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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 클라우드, 중소기업 위한 파트너 인터커넥트 발표…하이브리드 클라우드 관심 반증

Andy Patrizio | Network World 2018.04.27
구글이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한 새로운 데이터센터 상호 연결 서비스인 구글 클라우드 파트너 인터커넥트(Google Cloud Partner Interconnect)를 발표했다.

Image Credit : GettyImagesBank

구글은 기업 데이터센터와 자사 데이터센터를 10Gbps 대역폭으로 직접 연결하는 데디케이티드 인터커넥트(Dedicated Interconnect)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하지만 소규모 기업이나 10Gbps만큼의 속도가 필요없는 기업에는 부담스러운 서비스이다.

이번에 발표한 파트너 인터커넥트 서비스는 50Mbps부터 10Gbps까지 적절한 회선을 선택할 수 있는 것이 특징. 중소기업, 특히 중견 규모 기업에 중점을 둔 이 서비스를 위해 구글은 전세계 23곳의 ISP와 협력관계를 체결했다.

새로운 서비스에 참여한 주요 ISP로는 북미 지역의 AT&T, 버라이즌과 일본의 NTT, 소프트뱅크, EMEA의 BT와 오렌지, 그리고 디지털 리얼리티와 에퀴닉스 등의 글로벌 서비스 업체 등이 있다. 구글 클라우드 제품 관리자 존 바이자데스는 “파트너 인터커넥트는 협력업체들이 이미 인프라를 구성해 구글 클라우드의 인증을 마쳤기 때문에 쉽게 구동할 수 있다. 구글 클라우드 플랫폼과 기업 데이터센터 간의 네트워크 연결에 들어가는 노력을 최소화하는 턴키 솔루션을 제공한다”라고 설명했다.

기존의 데디케이티드 인터커넥트와 새로운 파트너 인터커넥트 모두 기업 데이터센터를 공중 인터넷을 사용하지 않고 직접 연결해 지연시간을 줄이는 것은 물론, 데이터 전송도 보호한다. 구글은 여러 가지 이유로 공중 인터넷을 사용하는 기업용으로 클라우드 VPN 서비스도 제공한다.

구글은 순수 클라우드 서비스 업체로 시작했지만, 데디케이티드 인터커넥트에 이어 중소 규모 기업을 대상으로 하는 파트너 인터커넥트 서비스를 발표함으로써 하이브리드 클라우드에 대한 관심이 크다는 것을 드러냈다. 또 하이브리드 클라우드가 지배적인 인프라 방식이고, 대부분 기업이 퍼블릭 클라우드와 온프레미스 인프라가 혼재된 인프라 환경이 구현한다는 것을 구글도 마침내 인정했다고 볼 수 있다.

이외에도 구글은 최근 여러 가지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관련 협력관계를 체결했다. 지난 10월 시스코와 손을 잡고 온프레미스 서비스를 구글 클라우드와 연결하기로 했으며, 뉴타닉스와도 온프레미스 인프라와 클라우드 배치를 통일된 서비스로 관리하는 유사한 협약을 체결했다.

구글은 몇 주 내에 파트너 인터커넥트를 광범위하게 이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editor@itworl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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