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09.04

IDG 블로그 | 애플이 오래 전부터 홈 버튼을 없앨 준비를 해왔다는 증거들

Jonny Evans | Computerworld
애플이 아이폰 8에서 홈 버튼 대신 ‘제스처 컨트롤(gesture control)을 도입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러한 결정은 다소 충격적이지만, 더 자세히 살펴보면 애플이 홈 버튼의 미래에 대해서 오래 생각해왔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아이폰 홈 게임
애플은 아이폰 7과 7 플러스를 지난해 이 시기에 공개했다. 이들은 크게 성공을 거두었으며, 신규 및 업그레이드 사용자를 대거 끌어들였고 이들은 훌륭한 카메라에 놀라움을 표시했다. 하지만 이보다 더 중요한 변화가 있다. 바로 홈 버튼이 달라진 것이다. 아이폰 7과 7 플러스에는 지금까지의 물리적 홈 버튼이 아닌 터치와 압력으로 상호작용하는 홈 버튼이 탑재됐다.



재시작 변경
이렇게 홈 버튼이 변경되면서 사용자에게 가장 피부로 와닿은 변화는 디바이스를 강제로 재시작하는 방법이다. 그전까지는 물리적인 홈 버튼과 재우기/깨우기 버튼을 동시에 누르면 기기를 강제로 재부팅할 수 있었는데, 이제는 그것이 불가능해진 것이다.

새로운 방식은 볼륨 조절 버튼 중 아래에 있는 것과 재우기/깨우기 버튼을 동시에 10초간 누르고 있으면 된다. 그리고 이 방식은 이번에 공개될 제품에 홈 버튼이 사라지면 동일하게 적용될 것이다.

손가락 대기
변화는 이뿐만이 아니다.

iOS 10에서는 아이폰의 잠금을 해제하는 기본 방법이 ‘밀어서 잠금 해제’가 아닌 홈 버튼 눌러서 열기로 바뀌었다. 모든 사람이 이런 방식을 좋아하는 것은 아니어서, 애플은 손쉬운 사용 설정 속에 “손가락 대서 열기” 기능을 넣어두었다. 홈 버튼을 누를 필요 없이 손가락을 올려두면 터치ID로 아이폰을 열도록 하는 방법이다. 필자는 이것이 인터랙션 없이 아이폰을 여는 미래의 신호라고 생각한다.

현재 홈 버튼을 자주 사용하는 시나리오는 앱 종료하기(한 번 누르기), 활성화 중인 앱 보기(두 번 누르기), 활성화되어 있는 손쉬운 사용 접근하기(세 번 누르기), 시리와 대화하기 등 총 4가지다.

이런 명령들을 사용할 때 좋은 점은 매우 간단하고, 어두운 곳에서도 홈 버튼을 찾기가 쉽다는 것이다.

다음은 무엇일까?
애플의 홈 버튼 계획에 대해 한 두 개의 단서와 확인되지 않은 보도들로만 판단하기에는 무리가 있다. 아마도 9월 12일 애플이 새로운 디바이스를 공개하면 더 자세히 알게 될 것이다.

앱을 종료할 때 하단에서 얇은 바를 드래그해서 꺼내서 위로 날리듯이 올려야 할 수도 있다. 이런 방식에 익숙해지긴 하겠지만, 홈 버튼을 활용하는 현재보다 직관성이 떨어진다.

또한, 애플이 홈 버튼을 활용한 다른 동작들을 어떻게 처리할지에 대해서는 아직 알려진 바 없지만, 필자는 멀티태스킹 인터페이스나 제어 센터의 위젯 등을 활용할 가능성이 있다고 본다.

손쉬운 사용의 문제
홈 버튼이 사라지면 시각 장애가 있는 사람들을 위한 iOS 11의 손쉬운 사용 기능들이 어려워질 것도 우려된다. 이 기능들은 스티비 원더나 AFB(American Foundation for the Blind)들의 극찬을 받았던 것이다.

대부분의 일반인들을 위한 디스플레이 활용도를 높이고자 장애가 있는 사람들을 위한 기능들을 줄인다면 결코 ‘좋은 방향’이라고 할 순 없을 것이다. ‘시리야’ 명령을 통해 음성으로 앱을 전환하는 등 더 많은 접근성 기능을 이용할 수 있게 될 것으로 예상된다.

아이폰 8 공개를 앞두고, 홈 버튼에 대한 혼란스러운 보도가 이어지고 있다. 하지만 지난해 애플이 선보인 변화는 애플의 사용자 인터페이스 엔지니어들이 홈 버튼 활용 동작을 절대 변경할 수 없는 것으로 생각하진 않는다는 것을 보여준다. 이런 생각들은 그동안의 변화를 통해 미래 아이폰에 대한 힌트로 드러났다. 애플이 홈 버튼에 대한 방향을 우리가 생각했던 것보다 더 오래전부터 계획해왔다는 증거다. editor@itworld.co.kr
 

2017.09.04

IDG 블로그 | 애플이 오래 전부터 홈 버튼을 없앨 준비를 해왔다는 증거들

Jonny Evans | Computerworld
애플이 아이폰 8에서 홈 버튼 대신 ‘제스처 컨트롤(gesture control)을 도입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러한 결정은 다소 충격적이지만, 더 자세히 살펴보면 애플이 홈 버튼의 미래에 대해서 오래 생각해왔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아이폰 홈 게임
애플은 아이폰 7과 7 플러스를 지난해 이 시기에 공개했다. 이들은 크게 성공을 거두었으며, 신규 및 업그레이드 사용자를 대거 끌어들였고 이들은 훌륭한 카메라에 놀라움을 표시했다. 하지만 이보다 더 중요한 변화가 있다. 바로 홈 버튼이 달라진 것이다. 아이폰 7과 7 플러스에는 지금까지의 물리적 홈 버튼이 아닌 터치와 압력으로 상호작용하는 홈 버튼이 탑재됐다.



재시작 변경
이렇게 홈 버튼이 변경되면서 사용자에게 가장 피부로 와닿은 변화는 디바이스를 강제로 재시작하는 방법이다. 그전까지는 물리적인 홈 버튼과 재우기/깨우기 버튼을 동시에 누르면 기기를 강제로 재부팅할 수 있었는데, 이제는 그것이 불가능해진 것이다.

새로운 방식은 볼륨 조절 버튼 중 아래에 있는 것과 재우기/깨우기 버튼을 동시에 10초간 누르고 있으면 된다. 그리고 이 방식은 이번에 공개될 제품에 홈 버튼이 사라지면 동일하게 적용될 것이다.

손가락 대기
변화는 이뿐만이 아니다.

iOS 10에서는 아이폰의 잠금을 해제하는 기본 방법이 ‘밀어서 잠금 해제’가 아닌 홈 버튼 눌러서 열기로 바뀌었다. 모든 사람이 이런 방식을 좋아하는 것은 아니어서, 애플은 손쉬운 사용 설정 속에 “손가락 대서 열기” 기능을 넣어두었다. 홈 버튼을 누를 필요 없이 손가락을 올려두면 터치ID로 아이폰을 열도록 하는 방법이다. 필자는 이것이 인터랙션 없이 아이폰을 여는 미래의 신호라고 생각한다.

현재 홈 버튼을 자주 사용하는 시나리오는 앱 종료하기(한 번 누르기), 활성화 중인 앱 보기(두 번 누르기), 활성화되어 있는 손쉬운 사용 접근하기(세 번 누르기), 시리와 대화하기 등 총 4가지다.

이런 명령들을 사용할 때 좋은 점은 매우 간단하고, 어두운 곳에서도 홈 버튼을 찾기가 쉽다는 것이다.

다음은 무엇일까?
애플의 홈 버튼 계획에 대해 한 두 개의 단서와 확인되지 않은 보도들로만 판단하기에는 무리가 있다. 아마도 9월 12일 애플이 새로운 디바이스를 공개하면 더 자세히 알게 될 것이다.

앱을 종료할 때 하단에서 얇은 바를 드래그해서 꺼내서 위로 날리듯이 올려야 할 수도 있다. 이런 방식에 익숙해지긴 하겠지만, 홈 버튼을 활용하는 현재보다 직관성이 떨어진다.

또한, 애플이 홈 버튼을 활용한 다른 동작들을 어떻게 처리할지에 대해서는 아직 알려진 바 없지만, 필자는 멀티태스킹 인터페이스나 제어 센터의 위젯 등을 활용할 가능성이 있다고 본다.

손쉬운 사용의 문제
홈 버튼이 사라지면 시각 장애가 있는 사람들을 위한 iOS 11의 손쉬운 사용 기능들이 어려워질 것도 우려된다. 이 기능들은 스티비 원더나 AFB(American Foundation for the Blind)들의 극찬을 받았던 것이다.

대부분의 일반인들을 위한 디스플레이 활용도를 높이고자 장애가 있는 사람들을 위한 기능들을 줄인다면 결코 ‘좋은 방향’이라고 할 순 없을 것이다. ‘시리야’ 명령을 통해 음성으로 앱을 전환하는 등 더 많은 접근성 기능을 이용할 수 있게 될 것으로 예상된다.

아이폰 8 공개를 앞두고, 홈 버튼에 대한 혼란스러운 보도가 이어지고 있다. 하지만 지난해 애플이 선보인 변화는 애플의 사용자 인터페이스 엔지니어들이 홈 버튼 활용 동작을 절대 변경할 수 없는 것으로 생각하진 않는다는 것을 보여준다. 이런 생각들은 그동안의 변화를 통해 미래 아이폰에 대한 힌트로 드러났다. 애플이 홈 버튼에 대한 방향을 우리가 생각했던 것보다 더 오래전부터 계획해왔다는 증거다. editor@itworl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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