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IO / 클라우드

클라우드 이전시 실제 ROI 산출 방법

David Linthicum | InfoWorld 2018.03.14
클라우드 컴퓨팅의 ROI(Return on Investment)는 혼란스럽다. 수년 전에 OPEX(Operating Expenditure, 운영비용)와 CAPEX(Capital expenditure, 설비투자비용)에 대해 거론한 바 있으며, 민첩성과 시장진입시간(time-to-market) 면에서도 효과가 있다는 것을 알게 됐다. 클라우드의 가치 측정 방법들이 발전함에 따라 클라우드 컴퓨팅을 통해 제시할 수 있는 또 다른 핵심 가치 지표가 등장했다.


Credit: Getty Images Bank

클라우드 컴퓨팅을 막 시작하거나 도입하려는 기업이라면 클라우드 컴퓨팅의 가치를 제대로 발견하지 못할 수도 있다. 게다가 실제 클라우드 컴퓨팅으로 전환한다는 것은 단지 일부 워크로드만 퍼블릭 클라우드로 옮길 수 있음을 의미한다. 다른 워크로드는 옮길 수도, 옮겨지지도 않는다. 그리고 필자는 클라우드로 이동하지 않는 것이 더 적합한 워크로드들을 알고 있다. 이처럼 클라우드에 속하지 않는 워크로드는 항상 존재한다.

클라우드로 이동한다는 것은 교육, 클라우드 운영인력 채용, 보안 처리와 같은 매몰 비용(sunk costs)이 발생하며, 남아있는 온프레미스 데이터와 애플리케이션을 관리하는 기업의 모니터링 및 관리 시스템에 클라우드 기반 시스템을 통합하는 것을 의미한다.


워크로드 마이그레이션(파란색 선)을 시작하자마자 매몰 비용(녹색 선)이 시작되지만 약 20~30% 배치된 후 ROI는 긍정적으로 변한다.

클라우드에 있는 것만으로 대부분의 기업은 2,000개의 워크로드에서 드는 비용이나 500개의 그것이나 거의 같다. 따라서 일부만 클라우드로 전환하면 비용을 낭비하게 되는 셈이다. 예를 들어, 클라우드 구매에 드는 비용(매몰 비용)은 200만 달러가 될 수 있다. 그러나 마이그레이션된 워크로드 수가 증가하더라도 클라우드 비용은 조금씩만 증가한다.

기업마다 크게 다를 수 있지만, 불가피한 선행 투자가 있는 것은 동일하다. 전환하는 워크로드가 많을수록 이 투자에 대한 ROI는 높아진다. 일반적으로 이동 가능한 워크로드가 2,000개인 기업에서의 손익분기점은 전체 워크로드의 약 20~40%인 400~800개의 워크로드가 마이그레이션되는 경우다.

따라서 기업의 워크로드를 온프레미스로 두는 것은 클라우드 플랫폼 사용에서 최대한의 가치를 창출하지 못한다는 것을 의미한다. 비용과 효과를 전체적으로 고려해볼 때, 클라우드로 이동하는 워크로드를 제한하는 것은 실제 많은 기업에서 클라우드 컴퓨팅을 부정적 ROI로 만드는 요인이 된다.

그렇다고 해서 기업이 적합한 워크로드를 모두 한번에 클라우드에 배치해야 한다는 의미는 아니다. 마이그레이션 작업은 일종의 여행이다. 퍼블릭 클라우드에 대한 애플리케이션과 데이터가 많을수록 더 많은 가치를 창출할 수 있다. editor@itworl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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