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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흑역사를 이겨낸 안드로이드” 코드명 없는 1.0부터 8.0 오레오까지의 변화

JR Raphael | Computerworld 2017.11.14


안드로이드 버전 2.3 : 진저브레드(Gingerbread)
안드로이드 최초의 진정한 시각적 정체성이 2010년 진저브레드 출시와 함께 관심을 받게 되었다. 밝은 녹색은 오랫동안 안드로이드의 로봇 마스코트 색상이었으며, 진저브레드를 통해 운영체제 외관의 필수적인 부분이 되었다. 안드로이드가 서서히 차별화된 디자인을 추구하면서 검은색과 녹색이 UI 여기저기에 녹아 들었다.

진저브레드 시절에는 초록색이 흔했다.

안드로이드 버전 3.0~3.2 : 허니콤(Honeycomb)
2011년의 허니콤 시대는 안드로이드에게 이상한 시기였다. 안드로이드 3.0이 태블릿 전용 릴리즈로 공개되면서 모토로라 줌(Xoom)이 출시되었고, 이후 3.1 및 3.2 업데이트를 통해 태블릿 전용(그리고 폐쇄형 소스로) 개체로 남게 되었다.

새롭게 합류한 디자인 책임자 마티아스 두아르테의 지휘 아래 허니콤에는 극적으로 바뀐 UI가 도입됐다. 우주 같은 “홀로그램” 디자인으로 안드로이드의 트레이드 마크인 녹색을 파란색으로 변경했으며 태블릿의 화면 공간을 활용하는 것에 중점을 두었다.

태블릿이 인기를 얻으면서 등장한 태블릿 전용 버전.

태블릿 전용 인터페이스의 개념이 오래가지는 못했지만 허니콤의 여러 아이디어가 우리가 지금 알고 있는 안드로이드를 위한 기반이 되었다. 허니콤은 처음으로 안드로이드의 메인 탐색 명령을 위해 온스크린 버튼을 사용했으며, 메뉴 버튼의 퇴역이 시작되었고, 카드 같은 UI의 개념을 도입하면서 최근 앱 목록을 적용했다.

안드로이드 버전 4.0 : 아이스크림 샌드위치(Ice Cream Sandwich)
허니콤이 옛 것과 새 것을 연결하는 교량 역할을 했다면, 2011년에 공개된 아이스크림 샌드위치를 통해 안드로이드는 현대 디자인 시대로 공식 진입했다. 이 릴리즈로 허니콤과 함께 도입된 시각적인 개념이 개선되었고, 태블릿 및 스마트폰을 하나의 통일된 UI로 다시 합쳤다.

ICS는 허니콤의 “홀로그램” 외관을 거의 버렸지만 파란색을 여전히 시스템 측면의 강조색으로 사용했다. 그리고 온스크린 버튼 같은 핵심 시스템 요소와 앱 전환을 위한 카드 모양의 외관은 그대로 유지했다.

ICS의 홈 화면과 앱 전환 인터페이스

또한 안드로이드 4.0에서는 스와이프 동작이 운영체제를 탐색하는 더욱 필수적인 방법이 되었으며, 당시 알림과 최근 앱 등을 스와이프하는 기능은 혁신적인 느낌을 주었다. 그리고 OS 전체 및 안드로이드의 앱 생태계에 "홀로(Holo)"라고 알려진 표준화된 디자인 프레임워크를 적용하는 더딘 과정이 시작되었다.

안드로이드 버전 4.1~4.3 : 젤리빈(Jelly Bean)
3개의 인상 깊은 안드로이드 버전에 걸쳐 적용된 2012년 및 2013년의 젤리빈 버전은 ICS의 신선한 기초를 가져오고, 이를 기초로 한 세부적인 조정과 구현에서 의미있는 성과를 리우었다. 젤리빈은 다양한 기능이 운영체제에 적용되었고 일반 사용자가 안드로이드를 더욱 친숙하게 느낄 수 있도록 하는 긴 여정이 시작되었다.

외관은 차치하더라도 젤리빈은 놀라운 예측 지능 유틸리티였지만 당시 미화된 뉴스 피드로 활용되었던 구글 나우(Google Now)를 처음으로 선보였다. 이를 통해 확장 가능한 인터랙티브 알림, 확장된 음성 검색 시스템, 검색 결과 전체를 표시하기 위한 더욱 발전된 시스템을 얻게 되었고, 질문에 직접 답하기 위해 시도했던 카드 기반의 결과에 집중했다.

또한 태블릿 전용이긴 했지만 다중 사용자 지원이 시작되었고 안드로이드의 빠른 설정(Quick Settings) 패널의 초기 버전이 처음으로 등장했다. 젤리빈은 잠금화면에 위젯을 배치할 수 있다고 대대적으로 광고한 시스템을 도입했지만, 다른 수많은 안드로이드 기능처럼 몇 년 후 조용히 사라졌다.

젤리빈의 즉석 설정 패널과 단명한 잠금 화면 위젯 기능

안드로이드 버전 4.4 : 킷캣(KitKat)
2013년 말 킷캣이 공개되면서 안드로이드는 암흑 시대의 종말을 고했고 진저브레드의 검은색과 허니콤의 파란색이 결국 사라졌다. 더욱 밝은 배경과 더욱 중립적인 하이라이트가 도입되었고 투명한 상태 표시줄과 흰색 아이콘 덕분에 안드로이드는 더욱 현대적인 외관을 갖게 되었다.

또한 안드로이드 4.4에서는 “OK 구글(OK, Google)" 지원의 첫 버전이 등장했지만 킷캣에서는 이 핸즈프리 활성화 프롬프트는 화면이 이미 켜져 있고 홈 화면 또는 구글 앱 안에 있을 때에만 작동했다.

킷캣을 통해 구글은 처음으로 자사 서비스를 위한 완전한 홈 화면 패널을 공개했지만, 자사의 넥서스 스마트폰 사용자 및 최초의 단독형 실행기를 다운로드한 사용자만 이용할 수 있었다.

한층 밝하진 킷캣 홈 화면과 전용 구글 나우 패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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