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윈도우 10 무료 업그레이드, 보조 기술 사용자도 12월 31일까지만

Mark Hachman | PCWorld 2017.11.01
아직 무료로 윈도우 10으로 업그레이드 할 수 있는 방법이 하나 남았지만, 이마저도 12월 31일에 종료될 예정이다. 전 세계 대다수 PC 사용자들은 아직 윈도우 구 버전을 사용하고 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윈도우 7을 출시한 후 1년 동안 윈도우 7, 윈도우 8.1 사용자를 대상으로 2016년 7월 31일까지 윈도우 10 무료 업그레이드를 제공했다. 그러나 단 한 가지 예외가 있었다. 화면 판독기 같은 보조용 기술을 쓰는 사용자의 업그레이드는 무기한으로 연장됐다.

슬래시기어(Slashgear)의 보도처럼 마이크로소프트의 지원 페이지에는 무료 윈도우 10 업그레이드 사용자의 마감 기한이 올해 말로 정해졌다. 그 후에는 윈도우 라이선스 가격 전액을 지급해야 한다. 윈도우 라이선스는 윈도우 아마존의 시스템 빌더 라이선스의 경우 아마존에서 75달러, 가정용이나 프로페셔널 버전은 소매점에서 더 높은 가격을 내야 살 수 있다.

장애 보조용 기술을 사용하지 않으면 이 허점에서 제외될 것이라고 생각할 수 있다. 그러나 마이크로소프트는 업그레이드 경로에 매우 관대한 태도를 취하고 있다. 지원 페이지에는 “특정 보조 기술 사용자에게만 업그레이드를 제한하지는 않는다. 윈도우에서 장애 보조용 기술을 사용하고 있다면, 업그레이드 제안을 받을 수 있다”고 말했다. 해당 사용자들은 보조 기술 페이지를 방문하고, 보조 기술을 사용해 윈도우 10 업그레이드 도구를 다운로드 해야 한다.

물론, 보조 기술 사용자를 위한 무료 업그레이드를 악용하는 것은, 특히 보조 기술을 쓸 필요가 없는 사용자들에게는 도덕적으로 회색 영역에 속해 있다. 그러나 윈도우 내레이터 도구를 사용해 본 적이 있다면, 보조 기술을 사용했다고 주장할 수 있을 것이다. 또한, 윈도우 10에는 개선된 보조 기술이 내장돼 있어 꼭 필요한 사용자들도 무료 업그레이드의 혜택을 얻을 수 있다.

비관론자들은 보조 기술 사용자 무료 업그레이드를 엄격하게 관리하지 않는 정책이 마이크로소프트에게도 이점을 준다고 말한다. 넷마켓쉐어에 따르면, 윈도우 10 사용자는 전체 PC의 약 30%만 사용하는 데 반해, 윈도우 7 사용자는 아직도 과반에 가까운 49%다. AMD가 내놓은 라이젠 칩은 윈도우 7용 공식 드라이버를 지원하지 않는다. 최신 하드웨어 운영체제를 윈도우 10으로 제한하려는 마이크로소프트의 정책 중 하나다. 장애 보조 기술용 업그레이드 기간을 다른 형태로 더 연장하지 않는 한, 윈도우 10 무료 업그레이드는 올해 연말까지다. editor@itworl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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