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ㆍML

엔비디아, 로봇택시용 AI 컴퓨터 발표

편집부 | ITWorld 2017.10.11
엔비디아(www.nvidia.co.kr)가 독일 뮌헨에서 진행되는 ‘GTC 유럽(GTC Europe)’에서 완전자율주행 로봇택시를 개발하기 위해 설계된 인공지능 컴퓨터를 공개했다.

코드명 페가수스(Pegasus)인 이 새로운 시스템은 레벨5 자율주행 차량의 처리를 위해 엔비디아 드라이브 PX(NVIDIA DRIVE PX) AI 컴퓨팅 플랫폼을 확장한 버전으로, 초당 320조 회의 연산이 가능해 이전 버전인 엔비디아 드라이브 PX 2 대비 10배 이상의 성능을 제공한다.



이에 따라 엔비디아 드라이브 PX 페가수스는 운전자가 탑승할 필요가 없으며, 운전자를 위한 자동차 핸들, 페달, 미러도 없어 차량 내부가 거실이나 사무실과 같은 느낌을 주는 완전자율주행이 가능한 새로운 차량의 등장을 가능케 할 전망이다. 또한 탑승자의 요구에 따라 목적지에 안전하게 도착하므로 노약자와 장애인을 포함해서 모두에게 이동성을 제공한다.

엔비디아 드라이브 PX 플랫폼에 기반해서 개발 작업을 진행 중인 225개의 파트너 가운데 25개 이상의 업체들이 엔비디아 CUDA GPU를 이용해 완전자율주행 로봇택시를 개발 중이다. 현재 이들이 개발 중인 차량의 트렁크는 작은 데이터센터와 유사해 서버급의 엔비디아 GPU를 장착한 컴퓨터 여러 대가 랙을 이뤄 탑재돼 있으며, 해당 컴퓨터에서 딥 러닝, 컴퓨터 비전 및 병렬 컴퓨팅 알고리즘이 실행된다. 그 크기, 전력 수요, 비용으로 인해 아직 양산용 차량에 적용되기는 어렵다.

로봇택시는 막대한 연산 과정을 필요로 한다. 고해상도의 360도 전방위 카메라와 라이다(lidar, 광선 레이더)를 통해 주변을 인식하고, 센티미터 단위의 정확성으로 스스로의 위치를 파악하며, 주변의 차량 및 사람들의 움직임을 추적해 목적지까지 안전하고 편안한 경로를 계획해야 한다. 뿐만 아니라, 이러한 모든 과정이 가장 높은 수준의 안전성을 보장할 수 있도록 여러 단계에 걸쳐서 반복적으로 이뤄져야 한다. 무인 자동차는 최첨단 차량과 비교했을 때에 최소 50배에서 100배 가량의 집중적인 연산력이 요구된다.

엔비디아의 창립자 겸 CEO인 젠슨 황은 “완전한 자율주행 차량의 개발은 사회적으로 가장 중요한 시도 중 하나이자 구현하기 가장 어려운 도전 중 하나”라며, “페가수스의 AI 컴퓨팅 성능과 효율성은 업계가 이러한 비전을 실현하기 위해 필수적”이라고 말했다.

페가수스는 2018년 하반기부터 엔비디아 자동차 분야 파트너들에게 제공될 예정이다. 엔비디아 드라이브웍스(NVIDIA DriveWorks) 소프트웨어 및 엔비디아 드라이브 PX 2 시스템 구성은 자율주행 차량 및 알고리즘 개발을 진행 중인 개발업체들에게 현재 공개돼 있다. editor@itworl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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