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02.21

와이파이 네트워크 속도를 느리게 하는 5가지 요인

Eric Geier | Network World
와이파이는 변덕이 심하다. 와이파이 기기 사이의 경합, 동적인 전파 통신 매체로 인한 여러 가지 설정과 상황에 따라 민감하게 반응하고 속도가 저하되기도 한다.

고대역폭 기기나 애플리케이션을 사용하지 않더라도 와이파이는 무조건 빠를수록 좋다. 와이파이 속도를 떨어뜨리는 몇 가지 요인에 대해 알아본다.



오래된 무선 및 보안 프로토콜
오래된 보안 프로토콜을 사용할 경우 와이파이 네트워크의 성능이 크게 저하된다. 액세스 포인트가 지원하는 최대 속도와는 무관하다. 예를 들어, 802.11ac는 1,000Mbps 이상의 데이터 전송률을 지원할 수 있다. 그러나 WEP 또는 WPA 보안을 사요하는 경우 데이터 전송률은 54Mbps로 제한된다. WEP와 WPA에 사용되는 TKIP(Temporal Key Integrity Protocol) 암호화로 인한 제한이다.

따라서 오래된 와이파이 보안 방법으로 인한 네트워크 속도 저하를 방지하려면 AES(Advanced Encryption Standard)를 사용하는 WPA2 전용 보안을 활성화해야 한다. WPA/WPA2 혼합 모드 또는 WPA2-TKIP를 선택하면 안 된다.

WPA2-AES 보안을 지원하지 않는 구형 와이파이 클라이언트가 있는 경우 펌웨어 업데이트를 통해 이를 지원할 수 있는지 확인한다. 컴퓨터나 기기에 USB 또는 PCI 기반 와이파이 어댑터를 추가해 최신 와이파이 연결 기능을 확보하는 방법도 있다. 이러한 어댑터가 지원되지 않는 경우 이더넷 연결도 가능한 기기라면 무선 브릿지를 사용하는 방법이 있다. 구형 기기용으로 예전 프로토콜을 사용하는 별도의 SSID를 만들거나 구형 와이파이 클라이언트를 아예 바꾸는 방법을 고려하자.

제대로 활용되지 않는 5GHz 대역
2.4GHz 주파수 대역에는 11개의 채널(북미의 경우)이 있지만 기본 20MHz 채널을 사용할 경우 겹치지 않는 채널은 최대 3개이며 40MHz 채널을 사용할 때는 채널이 1개에 불과하다. 인접 AP는 겹치지 않는 다른 채널을 사용해야 하므로 2.4GHz 주파수 대역은 금방 꽉 차게 된다.

그러나 5GHz 대역은 최대 24개의 채널을 제공한다. AP에 따라 24개를 다 지원하지 않는 경우도 있지만 20MHz 채널을 사용하는 경우 모든 채널이 서로 겹치지 않는다. 40MHz를 사용하더라도 12개의 겹치지 않는 채널이 제공된다. 따라서 이 대역에서는 AP간 또는 다른 인접 네트워크와의 채널 간섭이 일어날 가능성이 그만큼 낮다.

속도와 성능은 높이려면 네트워크에서 최대한 많은 와이파이 클라이언트가 5GHz 대역을 사용하도록 해야 한다. 2.4GHz 전용 와이파이 클라이언트가 있다면 이를 듀얼 밴드 클라이언트로 업그레이드하는 방안을 고려하자. 또한, AP의 밴드 스티어링(band-steering) 기능을 활용해서 듀얼 밴드 클라이언트가 2.4GHz 대신 5GHz 액세스에 연결될 가능성을 높인다. 와이파이 클라이언트에 대해 잘 알고 5GHz 커버리지가 좋다는 확신이 있다면 클라이언트에서 2.4GHz를 아예 비활성화할 수 있는지 확인해 보라.

잘못된 AP 채널 설정
2.4GHz 대역은 복잡하므로 aP에서 활용하는 채널이 중요하다. 인접 네트워크는 물론 본인의 AP 간에도 채널 간섭이 곧잘 발생하기 때문이다. 2.4GHz 대역에서는 20MHz 채널 폭에서 겹치지 않는 1, 6, 11 채널만 사용하는 것이 좋다. 대부분의 AP와 무선 컨트롤러에는 자동 채널 기능이 있지만 제대로 작동하지 않는 경우도 있으므로 자동 채널 할당이 적절히 이루어지는지 잘 확인해야 한다. 적절하지 않다면 직접 채널을 설정한다.

자동 채널 할당을 확인하거나 수동으로 설정할 때 AP 위치가 표시된 평면도를 참고하는 것이 좋다. 이렇게 하면 AP 위치를 시각화하고 채널 할당을 기록해 둘 수 있다. AP가 4개 이상인 경우 채널 1, 6, 11을 재사용할 수밖에 없다. 이 경우 같은 채널로 설정된 AP가 서로 최대한 멀리 떨어지도록 한다. 예를 들어, AP 6가 긴 복도를 따라 일정 간격으로 배치된 상태라면 AP 채널을 1, 6, 11, 1, 6, 11 순서로 설정한다. 건물의 다른 층도 간과하면 안 된다. 동일한 채널로 설정된 AP가 상하로 배치되지 않도록 해야 한다.

낮은 데이터 전송률에 묶임
와이파이 클라이언트 연결에 지원되는 데이터 전송률은 AP에 의해 결정된다. AP가 최저 데이터 전송률을 지원한다면 그 AP는 느리거나 신호가 약한 연결을 수락하게 된다. 최저 데이터 전송률을 지원하지 않는 aP는 와이파이 클라이언트를 더 빠르게 떨궈내는데, 일반적으로는 이것이 바람직한 현상이다. 연결 속도가 낮은데 와이파이 클라이언트가 그 AP에 계속 연결된 상태를 유지할 경우 네트워크의 전체적인 성능이 저하되기 때문이다. 네트워크가 잘 배치되고 커버리지도 좋다면 와이파이 클라이언트가 느린 AP에 계속 연결되어 있는 것보다 최대한 신속하게 최선의 AP로 로밍되는 편이 좋다.

대부분의 엔터프라이즈급 AP는 정확한 데이터 전송률을 설정하는 기능을 제공한다. 가능한 경우 가장 낮은 데이터 전송률인 1~12Mbps를 비활성화한다. 커버리지가 좋은 고밀도 네트워크라면 더 올려서 때로는 54Mbps까지 비활성화해도 된다.

설계 및 구성 문제
전체적으로 잘못된 무선 설꼐나 구성이 와이파이 성능 문제를 일으키기도 한다. 전문적인 무선 현장 조사를 통해 적절한 AP 위치를 파악하고, 설치 후에도 커버리지를 확인하기 위한 작업이 필요하다. 건물이나 배치에 큰 변화가 발생한 이후에는 재조사가 필요하다.

에어마그넷(airmagnet), 이카하우(Ekahau)와 같은 툴을 사용해서 현장 배치도를 확인하지 않으면 커버리지를 시각화해서 신호가 누락되는 부분을 찾기 어렵다. 또한, 이러한 툴은 채널 간섭을 확인하고 적절한 채널 할당을 설정하는 데도 도움이 된다. 오로지 커버리지만 생각해서 네트워크를 설계해서도 안 된다. 처리량과 사용자 밀도도 고려해서 설계해야 한다. editor@itworld.co.kr


2018.02.21

와이파이 네트워크 속도를 느리게 하는 5가지 요인

Eric Geier | Network World
와이파이는 변덕이 심하다. 와이파이 기기 사이의 경합, 동적인 전파 통신 매체로 인한 여러 가지 설정과 상황에 따라 민감하게 반응하고 속도가 저하되기도 한다.

고대역폭 기기나 애플리케이션을 사용하지 않더라도 와이파이는 무조건 빠를수록 좋다. 와이파이 속도를 떨어뜨리는 몇 가지 요인에 대해 알아본다.



오래된 무선 및 보안 프로토콜
오래된 보안 프로토콜을 사용할 경우 와이파이 네트워크의 성능이 크게 저하된다. 액세스 포인트가 지원하는 최대 속도와는 무관하다. 예를 들어, 802.11ac는 1,000Mbps 이상의 데이터 전송률을 지원할 수 있다. 그러나 WEP 또는 WPA 보안을 사요하는 경우 데이터 전송률은 54Mbps로 제한된다. WEP와 WPA에 사용되는 TKIP(Temporal Key Integrity Protocol) 암호화로 인한 제한이다.

따라서 오래된 와이파이 보안 방법으로 인한 네트워크 속도 저하를 방지하려면 AES(Advanced Encryption Standard)를 사용하는 WPA2 전용 보안을 활성화해야 한다. WPA/WPA2 혼합 모드 또는 WPA2-TKIP를 선택하면 안 된다.

WPA2-AES 보안을 지원하지 않는 구형 와이파이 클라이언트가 있는 경우 펌웨어 업데이트를 통해 이를 지원할 수 있는지 확인한다. 컴퓨터나 기기에 USB 또는 PCI 기반 와이파이 어댑터를 추가해 최신 와이파이 연결 기능을 확보하는 방법도 있다. 이러한 어댑터가 지원되지 않는 경우 이더넷 연결도 가능한 기기라면 무선 브릿지를 사용하는 방법이 있다. 구형 기기용으로 예전 프로토콜을 사용하는 별도의 SSID를 만들거나 구형 와이파이 클라이언트를 아예 바꾸는 방법을 고려하자.

제대로 활용되지 않는 5GHz 대역
2.4GHz 주파수 대역에는 11개의 채널(북미의 경우)이 있지만 기본 20MHz 채널을 사용할 경우 겹치지 않는 채널은 최대 3개이며 40MHz 채널을 사용할 때는 채널이 1개에 불과하다. 인접 AP는 겹치지 않는 다른 채널을 사용해야 하므로 2.4GHz 주파수 대역은 금방 꽉 차게 된다.

그러나 5GHz 대역은 최대 24개의 채널을 제공한다. AP에 따라 24개를 다 지원하지 않는 경우도 있지만 20MHz 채널을 사용하는 경우 모든 채널이 서로 겹치지 않는다. 40MHz를 사용하더라도 12개의 겹치지 않는 채널이 제공된다. 따라서 이 대역에서는 AP간 또는 다른 인접 네트워크와의 채널 간섭이 일어날 가능성이 그만큼 낮다.

속도와 성능은 높이려면 네트워크에서 최대한 많은 와이파이 클라이언트가 5GHz 대역을 사용하도록 해야 한다. 2.4GHz 전용 와이파이 클라이언트가 있다면 이를 듀얼 밴드 클라이언트로 업그레이드하는 방안을 고려하자. 또한, AP의 밴드 스티어링(band-steering) 기능을 활용해서 듀얼 밴드 클라이언트가 2.4GHz 대신 5GHz 액세스에 연결될 가능성을 높인다. 와이파이 클라이언트에 대해 잘 알고 5GHz 커버리지가 좋다는 확신이 있다면 클라이언트에서 2.4GHz를 아예 비활성화할 수 있는지 확인해 보라.

잘못된 AP 채널 설정
2.4GHz 대역은 복잡하므로 aP에서 활용하는 채널이 중요하다. 인접 네트워크는 물론 본인의 AP 간에도 채널 간섭이 곧잘 발생하기 때문이다. 2.4GHz 대역에서는 20MHz 채널 폭에서 겹치지 않는 1, 6, 11 채널만 사용하는 것이 좋다. 대부분의 AP와 무선 컨트롤러에는 자동 채널 기능이 있지만 제대로 작동하지 않는 경우도 있으므로 자동 채널 할당이 적절히 이루어지는지 잘 확인해야 한다. 적절하지 않다면 직접 채널을 설정한다.

자동 채널 할당을 확인하거나 수동으로 설정할 때 AP 위치가 표시된 평면도를 참고하는 것이 좋다. 이렇게 하면 AP 위치를 시각화하고 채널 할당을 기록해 둘 수 있다. AP가 4개 이상인 경우 채널 1, 6, 11을 재사용할 수밖에 없다. 이 경우 같은 채널로 설정된 AP가 서로 최대한 멀리 떨어지도록 한다. 예를 들어, AP 6가 긴 복도를 따라 일정 간격으로 배치된 상태라면 AP 채널을 1, 6, 11, 1, 6, 11 순서로 설정한다. 건물의 다른 층도 간과하면 안 된다. 동일한 채널로 설정된 AP가 상하로 배치되지 않도록 해야 한다.

낮은 데이터 전송률에 묶임
와이파이 클라이언트 연결에 지원되는 데이터 전송률은 AP에 의해 결정된다. AP가 최저 데이터 전송률을 지원한다면 그 AP는 느리거나 신호가 약한 연결을 수락하게 된다. 최저 데이터 전송률을 지원하지 않는 aP는 와이파이 클라이언트를 더 빠르게 떨궈내는데, 일반적으로는 이것이 바람직한 현상이다. 연결 속도가 낮은데 와이파이 클라이언트가 그 AP에 계속 연결된 상태를 유지할 경우 네트워크의 전체적인 성능이 저하되기 때문이다. 네트워크가 잘 배치되고 커버리지도 좋다면 와이파이 클라이언트가 느린 AP에 계속 연결되어 있는 것보다 최대한 신속하게 최선의 AP로 로밍되는 편이 좋다.

대부분의 엔터프라이즈급 AP는 정확한 데이터 전송률을 설정하는 기능을 제공한다. 가능한 경우 가장 낮은 데이터 전송률인 1~12Mbps를 비활성화한다. 커버리지가 좋은 고밀도 네트워크라면 더 올려서 때로는 54Mbps까지 비활성화해도 된다.

설계 및 구성 문제
전체적으로 잘못된 무선 설꼐나 구성이 와이파이 성능 문제를 일으키기도 한다. 전문적인 무선 현장 조사를 통해 적절한 AP 위치를 파악하고, 설치 후에도 커버리지를 확인하기 위한 작업이 필요하다. 건물이나 배치에 큰 변화가 발생한 이후에는 재조사가 필요하다.

에어마그넷(airmagnet), 이카하우(Ekahau)와 같은 툴을 사용해서 현장 배치도를 확인하지 않으면 커버리지를 시각화해서 신호가 누락되는 부분을 찾기 어렵다. 또한, 이러한 툴은 채널 간섭을 확인하고 적절한 채널 할당을 설정하는 데도 도움이 된다. 오로지 커버리지만 생각해서 네트워크를 설계해서도 안 된다. 처리량과 사용자 밀도도 고려해서 설계해야 한다. editor@itworl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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