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05.10

ITWorld 용어풀이 | 와이파이 다이렉트

김현아 기자 | ITWorld
블루투스 LE와 함께 디지털 디바이스간의 연결을 지원하는 네트워크로 널리 사용되는 것이 와이파이 다이렉트(Wi-Fi Direct)입니다.

와이파이 다이렉트는 핫스팟이나 무선 네트워크 도움 없이 무선랜이 탑재된 디바이스들이 서로 연결되어 데이터를 공유할 수 있도록 하는 기술로, 와이파이 연합은 지난 2010년 발표했습니다.

와이파이 다이렉트가 탑재된 디바이스들은 일대일 연결 또는 하나의 기기에 여러 대가 동시에 연결할 수 있고, 버튼을 누르거나 서로 부딪히거나 PIN 숫자를 입력하는 것으로 간단히 연결할 수 있습니다.

와이파이 다이렉트는 최대 속도 250Mbps로 일반적인 와이파이 속도를 지원합니다. 와이파이 연합은 속도가 느린 상황에서도 멀티미디어 콘텐츠를 전송할 정도로 충분한 속도를 지원한다고 설명하고 있습니다. 이 속도는 와이파이 다이렉트가 탑재된 디바이스가 802.11a, g, n 중 어떤 것을 지원하는지에 따라 달라집니다.

‘와이파이’라는 부분 때문에 일반적으로 무선 네트워크 라우터에 연결하는 와이파이와 혼돈할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와이파이 다이렉트는 라우터가 없어도 기기 간 연결이 가능합니다. 구글의 크롬캐스트와 마이크로소프트의 미라캐스트의 차이로 이해할 수 있습니다. 크롬캐스트는 크롬캐스트 동글과 화면을 미러링할 스마트폰이 같은 와이파이 네트워크상에 있어야 합니다. 즉, 같은 라우터에 연결되어 있어야 한다는 것이죠. 하지만 미라캐스트는 미라캐스트 동글과 스마트폰이 ‘와이파이 다이렉트’로 연결되기 때문에 인터넷 연결이 필요 없습니다.

앞서도 언급했듯 와이파이 다이렉트와 블루투스 LE는 디바이스간의 연결을 지원한다는 점에서 유사한 기술입니다. 하지만 뿌리가 다르기에 속도, 지원 범위, 보안, 전력 소모 측면에 차이가 있습니다.

속도면에서는 와이파이 다이렉트가 최대 250Mbps, 블루투스 LE가 25Mbps로 와이파이 다이렉트가 훨씬 앞섭니다. 실제 공간에 따라 다르긴 하지만 와이파이 연합이 이야기하는 와이파이 다이렉트의 최대 도달 범위는 약 180미터, 블루투스 LE는 100미터 수준입니다.

보안 역시 와이파이 다이렉트가 앞선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블루투스 LE는 AES 128-bit 암호화를 사용하는 반면, 와이파이 다이렉트는 WAP2와 AES 256-bit 암호화를 이용하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전력 소모 면에서는 블루투스 LE가 와이파이 다이렉트를 압도합니다. 블루투스 LE는 배터리 하나로도 몇 년간 사용할 수 있지만, 와이파이 다이렉트는 전송하는 파일의 용량이나 프로토콜, 디바이스 종류에 따라 소모량이 15~40%가량 차이 나며, 지속적인 전력 공급이 필요합니다. 이 때문에 현재 많은 사물인터넷 혹은 스마트홈 디바이스들이 와이파이 다이렉트 대신 블루투스 LE를 선택하고 있습니다.

와이파이 다이렉트는 블루투스 LE에 비해 많은 강점을 지니고 있지만, 전력 소모량이 많다는 결정적 단점이 있습니다. 하지만 갈수록 전송해야 할 파일의 용량이 커지고 있고 빠른 속도를 요구한다는 점에서 와이파이 다이렉트의 미래도 매우 기대됩니다. editor@itworld.co.kr
 


2018.05.10

ITWorld 용어풀이 | 와이파이 다이렉트

김현아 기자 | ITWorld
블루투스 LE와 함께 디지털 디바이스간의 연결을 지원하는 네트워크로 널리 사용되는 것이 와이파이 다이렉트(Wi-Fi Direct)입니다.

와이파이 다이렉트는 핫스팟이나 무선 네트워크 도움 없이 무선랜이 탑재된 디바이스들이 서로 연결되어 데이터를 공유할 수 있도록 하는 기술로, 와이파이 연합은 지난 2010년 발표했습니다.

와이파이 다이렉트가 탑재된 디바이스들은 일대일 연결 또는 하나의 기기에 여러 대가 동시에 연결할 수 있고, 버튼을 누르거나 서로 부딪히거나 PIN 숫자를 입력하는 것으로 간단히 연결할 수 있습니다.

와이파이 다이렉트는 최대 속도 250Mbps로 일반적인 와이파이 속도를 지원합니다. 와이파이 연합은 속도가 느린 상황에서도 멀티미디어 콘텐츠를 전송할 정도로 충분한 속도를 지원한다고 설명하고 있습니다. 이 속도는 와이파이 다이렉트가 탑재된 디바이스가 802.11a, g, n 중 어떤 것을 지원하는지에 따라 달라집니다.

‘와이파이’라는 부분 때문에 일반적으로 무선 네트워크 라우터에 연결하는 와이파이와 혼돈할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와이파이 다이렉트는 라우터가 없어도 기기 간 연결이 가능합니다. 구글의 크롬캐스트와 마이크로소프트의 미라캐스트의 차이로 이해할 수 있습니다. 크롬캐스트는 크롬캐스트 동글과 화면을 미러링할 스마트폰이 같은 와이파이 네트워크상에 있어야 합니다. 즉, 같은 라우터에 연결되어 있어야 한다는 것이죠. 하지만 미라캐스트는 미라캐스트 동글과 스마트폰이 ‘와이파이 다이렉트’로 연결되기 때문에 인터넷 연결이 필요 없습니다.

앞서도 언급했듯 와이파이 다이렉트와 블루투스 LE는 디바이스간의 연결을 지원한다는 점에서 유사한 기술입니다. 하지만 뿌리가 다르기에 속도, 지원 범위, 보안, 전력 소모 측면에 차이가 있습니다.

속도면에서는 와이파이 다이렉트가 최대 250Mbps, 블루투스 LE가 25Mbps로 와이파이 다이렉트가 훨씬 앞섭니다. 실제 공간에 따라 다르긴 하지만 와이파이 연합이 이야기하는 와이파이 다이렉트의 최대 도달 범위는 약 180미터, 블루투스 LE는 100미터 수준입니다.

보안 역시 와이파이 다이렉트가 앞선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블루투스 LE는 AES 128-bit 암호화를 사용하는 반면, 와이파이 다이렉트는 WAP2와 AES 256-bit 암호화를 이용하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전력 소모 면에서는 블루투스 LE가 와이파이 다이렉트를 압도합니다. 블루투스 LE는 배터리 하나로도 몇 년간 사용할 수 있지만, 와이파이 다이렉트는 전송하는 파일의 용량이나 프로토콜, 디바이스 종류에 따라 소모량이 15~40%가량 차이 나며, 지속적인 전력 공급이 필요합니다. 이 때문에 현재 많은 사물인터넷 혹은 스마트홈 디바이스들이 와이파이 다이렉트 대신 블루투스 LE를 선택하고 있습니다.

와이파이 다이렉트는 블루투스 LE에 비해 많은 강점을 지니고 있지만, 전력 소모량이 많다는 결정적 단점이 있습니다. 하지만 갈수록 전송해야 할 파일의 용량이 커지고 있고 빠른 속도를 요구한다는 점에서 와이파이 다이렉트의 미래도 매우 기대됩니다. editor@itworl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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