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11.17

“아이가 좋아하는” 유튜브, 조금 더 안전하게 보여주는 법은?

Martyn Casserly | PC Advisor
유튜브는 가장 인기 있는 동영상 사이트로, 매분 300시간 분량의 콘텐츠가 업로드된다. 이렇게 어마어마한 양이 올라오기 때문에 콘텐츠 규제가 제대로 되기 힘들다. 따라서 어린이들을 유해한 콘텐츠로부터 보호하기 위해 구글은 유튜브 키즈(YouTube Kids)를 만들었다.

하지만 유튜브 키즈 조차도 안전하지 않고, 자녀가 부적절한 콘텐츠를 보게 될 수도 있다는 이야기가 나오고 있다. 우리는 유튜브 키즈가 실제로 얼마나 안전한지 조사하고, 아이들을 보호할 수 있는 방법을 찾아봤다.

유튜브 시청을 허용해야 할까?
유튜브에는 훌륭한 가족 친화적 콘텐츠가 풍부하다. 학교에 관한 재미있는 팁부터 교육 채널, 음악, 창작 활동, 그리고 시간을 보낼 수 있는 여러 흥미로운 방법들에 대한 영상이 있다. 하지만 아이들에게 노출되면 안 되는 콘텐츠가 많은 것도 사실이다.

아주 자세하게 설명하진 않겠지만, 유튜브에는 사각지대가 있다고 확신한다. 유튜브가 노출이나 폭력적인 영상을 강력히 제한하고 있기 때문에, 진짜 심한 영상을 발견하긴 힘들겠지만, 기본적으로 유튜브를 성인용 사이트로 간주해야만 한다.

가장 큰 문제는 다음에 볼 영상으로 추천되는 영상 목록이다. 대부분은 괜찮지만 몇 개만 클릭하다 보면 아이들이 시청하기에 적합하지 않은 콘텐츠들이 노출된다.

아이들과 함께 앉아서 유튜브를 보지 않을 때 이런 상황을 피할 수 있는 한 가지 방법은 ‘안전 모드’를 이용하는 것이다. 최소한 꽤 많은 부적절한 콘텐츠를 필터링해주지만, 완벽하지는 않다.

안전 모드를 활성화하려면, PC 브라우저에서 유튜브로 이동한 후, 오른쪽 위 본인 계정이 표시된 아이콘을 클릭한다. 드롭다운 메뉴에서 ‘제한 모드’를 찾는다.



이것을 클릭하고, 제한 모드 설정 토글을 ‘사용’으로 변경한다.



iOS와 안드로이드 앱에서도 유사하다. 계정 아이콘을 탭하고 설정을로 들어가 제한 모드를 활성화한다.

물론 이 대신 유튜브 키즈 앱을 사용하는 것도 된다. 하지만 유튜브 키즈 앱이라고 해서 아주 안전한 것은 아니다.

유튜브 키즈의 문제점은?
유튜브 키즈 앱의 대부분은 괜찮다. 어린이들을 위한 iOS와 안드로이드 앱으로, 페파 피그(Peppa Pig), 파우 패트롤(Paw Patrol), 디즈니 캐릭터 관련 콘텐츠들과 함께 몇 시간을 보낼 수 있다.

하지만 이 앱에도 적절치 않은 콘텐츠가 종종 목격되고 있다. 지난 3월 BBC는 페파 피그의 애니메이션 스타일과 캐릭터를 이용한 ‘성인용’ 콘텐츠를 여러 건 발견했다. 그 중 하나는 치과 치료 의자에 앉아있는 페파가 고문을 당하는 것이었다. 또 다른 영상에서는 캐릭터들이 타들어 가는 집에 갇히고, 미키 마우스가 아이들에 의해 귀가 잘린다. 이 외에도 아이들이 충격을 받을 만한 ‘패러디’ 콘텐츠가 상당했다.

예상한 것처럼, 대중들은 이에 크게 항의하고 나섰다. 어린이들이 좋아하는 캐릭터를 보고 싶어서 콘텐츠를 재생했을 뿐인데, 폭력적인 내용으로 충격을 받을 수 있기 때문이다.

유튜브에는 콘텐츠에 대한 강력한 가이드라인이 있으나, 영상 제작자들은 어린이들과 연관된 키워드나 캐릭터를 사용해서 가이드라인을 우회하고 있다. 이는 유튜브 콘텐츠 승인 과정의 주요 취약점 중 하나다.

업로드되는 영상이 너무 많아서 사람이 아닌 알고리즘으로 영상을 판별하는데, 100% 정확하지 않을 수 있다는 점이다. 키워드를 영리하게 사용하면 유해한 내용을 유튜브가 시청자에게 추천하는 추천 동영상에 나타나도록 순위를 올릴 수 있다.

유튜브의 자체 프랙티스로 유해한 콘텐츠를 홍보하고, 이것이 해당 제작자의 수익으로 이어지는 것은 결코 좋은 상황이 아니다.

시청자들이 유해 콘텐츠로 신고해서 삭제할 수는 있지만, 이는 이미 사고가 발생한 이후의 조치다.

유튜브는 동영상으로 수익을 내는 방식을 변경하고, 연령 제한 조건을 재정립하는 것으로 이런 보도에 대응했다. 가디언(Guardian)과의 인터뷰에서 유튜브의 정책 책임자인 주니퍼 다운은 다음과 같이 말했다.

“올해 초, 우리는 가족 엔터테인먼트 케릭터를 사용한 부적절한 콘텐츠의 경우 수익화가 불가능하도록 정책을 업데이트했다. 유튜브 앱에서 연령 제한이 제한이 필요한 이런 콘텐츠에는 깃발이 표시되고, 해당 콘텐츠는 유튜브 키즈 앱에 노출되지 않도록 하는 새로운 정책을 도입하는 중이다. 유튜브 팀의 구성원들은 앱을 개선하고 올바르게 나아가도록 하는 데 헌신하는 부모들로 이뤄져 있다.”

유튜브 및 유튜브 키즈의 유해성과 관련된 보도 이후, 유튜브는 여러 유해한 영상을 삭제하고 이런 콘텐츠를 만들어 공유하는 채널을 폐쇄했다. 이런 조치들이 ‘눈에 띄지 않는’ 공격을 막는 데 성공했다고 말하기엔 조금 이르다.

유튜브 키즈를 가능한 안전한 공간으로 만들기 위해서 내장된 설정을 이용할 것을 권한다. 유튜브 키즈 앱을 열고, 하단의 자물쇠 아이콘을 탭한 다음, 화면 상단에 표시된 번호를 입력한다. 설정을 탭하면, 검색 기능 사용을 중지하도록 하거나, 홈 화면에 표시될 콘텐츠의 연령을 모든 연령, 미취학 연령, 취학 연령 중에서 선택할 수 있다.



어린이들이 인터넷을 사용할 때, 특히, 혼자서 사용한다면 언제나 위험이 따른다. 가능하면 부모와 함께 있는 공간에서 사용하고, 헤드폰을 이용하지 않도록 해야 한다. editor@itworld.co.kr


2017.11.17

“아이가 좋아하는” 유튜브, 조금 더 안전하게 보여주는 법은?

Martyn Casserly | PC Advisor
유튜브는 가장 인기 있는 동영상 사이트로, 매분 300시간 분량의 콘텐츠가 업로드된다. 이렇게 어마어마한 양이 올라오기 때문에 콘텐츠 규제가 제대로 되기 힘들다. 따라서 어린이들을 유해한 콘텐츠로부터 보호하기 위해 구글은 유튜브 키즈(YouTube Kids)를 만들었다.

하지만 유튜브 키즈 조차도 안전하지 않고, 자녀가 부적절한 콘텐츠를 보게 될 수도 있다는 이야기가 나오고 있다. 우리는 유튜브 키즈가 실제로 얼마나 안전한지 조사하고, 아이들을 보호할 수 있는 방법을 찾아봤다.

유튜브 시청을 허용해야 할까?
유튜브에는 훌륭한 가족 친화적 콘텐츠가 풍부하다. 학교에 관한 재미있는 팁부터 교육 채널, 음악, 창작 활동, 그리고 시간을 보낼 수 있는 여러 흥미로운 방법들에 대한 영상이 있다. 하지만 아이들에게 노출되면 안 되는 콘텐츠가 많은 것도 사실이다.

아주 자세하게 설명하진 않겠지만, 유튜브에는 사각지대가 있다고 확신한다. 유튜브가 노출이나 폭력적인 영상을 강력히 제한하고 있기 때문에, 진짜 심한 영상을 발견하긴 힘들겠지만, 기본적으로 유튜브를 성인용 사이트로 간주해야만 한다.

가장 큰 문제는 다음에 볼 영상으로 추천되는 영상 목록이다. 대부분은 괜찮지만 몇 개만 클릭하다 보면 아이들이 시청하기에 적합하지 않은 콘텐츠들이 노출된다.

아이들과 함께 앉아서 유튜브를 보지 않을 때 이런 상황을 피할 수 있는 한 가지 방법은 ‘안전 모드’를 이용하는 것이다. 최소한 꽤 많은 부적절한 콘텐츠를 필터링해주지만, 완벽하지는 않다.

안전 모드를 활성화하려면, PC 브라우저에서 유튜브로 이동한 후, 오른쪽 위 본인 계정이 표시된 아이콘을 클릭한다. 드롭다운 메뉴에서 ‘제한 모드’를 찾는다.



이것을 클릭하고, 제한 모드 설정 토글을 ‘사용’으로 변경한다.



iOS와 안드로이드 앱에서도 유사하다. 계정 아이콘을 탭하고 설정을로 들어가 제한 모드를 활성화한다.

물론 이 대신 유튜브 키즈 앱을 사용하는 것도 된다. 하지만 유튜브 키즈 앱이라고 해서 아주 안전한 것은 아니다.

유튜브 키즈의 문제점은?
유튜브 키즈 앱의 대부분은 괜찮다. 어린이들을 위한 iOS와 안드로이드 앱으로, 페파 피그(Peppa Pig), 파우 패트롤(Paw Patrol), 디즈니 캐릭터 관련 콘텐츠들과 함께 몇 시간을 보낼 수 있다.

하지만 이 앱에도 적절치 않은 콘텐츠가 종종 목격되고 있다. 지난 3월 BBC는 페파 피그의 애니메이션 스타일과 캐릭터를 이용한 ‘성인용’ 콘텐츠를 여러 건 발견했다. 그 중 하나는 치과 치료 의자에 앉아있는 페파가 고문을 당하는 것이었다. 또 다른 영상에서는 캐릭터들이 타들어 가는 집에 갇히고, 미키 마우스가 아이들에 의해 귀가 잘린다. 이 외에도 아이들이 충격을 받을 만한 ‘패러디’ 콘텐츠가 상당했다.

예상한 것처럼, 대중들은 이에 크게 항의하고 나섰다. 어린이들이 좋아하는 캐릭터를 보고 싶어서 콘텐츠를 재생했을 뿐인데, 폭력적인 내용으로 충격을 받을 수 있기 때문이다.

유튜브에는 콘텐츠에 대한 강력한 가이드라인이 있으나, 영상 제작자들은 어린이들과 연관된 키워드나 캐릭터를 사용해서 가이드라인을 우회하고 있다. 이는 유튜브 콘텐츠 승인 과정의 주요 취약점 중 하나다.

업로드되는 영상이 너무 많아서 사람이 아닌 알고리즘으로 영상을 판별하는데, 100% 정확하지 않을 수 있다는 점이다. 키워드를 영리하게 사용하면 유해한 내용을 유튜브가 시청자에게 추천하는 추천 동영상에 나타나도록 순위를 올릴 수 있다.

유튜브의 자체 프랙티스로 유해한 콘텐츠를 홍보하고, 이것이 해당 제작자의 수익으로 이어지는 것은 결코 좋은 상황이 아니다.

시청자들이 유해 콘텐츠로 신고해서 삭제할 수는 있지만, 이는 이미 사고가 발생한 이후의 조치다.

유튜브는 동영상으로 수익을 내는 방식을 변경하고, 연령 제한 조건을 재정립하는 것으로 이런 보도에 대응했다. 가디언(Guardian)과의 인터뷰에서 유튜브의 정책 책임자인 주니퍼 다운은 다음과 같이 말했다.

“올해 초, 우리는 가족 엔터테인먼트 케릭터를 사용한 부적절한 콘텐츠의 경우 수익화가 불가능하도록 정책을 업데이트했다. 유튜브 앱에서 연령 제한이 제한이 필요한 이런 콘텐츠에는 깃발이 표시되고, 해당 콘텐츠는 유튜브 키즈 앱에 노출되지 않도록 하는 새로운 정책을 도입하는 중이다. 유튜브 팀의 구성원들은 앱을 개선하고 올바르게 나아가도록 하는 데 헌신하는 부모들로 이뤄져 있다.”

유튜브 및 유튜브 키즈의 유해성과 관련된 보도 이후, 유튜브는 여러 유해한 영상을 삭제하고 이런 콘텐츠를 만들어 공유하는 채널을 폐쇄했다. 이런 조치들이 ‘눈에 띄지 않는’ 공격을 막는 데 성공했다고 말하기엔 조금 이르다.

유튜브 키즈를 가능한 안전한 공간으로 만들기 위해서 내장된 설정을 이용할 것을 권한다. 유튜브 키즈 앱을 열고, 하단의 자물쇠 아이콘을 탭한 다음, 화면 상단에 표시된 번호를 입력한다. 설정을 탭하면, 검색 기능 사용을 중지하도록 하거나, 홈 화면에 표시될 콘텐츠의 연령을 모든 연령, 미취학 연령, 취학 연령 중에서 선택할 수 있다.



어린이들이 인터넷을 사용할 때, 특히, 혼자서 사용한다면 언제나 위험이 따른다. 가능하면 부모와 함께 있는 공간에서 사용하고, 헤드폰을 이용하지 않도록 해야 한다. editor@itworl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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