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05.10

치열한 협업 툴 시장서 성장 지속 중인 슬랙… 일일 활동 사용자 800만 돌파

Matthew Finnegan | Computerworld
슬랙이 마이크로소프트나 기타 대형 업체와의 경쟁에도 불구하고 빠른 성장을 계속하고 있다.

슬랙은 팀 기반의 채팅 도구로 4년 전 출시됐으며, 이후 여러 경쟁 서비스들이 등장했다. 슬랙이 최근 공개한 사용자 통계에 따르면, 현재 일일 활동 사용자 수(Daily Active Users, DAU)는 800만 명이며, 슬랙을 활용하고 있는 기업의 수는 50만 이상이다. 이는 지난 9월에 연 매출 2억 달러 달성을 발표하며 공개했던 DAU 600만 명에서 6개월 만에 200만 명을 추가 확보했다는 의미다.

더 중요한 것은 슬랙의 유료 사용자 수 증가세다. 지난 9월 기준 유료 사용자 수는 200만 명이었는데, 현재 기준으론 300만 명이며, 유료 팀 가입자 수는 5만에서 7만으로 증가했다. 이는 슬랙이 무료 사용자를 유료 사용자로 전환하고, 대규모 비즈니스가 엔터프라이즈 그리드(Enterprise Grid) 제품을 사용하도록 설득하는 데 성공했다는 의미기도 하다.

한편, 경쟁 서비스 중 하나인 마이크로소프트의 팀즈(Teams) 채팅 앱은 2017년 3월에 출시됐는데, 20만 기업에서 사용 중이지만, DAU는 알려진 바 없다. 팀즈는 현지 1억 2,000만 명의 사용자를 확보하고 있는 마이크로소프트의 오피스 365 스위트 일부에 기본 탑재되어 있다.

영국의 리서치 업체 프리폼 다이나믹(Freeform Dynamics)의 애널리스트 및 서비스 책임자인 리차드 에드워드는 슬랙의 지속적인 성장이 “매우 인상적이지만, 앞으로 경쟁이 더욱 치열해질 것이다. 특히, 마이크로소프트의 팀즈가 가장 눈에 띈다”고 분석했다.

물론 슬랙과 마이크로소프트는 협업 시장 지배를 위해 경쟁하는 두 업체일 뿐이다. 슬랙의 초기 경쟁 상대였던 시스코는 2015년에 스파크(Spark, 현재는 웨벡스 팀즈(Webex Teams)를 출시했다. 페이스북의 워크플레이스(Workplace)도 2016년 말 등장했고, 더 최근에는 아틀라시안(Atlassian)이 스트라이드(Stride) 업데이트를 공개했고, 구글은 행아웃 챗(Hangout Chat)을 정비했다. 플록(Flock)이나 링센트럴(RingCentral)의 글립(Glip) 등 유사한 기능을 제공하는 여러 서비스가 있다.

그렇지만 슬랙은 초기에 등장해 많은 기업에서 기반을 다지는 등 경쟁 우위를 점하고 있다. 에드워드는 “슬랙은 탄탄한 사용자 기반을 가지고 있고, 통합 역량 덕분에 많은 제품 워크플로우에 들어가 있다. 사용자들이 슬랙을 다른 것으로 교체하기 위해 이런 워크플로우를 바꾸려는 움직임은 찾아볼 수 없다. 하지만 시간이 말해줄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슬랙은 또한, 강력한 앱 생태계와 개발자 커뮤니티의 혜택도 받고 있다. 슬랙 앱 디렉토리에는 1,500개 이상의 앱이 있으며, 슬랙에 따르면, 20만 명 이상의 개발자들이 슬랙의 플랫폼에서 개발한다.

슬랙의 CTO 칼 헨더슨에 따르면, 제품 개발, 비즈니스 사용자 유입, 개발자들의 지지가 경쟁 우위의 근간이다.

그는 지난 3월 Computerworld와의 인터뷰에서 “슬랙의 진정한 차별점은 4년 전 등장해 매일 수백만 명의 사람들이 업무를 위해 사용하고 있다는 것이다. 우리는 팀 커뮤니케이션 도구에서의 효율성이 무엇인지에 대한 지식을 쌓아왔다”라고 말했다.

엔터프라이즈 그리드 제품을 이끄는 일란 프랭크는 많은 슬랙 경쟁 서비스들이 DAU를 슬랙처럼 공개하지 않는다는 점을 지적했다. DAU는 팀 협업 도구의 영향을 이해하기 위한 핵심 지표라고 주장했다.

프랭크는 “팀 협업 시스템에서 월간 로그인 혹은 만들어진 팀의 수 등은 의미가 없다. 정말 유의미한 것은 사람들이 매일 사용하는 것이다. DAU가 그 지표”라고 말했다.

지난달, 슬랙은 엔터프라이즈 그리드 업데이트를 발표하면서, 현재 전 세계 150개 기업 및 기관에서 사용하고 있다고 밝혔다.

가장 최근에 슬랙을 도입한 회사는 IBM으로 DAU가 11만 명이다. 여러 다른 엔터프라이즈 그리드 고객들의 일일 활동 사용자 수는 5만~10만 수준이며, 슬랙의 최대 고객 회사로 캐피탈 원(Capital One), 타깃(Target), 콘데나스트(Conde Nast) 등이다. editor@itworld.co.kr


2018.05.10

치열한 협업 툴 시장서 성장 지속 중인 슬랙… 일일 활동 사용자 800만 돌파

Matthew Finnegan | Computerworld
슬랙이 마이크로소프트나 기타 대형 업체와의 경쟁에도 불구하고 빠른 성장을 계속하고 있다.

슬랙은 팀 기반의 채팅 도구로 4년 전 출시됐으며, 이후 여러 경쟁 서비스들이 등장했다. 슬랙이 최근 공개한 사용자 통계에 따르면, 현재 일일 활동 사용자 수(Daily Active Users, DAU)는 800만 명이며, 슬랙을 활용하고 있는 기업의 수는 50만 이상이다. 이는 지난 9월에 연 매출 2억 달러 달성을 발표하며 공개했던 DAU 600만 명에서 6개월 만에 200만 명을 추가 확보했다는 의미다.

더 중요한 것은 슬랙의 유료 사용자 수 증가세다. 지난 9월 기준 유료 사용자 수는 200만 명이었는데, 현재 기준으론 300만 명이며, 유료 팀 가입자 수는 5만에서 7만으로 증가했다. 이는 슬랙이 무료 사용자를 유료 사용자로 전환하고, 대규모 비즈니스가 엔터프라이즈 그리드(Enterprise Grid) 제품을 사용하도록 설득하는 데 성공했다는 의미기도 하다.

한편, 경쟁 서비스 중 하나인 마이크로소프트의 팀즈(Teams) 채팅 앱은 2017년 3월에 출시됐는데, 20만 기업에서 사용 중이지만, DAU는 알려진 바 없다. 팀즈는 현지 1억 2,000만 명의 사용자를 확보하고 있는 마이크로소프트의 오피스 365 스위트 일부에 기본 탑재되어 있다.

영국의 리서치 업체 프리폼 다이나믹(Freeform Dynamics)의 애널리스트 및 서비스 책임자인 리차드 에드워드는 슬랙의 지속적인 성장이 “매우 인상적이지만, 앞으로 경쟁이 더욱 치열해질 것이다. 특히, 마이크로소프트의 팀즈가 가장 눈에 띈다”고 분석했다.

물론 슬랙과 마이크로소프트는 협업 시장 지배를 위해 경쟁하는 두 업체일 뿐이다. 슬랙의 초기 경쟁 상대였던 시스코는 2015년에 스파크(Spark, 현재는 웨벡스 팀즈(Webex Teams)를 출시했다. 페이스북의 워크플레이스(Workplace)도 2016년 말 등장했고, 더 최근에는 아틀라시안(Atlassian)이 스트라이드(Stride) 업데이트를 공개했고, 구글은 행아웃 챗(Hangout Chat)을 정비했다. 플록(Flock)이나 링센트럴(RingCentral)의 글립(Glip) 등 유사한 기능을 제공하는 여러 서비스가 있다.

그렇지만 슬랙은 초기에 등장해 많은 기업에서 기반을 다지는 등 경쟁 우위를 점하고 있다. 에드워드는 “슬랙은 탄탄한 사용자 기반을 가지고 있고, 통합 역량 덕분에 많은 제품 워크플로우에 들어가 있다. 사용자들이 슬랙을 다른 것으로 교체하기 위해 이런 워크플로우를 바꾸려는 움직임은 찾아볼 수 없다. 하지만 시간이 말해줄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슬랙은 또한, 강력한 앱 생태계와 개발자 커뮤니티의 혜택도 받고 있다. 슬랙 앱 디렉토리에는 1,500개 이상의 앱이 있으며, 슬랙에 따르면, 20만 명 이상의 개발자들이 슬랙의 플랫폼에서 개발한다.

슬랙의 CTO 칼 헨더슨에 따르면, 제품 개발, 비즈니스 사용자 유입, 개발자들의 지지가 경쟁 우위의 근간이다.

그는 지난 3월 Computerworld와의 인터뷰에서 “슬랙의 진정한 차별점은 4년 전 등장해 매일 수백만 명의 사람들이 업무를 위해 사용하고 있다는 것이다. 우리는 팀 커뮤니케이션 도구에서의 효율성이 무엇인지에 대한 지식을 쌓아왔다”라고 말했다.

엔터프라이즈 그리드 제품을 이끄는 일란 프랭크는 많은 슬랙 경쟁 서비스들이 DAU를 슬랙처럼 공개하지 않는다는 점을 지적했다. DAU는 팀 협업 도구의 영향을 이해하기 위한 핵심 지표라고 주장했다.

프랭크는 “팀 협업 시스템에서 월간 로그인 혹은 만들어진 팀의 수 등은 의미가 없다. 정말 유의미한 것은 사람들이 매일 사용하는 것이다. DAU가 그 지표”라고 말했다.

지난달, 슬랙은 엔터프라이즈 그리드 업데이트를 발표하면서, 현재 전 세계 150개 기업 및 기관에서 사용하고 있다고 밝혔다.

가장 최근에 슬랙을 도입한 회사는 IBM으로 DAU가 11만 명이다. 여러 다른 엔터프라이즈 그리드 고객들의 일일 활동 사용자 수는 5만~10만 수준이며, 슬랙의 최대 고객 회사로 캐피탈 원(Capital One), 타깃(Target), 콘데나스트(Conde Nast) 등이다. editor@itworl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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