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09.15

토픽 브리핑 | “성패가 달렸다” 아이폰 X, 11월에 확인해야 할 3가지

김현아 기자 | ITWorld
아이폰 탄생 10주년을 기념하는 아이폰 X가 드디어 공개됐다. 올해는 홈팟 펌웨어나 iOS 11 GM 등을 통해 이미 너무나 많은 정보가 공개됐고, 그 정보 그대로 홈 버튼이 사라진 전면 스크린, 세로 배열의 듀얼 카메라, 무선 충전 등을 갖춘 아이폰 X가 공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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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로 행사를 통해 확인해야 했던 것들은 새로운 디자인에 따른 UX였다. 홈 버튼이 사라지면서 안면 인식을 통해 잠금을 해제할 수 있고, 홈 화면과 앱 전환 화면은 화면을 아래에서 위로 쓸어올리는 동작을 통해 접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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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변화가 실제로 사용자 경험에 어떤 영향을 끼칠지는 11월 3일 아이폰 X가 정식으로 출시된 후에야 확인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그중에서도 특히, 아이폰 X의 성패를 결정할 만한 중요한 관전 포인트를 짚어봤다.

1. 페이스 ID는 충분히 안전하고 빠를까?
터치 ID 지문인식을 대신해 아이폰 X에는 페이스 ID가 탑재됐다. 전면의 카메라와 센서로 사용자의 얼굴을 인식해서 잠금을 해제하는 것이다. 애플에 따르면, ‘쳐다보기만 하면’ 바로 잠금이 해제되며, 안경을 써도, 진한 색상의 선글라스를 써도, 머리 모양을 바꿔도, 나이가 들어 얼굴이 변해도 페이스 ID가 사용자를 인식한다.

애플은 이 기능이 지문 인식보다 빠르고 편리하다고 강조했다. 하지만 삼성이 갤럭시 S8에 탑재한 얼굴 인식 기능이 진짜 얼굴이 아닌 사진으로 뚫리거나 안경을 쓰면 제대로 인식이 안 되는 등 기능과 안전성 면에서 비판을 받은 것이 겨우 5개월 전이다. 애플의 기술은 얼마나 다를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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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다가 무대 위에서 크레이그 페더리기가 이 기능을 시연했으나, 3번의 시도 끝에 잠금을 해제할 수 있었다. 물론, 페더리기가 무대에 오르기 전 다른 사람들이 해당 제품을 사용해보면서 여러 차례 인증 실패가 일어나 핀 번호 입력 화면이 뜨게 됐다는 해명이 있긴 했지만, “애플은 다를 것이다”라는 믿음에 찬물을 끼얹은 격이 됐다.

2. 묘한 위치의 전면 카메라
최근에 나온 삼성이나 LG의 스마트폰도 모두 베젤은 가능한 한 얇게 하고 물리 버튼을 없앤 전면 스크린을 탑재하고 있다. 하지만 아이폰 X의 전면 스크린은 카메라가 탑재된 상단 중앙의 영역 때문에 상당히 어색하다.

중앙을 제외하고 양쪽은 배터리 잔량, 와이파이 및 셀룰러 아이콘, 시간 등이 표시되는 디스플레이다. 배경이 상단 끝까지 이어져서 표시되며, 오른쪽 상단에서 아래로 쓸어내리면 제어 센터가 열린다. 버려진 공간이 아니라는 의미다.

"LCD에서 OLED로의 진화", 아이폰 X의 디스플레이 변경이 가져오는 것

문제는 영상이나 사진을 볼 때다. 체험 리뷰에 따르면 일반적인 영상은 카메라 영역 아래 끝부분에 맞춰 표시된다. 두 번 탭 해서 디스플레이 끝까지 확대할 수 있는데, 이때 카메라 영역에 끝 일부분이 가려지게 된다.

이런 변화는 민감한 사람들에겐 크게 느껴질 수도 있고, 아닐 수도 있다. 실제 경험해봐야 그 느낌을 알 수 있는 부분으로, 11월에 나올 정식 리뷰에서 꼭 확인해봐야 하는 것이기도 하다.

3. 무선 충전 속도
수년간의 루머 끝에 드디어 아이폰도 무선으로 충전할 수 있게 됐다. 아이폰 X뿐만 아니라 함께 공개된 아이폰 8과 8 플러스도 무선충전을 지원한다. 독자 표준을 탑재할 것이란 예상과 달리 애플은 치(Qi) 표준을 선택했다. 아마도 치 표준을 지원하는 무선충전 패드로 아이폰 X를 충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애플의 무선충전 패드 ‘에어파워’에 대해 알아야 할 모든 것

애플은 에어파워(AirPower)라는 이름의 무선충전 패드도 함께 공개했다. 이 제품은 2018년에 출시될 예정이다. 관건은 충전 속도다. 충전 속도는 이 에어파워의 최대 출력에 달려있다. 치 표준의 최대 출력은 15W인데, 현재 대다수의 충전 매트는 7.5W 수준이며, 애플 스토어에서 판매되는 벨킨이나 모피의 제품도 7.5W다.

에어파워를 소개하며 애플은 아이폰 X, 애플워치, 에어팟 케이스를 동시에 충전할 수 있다고 소개했는데, 과연 이들을 동시에 충전할 때 얼마나 빨리 충전할 수 있을지는 에어파워의 정확한 사양이 나와야 확인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그리고 하나 더…
이번에 공개된 제품들 중 중요한 관전 포인트가 하나 더 있다. 애플 워치 시리즈 3다. 시리즈 3는 셀룰러가 탑재된 버전이 있어, 아이폰 없이도 통화가 가능하다. 애플의 소개에 따르면 아이폰과 동일한 통신사와의 계약을 통해 셀룰러 네트워크를 이용할 수 있는데, 관건은 가격이다.

LTE 더한 애플 워치 시리즈 3, 꼭 사야 하는 이유 6가지

AT&T와 T-모바일, 버라이즌은 월 10달러에 애플 워치용 요금제를 공개했다. 한국에서는 어느 정도 수준에서 이용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editor@itworld.co.kr
 


2017.0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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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폰 탄생 10주년을 기념하는 아이폰 X가 드디어 공개됐다. 올해는 홈팟 펌웨어나 iOS 11 GM 등을 통해 이미 너무나 많은 정보가 공개됐고, 그 정보 그대로 홈 버튼이 사라진 전면 스크린, 세로 배열의 듀얼 카메라, 무선 충전 등을 갖춘 아이폰 X가 공개됐다.

드디어 공개된 아이폰 X… OLED 디스플레이, 페이스 ID, 그리고 무선 충전까지
IDG 블로그 | 애플이 이번 행사에서 대답한 23가지 질문
IDG 블로그 | 아이폰 X에 대해 비즈니스 리더들이 알아두어야 할 점

실제로 행사를 통해 확인해야 했던 것들은 새로운 디자인에 따른 UX였다. 홈 버튼이 사라지면서 안면 인식을 통해 잠금을 해제할 수 있고, 홈 화면과 앱 전환 화면은 화면을 아래에서 위로 쓸어올리는 동작을 통해 접근한다.

체험 리뷰 | 아이폰 X “홈 버튼이 없어도 괜찮아”


이런 변화가 실제로 사용자 경험에 어떤 영향을 끼칠지는 11월 3일 아이폰 X가 정식으로 출시된 후에야 확인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그중에서도 특히, 아이폰 X의 성패를 결정할 만한 중요한 관전 포인트를 짚어봤다.

1. 페이스 ID는 충분히 안전하고 빠를까?
터치 ID 지문인식을 대신해 아이폰 X에는 페이스 ID가 탑재됐다. 전면의 카메라와 센서로 사용자의 얼굴을 인식해서 잠금을 해제하는 것이다. 애플에 따르면, ‘쳐다보기만 하면’ 바로 잠금이 해제되며, 안경을 써도, 진한 색상의 선글라스를 써도, 머리 모양을 바꿔도, 나이가 들어 얼굴이 변해도 페이스 ID가 사용자를 인식한다.

애플은 이 기능이 지문 인식보다 빠르고 편리하다고 강조했다. 하지만 삼성이 갤럭시 S8에 탑재한 얼굴 인식 기능이 진짜 얼굴이 아닌 사진으로 뚫리거나 안경을 쓰면 제대로 인식이 안 되는 등 기능과 안전성 면에서 비판을 받은 것이 겨우 5개월 전이다. 애플의 기술은 얼마나 다를 수 있을까?

“버그 아닌 정상 프로세스” 애플, 아이폰 X 페이스 ID 실패 사고 해명
"잘 때도 작동할까? 쌍둥이도 인식할까?" 아이폰 X의 핵심 페이스 ID의 모든 것

게다가 무대 위에서 크레이그 페더리기가 이 기능을 시연했으나, 3번의 시도 끝에 잠금을 해제할 수 있었다. 물론, 페더리기가 무대에 오르기 전 다른 사람들이 해당 제품을 사용해보면서 여러 차례 인증 실패가 일어나 핀 번호 입력 화면이 뜨게 됐다는 해명이 있긴 했지만, “애플은 다를 것이다”라는 믿음에 찬물을 끼얹은 격이 됐다.

2. 묘한 위치의 전면 카메라
최근에 나온 삼성이나 LG의 스마트폰도 모두 베젤은 가능한 한 얇게 하고 물리 버튼을 없앤 전면 스크린을 탑재하고 있다. 하지만 아이폰 X의 전면 스크린은 카메라가 탑재된 상단 중앙의 영역 때문에 상당히 어색하다.

중앙을 제외하고 양쪽은 배터리 잔량, 와이파이 및 셀룰러 아이콘, 시간 등이 표시되는 디스플레이다. 배경이 상단 끝까지 이어져서 표시되며, 오른쪽 상단에서 아래로 쓸어내리면 제어 센터가 열린다. 버려진 공간이 아니라는 의미다.

"LCD에서 OLED로의 진화", 아이폰 X의 디스플레이 변경이 가져오는 것

문제는 영상이나 사진을 볼 때다. 체험 리뷰에 따르면 일반적인 영상은 카메라 영역 아래 끝부분에 맞춰 표시된다. 두 번 탭 해서 디스플레이 끝까지 확대할 수 있는데, 이때 카메라 영역에 끝 일부분이 가려지게 된다.

이런 변화는 민감한 사람들에겐 크게 느껴질 수도 있고, 아닐 수도 있다. 실제 경험해봐야 그 느낌을 알 수 있는 부분으로, 11월에 나올 정식 리뷰에서 꼭 확인해봐야 하는 것이기도 하다.

3. 무선 충전 속도
수년간의 루머 끝에 드디어 아이폰도 무선으로 충전할 수 있게 됐다. 아이폰 X뿐만 아니라 함께 공개된 아이폰 8과 8 플러스도 무선충전을 지원한다. 독자 표준을 탑재할 것이란 예상과 달리 애플은 치(Qi) 표준을 선택했다. 아마도 치 표준을 지원하는 무선충전 패드로 아이폰 X를 충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애플의 무선충전 패드 ‘에어파워’에 대해 알아야 할 모든 것

애플은 에어파워(AirPower)라는 이름의 무선충전 패드도 함께 공개했다. 이 제품은 2018년에 출시될 예정이다. 관건은 충전 속도다. 충전 속도는 이 에어파워의 최대 출력에 달려있다. 치 표준의 최대 출력은 15W인데, 현재 대다수의 충전 매트는 7.5W 수준이며, 애플 스토어에서 판매되는 벨킨이나 모피의 제품도 7.5W다.

에어파워를 소개하며 애플은 아이폰 X, 애플워치, 에어팟 케이스를 동시에 충전할 수 있다고 소개했는데, 과연 이들을 동시에 충전할 때 얼마나 빨리 충전할 수 있을지는 에어파워의 정확한 사양이 나와야 확인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그리고 하나 더…
이번에 공개된 제품들 중 중요한 관전 포인트가 하나 더 있다. 애플 워치 시리즈 3다. 시리즈 3는 셀룰러가 탑재된 버전이 있어, 아이폰 없이도 통화가 가능하다. 애플의 소개에 따르면 아이폰과 동일한 통신사와의 계약을 통해 셀룰러 네트워크를 이용할 수 있는데, 관건은 가격이다.

LTE 더한 애플 워치 시리즈 3, 꼭 사야 하는 이유 6가지

AT&T와 T-모바일, 버라이즌은 월 10달러에 애플 워치용 요금제를 공개했다. 한국에서는 어느 정도 수준에서 이용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editor@itworl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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