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12.01

아마존 리인베트 : 첫 날의 주역은 퍼블릭 클라우드

Brandon Butler | Network World
IT 솔루션 업체들이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컴퓨팅을 강조하면서 최근 IaaS 클라우드 컴퓨팅 시장이 반전을 노리고 있다.

클라우드 시장이 성숙하면서 사용자는 어떤 워크로드가 퍼블릭 클라우드에 최적이고 어떤 워크로드는 온프레미스 환경이나 프라이빗 클라우드에 남겨둬야 하는지 명확히 하고 있다. 올해 AWS의 리인벤트(Re:Invent)에서 대두된 가장 큰 질문은 “AWS는 하이브리드에 대해 뭐라고 하는가?”였다.



하이브리드는 지난 몇 년 동안 AWS에게는 문신과 같은 주제였다. AWS CEO 앤디 제시는 “때가 되면” 대부분 워크로드는 퍼블릭 IaaS 클라우드에서 구동될 것이라는 태도를 고수해 왔다. 하지만 아직은 때가 되지 않았다. 지난 해 451 리서치의 설문조사에 따르면, 단 6%의 기업 워크로드만이 클라우드에서 구동되고 있다.

한편으로 AWS의 최대 경쟁자는 하이브리드 클라우드를 내세우고 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올해 애저 스택를 발표했는데, 애저 퍼블릭 클라우드를 거울처럼 복사한 온프레미스 하드웨어/소프트웨어 조합이다. IBM과 오라클 역시 고객이 온프레미스 환경에서 구동할 수 있는 인프라 솔루션을 포함한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우선 전략을 취하고 있다. 이들 업체의 기존 설치 기반이 크고, 이를 보호해야 한다는 점을 고려하면 그리 놀랄 일은 아니다.

AWS와 구글은 약간 다르다. 퍼블릭 클라우드 우선 방식으로 하이브리드 클라우드에 접근한다. 두 업체 모두 VM웨어와 협약을 맺고 VM웨어의 온프레미스 워크로드를 자사의 클라우드로 좀 더 쉽게 마이그레이션할 수 있도록 했다. VM웨어 온 AWS(VMware on AWS)란 이름의 이 제품은 올해 AWS의 두 리전에서 정식 출시됐으며, 재해 복구와 vMotion을 포함해 기능도 확장했다.

하지만 리인벤트에서 AWS가 애저 스택에 대한 대응책을 내놓을 것인가? 첫날 기조 연설을 보면 대답은 ‘아니오’이다. 대신 AWS의 주요 발표 대부분은 퍼블릭 IaaS 클라우드와 관련된 것이었다. 당연한 일지만 AWS는 자사의 퍼블릭 클라우드를 최대한 키우고자 하며, 이런 전략은 제대로 먹혀들고 있다. 앤디 제시는 자사의 연순환매출이 180억 달러이고, 연 성장률이 40% 이상이고, 매월 활성 사용자 계정이 증가하고 있다고 밝혔다.

리인벤트 첫날 AWS의 주요 발표 내용을 살펴보자.

우선 새로운 EC2(Elastic Compute Cloud) 인스턴스를 발표했다. 여기에는 새로운 베어메탈 인스턴스도 포함됐는데, 애플리케이션 컨테이너를 구동하는 데 이상적이다. 빅데이터 워크로드를 위한 H1 인스턴스와 범용 워크로드를 위한 M5 인스턴스로 새로 발표했다. 보안 모니터링 및 위협 탐지 서비스인 가드듀티(GuardDuty)도 발표했다.

개발자들이 머신러닝을 좀 더 쉽게 사용할 수 있도록 하는 방안도 첫날 발표의 핵심 주제였다. 이를 위해 AWS는 세이지메이커(SageMaker), 딥렌즈(DeepLens) 등을 포함한 다양한 툴을 새로 발표했다. 세이지메이커는 개발자의 머신러닝 모델 구축을 지원하는 매니지드 서비스로, 사전 구축된 개발 노트북을 제공하고 머신러닝 워크로드를 구동하는 데 필요한 인프라를 프로비저닝해 준다.

딥렌즈는 비디오 카메라가 달린 휴대형 하드웨어로, 머신러닝 모델 훈련을 지원한다. 예를 들어, 자동차 번호판의 숫자를 인식해 차고 문을 열도록 하는 장치 내 처리 엔진을 훈련하는 데 이 카메라를 사용할 수 있으며, 애완동물이 특정 가구에 뛰어오르면 경보를 보내줄 수도 있다. 이외에도 번역, 텍스트 이해, 비디오 분석 등을 위한 새로운 앱이 머신러닝 툴에 포함됐다.

사물 인터넷을 위한 새로운 서비스도 발표했는데, 디바이스 관리 서비스와 디바이스 디펜더(Device Defender) 보안 플랫폼, IoT 분석 엔진, 마이크로컨트롤러 운영체제인 FreeRTOS 등이다. 새로운 데이터베이스 기능으로는 다이나모DB 서비스에 글로벌 테이블(Global Tables0를 추가하고 새로운 그래프 데이터베이스 넵튠(Neptune)도 출시했다.

마지막으로 주목을 받은 영역은 컨테이너였다. AWS는 본격적으로 쿠버테이스 진영에 뛰어들었다. 쿠버네티스는 이미 애플리케이션 컨테이너 오케스트레이션의 표준으로 자리를 잡고 있다. AWS는 EKS란 매니지드 쿠버네티스 서비스와 컨테이너 구동에 필요한 인프라를 자동으로 프로비저닝하는 플랫폼인 파게이트(Fargate)를 발표했다.  editor@itworld.co.kr

2017.12.01

아마존 리인베트 : 첫 날의 주역은 퍼블릭 클라우드

Brandon Butler | Network World
IT 솔루션 업체들이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컴퓨팅을 강조하면서 최근 IaaS 클라우드 컴퓨팅 시장이 반전을 노리고 있다.

클라우드 시장이 성숙하면서 사용자는 어떤 워크로드가 퍼블릭 클라우드에 최적이고 어떤 워크로드는 온프레미스 환경이나 프라이빗 클라우드에 남겨둬야 하는지 명확히 하고 있다. 올해 AWS의 리인벤트(Re:Invent)에서 대두된 가장 큰 질문은 “AWS는 하이브리드에 대해 뭐라고 하는가?”였다.



하이브리드는 지난 몇 년 동안 AWS에게는 문신과 같은 주제였다. AWS CEO 앤디 제시는 “때가 되면” 대부분 워크로드는 퍼블릭 IaaS 클라우드에서 구동될 것이라는 태도를 고수해 왔다. 하지만 아직은 때가 되지 않았다. 지난 해 451 리서치의 설문조사에 따르면, 단 6%의 기업 워크로드만이 클라우드에서 구동되고 있다.

한편으로 AWS의 최대 경쟁자는 하이브리드 클라우드를 내세우고 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올해 애저 스택를 발표했는데, 애저 퍼블릭 클라우드를 거울처럼 복사한 온프레미스 하드웨어/소프트웨어 조합이다. IBM과 오라클 역시 고객이 온프레미스 환경에서 구동할 수 있는 인프라 솔루션을 포함한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우선 전략을 취하고 있다. 이들 업체의 기존 설치 기반이 크고, 이를 보호해야 한다는 점을 고려하면 그리 놀랄 일은 아니다.

AWS와 구글은 약간 다르다. 퍼블릭 클라우드 우선 방식으로 하이브리드 클라우드에 접근한다. 두 업체 모두 VM웨어와 협약을 맺고 VM웨어의 온프레미스 워크로드를 자사의 클라우드로 좀 더 쉽게 마이그레이션할 수 있도록 했다. VM웨어 온 AWS(VMware on AWS)란 이름의 이 제품은 올해 AWS의 두 리전에서 정식 출시됐으며, 재해 복구와 vMotion을 포함해 기능도 확장했다.

하지만 리인벤트에서 AWS가 애저 스택에 대한 대응책을 내놓을 것인가? 첫날 기조 연설을 보면 대답은 ‘아니오’이다. 대신 AWS의 주요 발표 대부분은 퍼블릭 IaaS 클라우드와 관련된 것이었다. 당연한 일지만 AWS는 자사의 퍼블릭 클라우드를 최대한 키우고자 하며, 이런 전략은 제대로 먹혀들고 있다. 앤디 제시는 자사의 연순환매출이 180억 달러이고, 연 성장률이 40% 이상이고, 매월 활성 사용자 계정이 증가하고 있다고 밝혔다.

리인벤트 첫날 AWS의 주요 발표 내용을 살펴보자.

우선 새로운 EC2(Elastic Compute Cloud) 인스턴스를 발표했다. 여기에는 새로운 베어메탈 인스턴스도 포함됐는데, 애플리케이션 컨테이너를 구동하는 데 이상적이다. 빅데이터 워크로드를 위한 H1 인스턴스와 범용 워크로드를 위한 M5 인스턴스로 새로 발표했다. 보안 모니터링 및 위협 탐지 서비스인 가드듀티(GuardDuty)도 발표했다.

개발자들이 머신러닝을 좀 더 쉽게 사용할 수 있도록 하는 방안도 첫날 발표의 핵심 주제였다. 이를 위해 AWS는 세이지메이커(SageMaker), 딥렌즈(DeepLens) 등을 포함한 다양한 툴을 새로 발표했다. 세이지메이커는 개발자의 머신러닝 모델 구축을 지원하는 매니지드 서비스로, 사전 구축된 개발 노트북을 제공하고 머신러닝 워크로드를 구동하는 데 필요한 인프라를 프로비저닝해 준다.

딥렌즈는 비디오 카메라가 달린 휴대형 하드웨어로, 머신러닝 모델 훈련을 지원한다. 예를 들어, 자동차 번호판의 숫자를 인식해 차고 문을 열도록 하는 장치 내 처리 엔진을 훈련하는 데 이 카메라를 사용할 수 있으며, 애완동물이 특정 가구에 뛰어오르면 경보를 보내줄 수도 있다. 이외에도 번역, 텍스트 이해, 비디오 분석 등을 위한 새로운 앱이 머신러닝 툴에 포함됐다.

사물 인터넷을 위한 새로운 서비스도 발표했는데, 디바이스 관리 서비스와 디바이스 디펜더(Device Defender) 보안 플랫폼, IoT 분석 엔진, 마이크로컨트롤러 운영체제인 FreeRTOS 등이다. 새로운 데이터베이스 기능으로는 다이나모DB 서비스에 글로벌 테이블(Global Tables0를 추가하고 새로운 그래프 데이터베이스 넵튠(Neptune)도 출시했다.

마지막으로 주목을 받은 영역은 컨테이너였다. AWS는 본격적으로 쿠버테이스 진영에 뛰어들었다. 쿠버네티스는 이미 애플리케이션 컨테이너 오케스트레이션의 표준으로 자리를 잡고 있다. AWS는 EKS란 매니지드 쿠버네티스 서비스와 컨테이너 구동에 필요한 인프라를 자동으로 프로비저닝하는 플랫폼인 파게이트(Fargate)를 발표했다.  editor@itworld.co.kr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