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01.12

MS, “멜트다운, 스펙터 업데이트로 가장 느려지는 운영체제는 윈도우 7”

Gregg Keizer | Computerworld
지난 화요일 마이크로소프트는 사실상 모든 마이크로프로세서에 존재하는 것으로 알려진 CPU 결함을 통한 공격을 대비해 고안된 크래시 업데이트를 설치한 후 일부 윈도우 7 PC에서 속도 저하가 나타날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마이크로소프트 관계자는 윈도우 10 PC의 경우 속도가 밀리초 단위로 반영되기 때문에 저하를 체감하지 못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러한 극명한 대조는 윈도우 사업을 이끌고 있는 테리 마이어슨에서부터 시작됐다. 마이어슨은 지난 화요일 마이크로소프트 블로그에 “스카이레이크, 카비 레이크 등 최신 CPU를 탑재한 2016년 PC의 윈도우 10 환경에서 속도 저하는 한 자릿수에 불과하다”고 밝혔다. 스카이레이크와 카비 레이크는 각각 2015년과 2016년에 출시된 인텔 프로세서의 코드명으로 각각 이듬해인 2016년과 2017년에 출시된 신형 PC에는 이들 CPU가 탑재돼 있었다.

2013년의 하스웰 칩 같은 구형 CPU에서 윈도우 10이 받은 타격은 컸다. 마이어슨은 “일부 벤치 마크에서 속도 저하가 크게 나타났으며, 몇몇 사용자는 시스템 저하를 확인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또, 하스웰 이전 CPU에서 윈도우 7, 윈도우 8.1을 실행하는 사용자는 시스템 성능 저하를 예상해야 할 것이라고 덧붙이기도 했다.

멜트다운과 스펙터 취약점의 존재가 공개되자 전문가들은 운영체제 상의 완화 패치가 성능을 저하할 것이라고 예고했다. 멜트다운과 스펙터는 모두 성능을 높이기 위해 쓰인 프로세서 기술 자체에 존재하는 취약점이다. 결함을 완화하거나 최소한 공격하기 어려운 환경을 만드는 보안 패치는 예측 실행이라 불리는 속도 향상 기술을 중단해야 한다는 의미다.
이번 결함을 밝혀낸 독립 학술 연구원들은 “보안 패치가 예측 실행을 차단하거나 예측 메모리 읽기를 막으면서 심각한 성능 저하를 초래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마이어슨은 윈도우 10과 윈도우 7의 차이가 새로운 프로세서와 운영체제 자체 설계의 차이에 있다고 말했다. 구형 윈도우는 커널에서 폰트 렌더링을 실행하는 등, 사용자와 커널 간의 전환이 잦았기 때문에 성능 저하가 크게 나타나는 것이다.

그러나 가장 인기가 많은 운영체제인 윈도우 7과 새로운 윈도우 10의 극명한 대비는 구형 제품의 단점을 광고하고 신제품의 장점을 선전하는 마이크로소프트의 전통적인 행보이기도 하다.

한 보안 패치 전문가는 기업이 즉시 성능 저하 문제에 대비해 업데이트 테스트를 시작해야 한다고 말했다. 클라이언트 보안 및 관리 업체 이반티(Ivanti) 제품 관리자 크리스 괴틀은 “기업은 업데이트 배치 전에 조심스럽고 신중하게 테스트를 해야 한다”고 말했다. 일반 사무실 직원은 거의 아무런 차이를 느끼지 못하곘지만, 특성에 따라 일부 워크로드가 패치 후에 속도 저하를 겪을 수 있다.

괴틀은 특히 스토리지, 네트워크 활용, 가상화 업무에서 업데이트 적용 후 성능 저하가 일어날 수 있다고 특정했다. 또한, “성능 변동이 심할 것”이라며, “스토리지 액세스나 오피스 365같은 클라우드 플랫폼에 업데이트가 미칠 영향이 얼마나 클지 산정해야 한다. 특히 성능 우선의 최첨단 기술 환경에서 성능 하락이 눈에 띄게 나타날 것이다. 조직은 철저한 테스트를 거쳐 성능 저하 폭을 파악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마이어슨은 업데이트가 CPU와 운영체제 플랫폼 성능에 영향을 미친다는 발표를 하면서 벤치마크 데이터를 근거로 들지 않았다. 벤치마크 성능 데이터는 수 주 안에 발표될 것으로 알려졌다. editor@itworld.co.kr 

2018.01.12

MS, “멜트다운, 스펙터 업데이트로 가장 느려지는 운영체제는 윈도우 7”

Gregg Keizer | Computerworld
지난 화요일 마이크로소프트는 사실상 모든 마이크로프로세서에 존재하는 것으로 알려진 CPU 결함을 통한 공격을 대비해 고안된 크래시 업데이트를 설치한 후 일부 윈도우 7 PC에서 속도 저하가 나타날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마이크로소프트 관계자는 윈도우 10 PC의 경우 속도가 밀리초 단위로 반영되기 때문에 저하를 체감하지 못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러한 극명한 대조는 윈도우 사업을 이끌고 있는 테리 마이어슨에서부터 시작됐다. 마이어슨은 지난 화요일 마이크로소프트 블로그에 “스카이레이크, 카비 레이크 등 최신 CPU를 탑재한 2016년 PC의 윈도우 10 환경에서 속도 저하는 한 자릿수에 불과하다”고 밝혔다. 스카이레이크와 카비 레이크는 각각 2015년과 2016년에 출시된 인텔 프로세서의 코드명으로 각각 이듬해인 2016년과 2017년에 출시된 신형 PC에는 이들 CPU가 탑재돼 있었다.

2013년의 하스웰 칩 같은 구형 CPU에서 윈도우 10이 받은 타격은 컸다. 마이어슨은 “일부 벤치 마크에서 속도 저하가 크게 나타났으며, 몇몇 사용자는 시스템 저하를 확인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또, 하스웰 이전 CPU에서 윈도우 7, 윈도우 8.1을 실행하는 사용자는 시스템 성능 저하를 예상해야 할 것이라고 덧붙이기도 했다.

멜트다운과 스펙터 취약점의 존재가 공개되자 전문가들은 운영체제 상의 완화 패치가 성능을 저하할 것이라고 예고했다. 멜트다운과 스펙터는 모두 성능을 높이기 위해 쓰인 프로세서 기술 자체에 존재하는 취약점이다. 결함을 완화하거나 최소한 공격하기 어려운 환경을 만드는 보안 패치는 예측 실행이라 불리는 속도 향상 기술을 중단해야 한다는 의미다.
이번 결함을 밝혀낸 독립 학술 연구원들은 “보안 패치가 예측 실행을 차단하거나 예측 메모리 읽기를 막으면서 심각한 성능 저하를 초래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마이어슨은 윈도우 10과 윈도우 7의 차이가 새로운 프로세서와 운영체제 자체 설계의 차이에 있다고 말했다. 구형 윈도우는 커널에서 폰트 렌더링을 실행하는 등, 사용자와 커널 간의 전환이 잦았기 때문에 성능 저하가 크게 나타나는 것이다.

그러나 가장 인기가 많은 운영체제인 윈도우 7과 새로운 윈도우 10의 극명한 대비는 구형 제품의 단점을 광고하고 신제품의 장점을 선전하는 마이크로소프트의 전통적인 행보이기도 하다.

한 보안 패치 전문가는 기업이 즉시 성능 저하 문제에 대비해 업데이트 테스트를 시작해야 한다고 말했다. 클라이언트 보안 및 관리 업체 이반티(Ivanti) 제품 관리자 크리스 괴틀은 “기업은 업데이트 배치 전에 조심스럽고 신중하게 테스트를 해야 한다”고 말했다. 일반 사무실 직원은 거의 아무런 차이를 느끼지 못하곘지만, 특성에 따라 일부 워크로드가 패치 후에 속도 저하를 겪을 수 있다.

괴틀은 특히 스토리지, 네트워크 활용, 가상화 업무에서 업데이트 적용 후 성능 저하가 일어날 수 있다고 특정했다. 또한, “성능 변동이 심할 것”이라며, “스토리지 액세스나 오피스 365같은 클라우드 플랫폼에 업데이트가 미칠 영향이 얼마나 클지 산정해야 한다. 특히 성능 우선의 최첨단 기술 환경에서 성능 하락이 눈에 띄게 나타날 것이다. 조직은 철저한 테스트를 거쳐 성능 저하 폭을 파악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마이어슨은 업데이트가 CPU와 운영체제 플랫폼 성능에 영향을 미친다는 발표를 하면서 벤치마크 데이터를 근거로 들지 않았다. 벤치마크 성능 데이터는 수 주 안에 발표될 것으로 알려졌다. editor@itworl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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