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04.13

토픽 브리핑 | “노트북은 고성능, 데스크톱은 대중성” 인텔 8세대 커피 레이크 프로세서

허은애 기자 | ITWorld
드디어 노트북용 6코어 CPU와 보급형 데스크톱 CPU, 관련 메인보드 등 인텔 8세대 CPU 제품이 본격적으로 쏟아져 나오기 시작했다. 지난해 가을 출시된 데스크톱 6코어 CPU에 이어 커피 레이크 제품군의 나머지 절반이 완성됐다.

가장 중심이 된 것은 코어 수 6개의 모바일 코어 i9 칩과 코어 i7+ 등 옵테인 메모리를 지원하는 노트북 제품군이다. 데스크톱과 거의 대등한 성능을 노트북에서도 체감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모바일 H 시리즈의 최고급 모델은 인텔 코어 i9-8950HK로 6코어, 12쓰레드를 제공하고, 터보 부스트 기준 최대 4.8GHz의 속도를 낼 수 있다. 그 외 신형 코어 i5, 코어 i7 모바일 H 시리즈 칩 5종, 저전력 U 시리즈 코어칩 4종이 대거 발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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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범한 조립 PC 애호가를 위한 90달러 이하의 제품도 나왔다. 고성능 노트북 H 시리즈 CPU 외에도 35W 저전력 커피 레이크 T 시리즈 6종, 데스크톱용 65W 보급형 3종도 발표됐다. 모두 인텔의 하드 드라이브 강화 기술인 옵테인 메모리를 지원하며, 오버클럭은 지원하지 않아서 일반 사용자를 겨냥한 것으로 보인다. 인텔은 8세대 코어 PC가 시스템 속도는 2.5배, 미디어 편집 속도 1.6배, 게임 로딩은 4.3배 빨라졌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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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형 메인보드는 8세대 칩과 함께 사용할 수 없으므로, 커피 레이크를 지원하는 메인보드도 필요하다. 지금까지는 고가의 Z370 보드만 출시돼 사용자에게 가격 부담을 안겼다. 그러나 인텔은 8세대 CPU를 지원하는 중저가 메인보드 300 시리즈도 발표했다. 이 중 7세대 H110급의 8세대 H310 보드, 7세대 B250급의 8세대 B360 메인보드가 많은 선택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CPU 오버클럭까지 생각한다면 Z370 보드를 선택해야 하지만, 가정용/사무용 일반 PC로는 H310이나 B360 메인보드도 적당하다.

이들 칩셋은 PC를 음성 명령에 반응하는 스마트 스피커처럼 사용할 수 있는 ‘상시 대기 기능’을 지원한다. 인텔은 이 기능이 데스크톱 PC 칩셋에 추가된 것은 최초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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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1월 인텔은 AMD 라데온 그래픽 칩과 HBM2 메모리를 포함한 45W 카비 레이크 모바일 프로세서 등 G 시리즈 프로세서를 출시했다. 라데온 RX 베가와 통합된 인텔 코어 G 시리즈는 AMD와 인텔 간의 전격 계약을 통해 AMD는 그래픽 칩을 인텔에 판매하고 인텔은 자체 브랜드를 유지하면서 완성품을 판매하는 윈-윈 결과를 낳았다. 더 얇고 가벼운 노트북에 탑재할 수 있는 경량 CPU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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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옵테인 메모리 기술을 노트북에 통합해 일반 사용자들이 옵테인 기술의 존재를 인식할 수 있는 해법으로 ‘+(플러스)’ 브랜드가 새롭게 등장했다. 코어 i5+, 코어 i7+, 코어 i9+ 등 ‘+’ 기호가 붙은 노트북(향후 데스크톱까지) 제품은 이제 옵테인 가속 메모리 기술을 탑재했음을 나타낸다.

인텔은 코어 i7 8750H, 1테라바이트 하드 드라이브와 SSD 부트 디스크를 사용할 때 옵테인 메모리로 4.7 배 빠른 로드 속도를 낼 수 있다고 주장했다. 벤치마크대로라면 HDD와 SSD의 혼합 스토리지 시스템을 사용하는 PC 마니아나 게이머에게 특히 유용할 것으로 보인다. 또, GPU 가격이 좀처럼 안정되지 않고 고성능 VGA를 탑재한 게임용 노트북이 조립 PC의 대안으로 떠오르는 가운데, 노트북 PC에서의 활용이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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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MD는 1년 전 6코어 라이젠 5 시리즈나 8코어, 16스레드의 고사양인데도 인텔 동급 제품보다 500달러 이상 저렴한 라이젠 7 시리즈를 내놔 인텔을 자극했다. 7세대 카비 레이크는 실제 성능 향상이 기대에 못 미쳐 업그레이드가 아닌 ‘옆그레이드’에 그친다는 평가를 받았다. 또, 10nm 공정 캐논레이크의 출시가 계속 늦춰지는 상황에서 인텔이 느낀 부담은 성능과 가격에 신경쓴 옥타코어 CPU 대거 출시로 이어졌다고 볼 수 있다.

어떤 제품을 구입할 것인가는 사용자가 결정할 몫이다. 그러나 각종 부품 가격이 오르면서 PC 조립이 까다로워진 현재, 인텔 CPU와 칩셋 신제품 출시 소식은 선택의 폭을 넓혔다는 면에서 반가운 소식이다. editor@itworld.co.kr 


2018.0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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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은애 기자 | ITWorld
드디어 노트북용 6코어 CPU와 보급형 데스크톱 CPU, 관련 메인보드 등 인텔 8세대 CPU 제품이 본격적으로 쏟아져 나오기 시작했다. 지난해 가을 출시된 데스크톱 6코어 CPU에 이어 커피 레이크 제품군의 나머지 절반이 완성됐다.

가장 중심이 된 것은 코어 수 6개의 모바일 코어 i9 칩과 코어 i7+ 등 옵테인 메모리를 지원하는 노트북 제품군이다. 데스크톱과 거의 대등한 성능을 노트북에서도 체감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모바일 H 시리즈의 최고급 모델은 인텔 코어 i9-8950HK로 6코어, 12쓰레드를 제공하고, 터보 부스트 기준 최대 4.8GHz의 속도를 낼 수 있다. 그 외 신형 코어 i5, 코어 i7 모바일 H 시리즈 칩 5종, 저전력 U 시리즈 코어칩 4종이 대거 발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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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범한 조립 PC 애호가를 위한 90달러 이하의 제품도 나왔다. 고성능 노트북 H 시리즈 CPU 외에도 35W 저전력 커피 레이크 T 시리즈 6종, 데스크톱용 65W 보급형 3종도 발표됐다. 모두 인텔의 하드 드라이브 강화 기술인 옵테인 메모리를 지원하며, 오버클럭은 지원하지 않아서 일반 사용자를 겨냥한 것으로 보인다. 인텔은 8세대 코어 PC가 시스템 속도는 2.5배, 미디어 편집 속도 1.6배, 게임 로딩은 4.3배 빨라졌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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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형 메인보드는 8세대 칩과 함께 사용할 수 없으므로, 커피 레이크를 지원하는 메인보드도 필요하다. 지금까지는 고가의 Z370 보드만 출시돼 사용자에게 가격 부담을 안겼다. 그러나 인텔은 8세대 CPU를 지원하는 중저가 메인보드 300 시리즈도 발표했다. 이 중 7세대 H110급의 8세대 H310 보드, 7세대 B250급의 8세대 B360 메인보드가 많은 선택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CPU 오버클럭까지 생각한다면 Z370 보드를 선택해야 하지만, 가정용/사무용 일반 PC로는 H310이나 B360 메인보드도 적당하다.

이들 칩셋은 PC를 음성 명령에 반응하는 스마트 스피커처럼 사용할 수 있는 ‘상시 대기 기능’을 지원한다. 인텔은 이 기능이 데스크톱 PC 칩셋에 추가된 것은 최초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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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1월 인텔은 AMD 라데온 그래픽 칩과 HBM2 메모리를 포함한 45W 카비 레이크 모바일 프로세서 등 G 시리즈 프로세서를 출시했다. 라데온 RX 베가와 통합된 인텔 코어 G 시리즈는 AMD와 인텔 간의 전격 계약을 통해 AMD는 그래픽 칩을 인텔에 판매하고 인텔은 자체 브랜드를 유지하면서 완성품을 판매하는 윈-윈 결과를 낳았다. 더 얇고 가벼운 노트북에 탑재할 수 있는 경량 CPU다.

"인텔 카비레이크-G의 미스터리", 라데온 베가 M이 베가가 아닌 폴라리스일 수 있는 이유
내 PC에 딱 맞는 인텔 코어 CPU 고르는 2가지 기준 “예산과 용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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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옵테인 메모리 기술을 노트북에 통합해 일반 사용자들이 옵테인 기술의 존재를 인식할 수 있는 해법으로 ‘+(플러스)’ 브랜드가 새롭게 등장했다. 코어 i5+, 코어 i7+, 코어 i9+ 등 ‘+’ 기호가 붙은 노트북(향후 데스크톱까지) 제품은 이제 옵테인 가속 메모리 기술을 탑재했음을 나타낸다.

인텔은 코어 i7 8750H, 1테라바이트 하드 드라이브와 SSD 부트 디스크를 사용할 때 옵테인 메모리로 4.7 배 빠른 로드 속도를 낼 수 있다고 주장했다. 벤치마크대로라면 HDD와 SSD의 혼합 스토리지 시스템을 사용하는 PC 마니아나 게이머에게 특히 유용할 것으로 보인다. 또, GPU 가격이 좀처럼 안정되지 않고 고성능 VGA를 탑재한 게임용 노트북이 조립 PC의 대안으로 떠오르는 가운데, 노트북 PC에서의 활용이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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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MD는 1년 전 6코어 라이젠 5 시리즈나 8코어, 16스레드의 고사양인데도 인텔 동급 제품보다 500달러 이상 저렴한 라이젠 7 시리즈를 내놔 인텔을 자극했다. 7세대 카비 레이크는 실제 성능 향상이 기대에 못 미쳐 업그레이드가 아닌 ‘옆그레이드’에 그친다는 평가를 받았다. 또, 10nm 공정 캐논레이크의 출시가 계속 늦춰지는 상황에서 인텔이 느낀 부담은 성능과 가격에 신경쓴 옥타코어 CPU 대거 출시로 이어졌다고 볼 수 있다.

어떤 제품을 구입할 것인가는 사용자가 결정할 몫이다. 그러나 각종 부품 가격이 오르면서 PC 조립이 까다로워진 현재, 인텔 CPU와 칩셋 신제품 출시 소식은 선택의 폭을 넓혔다는 면에서 반가운 소식이다. editor@itworl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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