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09.06

리뷰 | 로지텍 MK850 퍼포먼스 “조용하고 편안한 키보드”

Ben Patterson | PCWorld
로지텍 MK850은 분명 데스크톱과 스마트폰, 태블릿용 키보드와 마우스를 노리고 있다. 넉넉한 인체공학 디자인의 키보드는 아픈 손목에는 선물이 될 것이며, 빠른 속도로 무선 연결을 옮기는 기능도 인상적이다. 하지만 키 자체의 느낌은 실망스럽게도 물렁물렁했다.



MK850은 기본적으로 폭신한 손목 받침대 때문에 편안한 느낌을 주며, 키보드 중앙이 약간 부풀어 오른 인체공학 디자인도 한몫한다. 2쌍의 접이식 발로 4단계 또는 8단계로 기울기를 조절할 수 있는데, 개인적으로는 8단계가 마음에 들었다.

키 자체는 키 트래블이 좋고 부드럽고 조용한 키감인데, 짤깍거리는 느낌은 아니다. 만약 딸깍거리는 키 입력에서 만족감을 얻는 걸 좋아한다면, MK850은 상당히 무르게 느껴질 것이며, 처음 포장을 연 상태에서는 더욱 그런 느낌을 줄 것이다. 시간을 들여 자꾸 사용하면 MK850의 개별 키는 약간 딸깍거리는 느낌이 들기 시작하겠지만, 잘 사용하지 않는 키, 그러니까 기능 키나 숫자 키패드는 여전히 물렁물렁한 느낌이다.



장점을 좀 더 살펴보자. MK850은 세 대의 디바이스를 블루투스 4.0이나 2.4GHz 무선 연결로 동시에 연결할 수 있다(무선 USB 동글이 포함되어 있다). 디바이스 간의 전환은 기능키 오른쪽에 배치된 3개의 흰색 키를 이용한다. 디바이스와의 페어링 역시 단순한데, 해당 키의 지시등이 켜질 때까지 꾹 누르고 있으면 된다. 필자는 MK850을 윈도우 10 PC와 아이패드, 아이맥과 아무런 문제없이 연결했으며, 일정 시간 사용하지 않은 다음에도 연결을 즉각적으로 복구했다.

특히 필자가 감탄한 것은 시작 키나 Alt, Ctrl 같은 키가 어떤 디바이스에 연결되는가에 따라 자동으로 기능이 바뀐다는 점이다. 여기에 윈도우 사용자는 로지텍 옵션 앱을 다운로드해 7개의 키를 프로그래밍할 수 있다.



스마트폰이나 태블릿에 쉽게 연결할 수 있지만, MK850 자체는 특별히 휴대형 제품이 아니다. 네 개의 발을 접어 넣으면 무게 725g에 1인치 정도의 두께에 불과하지만, 기본 크기가 43×21cm나 되기 때문에 백팩보다는 책상 위가 어울린다.

키보드와 마찬가지로 MK850 콤보 패키지에 함께 제공되는 무선 마우스 역시 데스크톱용이라는 느낌이 강하다. 136g 무게에 12×7.5×5cm 크기는 결코 가볍거나 작은 마우스가 아니다. 마우스 역시 키보드처럼 3대의 디바이스를 동시에 연결하며, PC와 맥 사용자는 다양한 버튼과 제스처에 시스템이나 애플리케이션 기능을 프로그래밍해 사용할 수 있다. 한 가지 불만이라면, 앞뒤로 가기와 제스처 버튼이 왼쪽에만 있어서 왼손잡이에게는 불편하다는 것이다.

전체적으로 로지텍 MK850 키보드 마우스 콤보는 여러 디바이스를 번갈아 사용하는 경우가 많은 데스크톱 사용자에게 최상의 듀오 제품이다. 하지만 키보드의 키감을 중요하게 생각한다면, 다시 한 번 생각해 볼 필요가 있다.  editor@itworld.co.kr


2017.09.06

리뷰 | 로지텍 MK850 퍼포먼스 “조용하고 편안한 키보드”

Ben Patterson | PCWorld
로지텍 MK850은 분명 데스크톱과 스마트폰, 태블릿용 키보드와 마우스를 노리고 있다. 넉넉한 인체공학 디자인의 키보드는 아픈 손목에는 선물이 될 것이며, 빠른 속도로 무선 연결을 옮기는 기능도 인상적이다. 하지만 키 자체의 느낌은 실망스럽게도 물렁물렁했다.



MK850은 기본적으로 폭신한 손목 받침대 때문에 편안한 느낌을 주며, 키보드 중앙이 약간 부풀어 오른 인체공학 디자인도 한몫한다. 2쌍의 접이식 발로 4단계 또는 8단계로 기울기를 조절할 수 있는데, 개인적으로는 8단계가 마음에 들었다.

키 자체는 키 트래블이 좋고 부드럽고 조용한 키감인데, 짤깍거리는 느낌은 아니다. 만약 딸깍거리는 키 입력에서 만족감을 얻는 걸 좋아한다면, MK850은 상당히 무르게 느껴질 것이며, 처음 포장을 연 상태에서는 더욱 그런 느낌을 줄 것이다. 시간을 들여 자꾸 사용하면 MK850의 개별 키는 약간 딸깍거리는 느낌이 들기 시작하겠지만, 잘 사용하지 않는 키, 그러니까 기능 키나 숫자 키패드는 여전히 물렁물렁한 느낌이다.



장점을 좀 더 살펴보자. MK850은 세 대의 디바이스를 블루투스 4.0이나 2.4GHz 무선 연결로 동시에 연결할 수 있다(무선 USB 동글이 포함되어 있다). 디바이스 간의 전환은 기능키 오른쪽에 배치된 3개의 흰색 키를 이용한다. 디바이스와의 페어링 역시 단순한데, 해당 키의 지시등이 켜질 때까지 꾹 누르고 있으면 된다. 필자는 MK850을 윈도우 10 PC와 아이패드, 아이맥과 아무런 문제없이 연결했으며, 일정 시간 사용하지 않은 다음에도 연결을 즉각적으로 복구했다.

특히 필자가 감탄한 것은 시작 키나 Alt, Ctrl 같은 키가 어떤 디바이스에 연결되는가에 따라 자동으로 기능이 바뀐다는 점이다. 여기에 윈도우 사용자는 로지텍 옵션 앱을 다운로드해 7개의 키를 프로그래밍할 수 있다.



스마트폰이나 태블릿에 쉽게 연결할 수 있지만, MK850 자체는 특별히 휴대형 제품이 아니다. 네 개의 발을 접어 넣으면 무게 725g에 1인치 정도의 두께에 불과하지만, 기본 크기가 43×21cm나 되기 때문에 백팩보다는 책상 위가 어울린다.

키보드와 마찬가지로 MK850 콤보 패키지에 함께 제공되는 무선 마우스 역시 데스크톱용이라는 느낌이 강하다. 136g 무게에 12×7.5×5cm 크기는 결코 가볍거나 작은 마우스가 아니다. 마우스 역시 키보드처럼 3대의 디바이스를 동시에 연결하며, PC와 맥 사용자는 다양한 버튼과 제스처에 시스템이나 애플리케이션 기능을 프로그래밍해 사용할 수 있다. 한 가지 불만이라면, 앞뒤로 가기와 제스처 버튼이 왼쪽에만 있어서 왼손잡이에게는 불편하다는 것이다.

전체적으로 로지텍 MK850 키보드 마우스 콤보는 여러 디바이스를 번갈아 사용하는 경우가 많은 데스크톱 사용자에게 최상의 듀오 제품이다. 하지만 키보드의 키감을 중요하게 생각한다면, 다시 한 번 생각해 볼 필요가 있다.  editor@itworl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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