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01.31

“같은 듯 다른 인터페이스” HDMI와 디스플레이포트의 차이점

Michael Brown | PCWorld
HDMI 오디오/비디오 인터페이스는 여러 다양한 기기와 장치에 사용된다. TV와 셋탑 박스, 블루레이 플레이어, A/V 리시버, 게임 콘솔, 캠코더, 디지털 카메라는 물론 일부 스마트폰 제품에도 탑재되어 있다.

일반 소비자를 대상으로 하는 데스크탑과 노트북 컴퓨터에도 대부분 HDMI 포트가 있다. 게임 콘솔과 셋탑 박스를 컴퓨터로 연결해 컴퓨터 디스플레이를 다른 용도로 사용할 수 있는 HDMI 입력부가 있어야 최신 올인원 디바이스이다.

이렇게 도처에 HDMI가 사용되면서, 또 다른 디지털 오디오/비디오 표준이 있다는 사실을 잊어버린다. 또 다른 표준이란 디스플레이포트(DisplayPort)이다. 이전 모델, 전용 비디오 카드, 비즈니스 사용자용 노트북 컴퓨터에 HDMI와 함께 장착되어 있는 경우가 많지만, 일반 소비자를 대상으로 하는 윈도우 PC에는 드물다.

HDMI와 디스플레이포트 모두 소스 장치에서 디스플레이로 HD 디지털 비디오와 오디오를 전송할 수 있다. 그렇다면 차이점은 무엇일까? 두 표준의 개발 과정, 두 표준을 관리하는 기관에 대한 이야기를 시작으로 차근차근 살펴보자.



개발 배경
HDMI(High Definition Multimedia Interface) 사양은 10여 년 전 가전 분야의 유수 대기업 6곳이 함께 개발했는데, 히타치(Hitachi), 파나소닉(Panasonic), 필립스(Phillips), 실리콘 이미지(Silicon Image), 소니(Sony), 도시바(Toshiba) 등이다. 지금은 실리콘 이미지가 100% 지분을 소유한 자회사인 HDMI 라이선싱(HDMI Licensing, LLC)이 사양을 관리한다. 제조업체들은 제품에 HDMI를 사용하는 대가로 로열티를 내야 한다.

디스플레이포트(DisplayPort) 사양은 AMD와 집스(ZIPS Corporation) 등 여러 제조업체가 참여한 대형 컨소시엄인 VESA(Video Electronics Standards Association)가 개발해 관리하고 있다. 디스플레이포트는 주로 컴퓨터용 디스플레이에 사용된 구형 VGA(Video Graphics Array, 1987년 처음 소개된 아날로그 인터페이스)와 DVI(Digital Video Interface, 1999년 도입)를 대체하는 표준으로 2006년 출시됐다. 디스플레이포트는 로열티가 없는 기술이다.

흥미롭게도 HDMI를 만든 6개 업체 중 VESA에도 참여한 곳은 히타치와 필립스 2곳 뿐이다.

커넥터
HDMI 커넥터에는 19개 핀이 있고, 크기는 크게 3종류로 나눠진다. 타입 A(표준), 타입 C(미니), 타입 D(마이크로)이다. 가장 많이 사용되는 HDMI는 타입 A이다. 4번째 종류인 타입 E 커넥터도 있는데, 자동차에 사용되는 커넥터이다.



대부분의 HDMI는 ‘프릭션 락(Friction Lock)’을 사용한다. 플러그가 빠지지 않도록, 소켓 크기에 딱 맞게 만들었다는 의미이다. 이외에 독자적으로 케이블 연결을 방지하는 잠금 메카니즘을 개발한 업체도 있다.

디스플레이포트 커넥터에는 20개 핀이 있고, 크기는 크게 2종류로 나눠진다. 일반 디스플레이포트와 마이크로소프트 서피스 프로 태블릿 등에 채택된 미니 디스플레이포트(Mini DisplayPort)이다. 참고로 인텔의 썬더볼트(Thunderbolt) 인터페이스는 미니 디스플레이포트와 PCI 익스프레스 데이터 연결부를 통합한 인터페이스이다.

대부분의 풀 사이즈 디스플레이포트 커넥터에 연결 해제를 방지하는 잠금 메카니즘이 채택되어 있기는 하지만, 공식 표준 사양은 아니다.

일부 스마트폰과 태블릿 모델에서 HDMI 타입 D 커넥터를 볼 수 있지만, 휴대용 장치에 미니 디스플레이포트를 채택한 업체는 마이크로소프트가 유일하다. 대부분의 풀 사이즈 디스플레이 커넥터에 잠금 메카니즘이 채택되어 있지만, HDMI 타입 A 케이블의 경우 소수에만 사용되고 있다.

케이블
HDMI의 케이블 표준의 가장 큰 문제는 현재 그 종류가 4가지라는 것이다. 또한 최근 발표된 HDMI 2.1 사양을 채택한 다섯 번째 초고속 HDMI 케이블이 출시될 예정이다. HDMI 케이블은 크게 1080p 해상도 비디오까지 지원하는 표준 HDMI 케입르과 그 이상의 고화질 비디오 전송을 지원하는 고속 HDMI 케이블로 나눌 수 있으며, 각각 100Mbps 이더넷을 지원하는 케이블이 있다.

문제는 1080p 이상을 전송할 일이 없었던 시절에 만들어진 구형 케이블 중에는 이런 대역폭 표시가 명확하지 않은 케이블이 많다는 것. 따라서 특정 작업을 지원하는 HDMI 케이블을 잘 확인하지 않으면, 비디오와 오디오 중단, 비디오/오디오 씽크(동기화) 문제가 발생할 수도 있다.



4종류의 HDMI 케이블 모두 HDTV TV 튜너의 오디오를 AV 리시버로 재전송할 수 있는 ARC(Audio Return Channel) 기능을 지원한다. ARC가 도입되기 전에는 TV와 A/V 리시버를 별도 오디오 전용 케이블로 연결해야 TV 튜너의 사운드가 재생됐다(참고로, ARC는 케이블이나 위성 TV 가입자, 셋탑 박스 사용자에게 불필요한 기능이다).

HDMI 사양은 케이블의 최대 길이, 케이블을 만들 때 사용할 소재를 규정하지 않고 있다. 가장 많이 사용되는 소재는 동선(구리선)이다. 그러나 HDMI 라이선싱에 따르면, CAT 5나 CAT 6 케이블(최대 50m), 동축 케이블(최대 90m), 광 케이블(최대 100m)로도 HDMI 신호를 전송할 수 있다.

‘액티브’ HDMI 케이블은 신호를 증폭시키는 회로가 포함되어 있는 케이블이다. 액티브 케이블은 패시브 케이블보다 길게, 얇게 만들 수 있다(단 얇을 경우 구부렸을 때 문제가 발생할 수 있음).

디스플레이포트 케이블은 딱 한 종류이다. 최신 버전인 디스플레이포트 1.3은 최대 60Hz 재생률로 3840×2160 해상도 비디오를 전송할 수 있는 대역폭을 제공하고, 많이 사용되는 3D 비디오 포맷을 모두 지원한다. 디스플레이포트 케이블 또한 멀티채널 디지털 오디오를 전송할 수 있다. 하지만 이더넷 데이터는 지원하지 않는다. 또한 ARC도 탑재되어 있지 않다.



패시브 디스플레이포트 구리 케이블은 2m 길이에서 아주 높은 데이터 전송 속도를 지원한다(최대 3840×2160 해상도 비디오). 15m 이상의 긴 패시브 디스플레이포트 구리 케이블의 경우 1080p 해상도만 지원한다. 그러나 사양이 보수적으로 설명되어 있어서 15m 케이블도 최대 2560×1600 해상도 비디오를 전송할 수 있다.

디스플레이포트 커넥터에서 전력을 가져와 신호 증폭기를 가동시키는 액티브 디스플레이포트 구리 케이블은 20m 케이블도 2560×1600 해상도의 비디오를 전송할 수 있다. 마지막으로 광섬유 디스플레이포트 케이블은 100m 이상의 길이로 만들 수 있다.

비디오 및 오디오 스트림
HDMI는 하나의 비디오 스트림과 하나의 오디오 스트림만 처리할 수 있다. 한 번에 하나의 디스플레이만 지원한다는 의미이다. 모니터나 TV를 한 대만 이용할 경우 문제가 없다. 그러나 최근에는 디스플레이를 하나 이상 사용하는 사람들이 많다. 첫 번째 디스플레이로 주식 시세표를, 두 번째 디스플레이로 뉴스를 확인하는 주식 중개인에게만 해당되는 이야기가 아니다. 게임을 즐기는 사람들도 2개 이상의 모니터를 사용한다. ‘멀티 스크린’에 익숙해지면, 멀티 스크린만 이용하게 된다.

디스플레이포트 인터페이스는 1920×1200 픽셀 해상도로 최대 4개의 모니터를, 2560×1600 픽셀 해상도로는 최대 2개의 모니터를 지원할 수 있다. 각각 오디오와 비디오 스트림을 독립적으로 수신한다. 일부 GPU가 멀티 디스플레이포트 인터페이스를 지원하기 때문에, 하나의 소스에 호환이 되는 디스플레이를 최대 6개까지 연결해 사용할 수 있다.

대체제가 아니라 보완재 
HDMI는 원래 블루레이 플레이어, TV, 비디오 프로젝터 등의 가전 제품을 타깃으로 설계되었다. 케이블 종류가 혼란스럽긴 하지만, 디스플레이포트가 할 수 없는 일을 한다. 반면 VESA는 디스플레이포트를 컴퓨터용 디스플레이 인터페이스로 개발했다. HDMI의 대체재가 아닌 보완재라는 의미이다.

불행히도 일반 소비자용 노트북 컴퓨터와 올인원 PC 제조업체 중에는 HDMI면 충분하다고 생각하는 곳이 많다. 하지만 실제로 디스플레이포트는 비즈니스 사용자는 물론 일반 소비자에게도 유용하다. 컴퓨터 제조업체들은 디스플레이포트에 좀 더 ‘애정’을 보일 필요가 있다.

HDMI는 도처에 사용되고 있다. 모든 TV에 탑재되어 있다. 거의 모든 일반 사용자용 컴퓨터 디스플레이가 HDMI를 지원한다. 또한 대부분의 비디오 카드, 노트북 컴퓨터, 데스크톱 PC, 올인원 PC가 HDMI를 지원한다.

좋은 데스크톱 디스플레이, 데스크톱 PC, 올인원 PC는 HDMI와 함께 디스플레이포트도 지원한다. 하지만 노트북 컴퓨터는 커넥터를 장착할 공간이 부족하다. 그래서 일반 소비자용 노트북 PC는 HDMI를, 기업용 모델은 디스플레이포트를 지원하는 경향이 있다. 만약 노트북 PC와 함께 별도 디스플레이를 사용할 계획이라면, 조금 더 투자해 디스플레이포트를 지원하는 모델을 구입하는 것이 좋다. editor@itworld.co.kr


2018.01.31

“같은 듯 다른 인터페이스” HDMI와 디스플레이포트의 차이점

Michael Brown | PCWorld
HDMI 오디오/비디오 인터페이스는 여러 다양한 기기와 장치에 사용된다. TV와 셋탑 박스, 블루레이 플레이어, A/V 리시버, 게임 콘솔, 캠코더, 디지털 카메라는 물론 일부 스마트폰 제품에도 탑재되어 있다.

일반 소비자를 대상으로 하는 데스크탑과 노트북 컴퓨터에도 대부분 HDMI 포트가 있다. 게임 콘솔과 셋탑 박스를 컴퓨터로 연결해 컴퓨터 디스플레이를 다른 용도로 사용할 수 있는 HDMI 입력부가 있어야 최신 올인원 디바이스이다.

이렇게 도처에 HDMI가 사용되면서, 또 다른 디지털 오디오/비디오 표준이 있다는 사실을 잊어버린다. 또 다른 표준이란 디스플레이포트(DisplayPort)이다. 이전 모델, 전용 비디오 카드, 비즈니스 사용자용 노트북 컴퓨터에 HDMI와 함께 장착되어 있는 경우가 많지만, 일반 소비자를 대상으로 하는 윈도우 PC에는 드물다.

HDMI와 디스플레이포트 모두 소스 장치에서 디스플레이로 HD 디지털 비디오와 오디오를 전송할 수 있다. 그렇다면 차이점은 무엇일까? 두 표준의 개발 과정, 두 표준을 관리하는 기관에 대한 이야기를 시작으로 차근차근 살펴보자.



개발 배경
HDMI(High Definition Multimedia Interface) 사양은 10여 년 전 가전 분야의 유수 대기업 6곳이 함께 개발했는데, 히타치(Hitachi), 파나소닉(Panasonic), 필립스(Phillips), 실리콘 이미지(Silicon Image), 소니(Sony), 도시바(Toshiba) 등이다. 지금은 실리콘 이미지가 100% 지분을 소유한 자회사인 HDMI 라이선싱(HDMI Licensing, LLC)이 사양을 관리한다. 제조업체들은 제품에 HDMI를 사용하는 대가로 로열티를 내야 한다.

디스플레이포트(DisplayPort) 사양은 AMD와 집스(ZIPS Corporation) 등 여러 제조업체가 참여한 대형 컨소시엄인 VESA(Video Electronics Standards Association)가 개발해 관리하고 있다. 디스플레이포트는 주로 컴퓨터용 디스플레이에 사용된 구형 VGA(Video Graphics Array, 1987년 처음 소개된 아날로그 인터페이스)와 DVI(Digital Video Interface, 1999년 도입)를 대체하는 표준으로 2006년 출시됐다. 디스플레이포트는 로열티가 없는 기술이다.

흥미롭게도 HDMI를 만든 6개 업체 중 VESA에도 참여한 곳은 히타치와 필립스 2곳 뿐이다.

커넥터
HDMI 커넥터에는 19개 핀이 있고, 크기는 크게 3종류로 나눠진다. 타입 A(표준), 타입 C(미니), 타입 D(마이크로)이다. 가장 많이 사용되는 HDMI는 타입 A이다. 4번째 종류인 타입 E 커넥터도 있는데, 자동차에 사용되는 커넥터이다.



대부분의 HDMI는 ‘프릭션 락(Friction Lock)’을 사용한다. 플러그가 빠지지 않도록, 소켓 크기에 딱 맞게 만들었다는 의미이다. 이외에 독자적으로 케이블 연결을 방지하는 잠금 메카니즘을 개발한 업체도 있다.

디스플레이포트 커넥터에는 20개 핀이 있고, 크기는 크게 2종류로 나눠진다. 일반 디스플레이포트와 마이크로소프트 서피스 프로 태블릿 등에 채택된 미니 디스플레이포트(Mini DisplayPort)이다. 참고로 인텔의 썬더볼트(Thunderbolt) 인터페이스는 미니 디스플레이포트와 PCI 익스프레스 데이터 연결부를 통합한 인터페이스이다.

대부분의 풀 사이즈 디스플레이포트 커넥터에 연결 해제를 방지하는 잠금 메카니즘이 채택되어 있기는 하지만, 공식 표준 사양은 아니다.

일부 스마트폰과 태블릿 모델에서 HDMI 타입 D 커넥터를 볼 수 있지만, 휴대용 장치에 미니 디스플레이포트를 채택한 업체는 마이크로소프트가 유일하다. 대부분의 풀 사이즈 디스플레이 커넥터에 잠금 메카니즘이 채택되어 있지만, HDMI 타입 A 케이블의 경우 소수에만 사용되고 있다.

케이블
HDMI의 케이블 표준의 가장 큰 문제는 현재 그 종류가 4가지라는 것이다. 또한 최근 발표된 HDMI 2.1 사양을 채택한 다섯 번째 초고속 HDMI 케이블이 출시될 예정이다. HDMI 케이블은 크게 1080p 해상도 비디오까지 지원하는 표준 HDMI 케입르과 그 이상의 고화질 비디오 전송을 지원하는 고속 HDMI 케이블로 나눌 수 있으며, 각각 100Mbps 이더넷을 지원하는 케이블이 있다.

문제는 1080p 이상을 전송할 일이 없었던 시절에 만들어진 구형 케이블 중에는 이런 대역폭 표시가 명확하지 않은 케이블이 많다는 것. 따라서 특정 작업을 지원하는 HDMI 케이블을 잘 확인하지 않으면, 비디오와 오디오 중단, 비디오/오디오 씽크(동기화) 문제가 발생할 수도 있다.



4종류의 HDMI 케이블 모두 HDTV TV 튜너의 오디오를 AV 리시버로 재전송할 수 있는 ARC(Audio Return Channel) 기능을 지원한다. ARC가 도입되기 전에는 TV와 A/V 리시버를 별도 오디오 전용 케이블로 연결해야 TV 튜너의 사운드가 재생됐다(참고로, ARC는 케이블이나 위성 TV 가입자, 셋탑 박스 사용자에게 불필요한 기능이다).

HDMI 사양은 케이블의 최대 길이, 케이블을 만들 때 사용할 소재를 규정하지 않고 있다. 가장 많이 사용되는 소재는 동선(구리선)이다. 그러나 HDMI 라이선싱에 따르면, CAT 5나 CAT 6 케이블(최대 50m), 동축 케이블(최대 90m), 광 케이블(최대 100m)로도 HDMI 신호를 전송할 수 있다.

‘액티브’ HDMI 케이블은 신호를 증폭시키는 회로가 포함되어 있는 케이블이다. 액티브 케이블은 패시브 케이블보다 길게, 얇게 만들 수 있다(단 얇을 경우 구부렸을 때 문제가 발생할 수 있음).

디스플레이포트 케이블은 딱 한 종류이다. 최신 버전인 디스플레이포트 1.3은 최대 60Hz 재생률로 3840×2160 해상도 비디오를 전송할 수 있는 대역폭을 제공하고, 많이 사용되는 3D 비디오 포맷을 모두 지원한다. 디스플레이포트 케이블 또한 멀티채널 디지털 오디오를 전송할 수 있다. 하지만 이더넷 데이터는 지원하지 않는다. 또한 ARC도 탑재되어 있지 않다.



패시브 디스플레이포트 구리 케이블은 2m 길이에서 아주 높은 데이터 전송 속도를 지원한다(최대 3840×2160 해상도 비디오). 15m 이상의 긴 패시브 디스플레이포트 구리 케이블의 경우 1080p 해상도만 지원한다. 그러나 사양이 보수적으로 설명되어 있어서 15m 케이블도 최대 2560×1600 해상도 비디오를 전송할 수 있다.

디스플레이포트 커넥터에서 전력을 가져와 신호 증폭기를 가동시키는 액티브 디스플레이포트 구리 케이블은 20m 케이블도 2560×1600 해상도의 비디오를 전송할 수 있다. 마지막으로 광섬유 디스플레이포트 케이블은 100m 이상의 길이로 만들 수 있다.

비디오 및 오디오 스트림
HDMI는 하나의 비디오 스트림과 하나의 오디오 스트림만 처리할 수 있다. 한 번에 하나의 디스플레이만 지원한다는 의미이다. 모니터나 TV를 한 대만 이용할 경우 문제가 없다. 그러나 최근에는 디스플레이를 하나 이상 사용하는 사람들이 많다. 첫 번째 디스플레이로 주식 시세표를, 두 번째 디스플레이로 뉴스를 확인하는 주식 중개인에게만 해당되는 이야기가 아니다. 게임을 즐기는 사람들도 2개 이상의 모니터를 사용한다. ‘멀티 스크린’에 익숙해지면, 멀티 스크린만 이용하게 된다.

디스플레이포트 인터페이스는 1920×1200 픽셀 해상도로 최대 4개의 모니터를, 2560×1600 픽셀 해상도로는 최대 2개의 모니터를 지원할 수 있다. 각각 오디오와 비디오 스트림을 독립적으로 수신한다. 일부 GPU가 멀티 디스플레이포트 인터페이스를 지원하기 때문에, 하나의 소스에 호환이 되는 디스플레이를 최대 6개까지 연결해 사용할 수 있다.

대체제가 아니라 보완재 
HDMI는 원래 블루레이 플레이어, TV, 비디오 프로젝터 등의 가전 제품을 타깃으로 설계되었다. 케이블 종류가 혼란스럽긴 하지만, 디스플레이포트가 할 수 없는 일을 한다. 반면 VESA는 디스플레이포트를 컴퓨터용 디스플레이 인터페이스로 개발했다. HDMI의 대체재가 아닌 보완재라는 의미이다.

불행히도 일반 소비자용 노트북 컴퓨터와 올인원 PC 제조업체 중에는 HDMI면 충분하다고 생각하는 곳이 많다. 하지만 실제로 디스플레이포트는 비즈니스 사용자는 물론 일반 소비자에게도 유용하다. 컴퓨터 제조업체들은 디스플레이포트에 좀 더 ‘애정’을 보일 필요가 있다.

HDMI는 도처에 사용되고 있다. 모든 TV에 탑재되어 있다. 거의 모든 일반 사용자용 컴퓨터 디스플레이가 HDMI를 지원한다. 또한 대부분의 비디오 카드, 노트북 컴퓨터, 데스크톱 PC, 올인원 PC가 HDMI를 지원한다.

좋은 데스크톱 디스플레이, 데스크톱 PC, 올인원 PC는 HDMI와 함께 디스플레이포트도 지원한다. 하지만 노트북 컴퓨터는 커넥터를 장착할 공간이 부족하다. 그래서 일반 소비자용 노트북 PC는 HDMI를, 기업용 모델은 디스플레이포트를 지원하는 경향이 있다. 만약 노트북 PC와 함께 별도 디스플레이를 사용할 계획이라면, 조금 더 투자해 디스플레이포트를 지원하는 모델을 구입하는 것이 좋다. editor@itworl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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