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05.11

AI로 안전 강조한 웨이모 “자율주행 자동차, 두려움 해결이 과제”

Melissa Riofrio | PCWorld
올해 말 미국 애리조나의 피닉스에서 자율주행 자동차를 통해 운송 서비스를 출시하려는 웨이모(Waymo)의 계획은 그간의 다른 시범 서비스보다 한층 더 중요하다. 피닉스는 경쟁사 우버의 자율주행 시험 자동차가 올해 3월에 보행자 사망 사고를 낸 애리조나의 템피에서 10마일 밖에 떨어져 있지 않은 곳이다. 웨이모를 압박할 의도는 없다.

웨이모는 화요일 오전 구글 I/O에서 AI기술을 활용한 자율주행 자동차가 도로 위에서 단독으로 운전할 준비가 되었다는 강력한 논거를 제시했다. 하지만 예로 든 동영상을 통해 자율주행 자동차가 탑승자에게 지능적인 위협으로 작용할 수 있음도 보여주었다. 안전에 대한 인식이 자율주행 자동차 경험에 적용되는 방식도 흥미로울 것이다.

먼저 웨이모의 상황을 살펴보자. 화요일 오전의 기조 연설에서 CEO 존 크래프식은 웨이모가 경쟁사에 비해 얼마나 발전했는지를 강조했다. 크래프식은 "웨이모는 전 세계에서 유일하게 공공 도로에서 운전석에 아무도 앉지 않는 완전한 자율주행 자동차를 보유한 기업"이라고 강조했다.


크래프식은 애리조나의 피닉스의 주민들이 자율주행 시험 자동차에 탑승한 웨이모의 ERP(Early Rider Project)에서 얻은 긍정적인 인간 경험을 강조했다. 동영상에는 엄마와 아이, 셀카를 찍을 준비가 된 한 쌍의 10대, 졸린 사람이 등장했고 다른 사람들은 웃거나 떠들거나 낮잠을 잤다.

크래프식은 더 이상 운전을 할 수 없지만 기동성을 잃고 싶지 않았던 고령의 부부인 짐과 바바라의 현실을 예로 들었다. 크래프식은 "자율주행 자동차가 꼭 필요한 사람들이 있다"고 덧붙였다.

웨이모의 결심 : 운전자가 없으면 보호자도 없다
웨이모는 전용 서비스를 위한 무인 운전 경험에 전념하고 있다. "운전석에 아무도 없는 상태에서 목적지까지 사용자가 순식간에 이동할 수 있도록, 완전 자율주행 자동차가 지원한다”고 크래프식이 약속했다.

크래프식은 안전 면에서 구글의 기술이 근본적으로 웨이모에 어떻게 유익했는지를 설명하면서 "AI의 혁신과 투자 덕분에 자율주행 자동차라는 미래를 실현할 수 있다"고 말했다.

또, 구글의 강력한 신경망을 이용해 수 개월 만에 보행자 감지 오류를 약 1/4에서 1/400까지 낮춘 수년 전의 연구 프로젝트를 인용했다. 현재의 오류율은 이날 공개되지 않았지만, 일반 도로를 주행하려면 분명 1/400보다는 훨씬 나아야 할 것이다.


웨이모의 임원 드미트리 돌고브는 무대에서 AI 기술로 자율주행 자동차를 훈련한 방식을 다양하게 예를 들어 설명했다. 한 동영상은 웨이모의 시험 차량이 빨간색 신호등을 무시하고 달린 차량을 성공적으로 피했다.

흑백 화면에서는 빨간색 신호를 무시한 자동차가 교차로 우측에서 접근할 때 자율주행 자동차가 이 자동차를 감지한 방식을 보여준다.


필자는 인간 운전자도 충분한 주의를 기울인다면 이 지점에서 완전히 정차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 자율주행 자동차도 과속 차량의 경로를 계산하고 이를 피할 정도로 충분히 감속하면서 계속 움직였다. 어쨌든 신호등은 여전히 초록색이었다.

기술적으로 자율주행 자동차는 안전한 선택을 했지만, 자율주행 자동차에 타고 있었다면 어땠을지 상상해 보자. 자동차가 정지하는 편이 차라리 훨씬 안전하다고 느꼈을 가능성이 높다. 아마도 탑승자가 자율주행 자동차의 움직임에 놀라는 ERP 동영상이 더 있었는데 웨이모 측에서 공개하지 않았을 가능성도 있다.

하지만 웨이모의 자동차에는 분명 상당한 안전 기술이 적용되어 있다. 돌고브는(우버 사건 이후로 가장 크게 우려되는) 자동차의 보행자 감지 훈련에서 AI가 맡는 역할을 설명했다. "자동차는 거리와 모양을 측정하기 위한 레이저 그리고 속도를 측정하는 레이더가 있다. 이 센서 데이터에 머신러닝을 적용해 모든 형태의 보행자를 감지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돌고브는 웨이모의 자율주행 자동차가 합판 등의 큰 물체나 공룡 슈트 같은 부피가 큰 옷 등에 가려진 사람도 여전히 보행자로 인식하고 있음을 보여주었다.

또, 웨이모의 AI는 빗방울 또는 눈송이처럼 작은 물체가 자동차의 센서를 감쌀 수 있는 악천후라는 과제를 해결했다.


웨이모는 머신러닝 기술로 눈보라 속에서 운전하는 자동차의 시야에서 눈송이를 제거하여 범위 내에 있는 중요 물체에 대한 시야를 계속 확보했다.


인명 사고 없어야
웨이모는 자율주행 자동차 훈련에 있어 상당한 진전을 이루었으며 다른 경쟁 기업보다 크게 앞선 것으로 보인다. 자동차가 완전히 준비되었다고 확신하지 않는 한 웨이모가 일반 승차 서비스를 시작할 가능성은 낮다.

현 시점에서의 진정한 이점은 우보의 사고로 인해 안전 기준이 재설정되었다는 점이다. 우버의 재난 이후 모든 자율주행 자동차는 다시 인명 사고를 내서는 안 된다. 기술 부분은 훌륭하다. 하지만 탑승자는 안전하다고 느끼는 것은 물론, 실제로 안전해야 하며 웨이모를 포함한 모든 자율주행 자동차는 여전히 이 부분에서 남은 과제를 해결해야 할 것이다. editor@itworld.co.kr 

2018.05.11

AI로 안전 강조한 웨이모 “자율주행 자동차, 두려움 해결이 과제”

Melissa Riofrio | PCWorld
올해 말 미국 애리조나의 피닉스에서 자율주행 자동차를 통해 운송 서비스를 출시하려는 웨이모(Waymo)의 계획은 그간의 다른 시범 서비스보다 한층 더 중요하다. 피닉스는 경쟁사 우버의 자율주행 시험 자동차가 올해 3월에 보행자 사망 사고를 낸 애리조나의 템피에서 10마일 밖에 떨어져 있지 않은 곳이다. 웨이모를 압박할 의도는 없다.

웨이모는 화요일 오전 구글 I/O에서 AI기술을 활용한 자율주행 자동차가 도로 위에서 단독으로 운전할 준비가 되었다는 강력한 논거를 제시했다. 하지만 예로 든 동영상을 통해 자율주행 자동차가 탑승자에게 지능적인 위협으로 작용할 수 있음도 보여주었다. 안전에 대한 인식이 자율주행 자동차 경험에 적용되는 방식도 흥미로울 것이다.

먼저 웨이모의 상황을 살펴보자. 화요일 오전의 기조 연설에서 CEO 존 크래프식은 웨이모가 경쟁사에 비해 얼마나 발전했는지를 강조했다. 크래프식은 "웨이모는 전 세계에서 유일하게 공공 도로에서 운전석에 아무도 앉지 않는 완전한 자율주행 자동차를 보유한 기업"이라고 강조했다.


크래프식은 애리조나의 피닉스의 주민들이 자율주행 시험 자동차에 탑승한 웨이모의 ERP(Early Rider Project)에서 얻은 긍정적인 인간 경험을 강조했다. 동영상에는 엄마와 아이, 셀카를 찍을 준비가 된 한 쌍의 10대, 졸린 사람이 등장했고 다른 사람들은 웃거나 떠들거나 낮잠을 잤다.

크래프식은 더 이상 운전을 할 수 없지만 기동성을 잃고 싶지 않았던 고령의 부부인 짐과 바바라의 현실을 예로 들었다. 크래프식은 "자율주행 자동차가 꼭 필요한 사람들이 있다"고 덧붙였다.

웨이모의 결심 : 운전자가 없으면 보호자도 없다
웨이모는 전용 서비스를 위한 무인 운전 경험에 전념하고 있다. "운전석에 아무도 없는 상태에서 목적지까지 사용자가 순식간에 이동할 수 있도록, 완전 자율주행 자동차가 지원한다”고 크래프식이 약속했다.

크래프식은 안전 면에서 구글의 기술이 근본적으로 웨이모에 어떻게 유익했는지를 설명하면서 "AI의 혁신과 투자 덕분에 자율주행 자동차라는 미래를 실현할 수 있다"고 말했다.

또, 구글의 강력한 신경망을 이용해 수 개월 만에 보행자 감지 오류를 약 1/4에서 1/400까지 낮춘 수년 전의 연구 프로젝트를 인용했다. 현재의 오류율은 이날 공개되지 않았지만, 일반 도로를 주행하려면 분명 1/400보다는 훨씬 나아야 할 것이다.


웨이모의 임원 드미트리 돌고브는 무대에서 AI 기술로 자율주행 자동차를 훈련한 방식을 다양하게 예를 들어 설명했다. 한 동영상은 웨이모의 시험 차량이 빨간색 신호등을 무시하고 달린 차량을 성공적으로 피했다.

흑백 화면에서는 빨간색 신호를 무시한 자동차가 교차로 우측에서 접근할 때 자율주행 자동차가 이 자동차를 감지한 방식을 보여준다.


필자는 인간 운전자도 충분한 주의를 기울인다면 이 지점에서 완전히 정차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 자율주행 자동차도 과속 차량의 경로를 계산하고 이를 피할 정도로 충분히 감속하면서 계속 움직였다. 어쨌든 신호등은 여전히 초록색이었다.

기술적으로 자율주행 자동차는 안전한 선택을 했지만, 자율주행 자동차에 타고 있었다면 어땠을지 상상해 보자. 자동차가 정지하는 편이 차라리 훨씬 안전하다고 느꼈을 가능성이 높다. 아마도 탑승자가 자율주행 자동차의 움직임에 놀라는 ERP 동영상이 더 있었는데 웨이모 측에서 공개하지 않았을 가능성도 있다.

하지만 웨이모의 자동차에는 분명 상당한 안전 기술이 적용되어 있다. 돌고브는(우버 사건 이후로 가장 크게 우려되는) 자동차의 보행자 감지 훈련에서 AI가 맡는 역할을 설명했다. "자동차는 거리와 모양을 측정하기 위한 레이저 그리고 속도를 측정하는 레이더가 있다. 이 센서 데이터에 머신러닝을 적용해 모든 형태의 보행자를 감지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돌고브는 웨이모의 자율주행 자동차가 합판 등의 큰 물체나 공룡 슈트 같은 부피가 큰 옷 등에 가려진 사람도 여전히 보행자로 인식하고 있음을 보여주었다.

또, 웨이모의 AI는 빗방울 또는 눈송이처럼 작은 물체가 자동차의 센서를 감쌀 수 있는 악천후라는 과제를 해결했다.


웨이모는 머신러닝 기술로 눈보라 속에서 운전하는 자동차의 시야에서 눈송이를 제거하여 범위 내에 있는 중요 물체에 대한 시야를 계속 확보했다.


인명 사고 없어야
웨이모는 자율주행 자동차 훈련에 있어 상당한 진전을 이루었으며 다른 경쟁 기업보다 크게 앞선 것으로 보인다. 자동차가 완전히 준비되었다고 확신하지 않는 한 웨이모가 일반 승차 서비스를 시작할 가능성은 낮다.

현 시점에서의 진정한 이점은 우보의 사고로 인해 안전 기준이 재설정되었다는 점이다. 우버의 재난 이후 모든 자율주행 자동차는 다시 인명 사고를 내서는 안 된다. 기술 부분은 훌륭하다. 하지만 탑승자는 안전하다고 느끼는 것은 물론, 실제로 안전해야 하며 웨이모를 포함한 모든 자율주행 자동차는 여전히 이 부분에서 남은 과제를 해결해야 할 것이다. editor@itworl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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