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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드로이드도 노치로 간다" 구글, 안드로이드 P 개발자 미리보기 공개

Michael Simon  | PCWorld 2018.03.08
안드로이드의 다음 운영체제 P의 첫 번째 개발자 미리보기가 공개됐다. 구글은 안드로이드 P와 함께 다음 단계의 모바일 비전을 펼칠 준비가 되었다. 전면에 나선 것은 노치 디자인이다.

과거 소문처럼 안드로이드 P는 개발자가 “전체 화면 콘텐츠에서 화면을 최대한 활용하도록 디스플레이 컷 아웃 지원을 도입할” 것으로 알려졌다. 상태 표시줄과 홈 화면에만 국한되지 않는다. 구글은 노치 디스플레이를 API를 포함한 안드로이드 P 전체로 확대해 개발자들이 더 창의적인 앱을 만들 수 있도록 지원한다.

구글은 “컷 아웃 지원은 애플리케이션의 매끄러운 작동을 지원하고, 시스템이 컷아웃에서 콘텐츠를 분리할 수 있도록 상태 표시줄 높이를 조절한다. 핵심적인 몰입 콘텐츠의 경우에는 새로운 API를 통해 컷아웃 모양을 확인하고 전체 화면 레이아웃을 요청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구글은 안드로이드 P에서 노치 화면 지원을 시작한다. 에센셜 폰(Essential Phone)같은 노치 화면을 적용한 제품의 문제를 해결할 수 있을까?


안드로이드도 노치 디자인에 주목할 때다. 맨 처음 등장한 노츠 스마트폰은 앤디 루빈의 에센셜 폰이었지만, 애플이 베젤을 빼고 아이폰 X를 만들어내면서 발전이 시작됐다. 그러나 올해 MWC에서 공개되거나 루머가 흘러나온 여러 가지 노치 스마트폰을 떠올려보면, 2018년 이후에는 노치 디자인이 트렌드를 주도할 것으로 보인다. 그리고 안드로이드 P에서 구글은 사용자가 최상의 경험을 얻기를 원한다.

지원이 운영체제와 더욱 긴밀하게 연계되고, 스마트폰 제조업체와 앱 개발업체는 전체 화면을 최대한 활용할 수 있고, 화면에 딱 맞는 콘텐츠를 개발하고, 창의적인 제어 방식을 추가할 수 있을 것이다. 막상 구체화되면 그렇게 보기 싫지 않을지도 모른다.


영상, 사진 지원
노치 지원과 함께 개발자 미리보기의 핵심으로 체새대 사진과 영상 관리를 꼽을 수 있다. 안드로이드 P는 HDR VP9 프로파일 2를 지원해 앱 개발자들이 HDR 지원 영화를 유튜브, 구글 플레이 등 HDR 기기에서 전달할 수 있도록 한다. 삼성 갤럭시 S9, LG V30, 픽셀 2 등은 이미 HDR10 돌비 비전 콘텐츠를 수신할 수 있다. 안드로이드 P는 이 속도를 가속화할 것이다.

또한, 고효율 이미지 형식인 HEIF를 지원한다. 개발자는 앱 개발 옵션이 늘어나고 개선된 압축률과 스토리지 이점을 얻을 수 있을 것이다.

듀얼 카메라 시스템을 채택해 서드파티 카메라 앱이 2개 이상의 물리적 카메라에서 동시에 화상을 스트리밍할 수 있을 것이다. 즉, 개발자는 듀얼 카메라 시스템의 두 번째 렌즈로 할 수 있는 일이 늘어난다. 인물 모드, 흑백 모드, 가로 모드 등 두 번째 카메라가 제공하는 다양한 기능을 넣을 수 있게 된다.

알림, 매핑 등
알림 시스템에 변화가 없다면 안드로이드 운영체제라 할 수 없을 것이다. 구글은 안드로이드 P에서 알림 시스템의 가시성과 기능을 향상하는 데 주목했다고 밝혔다. 메시징 알림은 누가 메시지를 보냈으며 어떻게 답변할지, 앱을 열지 않고도 사진과 스티커를 첨부하고 전체 대화를 표시하는지를 명확히 하면서 더욱 역동적으로 나타날 예정이다.


또, IEEE 802.11mc 와이파이 프로토콜을 지원해 GPS가 작동하지 않는 실내 공간에서도 위치 서비스를 사용할 수 있게 된다. 안드로이드 P는 앱 내 1~2미터의 정확도를 나타낼 것으로 보인다. 실내 위치 파악이 더 정교해지면 위치 기반 정보 앱에 큰 힘을 실을 수 있다.

개발자 미리보기는 직접 다운로드 받아 사용할 수 있다. 언제나처럼 구글은 개발자 미리보기가 오직 개발자만을 위한 초기 기본 빌드라고 강조했으며, 더 많은 기능과 변화는 5월에 있을 구글 I/O에서 알아볼 수 있을 것이다. editor@itworl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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