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기술

엔비디아, AI 기반 자율주행차량 테스트 플랫폼 개발 중

Hannah Williams  | Computerworld UK 2018.04.02
엔비디아가 이번주 실리콘 밸리에서 열리는 GPU 테크놀로지 컨퍼런스에서 드라이브(DRIVE) 컨스텔레이션 시스템을 발표했다. 시뮬레이션 환경에서 자율 주행 차량 시스템 테스트를 지원하는 시스템이다.

이달 초 미국 애리조나 주에서 우버의 자율 주행 차량이 도로에서 충돌해 경찰 한 명이 사망하는 사고가 보도되면서 자율 주행 자동차 업계의 주의 환기가 요망되는 시점이다. 이 사고로 자율 주행 자동차 업계의 긴장이 고조되고, 엔비디아는 미국 캘리포니아 주 등에서 진행하던 자체 자율 주행 차량의 공공 도로 테스트 운행을 정지했다.

엔비디아 CEO 젠슨 황은 언론과의 질문 응답 세션에서 사고를 언급하며, 엔비디아의 컨스텔레이션 테스트 시스템을 안전한 대안으로 제안했다.

황은 “우선, 우버는 엔비디아의 드라이브 기술을 쓰는 업체가 아니다. 우버는 독자적인 센서와 주행 기술을 쓰고 있다. 두 번째, 엔비디아는 사고를 통해 무엇을 배울 수 있을지에 중점을 두고 있다. 지금은 매우 중요한 순간이다”라고 말했다.

황은 현재 엔비디아가 자율 주행 차량의 설계와 배포에 이어 테스트까지 아우르는 자체 AI 기반 플랫폼인 엔비디아 드라이브가 개발 단계에 있음을 확인했다. 엔비디아는 뛰어난 엔지니어링 사례로 인해 테스트를 잠시 중단하기로 결정했다.

GPU 테크놀로지 컨퍼런스 동안 엔비디아는 서버 두 대에서 실행되는 클라우드 컴퓨팅 플랫폼이자 실사 시뮬레이션 버전에서 테스트할 수 있는 드라이브 컨스텔레이션 시스템을 발표했다.

서버 두 대 중 하나는 엔비디아 드라이브 슬림(Nvidia DRIVE Slim) 소프트웨어를 실행하고, 카메라와 레이더 등 자율 주행 차량 센서에서 수집하는 모든데이터를 시뮬레이션한다. 두 번째 서버는 전체 차량 소프트웨어 스택을 실행하는 드라이브 페가수스 AI(DRIVE Pegasus AI)를 담당한다.

황은 “누구나 원하는 시나리오를 만들 수 있다는 점이 가상현실의 아름다운 점”이라며, “드라이브 컨스텔레이션으로 개발자가 악천후나 태양빛이 비치는 각도 등을 시뮬레이션할 수 있다”고 예를 들었다. 드라이브 컨스텔레이션은 2018년 3분기 경 얼리 액세스 권한이 있는 협력사에게 제공될 예정이다. 그 외에도 엔비디아는 쿼드로 GV100 그래픽 카드와 RTX 광선 추적 기술을 발표했다. editor@itworld.co.kr 

회사명 : 한국IDG | 제호: ITWorld | 주소 : 서울시 중구 세종대로 23, 4층 우)04512
| 등록번호 : 서울 아00743 등록발행일자 : 2009년 01월 19일

발행인 : 박형미 | 편집인 : 박재곤 | 청소년보호책임자 : 한정규
| 사업자 등록번호 : 214-87-22467 Tel : 02-558-6950

Copyright © 2024 International Data Group.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