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02.27

“이모티콘 전쟁의 시작?” 갤럭시 S9 플러스 vs. 아이폰 8 플러스 vs. 아이폰 X : 사양 비교

Michael Simon | Macworld
삼성의 최신 스마트폰이 공개됐다. 이전 모델과 유사해 보이지만 내부는 완전히 업그레이드됐다. 프로세서부터 카메라까지, 갤럭시 S9 플러스는 현존하는 가장 강력한 스마트폰 중 하나다. 그렇다면 애플의 최신 제품들과는 어떻게 다를까? 요소별로 비교해보자.

디자인

노치(notch) 디자인이 좋다면, 아이폰 X를 좋아할 것이다.

갤럭시 S9 플러스는 갤럭시 S8 플러스와 같은 곡선의 인피니티 디스플레이 주변에 얇은 베젤을 넣은 디자인을 채택했다. 여기에서 결점을 찾기란 어렵다. 아이폰 8 플러스는 상대적으로 넓은 베젤을 채택하고, 지문 스캐너를 전면에 배치했다.

하지만 두 제품 모두 아이폰 X에 비하면 크게 ‘혁신적’이지 않다. 전면 전체가 디스플레이다. 노치에 대한 의견은 여러 가지이지만, 화면을 둘러싼 얇은 베젤은 아름답다.

뒷면은 3종의 휴대폰 모두 유리로 되어 있다. S9 플러스는 카메라들이 지문 센서와 함께 위쪽 가운데 세로로 배열되어 있고, 애플은 카메라를 상단 왼쪽에 모아 놓았다. 기본적으로 이는 취향의 문제다. 전통적인 디자인을 원한다면 아이폰 8을, 최첨단 디자인을 원한다면 아이폰 X를, 그리고 노치가 싫다면 갤럭시 S9 플러스를 선택하면 된다.

디스플레이
갤럭시 S9 플러스와 아이폰 8 플러스, 아이폰 X 모두 커다란 디스플레이를 탑재했으나, S9 플러스가 크기나 해상도면에서 앞선다.

갤럭시 S9 플러스 : 6.2인치 AMOLED, 2960 x 1440
아이폰 8 플러스 : 5.5인치 LCD, 1920 x 1080
아이폰 X : 5.7인치 OLED, 2436 x 1125

하지만 사양이 전부는 아니다. 아이폰 8 플러스의 디스플레이가 크게 나쁠 것은 없으나, 지난 4세대 동안 변화가 없었다. 아이폰 X의 OLED 화면은 아이폰 8 플러스 디스플레이보다 단연 빼어나다. S9 플러스는 이보다 조금 더 밝다.

전력과 성능
갤럭시 S9은 퀄컴의 스냅드래곤 845 칩을 사용하며, 아이폰 8과 8 플러스는 모두 A11 바이오닉 프로세서를 사용한다. S9 플러스의 성능을 정식으로 확인해보진 못했으나 매우 훌륭할 것으로 예상된다. 애플은 운영체제와의 긴밀한 통합 덕분에 성능면에서 늘 뛰어나다.

배터리 용량은 다음과 같다.

갤럭시 S9 플러스 : 3,500mAh
아이폰 8 플러스 : 2,691mAh
아이폰 X : 2,716mAh

수치상으로 보면 갤럭시 S9 플러스가 앞서지만, 실제 사용 가능 시간은 크게 다르지 않을 수 있다. 애플은 상대적으로 적은 용량의 배터리로도 충분한 사용 시간을 제공했는데, 차기 모델에서는 3,000mAh가 넘는 배터리를 탑재한다면 더 좋을 것으로 생각횐다.

세 가지 모델 모두 무선 치(Qi) 충전을 지원하며, S9 플러스만 바로 고속 충전을 지원한다. 아이폰 고속 충전을 위해서는 49달러짜리 29 와트 충전기를 별도로 구입해야 한다.

사운드
갤럭시 S9 플러스에는 이번에 아이폰 8 플러스 및 아이폰 X와 마찬가지로 스테레오 스피커가 추가됐다. 돌비 애트모스 서라운드 사운드도 지원한다.

하지만 대부분의 사람들은 헤드폰 잭에 더 많이 신경쓰는데, 아이폰에는 헤드폰 잭이 없다. 갤럭시 S9 플러스에는 AKG 이어폰이 포함되어 있는데, 이는 애플의 이어팟보다 뛰어나다.

후면 카메라

아이폰 X에는 훌륭한 카메라가 있으나, 많이 튀어나오기도 했다.

후면 카메라는 삼성이 S9 플러스를 경쟁 제품과 차별화하고자 하는 요소다. 처음으로 S9 플러스에 애플의 아이폰 8 플러스나 아이폰 X 처럼 두 번째 카메라를 넣었다. 전체 시스템이 개선되어 저조도 환경과 움직임이 빠른 피사체의 사진을 잘 찍을 수 있다. 우선 사양은 다음과 같다.

갤럭시 S9 플러스 : 1,200만 화소 광각, f/1.5~f/24 + 1,200만 화소 망원, f/2.4, 듀얼 OIS
아이폰 8 플러스 : 1,200만 화소 광각, f/1.8, OIS + 1,200만 화소 망원, f/2.8
아이폰 X : 1,200만 화소 광각, f/1.8 + 1,200만 화소 망원, f/2.4, 듀얼 OIS

수치 상으로 갤럭시 S9 플러스는 더 선명하게 촬영된다. 게다가 조리개 값이 조명에 따라 f/1.5부터 f/2.4까지 조정된다. S9 플러스는 960fps의 슬로우 모션도 촬영할 수 있다. 애플의 슬로우 모션은 240fps이다.

세 휴대폰 모두 인물 사진 모드가 제공된다. 단, S0 플러스에만 촬영 후에 배경을 흐리게 조정할 수 있는 기능이 있다. 그러나 아이폰의 인물 사진 조명 같은 기능은 없다.

실질적인 비교 테스트를 하기 전이라 단언할 수는 없으나, 삼성이 S9 플러스를 세계 최고의 카메라 폰으로 만들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인 것만은 확실하다.

전면 카메라
셀카를 찍을 때 활용하는 전면 카메라는 세 제품 모두 뛰어나다.

갤럭시 S9 플러스 : 800만 화소, f/1.7
아이폰 8 플러스 : 700만 화소, f/2.2
아이폰 X : 700만 화소, f/2.2

그러나 애플의 아이폰 X는 전면 카메라로 페이스 ID를 제공한다. 얼굴을 3D로 스캔해 잠금을 해제하고, 결제를 하는 등 암호로 사용하는 것이다. 삼성 역시 ‘지능형 스캔’이라는 유사 기능을 넣었는데, 안면 인식과 홍채 스캐닝을 결합해 빠르게 S9 플러스의 잠금을 해제하도록 한다. 하지만 결제용으로 사용할 정도로 안전하진 않아서, 페이스 ID의 경쟁자가 되긴 어렵다.

이모티콘

애플과 삼성은 움직이는 이모티콘에 대한 접근법이 다르다.

이번 사양 비교에 처음으로 등장한 부분이지만, 이들 제품을 비교할 땐 꼭 들어가야 한다. 아이폰 8 플러스는 비교 대상이 아니며, 갤럭시 S9 플러스의 AR 이모지와 아이폰 X의 애니모티콘이 그 대상이다.

하지만 둘을 완전히 동일 선상에 두고 비교하긴 어렵다. 애플은 3D 스캔 기술을 사용해서 여러 이모티콘이 사람의 움직임을 따라하도록 만든다. 반면 삼성은 2D 이미지와 소프트웨어를 활용해 비트이모지를 만든다. 둘 모두 ‘게임 체인저’ 기능은 아니나, 셀카와 스티커를 좋아하는 사람들은 애플의 제한적인 만화 얼굴보다는 S9 플러스의 AR 이모지를 선호할 것으로 보인다.

가격과 색상
아이폰 X는 블랙과 화이트 색상만 나오지만, 아이폰 8 플러스는 여기에 골드가 추가된다. 그러나 S9 플러스는 블루와 퍼플을 포함한 다양한 색상으로 제공된다. 가격 구성은 다음과 같다.

갤럭시 S9 플러스(64GB) : 840달러~930달러(통신사에 따라 다름)
아이폰 8 플러스(64GB) : 799달러
아이폰 X(64GB) : 999달러.

놀랍게도 아이폰 8 플러스는 갤럭시 S9 플러스보다 저렴하지만, 세 제품 모두 고가의 제품들이다. 따라서 큰돈을 투자해야 하는 만큼 구입 전에 위에서 언급한 내용들을 심사숙고해보는 것이 좋을 것이다. editor@itworld.co.kr
 

2018.02.27

“이모티콘 전쟁의 시작?” 갤럭시 S9 플러스 vs. 아이폰 8 플러스 vs. 아이폰 X : 사양 비교

Michael Simon | Macworld
삼성의 최신 스마트폰이 공개됐다. 이전 모델과 유사해 보이지만 내부는 완전히 업그레이드됐다. 프로세서부터 카메라까지, 갤럭시 S9 플러스는 현존하는 가장 강력한 스마트폰 중 하나다. 그렇다면 애플의 최신 제품들과는 어떻게 다를까? 요소별로 비교해보자.

디자인

노치(notch) 디자인이 좋다면, 아이폰 X를 좋아할 것이다.

갤럭시 S9 플러스는 갤럭시 S8 플러스와 같은 곡선의 인피니티 디스플레이 주변에 얇은 베젤을 넣은 디자인을 채택했다. 여기에서 결점을 찾기란 어렵다. 아이폰 8 플러스는 상대적으로 넓은 베젤을 채택하고, 지문 스캐너를 전면에 배치했다.

하지만 두 제품 모두 아이폰 X에 비하면 크게 ‘혁신적’이지 않다. 전면 전체가 디스플레이다. 노치에 대한 의견은 여러 가지이지만, 화면을 둘러싼 얇은 베젤은 아름답다.

뒷면은 3종의 휴대폰 모두 유리로 되어 있다. S9 플러스는 카메라들이 지문 센서와 함께 위쪽 가운데 세로로 배열되어 있고, 애플은 카메라를 상단 왼쪽에 모아 놓았다. 기본적으로 이는 취향의 문제다. 전통적인 디자인을 원한다면 아이폰 8을, 최첨단 디자인을 원한다면 아이폰 X를, 그리고 노치가 싫다면 갤럭시 S9 플러스를 선택하면 된다.

디스플레이
갤럭시 S9 플러스와 아이폰 8 플러스, 아이폰 X 모두 커다란 디스플레이를 탑재했으나, S9 플러스가 크기나 해상도면에서 앞선다.

갤럭시 S9 플러스 : 6.2인치 AMOLED, 2960 x 1440
아이폰 8 플러스 : 5.5인치 LCD, 1920 x 1080
아이폰 X : 5.7인치 OLED, 2436 x 1125

하지만 사양이 전부는 아니다. 아이폰 8 플러스의 디스플레이가 크게 나쁠 것은 없으나, 지난 4세대 동안 변화가 없었다. 아이폰 X의 OLED 화면은 아이폰 8 플러스 디스플레이보다 단연 빼어나다. S9 플러스는 이보다 조금 더 밝다.

전력과 성능
갤럭시 S9은 퀄컴의 스냅드래곤 845 칩을 사용하며, 아이폰 8과 8 플러스는 모두 A11 바이오닉 프로세서를 사용한다. S9 플러스의 성능을 정식으로 확인해보진 못했으나 매우 훌륭할 것으로 예상된다. 애플은 운영체제와의 긴밀한 통합 덕분에 성능면에서 늘 뛰어나다.

배터리 용량은 다음과 같다.

갤럭시 S9 플러스 : 3,500mAh
아이폰 8 플러스 : 2,691mAh
아이폰 X : 2,716mAh

수치상으로 보면 갤럭시 S9 플러스가 앞서지만, 실제 사용 가능 시간은 크게 다르지 않을 수 있다. 애플은 상대적으로 적은 용량의 배터리로도 충분한 사용 시간을 제공했는데, 차기 모델에서는 3,000mAh가 넘는 배터리를 탑재한다면 더 좋을 것으로 생각횐다.

세 가지 모델 모두 무선 치(Qi) 충전을 지원하며, S9 플러스만 바로 고속 충전을 지원한다. 아이폰 고속 충전을 위해서는 49달러짜리 29 와트 충전기를 별도로 구입해야 한다.

사운드
갤럭시 S9 플러스에는 이번에 아이폰 8 플러스 및 아이폰 X와 마찬가지로 스테레오 스피커가 추가됐다. 돌비 애트모스 서라운드 사운드도 지원한다.

하지만 대부분의 사람들은 헤드폰 잭에 더 많이 신경쓰는데, 아이폰에는 헤드폰 잭이 없다. 갤럭시 S9 플러스에는 AKG 이어폰이 포함되어 있는데, 이는 애플의 이어팟보다 뛰어나다.

후면 카메라

아이폰 X에는 훌륭한 카메라가 있으나, 많이 튀어나오기도 했다.

후면 카메라는 삼성이 S9 플러스를 경쟁 제품과 차별화하고자 하는 요소다. 처음으로 S9 플러스에 애플의 아이폰 8 플러스나 아이폰 X 처럼 두 번째 카메라를 넣었다. 전체 시스템이 개선되어 저조도 환경과 움직임이 빠른 피사체의 사진을 잘 찍을 수 있다. 우선 사양은 다음과 같다.

갤럭시 S9 플러스 : 1,200만 화소 광각, f/1.5~f/24 + 1,200만 화소 망원, f/2.4, 듀얼 OIS
아이폰 8 플러스 : 1,200만 화소 광각, f/1.8, OIS + 1,200만 화소 망원, f/2.8
아이폰 X : 1,200만 화소 광각, f/1.8 + 1,200만 화소 망원, f/2.4, 듀얼 OIS

수치 상으로 갤럭시 S9 플러스는 더 선명하게 촬영된다. 게다가 조리개 값이 조명에 따라 f/1.5부터 f/2.4까지 조정된다. S9 플러스는 960fps의 슬로우 모션도 촬영할 수 있다. 애플의 슬로우 모션은 240fps이다.

세 휴대폰 모두 인물 사진 모드가 제공된다. 단, S0 플러스에만 촬영 후에 배경을 흐리게 조정할 수 있는 기능이 있다. 그러나 아이폰의 인물 사진 조명 같은 기능은 없다.

실질적인 비교 테스트를 하기 전이라 단언할 수는 없으나, 삼성이 S9 플러스를 세계 최고의 카메라 폰으로 만들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인 것만은 확실하다.

전면 카메라
셀카를 찍을 때 활용하는 전면 카메라는 세 제품 모두 뛰어나다.

갤럭시 S9 플러스 : 800만 화소, f/1.7
아이폰 8 플러스 : 700만 화소, f/2.2
아이폰 X : 700만 화소, f/2.2

그러나 애플의 아이폰 X는 전면 카메라로 페이스 ID를 제공한다. 얼굴을 3D로 스캔해 잠금을 해제하고, 결제를 하는 등 암호로 사용하는 것이다. 삼성 역시 ‘지능형 스캔’이라는 유사 기능을 넣었는데, 안면 인식과 홍채 스캐닝을 결합해 빠르게 S9 플러스의 잠금을 해제하도록 한다. 하지만 결제용으로 사용할 정도로 안전하진 않아서, 페이스 ID의 경쟁자가 되긴 어렵다.

이모티콘

애플과 삼성은 움직이는 이모티콘에 대한 접근법이 다르다.

이번 사양 비교에 처음으로 등장한 부분이지만, 이들 제품을 비교할 땐 꼭 들어가야 한다. 아이폰 8 플러스는 비교 대상이 아니며, 갤럭시 S9 플러스의 AR 이모지와 아이폰 X의 애니모티콘이 그 대상이다.

하지만 둘을 완전히 동일 선상에 두고 비교하긴 어렵다. 애플은 3D 스캔 기술을 사용해서 여러 이모티콘이 사람의 움직임을 따라하도록 만든다. 반면 삼성은 2D 이미지와 소프트웨어를 활용해 비트이모지를 만든다. 둘 모두 ‘게임 체인저’ 기능은 아니나, 셀카와 스티커를 좋아하는 사람들은 애플의 제한적인 만화 얼굴보다는 S9 플러스의 AR 이모지를 선호할 것으로 보인다.

가격과 색상
아이폰 X는 블랙과 화이트 색상만 나오지만, 아이폰 8 플러스는 여기에 골드가 추가된다. 그러나 S9 플러스는 블루와 퍼플을 포함한 다양한 색상으로 제공된다. 가격 구성은 다음과 같다.

갤럭시 S9 플러스(64GB) : 840달러~930달러(통신사에 따라 다름)
아이폰 8 플러스(64GB) : 799달러
아이폰 X(64GB) : 999달러.

놀랍게도 아이폰 8 플러스는 갤럭시 S9 플러스보다 저렴하지만, 세 제품 모두 고가의 제품들이다. 따라서 큰돈을 투자해야 하는 만큼 구입 전에 위에서 언급한 내용들을 심사숙고해보는 것이 좋을 것이다. editor@itworl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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