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12.26

구글, 안드로이드 앱 개발 통제 나서… 신규 API 사용해야 승인

Lucas Mearian | Computerworld
안드로이드 파편화 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하진 않겠지만, 앞으로 개발자들은 구글 플레이 스토어에 앱이 승인되려면 새로운 앱 코드를 사용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지난주 구글은 블로그를 통해 내년부터 구글 플레이 스토어에 3가지 변경 사항이 생기며, 그중 핵심은 신규 혹은 업데이트되는 앱에는 최신 안드로이드 API를 사용해야 한다는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2018년부터 플레이 스토어에는 앱의 진위를 확인하기 위해 각 안드로이드 APK(Application Package) 위에 소규모의 보안 메타데이터가 추가된다. 앱 스토어에 엄격한 앱 정책을 적용하는 애플과 달리 구글은 플레이 스토어에 앱을 업로드하는 개발자들에게 상대적으로 관대한 정책을 적용했다.

새로운 정책 덕분에 이런 ‘관대함’의 수준에 변화가 생길 예정이다.

J. 골드 어소시에이츠(J. Gold Associates)의 수석 애널리스트인 잭 골드는 이번 정책 변경이 구글뿐만 아니라 최종 사용자에게도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구형 안드로이드 사용자들은 앱을 다운로드 하려고 할 때 자신의 디바이스에서 실행되지 않는 경우를 종종 발견한다. 해당 앱이 최신 안드로이드 버전만을 대상으로 하고 있기 때문이다. 반대로 일부 최신 디바이스 사용자들은 한두 세대 전의 안드로이드 버전을 대상으로 만들어진 앱이 제대로 작동하지 않는 경우를 발견한다.

골드는 “따라서 더 강력하게 안드로이드 버전과 API를 일치시킬 뿐만 아니라, 사용자들이 구형 혹은 최신 앱을 구별할 수 있는 방법을 제공하기도 한다”라고 말했다.

또한, 구형 디바이스를 사용하면서 신형 앱을 사용하고자 하는 사람들에게 업그레이드의 이유를 제공해주는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골드는 구형 안드로이드 버전 사용자들의 높은 점유율을 지적하며 “사용자들에게는 실망스러운 부분이자 구글에겐 골칫거리다. 그리고 기업 IT에게도 문제이기도 하다”라고 지적했다.

이어 “신규 앱에 정해진 수준의 API를 사용하도록 하면 앞서 말한 문제점들을 일부 해소할 수 있다. 그리고 플레이 스토어의 앱들을 구별할 수 있어서 사용자들이 최신 혹은 오래된 앱을 확인할 수 있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구글은 휴대폰 제조업체들이 맞춤형 안드로이드 버전을 제공하는 경우, 플레이 스토어에 API 준수 여부를 알리도록 했다.

일정은 다음과 같다.

2018년 8월 : 새로운 앱은 반드시 API 레벨 26(안드로이드 80) 이상이어야 함
2018년 11월 : 현재의 앱을 업데이트할 때 목표 API 수준 26 이상이어야 한다.
2019년 이후 : 매년 대상 SDK 버전을 준수해야 한다. 매년 안드로이드 새 버전이 배포될 때 새로운 앱과 업데이트되는 앱들은 높아지는 API 수준을 준수해야 한다.

그러나 이번 플레이 스토어 정책 업데이트가 무선 통신사들이 업그레이드 방식을 통제하는 파편화의 근본적인 원인을 해소하진 못할 것으로 보인다.

골드는 “통신사들은 보통 완전히 테스트할 때까지 운영체제 업그레이드를 허가하지 않는다. 이론적으로는 업그레이드가 가능한 디바이스도 통신사가 승인하지 않아 전혀 업그레이드되지 않는 경우가 많다”고 지적했다. editor@itworld.co.kr
 


2017.12.26

구글, 안드로이드 앱 개발 통제 나서… 신규 API 사용해야 승인

Lucas Mearian | Computerworld
안드로이드 파편화 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하진 않겠지만, 앞으로 개발자들은 구글 플레이 스토어에 앱이 승인되려면 새로운 앱 코드를 사용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지난주 구글은 블로그를 통해 내년부터 구글 플레이 스토어에 3가지 변경 사항이 생기며, 그중 핵심은 신규 혹은 업데이트되는 앱에는 최신 안드로이드 API를 사용해야 한다는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2018년부터 플레이 스토어에는 앱의 진위를 확인하기 위해 각 안드로이드 APK(Application Package) 위에 소규모의 보안 메타데이터가 추가된다. 앱 스토어에 엄격한 앱 정책을 적용하는 애플과 달리 구글은 플레이 스토어에 앱을 업로드하는 개발자들에게 상대적으로 관대한 정책을 적용했다.

새로운 정책 덕분에 이런 ‘관대함’의 수준에 변화가 생길 예정이다.

J. 골드 어소시에이츠(J. Gold Associates)의 수석 애널리스트인 잭 골드는 이번 정책 변경이 구글뿐만 아니라 최종 사용자에게도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구형 안드로이드 사용자들은 앱을 다운로드 하려고 할 때 자신의 디바이스에서 실행되지 않는 경우를 종종 발견한다. 해당 앱이 최신 안드로이드 버전만을 대상으로 하고 있기 때문이다. 반대로 일부 최신 디바이스 사용자들은 한두 세대 전의 안드로이드 버전을 대상으로 만들어진 앱이 제대로 작동하지 않는 경우를 발견한다.

골드는 “따라서 더 강력하게 안드로이드 버전과 API를 일치시킬 뿐만 아니라, 사용자들이 구형 혹은 최신 앱을 구별할 수 있는 방법을 제공하기도 한다”라고 말했다.

또한, 구형 디바이스를 사용하면서 신형 앱을 사용하고자 하는 사람들에게 업그레이드의 이유를 제공해주는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골드는 구형 안드로이드 버전 사용자들의 높은 점유율을 지적하며 “사용자들에게는 실망스러운 부분이자 구글에겐 골칫거리다. 그리고 기업 IT에게도 문제이기도 하다”라고 지적했다.

이어 “신규 앱에 정해진 수준의 API를 사용하도록 하면 앞서 말한 문제점들을 일부 해소할 수 있다. 그리고 플레이 스토어의 앱들을 구별할 수 있어서 사용자들이 최신 혹은 오래된 앱을 확인할 수 있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구글은 휴대폰 제조업체들이 맞춤형 안드로이드 버전을 제공하는 경우, 플레이 스토어에 API 준수 여부를 알리도록 했다.

일정은 다음과 같다.

2018년 8월 : 새로운 앱은 반드시 API 레벨 26(안드로이드 80) 이상이어야 함
2018년 11월 : 현재의 앱을 업데이트할 때 목표 API 수준 26 이상이어야 한다.
2019년 이후 : 매년 대상 SDK 버전을 준수해야 한다. 매년 안드로이드 새 버전이 배포될 때 새로운 앱과 업데이트되는 앱들은 높아지는 API 수준을 준수해야 한다.

그러나 이번 플레이 스토어 정책 업데이트가 무선 통신사들이 업그레이드 방식을 통제하는 파편화의 근본적인 원인을 해소하진 못할 것으로 보인다.

골드는 “통신사들은 보통 완전히 테스트할 때까지 운영체제 업그레이드를 허가하지 않는다. 이론적으로는 업그레이드가 가능한 디바이스도 통신사가 승인하지 않아 전혀 업그레이드되지 않는 경우가 많다”고 지적했다. editor@itworl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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