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12.27

마이크로소프트 플래너 : 오피스 365와 통합된 트렐로의 경쟁 서비스

Matthew Finnegan | Computerworld
지난해 공개된 마이크로소프트의 그룹 채팅 도구인 팀즈(Teams)는 많은 주목을 받았으나, 팀이 프로젝트를 조직하고 파일을 공유하고, 효율적으로 협업하는 것을 목표로 만들어진 플래너(Planner)는 큰 주목을 받지 못했다.

가볍고, 협업적이며, 고도로 시각화된 작업 관리자 도구인 플래너는 인기 있는 트렐로(Trello)의 대항마다. 슬랙과 직접 비교됐던 팀즈와는 조금 다른 포지셔닝이다. 하지만 복잡한 협업 시장에서 플래너는 아사나(Asana)나 스마트시트(Smartsheet) 같은 더 복잡한 프로젝트 관리 애플리케이션과도 경쟁하고 있다.

IDC 리서치 책임자인 바인 커츠만은 “마이크로소프트는 협업 시장이 점점 열기를 더해간다고 생각하면서 플래너와 팀즈로 이에 대응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커츠만은 플래너와 팀즈는 기타 경쟁 도구들에 비해 ‘새로운’ 제품이지만, 마이크로소프트는 기타 성숙한 제품들과의 경쟁을 위해 “공격적인 계획”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플래너의 작동 방식은?

각 플래너 프로젝트 계획에는 ‘바구니(buckets)’로 정리되는 작업 카드가 들어 있는 고유의 보드가 있다. 각 카드에는 작업 설명 및 마감일과 같은 정보가 담겨 있다. 파일을 첨부할 수 있으며, 팀 멤버가 카드 내에 댓글을 남길 수 있다. 팀 리더는 작업을 개인 혹은 여러 명에게 배정할 수 있으며, 일을 배정 받은 사람에겐 이메일로 알림이 간다.

바구니는 특정 프로젝트의 진행 상태를 보여주는 역할을 한다. 작업이 온료되면 ‘할 일’ 바구니에서 ‘완료’ 바구니로 옮겨진다. 트렐로를 이미 잘 사용하고 있는 사람이라면, 이러한 플래너의 방식이 친숙할 것이다.

차트 보기로 진행 죽인 작업의 전체 상황과 팀 멤버들이 다양한 프로젝트의 진행 상황을 한눈에 볼 수 있도록 한다. 누가 일정보다 늦어지고 있는지, 혹은 특정 팀 멤버의 일이 마감일을 앞두고 있는지 등을 볼 수 있다. 또한, 각 팀 멤버들이 어떤 작업을 하고 있는지도 알 수 있으며, 그들의 현재 업무량과 완료 여부를 확인할 수 있다.



지난 5월 이후 iOS와 안드로이드를 지원해서 웹 앱으로 만들어진 계획의 업데이트를 이동 중에도 확인할 수 있다. 현재 마이크로소프트는 모바일 디바이스의 푸쉬 알림 기능을 개발 중이다.

플래너의 강점 중 하나는 팀즈나 프로젝트(Project) 같은 오피스 365 툴과의 통합이다. 예를 들어, 프로젝트 온라인(Project Online)의 작업을 플래너에 연결할 수 있다. 이로써 프로젝트 관리자가 플래너를 사용해 동료에게 작업 관리를 넘길 수 있다. 공유된 파일은 셰어포인트(SharePoint)에 저장되서 쉽게 액세스할 수 있고, 각 보드는 원노트(OneNote)의 노트북과 연결된다. 오피스 365 그룹(Office 365 Group)과도 통합되서 아웃룩으로 대화를 할 수 있다.

오피스 365 통합 외의 플래너 장점은 사용하기 쉽다는 점이다. 마이크로소프트가 이미 완전한 기능을 갖춘 프로젝트 관리 도구인 프로젝트가 있기 때문이다.

커츠만은 “표면적으로 플래너는 좋아 보인다. 오피스 365 사용자들을 위한 간단한 워크플로우 제품이다. 워크플로우가 복잡해지면 플래너를 사용하는 데는 어려움이 있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플레너는 메모 앱과 할 일 목록 앱 중간에 위치한다. 커츠만은 “마이크로소프트 프로젝트를 아주 잘 사용하는 사람들이라면 플래너를 좋아하지 않을 것이다. 하지만 프로젝트의 복잡함 때문에 사용을 포기하고, 간단한 매일의 일과를 처리할 목적이라면 플래너가 적합하다”라고 평가했다.

플래너 가격 정책
플래너는 오피스 365 E1~E5, 비즈니스 에센셜, 비즈니스 프리미엄 및 교육 구독 모델이 포함되어 있다. 이는 독립 형태의 솔루션과 가장 큰 차이라고 할 수 있다. 451 리서치(451 Research)의 수석 애널리스트 라울 카스타농-마티네즈는 “마이크로소프트는 기업 시장에서 이미 인정을 받은 제공업체이자 자사의 제품을 번들로 제공할 수 있는 경제력이 있어, 잠재적인 경쟁자를 끌어 내리기에 유리하다”고 평가했다.

많은 오피스 365 구독자들이 플래너 혹은 팀즈를 일상적으로 사용하기가 매우 쉽기 때문이다. 어쨌거나 오피스 365 사용료를 내는 한 ‘적당히 괜찮은 수준’의 제품 대신 추가로 돈을 들여야 할 독립적인 제품을 선택할 가능성은 적다.

이 때문에 트렐로나 아사나 같은 독립적인 협업 도구들은 ‘프리미엄(freemium)으로 IT 관리자가 아닌 최종 사용자들을 직접 공략하는 전략을 구사하고 있다. 카스타농-마르테즈는 업무 도구를 선택할 때의 직원들의 입김이 점점 세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마이크로소프트는 소규모 독립 솔루션dl 최종 사용자들 사이에서 자연스럽게 도입된 것을 쉽게 따라 하진 못할 것이다. 만일 최종 사용자들이 플래너가 아닌 다른 도구를 선호한다면, 이들을 플래너로 전환시키는게 쉽진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플래너의 발전 방향
마이크로소프트의 제품 로드맵에 따르면, 게스트 접속과 같은 새로운 기능이 내년에 추가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외부 업체나 채널 파트너와의 협업을 더욱 효율적으로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팀즈에서 모든 할당된 작업을 볼 수 있도록 통합을 더욱 강화할 예정이다.

비록 마이크로소프트가 중소규모의 기업들이 경쟁하고 있는 작업 관리자 시장에 뛰어들었지만, 카스타농-마티네즈는 “승자독식” 형태가 되지 않을 것이라 예상한다. 그는 “트렐로, 아사나, 베이스캠프(Basecamp) 같은 독립 솔루션들의 자리가 있을 것이라고 본다. 이들 중 몇몇은 사라질 수도 있겠지만, 몇몇은 남아서 성공을 거두리라 전망한다”라고 말했다.

이어 “게다가 미래의 업무 환경에는 다양한 업체의 도구들을 함께 사용하는 형태가 될 것이라고 믿는다. 물론, 마이크로소프트와 구글은 이런 개념을 받아들이지 않겠지만, 결국에는 그렇게 되리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editor@itworld.co.kr


2017.12.27

마이크로소프트 플래너 : 오피스 365와 통합된 트렐로의 경쟁 서비스

Matthew Finnegan | Computerworld
지난해 공개된 마이크로소프트의 그룹 채팅 도구인 팀즈(Teams)는 많은 주목을 받았으나, 팀이 프로젝트를 조직하고 파일을 공유하고, 효율적으로 협업하는 것을 목표로 만들어진 플래너(Planner)는 큰 주목을 받지 못했다.

가볍고, 협업적이며, 고도로 시각화된 작업 관리자 도구인 플래너는 인기 있는 트렐로(Trello)의 대항마다. 슬랙과 직접 비교됐던 팀즈와는 조금 다른 포지셔닝이다. 하지만 복잡한 협업 시장에서 플래너는 아사나(Asana)나 스마트시트(Smartsheet) 같은 더 복잡한 프로젝트 관리 애플리케이션과도 경쟁하고 있다.

IDC 리서치 책임자인 바인 커츠만은 “마이크로소프트는 협업 시장이 점점 열기를 더해간다고 생각하면서 플래너와 팀즈로 이에 대응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커츠만은 플래너와 팀즈는 기타 경쟁 도구들에 비해 ‘새로운’ 제품이지만, 마이크로소프트는 기타 성숙한 제품들과의 경쟁을 위해 “공격적인 계획”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플래너의 작동 방식은?

각 플래너 프로젝트 계획에는 ‘바구니(buckets)’로 정리되는 작업 카드가 들어 있는 고유의 보드가 있다. 각 카드에는 작업 설명 및 마감일과 같은 정보가 담겨 있다. 파일을 첨부할 수 있으며, 팀 멤버가 카드 내에 댓글을 남길 수 있다. 팀 리더는 작업을 개인 혹은 여러 명에게 배정할 수 있으며, 일을 배정 받은 사람에겐 이메일로 알림이 간다.

바구니는 특정 프로젝트의 진행 상태를 보여주는 역할을 한다. 작업이 온료되면 ‘할 일’ 바구니에서 ‘완료’ 바구니로 옮겨진다. 트렐로를 이미 잘 사용하고 있는 사람이라면, 이러한 플래너의 방식이 친숙할 것이다.

차트 보기로 진행 죽인 작업의 전체 상황과 팀 멤버들이 다양한 프로젝트의 진행 상황을 한눈에 볼 수 있도록 한다. 누가 일정보다 늦어지고 있는지, 혹은 특정 팀 멤버의 일이 마감일을 앞두고 있는지 등을 볼 수 있다. 또한, 각 팀 멤버들이 어떤 작업을 하고 있는지도 알 수 있으며, 그들의 현재 업무량과 완료 여부를 확인할 수 있다.



지난 5월 이후 iOS와 안드로이드를 지원해서 웹 앱으로 만들어진 계획의 업데이트를 이동 중에도 확인할 수 있다. 현재 마이크로소프트는 모바일 디바이스의 푸쉬 알림 기능을 개발 중이다.

플래너의 강점 중 하나는 팀즈나 프로젝트(Project) 같은 오피스 365 툴과의 통합이다. 예를 들어, 프로젝트 온라인(Project Online)의 작업을 플래너에 연결할 수 있다. 이로써 프로젝트 관리자가 플래너를 사용해 동료에게 작업 관리를 넘길 수 있다. 공유된 파일은 셰어포인트(SharePoint)에 저장되서 쉽게 액세스할 수 있고, 각 보드는 원노트(OneNote)의 노트북과 연결된다. 오피스 365 그룹(Office 365 Group)과도 통합되서 아웃룩으로 대화를 할 수 있다.

오피스 365 통합 외의 플래너 장점은 사용하기 쉽다는 점이다. 마이크로소프트가 이미 완전한 기능을 갖춘 프로젝트 관리 도구인 프로젝트가 있기 때문이다.

커츠만은 “표면적으로 플래너는 좋아 보인다. 오피스 365 사용자들을 위한 간단한 워크플로우 제품이다. 워크플로우가 복잡해지면 플래너를 사용하는 데는 어려움이 있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플레너는 메모 앱과 할 일 목록 앱 중간에 위치한다. 커츠만은 “마이크로소프트 프로젝트를 아주 잘 사용하는 사람들이라면 플래너를 좋아하지 않을 것이다. 하지만 프로젝트의 복잡함 때문에 사용을 포기하고, 간단한 매일의 일과를 처리할 목적이라면 플래너가 적합하다”라고 평가했다.

플래너 가격 정책
플래너는 오피스 365 E1~E5, 비즈니스 에센셜, 비즈니스 프리미엄 및 교육 구독 모델이 포함되어 있다. 이는 독립 형태의 솔루션과 가장 큰 차이라고 할 수 있다. 451 리서치(451 Research)의 수석 애널리스트 라울 카스타농-마티네즈는 “마이크로소프트는 기업 시장에서 이미 인정을 받은 제공업체이자 자사의 제품을 번들로 제공할 수 있는 경제력이 있어, 잠재적인 경쟁자를 끌어 내리기에 유리하다”고 평가했다.

많은 오피스 365 구독자들이 플래너 혹은 팀즈를 일상적으로 사용하기가 매우 쉽기 때문이다. 어쨌거나 오피스 365 사용료를 내는 한 ‘적당히 괜찮은 수준’의 제품 대신 추가로 돈을 들여야 할 독립적인 제품을 선택할 가능성은 적다.

이 때문에 트렐로나 아사나 같은 독립적인 협업 도구들은 ‘프리미엄(freemium)으로 IT 관리자가 아닌 최종 사용자들을 직접 공략하는 전략을 구사하고 있다. 카스타농-마르테즈는 업무 도구를 선택할 때의 직원들의 입김이 점점 세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마이크로소프트는 소규모 독립 솔루션dl 최종 사용자들 사이에서 자연스럽게 도입된 것을 쉽게 따라 하진 못할 것이다. 만일 최종 사용자들이 플래너가 아닌 다른 도구를 선호한다면, 이들을 플래너로 전환시키는게 쉽진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플래너의 발전 방향
마이크로소프트의 제품 로드맵에 따르면, 게스트 접속과 같은 새로운 기능이 내년에 추가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외부 업체나 채널 파트너와의 협업을 더욱 효율적으로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팀즈에서 모든 할당된 작업을 볼 수 있도록 통합을 더욱 강화할 예정이다.

비록 마이크로소프트가 중소규모의 기업들이 경쟁하고 있는 작업 관리자 시장에 뛰어들었지만, 카스타농-마티네즈는 “승자독식” 형태가 되지 않을 것이라 예상한다. 그는 “트렐로, 아사나, 베이스캠프(Basecamp) 같은 독립 솔루션들의 자리가 있을 것이라고 본다. 이들 중 몇몇은 사라질 수도 있겠지만, 몇몇은 남아서 성공을 거두리라 전망한다”라고 말했다.

이어 “게다가 미래의 업무 환경에는 다양한 업체의 도구들을 함께 사용하는 형태가 될 것이라고 믿는다. 물론, 마이크로소프트와 구글은 이런 개념을 받아들이지 않겠지만, 결국에는 그렇게 되리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editor@itworl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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