스토리지 / 클라우드

구글 기술 지원 포함된 유료 스토리지 모델 ‘구글 원’ 공개

Mark Hachman | PCWorld 2018.05.15
구글이 무료 클라우드 스토리지 서비스 사용자들을 유료로 전환하려는 전략을 내놨다. 기존의 드라이브 유료 요금제를 조금 더 세분화하고, 가족과 공유할 수 있는 기능과 함께 구글로부터 직접 기술 지원을 받을 수 있는 혜택도 추가됐다.

구글이 월요일 공개한 유료 클라우드 스토리지 서비스인 ‘구글 원(Google One)'은 기존의 구글 드라이브 유료 모델을 다양화한 서비스다. 15GB 무료 스토리지와 월 1.99달러에 100GB를 제공하는 요금제는 그대로 유지된다. 하지만 여기에 월 2.99달러의 200GB 옵션과 월 9.99달러의 2TB 옵션이 추가됐다.

클라우드 스토리지 서비스를 구축한 초기 업체 중 하나인 마이크로소프트는 가장 저렴한 오피스 365 구독(월 6.99달러)에 1TB를 제공한다. 하지만 원드라이브 무료 가입자에겐 단 5GB만 제공하며, 월 1.99달러에 50GB를 제공한다. 드롭박스는 10GB를 무료로, 월 10달러에 100GB를 제공한다. 단순한 온라인 스토리지를 원한다면 상대적으로 구글의 드라이브가 저렴하다.

게다가 구글 원에는 기존의 구글 드라이브와는 달리 몇 가지 혜택이 주어진다. 그중 하나는 최대 5명의 가족들이 하나의 구독 옵션을 공유할 수 있도록 하며, 각 구성원은 고유의 비공개 스토리지 영역을 갖게 되는 점이다. 이 고유 영역이 어떻게 나뉘는지, 관리자 권한이 누군가에게 주어지는지는 확실치 않다.

또한, 구글의 소비자용 제품 및 서비스 전문가에게 원 탭(one-tap)으로 도움을 받을 수 있다. 특, 무료 기술 지원이 제공된다는 의미. 가족 구성원들이 모두 구글의 서비스를 이용하되, 그 중 한 사람이 기술 도우미 역할을 하지 않아도 구글에게 직접 지원을 받을 수 있다. 이 밖에 구글 플레이 크레딧이나 구글 검색에서 찾은 일부 호텔에 할인을 받는 등 추가 혜택도 제공된다.

구글은 향후 몇 개월에 걸쳐 유료 드라이브 계정을 구글 원 구독으로 업그레이드할 계획이며, 지 스위트(G Suite) 비즈니스 사용자에겐 해당사항이 없다. editor@itworl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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