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04.04

“AR/VR 전용 브라우저 나온다” 모질라, 파이어폭스 리얼리티 개발 발표

Gregg Keizer | Computerworld
모질라는 AR/VR 콘텐츠 디스플레이에 특화된 웹 브라우저를 개발하고 있다고 발표했다. 모질라의 최고 연구개발 임원인 션 화이트는 자사 블로그를 통해 “미래의 웹은 가상현실 및 증강현실과 밀접하게 결합될 것이며, 그러한 미래를 웹 브라우저를 통해 경험하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파이어폭스 리얼리티(Firefox Reality)는 아직 최종 사용자에게 배포하려면 많은 시간이 필요하지만, 4월 3일 개발자 빌드가 오픈소스로 공개됐다. 일반 사용자 버전의 출시 시기에 대해서는 알려진 것이 없다. 모질라의 리얼리티 연구 엔지니어인 트레버 스미스는 “새로운 플랫폼 상에서 완전히 새로운 경험을 제공하기 위한 장기적인 계획의 첫 단계일 뿐”이라고 설명했다.

새로운 브라우저는 지난 해 퀀텀으로 새단장한 파이어폭스를 기반으로 2013년부터 모질라가 개발해 온 렌더링 엔진인 서보(Servo) 개발팀이 강화한다. 서보는 파이어폭스의 오랜 겍코 엔진을 대체할 예정이었다. 서보팀은 최근 혼합 현실팀으로 통합됐다.

현재 파이어폭스 리얼리티는 구글 데이드림과 삼성 기어 VR 디바이스에서 개발자 모드로만 실행할 수 있다. 화이트는 “스탠드얼론 헤드셋에서 웹에 액세스할 수 있는 다른 솔루션도 있지만, 폐쇄적이고 특정 플랫폼에서만 동작한다”며, “파이어폭스 리얼리티는 독립적이며 다양한 디바이스와 플랫폼에서 동작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모질라는 파이어폭스의 제약을 벗어난 여러 프로젝트를 진행했지만, 그다지 성공적이지는 못했다. 모바일 운영체제를 만들고자 시도했지만, 2016년 초에 포기했다. 1년 뒤에는 IoT 환경의 커넥티드 디바이스를 위한 운영체제 프로젝트도 접었다.

모질라의 영역 확장 노력에 비평적이었던 J 골드 어소시에이츠의 대표 애널리스트 잭 골드는 이번에도 “지푸라기라도 잡으려는 것”이라고 혹평을 내놓았다. 골드는 이메일 답변을 통해 “VR/AR은 분명히 크게 성장하고 있고 시장의 관심도 크지만, 규모가 작고 대부분 게이머가 차지하는 실제 시장은 웹 브라우저의 역량을 넘어선다”고 지적했다.

이런 비판을 예상한 듯이 화이트는 파이어폭스가 AR/VR 시장에 뛰어들 수 있는 좋은 입지에 있는 이유를 설명했다. 화이트는 “혼합현실의 미래는 애플리케이션 구축이 아니라 경험을 전달하는 데 있다”며, “다른 경험으로 옮기는 데 마찰이 있어서는 안된다”라고 강조했다. 또 파이어폭스가 WebVR을 지원한 최초의 브라우저라고 덧붙였다.

모질라는 분명 브라우저와 자원 양쪽에서 심각한 경쟁에 직면할 것으로 보인다. 골드는 모질라의 기회에 대해 “구글이나 마이크로소프트, 애플 등이 눈독을 들이고 있다는 점을 고려하면, 모질라가 가진 제한된 시장 침투 역량도 넘어서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에 대해 화이트는 파이어폭스가 속도부터 사용자 프라이버시까지 모질라가 파이어폭스를 홍보하면서 내세운 특징으로 반박했다.

파이어폭스 리얼리티의 소스 코드는 깃허브에서 다운로드 할 수 있으며, 모질라는 관심 있는 개발자를 위해 혼합 현실 블로그를 운영하고 있다.  editor@itworld.co.kr


2018.04.04

“AR/VR 전용 브라우저 나온다” 모질라, 파이어폭스 리얼리티 개발 발표

Gregg Keizer | Computerworld
모질라는 AR/VR 콘텐츠 디스플레이에 특화된 웹 브라우저를 개발하고 있다고 발표했다. 모질라의 최고 연구개발 임원인 션 화이트는 자사 블로그를 통해 “미래의 웹은 가상현실 및 증강현실과 밀접하게 결합될 것이며, 그러한 미래를 웹 브라우저를 통해 경험하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파이어폭스 리얼리티(Firefox Reality)는 아직 최종 사용자에게 배포하려면 많은 시간이 필요하지만, 4월 3일 개발자 빌드가 오픈소스로 공개됐다. 일반 사용자 버전의 출시 시기에 대해서는 알려진 것이 없다. 모질라의 리얼리티 연구 엔지니어인 트레버 스미스는 “새로운 플랫폼 상에서 완전히 새로운 경험을 제공하기 위한 장기적인 계획의 첫 단계일 뿐”이라고 설명했다.

새로운 브라우저는 지난 해 퀀텀으로 새단장한 파이어폭스를 기반으로 2013년부터 모질라가 개발해 온 렌더링 엔진인 서보(Servo) 개발팀이 강화한다. 서보는 파이어폭스의 오랜 겍코 엔진을 대체할 예정이었다. 서보팀은 최근 혼합 현실팀으로 통합됐다.

현재 파이어폭스 리얼리티는 구글 데이드림과 삼성 기어 VR 디바이스에서 개발자 모드로만 실행할 수 있다. 화이트는 “스탠드얼론 헤드셋에서 웹에 액세스할 수 있는 다른 솔루션도 있지만, 폐쇄적이고 특정 플랫폼에서만 동작한다”며, “파이어폭스 리얼리티는 독립적이며 다양한 디바이스와 플랫폼에서 동작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모질라는 파이어폭스의 제약을 벗어난 여러 프로젝트를 진행했지만, 그다지 성공적이지는 못했다. 모바일 운영체제를 만들고자 시도했지만, 2016년 초에 포기했다. 1년 뒤에는 IoT 환경의 커넥티드 디바이스를 위한 운영체제 프로젝트도 접었다.

모질라의 영역 확장 노력에 비평적이었던 J 골드 어소시에이츠의 대표 애널리스트 잭 골드는 이번에도 “지푸라기라도 잡으려는 것”이라고 혹평을 내놓았다. 골드는 이메일 답변을 통해 “VR/AR은 분명히 크게 성장하고 있고 시장의 관심도 크지만, 규모가 작고 대부분 게이머가 차지하는 실제 시장은 웹 브라우저의 역량을 넘어선다”고 지적했다.

이런 비판을 예상한 듯이 화이트는 파이어폭스가 AR/VR 시장에 뛰어들 수 있는 좋은 입지에 있는 이유를 설명했다. 화이트는 “혼합현실의 미래는 애플리케이션 구축이 아니라 경험을 전달하는 데 있다”며, “다른 경험으로 옮기는 데 마찰이 있어서는 안된다”라고 강조했다. 또 파이어폭스가 WebVR을 지원한 최초의 브라우저라고 덧붙였다.

모질라는 분명 브라우저와 자원 양쪽에서 심각한 경쟁에 직면할 것으로 보인다. 골드는 모질라의 기회에 대해 “구글이나 마이크로소프트, 애플 등이 눈독을 들이고 있다는 점을 고려하면, 모질라가 가진 제한된 시장 침투 역량도 넘어서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에 대해 화이트는 파이어폭스가 속도부터 사용자 프라이버시까지 모질라가 파이어폭스를 홍보하면서 내세운 특징으로 반박했다.

파이어폭스 리얼리티의 소스 코드는 깃허브에서 다운로드 할 수 있으며, 모질라는 관심 있는 개발자를 위해 혼합 현실 블로그를 운영하고 있다.  editor@itworl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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