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트워크 / 클라우드

“2021년 클라우드 트래픽 폭증” 시스코 GCI 전망

편집부 | CIO 2018.02.22
시스코는 클라우드 및 데이터센터 산업 동향을 다루는 연례 글로벌 클라우드 인덱스 2016-2021(Annual Cisco Global Cloud Index, GCI)을 발표했다.

시스코는 연간 클라우드 데이터센터 트래픽이 2016년 기준 연간 6.0ZB에서 2021년에는 19.5ZB까지 연평균 27%의 성장률을 보일 것이며, 2021년 전체 데이터센터 트래픽의 95%를 차지할 것으로 전망했다. 대부분의 트래픽이 클라우드 서비스 및 애플리케이션에서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아시아태평양 지역에서도 역시 연간 클라우드 데이터센터 트래픽이 2016년 연간 1.8ZB에서 2021년 6.4ZB로 상승, 전체 데이터센터 트래픽의 96%까지 차지한다고 전망했다. 1ZB는 1TB 짜리 하드디스크 약 10억 7,374만 개, 3MB 안팎의 MP3 곡을 약 281조 5,000억 건이나 저장할 수 있는 용량이다.

시스코는 클라우드 트래픽 증가를 일으키는 요소로, ▲클라우드 아키텍처 도입 및 클라우드 아키텍처로의 이전이 증가 ▲클라우드 데이터센터는 엄청난 트래픽 로드를 감당할 수 있는 탄력성 ▲디지털화로 인한 가상화, 표준화, 자동화 증대 등을 꼽았다.

보안의 강화도 클라우드 성장에 한 몫을 한 것으로 보고 있다. 과거 보안은 클라우드 성장의 발목을 잡는 이슈였고, 데이터센터 거버넌스와 데이터 제어가 발전을 거듭하면서, 기업은 위험을 최소화하고 소비자 정보 보호를 강화하게 됐다. 이러한 보안 부문에서의 혁신은 확장성, 규모의 경제 등 클라우드 컴퓨팅이 제공하는 혜택과 결합해 클라우드 성장을 촉진하는데 중추적인 역할을 했다.

IoT 성장 역시 클라우드 확대의 토대가 됐다. 시스코는 IoT 연결이 2016년 58억 건에서 2021년 137억 건까지 증가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스마트차량, 스마트시티 등 IoT 애플리케이션 성장으로 나날이 증가하는 데이터를 처리하기 위해서는 확장 가능한 컴퓨팅 및 스토리지 솔루션이 요구되기 때문에, 앞으로 클라우드 데이터센터에 대한 니즈는 증대될 것으로 시스코는 내다봤다.

시스코 보고서에 따르면 소비자와 비즈니스 애플리케이션 모두 클라우드 서비스 성장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소비자의 경우 가장 인기 있는 클라우드 애플리케이션은 스트리밍 비디오, 소셜 네트워킹, 인터넷 검색 순이다.

비즈니스 사용자의 경우에는 ERP나 협업(Collaboration), 분석 및 기타 디지털 엔터프라이즈 애플리케이션이 클라우드의 주요 성장 분야로 조사됐다.

이렇게 비즈니스 및 소비자 서비스 차원에서 데이터센터와 클라우드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면서 ‘하이퍼스케일 데이터센터’라고 불리는 큰 규모의 퍼블릭 클라우드 데이터센터가 도입됐다.

시스코 조사에 따르면 2021년 전세계 하이퍼스케일 데이터센터 수는 2016년 338개에서 약 2배 가까이 증가해 628개에 달할 것이며, 전체 데이터센터 서버의 53%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editor@itworld.co.kr
 Tags 시스코

회사명 : 한국IDG | 제호: ITWorld | 주소 : 서울시 중구 세종대로 23, 4층 우)04512
| 등록번호 : 서울 아00743 등록발행일자 : 2009년 01월 19일

발행인 : 박형미 | 편집인 : 박재곤 | 청소년보호책임자 : 한정규
| 사업자 등록번호 : 214-87-22467 Tel : 02-558-6950

Copyright © 2024 International Data Group.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