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08.16

애플 아이클라우드의 작동 원리와 제대로 되지 않을 때 대처법

Michael deAgonia | Computerworld
애플 사용자는 대부분 이미 아이클라우드에 연결되어 있을 것이다. 애플 기기를 처음 사용하는 사람이라면 아이클라우드가 겉으로 잘 드러나지는 않지만 애플 기기 간 문서와 데이터의 동기화를 유지하기 위한 목적으로 만들어진 중요한 서비스 모음이라는 점을 알아 두어야 한다. 예를 들어 아이폰에서 연락처 정보를 업데이트하면 그 변경 내용이 맥, 아이패드, 아이팟 터치 등 동일한 아이클라우드 ID로 로그인된 모든 애플 기기로 푸시된다.

아이클라우드 저장 공간, 백업 및 가격
단순한 데이터 동기화 외에 아이클라우드는 드롭박스(Dropbox) 또는 마이크로소프트 원드라이브와 비슷한 저장 공간으로도 사용된다. 문서와 데이터를 업로드, 공유, 저장한 다음 웹 브라우저가 있는 아무 컴퓨터에서나 그 문서와 데이터에 접근할 수 있다. 아이클라우드는 애플 아이클라우드 이메일 주소에서 보내는 대용량 첨부 파일을 저장하고 전송하는 데도
사용된다.

아이클라우드는 iOS 기기의 앱과 데이터 백업도 저장하며, 기기를 분실하거나 도난당한 경우 iCloud.com에서 아이폰 위치를 추적하고 기기로 메시지를 보내고 폰을 잠그거나 원격으로 데이터를 지우는 기능도 제공한다. 아이클라우드에 저장된 백업을 사용해서 데이터를 복원해 iOS 기기의 문제를 해결하거나 새 아이폰이나 아이패드를 손쉽게 설정할 수 있다. 따라서 새 기기를 구입하더라도 전부터 사용하던 기기처럼 편하게 사용할 수 있다.

icloud.com로 아이클라우드 서비스에 온라인으로 접근할 수 있다.


각 아이클라우드 계정에는 5GB 저장 공간이 제공된다. 메일, 문서, 사진 라이브러리에 저장된 사진과 동영상, iOS 기기 백업 데이터를 위한 공간이다. (아이클라우드는 아이튠즈 스토어를 통한 구매 내역을 추적, 다른 기기도 동일한 콘텐츠에 접근할 수 있도록 한다. 아이튠즈에서 받은 음악과 앱, 영화, TV 프로그램과 책은 가용 온라인 저장 공간을 점유하지 않는다.)

월 요금을 내고 추가 저장 공간을 구입할 수 있다. 많은 사용자, 특히 사진이나 동영상을 많이 촬영하는 사용자에게 추가 저장 공간은 필수다. 가격은 세 단계로 구분된다. 월 99센트는 50GB, 월 2.99달러는 200GB, 월 9.99달러는 2TB의 클라우드 스토리지가 제공된다.

개인정보 보호와 관련한 참고 사항: 아이클라우드는 사용자에게 여러 기기를 잇는 다리 겸 안전 그물 역할을 하고 디지털 일상에서 중심에 위치하므로(많은 개인 데이터를 취급) 애플이 개인정보 보호에 심혈을 기울인다는 점은 중요한 요소다. 민감한 데이터를 보호하고자 하는, 개인정보 보호를 매우 중시하는 사람이라도 안심할 수 있다. 애플의 단순명료한 개인정보 보호 정책은 여기서 온라인으로 볼 수 있다.

연속성과 핸드오프
아이클라우드는 애플 기기 간 상호 통신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한다. 아이클라우드에 로그인된 iOS 기기는 핸드오프라는 연속성 기능을 지원한다. 연속성은 여러 하드웨어를 바꿔 가며 하나의 작업을 수행할 수 있게 해주는 기능이다. 예를 들어 아이폰에서 이메일을 쓰다가 중간에 아이맥으로 바꿔 마무리할 수 있다.

아이클라우드는 친구(또는 분실한 아이폰) 찾기부터 사진 동기화 및 공유에 이르기까지 여러 가지 다른 기능을 통합하는 구심점이지만 가장 많이 사용되는 기능은 동기화와 저장, 연속성 기능이다. 아이클라우드는 설정된 이후에는 거의 눈에 띄지 않으므로 대부분의 사용자는 오류가 발생하지 않는 한 아이클라우드를 전혀 의식하지 않는다. 일반적인 문제는 대부분 간단히 해결할 수 있다.

아이클라우드 설정 찾아 변경하기
아이클라우드 설정은 iOS의 설정 앱에서(당연한 말이지만 설정 앱의 아이클라우드
섹션에서) 보고 변경할 수 있다. 이 섹션에는 아이클라우드 서비스를 사용하는 앱 목록이 표시되며 앱 목록 옆에는 그 앱에 대한 애플 기기간 데이터 동기화를 켜거나 끄는 스위치가 있다. 특정 앱의 데이터를 그 기기에만 두려면(다른 기기로 공유되지 않도록 하려면) 여기서 동기화 옵션을 끄면 된다.

아이클라우드 설정은 iOS의 설정 앱에서 수행할 수 있다. <Credit : MICHAEL DEAGONIA>

필자의 조언 : 필자는 아이클라우드를 지원하는 모든 앱에서 동기화를 켜 두고 있다. 어느 애플 기기를 집어 들더라도 모든 기기에서 똑 같은 앱 데이터가 제공되는 것이 좋기 때문이다. 어느 기기에 가장 최신 데이터가 있는지 생각할 필요가 없다. 일부 기능을 비활성화하더라도 한 가지 기능만은 꼭 켜 두기를 권한다. 바로 내 아이폰 찾기다.

내 아이폰 찾기 기능
이 핵심적인 서비스는 아이폰이 어디에 있든, 예컨대 소파 속에 파묻혀 있더라도 항상 그 위치를 추적할 수 있게 해준다. 경보를 울려서 집 안 어딘가에 있는 폰을 찾는 경우도 있지만 정말 분실한 경우 폰을 잠그고 잠금 화면에 표시되는 메시지를 보낼 수 있다. 이러한 옵션을 이용하려면 아무 웹 브라우저에서나 iCloud.com에 접속하면 된다. 사이트를 사용해서 지도에서 폰의 위치를 확인하거나 메시지 또는 경보를 보내고 분실 모드로 설정할 수도 있다. 필요한 경우 폰의 정보를 원격으로 삭제하는 명령도 보낼 수 있다.

내 아이폰 찾기로 항상 디바이스의 위치를 추적할 수 있다.


이 경우 폰은 말 그대로 벽돌이 된다. 데이터가 지워진 후 재부팅하면 폰이 잠겨 있으며 아이클라우드 사용자 이름과 암호를 입력하라는 메시지가 표시된다. 이 로그인 정보를 입력하지 않으면 폰을 사용할 수 없다. 그 안에 있는 암호화된 데이터에 접근할 방법도 없고 달리 폰을 사용 가능한 상태로 만들 방법도 없다.

아이클라우드 백업
필자가 켜 두고 정기적으로 제대로 작동하는지 확인할 것을 권장하는 또 다른 서비스는 아이클라우드 백업 서비스다. 만일의 사태를 대비한 최선책은 백업이다. 백업 서비스를 활성화하면 아이폰이나 아이패드가 전원에 연결되고 잠금 화면 또는 화면이 꺼진 상태에서 와이파이에 연결되면 백업이 시작된다. (참고: 백업 위치를 아이클라우드에서 컴퓨터로 바꿀 수 있다. 기기가 컴퓨터에 연결된 상태에서 아이튠즈를 사용해 변경하면 된다.)

iOS 설정 앱의 아이클라우드 섹션에는 백업 전용 항목이 있다. 여기서 백업을 끄거나 켜고
바로 백업을 실행하고 최근 백업이 수행된 시점(날짜와 시간)을 볼 수 있다. 최근 백업
시도가 성공적이었는지 여부도 표시된다.

아이클라우드 백업이 실패하는 이유는 일반적으로 불안정한 와이파이 연결, 애플 아이클라우드 서비스의 일시 중단 또는 아이클라우드 저장 공간 부족이다. 안정적인 와이파이 연결 유지가 어렵다면 사용 중인 라우터에 문제가 없는지 확인해야 한다.

가끔 아이클라우드 서비스에 장애가 발생하는 경우도 있다. 예전보다 발생 빈도는 줄었지만 기술적인 중단은 발생하게 마련이다. 아이클라우드 서비스가 정상적으로 작동하지 않는다면 애플 서비스 상태 페이지에서 장애가 있는지 확인해볼 수 있다.


저장 공간 부족으로 인한 아이클라우드 백업 실패는 해결하기는 쉽지만 돈이 든다. 앞서 언급했듯이 아이클라우드 계정의 기본 저장 공간은 5GB다. 처음에는 이 정도로도 충분하지만 사용하다 보면 금방 찬다. 저장 공간이 꽉 차면 아이클라우드 백업이 완료되지 않고 잠금 화면에 저장 공간이 꽉 찼다는 아이클라우드 오류가 표시된다.

선택할 수 있는 방법은 경고를 무시하거나 아이클라우드를 비활성화하거나(아이튠즈를 사용해서 맥이나 PC로 직접 백업할 수 있으므로 아이클라우드를 포기한다면 이 방법을 권장함) 저장 공간 옵션을 업그레이드해서 용량을 늘리는 것이다.

대부분의 사람에게 50GB 저장 공간이면 충분하고 월 99센트의 이용 요금은 큰 부담도 없다. 개인적으로 아이클라우드 백업 하나만 생각해도 그 가치는 충분하다고 본다. 아이폰이나 아이패드를 분실할 경우 분실 시점의 상태부터 이어서 사용할 수 있다는 점은 월 1달러를 투자할 만한 기능이다. (필자는 2TB 아이클라우드 서비스에 가입했다.)

어디서든 데이터에 접근
앱이 아이클라우드를 지원할 경우 그 앱으로 생성한 문서는 인터넷 연결이 가능한 모든 기기에서 접근이 가능하다. iCloud.com에 접속만 하면 된다. 런치 패드에서 페이지스, 넘버스, 키노트 문서에 손쉽게 접근할 수 있으며 브라우저 내에서 편집도 가능하다.

다른 문서는 아이클라우드 드라이브를 클릭하고 해당 파일을 찾아 접근하면 된다. 아이클라우드 드라이브에서 지원하지 않는 파일 형식도 있지만 널리 사용되는 형식은 대부분 지원된다.

일정, 연락처, 미리 알림, 메모, 사진, 애플 기반 이메일(.mac, .me, .iCloud 계정)은 모두 iCloud.com 런치 패드에서 이용할 수 있다. iOS 기기의 배터리가 없는 상태에서 급히 데이터가 필요할 때 요긴한 기능이다.

그 외에 아이클라우드를 최대한 활용하기 위한 팁은 다음과 같다.

• 시간이 지나고 아이클라우드 계정에 연결되는 애플 기기의 수가 늘어나면 기기를 분실하거나 물려주거나 판매하게 되고, 그러다 보면 어느 기기가 아직 애플 ID에 로그인되어 있는지 일일이 추적하기가 어렵게 된다. 애플 ID가 할당된 기기를 확인하려면 iCloud.com에 로그인해서 런치 패드의 설정을 클릭한다. 저장 공간 섹션 아래에 나의 기기가 표시되며 여기서 옵션을 통해 제거할 수 있다.

• iCloud.com의 설정을 사용하면 문서와 데이터(연락처, 일정, 북마크, 미리 알림 등)를 브라우저에서 복원하고 사용 중인 컴퓨터로 다운로드할 수 있다.

• 아이클라우드에 로그인되지 않는 경우 암호 재설정이 필요할 수 있다. 이를 위해서는 이 사이트 를 사용하면 된다.

아이폰, 아이패드 또는 맥 등 어떤 기기를 디지털 라이프의 중심으로 사용하든 애플 생태계에 기본 포함된 아이클라우드 서비스는 드러나지 않게 뒤에서 모든 기능을 매끄럽게 실행해준다. 아이클라우드 역시 그동안 이런저런 문제가 발생했지만 애플이 내세우는 ‘그냥 됩니다(It just works)’라는 홍보 문구에 가장 잘 부합하는 기능이다. editor@itworld.co.kr
 

2017.08.16

애플 아이클라우드의 작동 원리와 제대로 되지 않을 때 대처법

Michael deAgonia | Computerworld
애플 사용자는 대부분 이미 아이클라우드에 연결되어 있을 것이다. 애플 기기를 처음 사용하는 사람이라면 아이클라우드가 겉으로 잘 드러나지는 않지만 애플 기기 간 문서와 데이터의 동기화를 유지하기 위한 목적으로 만들어진 중요한 서비스 모음이라는 점을 알아 두어야 한다. 예를 들어 아이폰에서 연락처 정보를 업데이트하면 그 변경 내용이 맥, 아이패드, 아이팟 터치 등 동일한 아이클라우드 ID로 로그인된 모든 애플 기기로 푸시된다.

아이클라우드 저장 공간, 백업 및 가격
단순한 데이터 동기화 외에 아이클라우드는 드롭박스(Dropbox) 또는 마이크로소프트 원드라이브와 비슷한 저장 공간으로도 사용된다. 문서와 데이터를 업로드, 공유, 저장한 다음 웹 브라우저가 있는 아무 컴퓨터에서나 그 문서와 데이터에 접근할 수 있다. 아이클라우드는 애플 아이클라우드 이메일 주소에서 보내는 대용량 첨부 파일을 저장하고 전송하는 데도
사용된다.

아이클라우드는 iOS 기기의 앱과 데이터 백업도 저장하며, 기기를 분실하거나 도난당한 경우 iCloud.com에서 아이폰 위치를 추적하고 기기로 메시지를 보내고 폰을 잠그거나 원격으로 데이터를 지우는 기능도 제공한다. 아이클라우드에 저장된 백업을 사용해서 데이터를 복원해 iOS 기기의 문제를 해결하거나 새 아이폰이나 아이패드를 손쉽게 설정할 수 있다. 따라서 새 기기를 구입하더라도 전부터 사용하던 기기처럼 편하게 사용할 수 있다.

icloud.com로 아이클라우드 서비스에 온라인으로 접근할 수 있다.


각 아이클라우드 계정에는 5GB 저장 공간이 제공된다. 메일, 문서, 사진 라이브러리에 저장된 사진과 동영상, iOS 기기 백업 데이터를 위한 공간이다. (아이클라우드는 아이튠즈 스토어를 통한 구매 내역을 추적, 다른 기기도 동일한 콘텐츠에 접근할 수 있도록 한다. 아이튠즈에서 받은 음악과 앱, 영화, TV 프로그램과 책은 가용 온라인 저장 공간을 점유하지 않는다.)

월 요금을 내고 추가 저장 공간을 구입할 수 있다. 많은 사용자, 특히 사진이나 동영상을 많이 촬영하는 사용자에게 추가 저장 공간은 필수다. 가격은 세 단계로 구분된다. 월 99센트는 50GB, 월 2.99달러는 200GB, 월 9.99달러는 2TB의 클라우드 스토리지가 제공된다.

개인정보 보호와 관련한 참고 사항: 아이클라우드는 사용자에게 여러 기기를 잇는 다리 겸 안전 그물 역할을 하고 디지털 일상에서 중심에 위치하므로(많은 개인 데이터를 취급) 애플이 개인정보 보호에 심혈을 기울인다는 점은 중요한 요소다. 민감한 데이터를 보호하고자 하는, 개인정보 보호를 매우 중시하는 사람이라도 안심할 수 있다. 애플의 단순명료한 개인정보 보호 정책은 여기서 온라인으로 볼 수 있다.

연속성과 핸드오프
아이클라우드는 애플 기기 간 상호 통신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한다. 아이클라우드에 로그인된 iOS 기기는 핸드오프라는 연속성 기능을 지원한다. 연속성은 여러 하드웨어를 바꿔 가며 하나의 작업을 수행할 수 있게 해주는 기능이다. 예를 들어 아이폰에서 이메일을 쓰다가 중간에 아이맥으로 바꿔 마무리할 수 있다.

아이클라우드는 친구(또는 분실한 아이폰) 찾기부터 사진 동기화 및 공유에 이르기까지 여러 가지 다른 기능을 통합하는 구심점이지만 가장 많이 사용되는 기능은 동기화와 저장, 연속성 기능이다. 아이클라우드는 설정된 이후에는 거의 눈에 띄지 않으므로 대부분의 사용자는 오류가 발생하지 않는 한 아이클라우드를 전혀 의식하지 않는다. 일반적인 문제는 대부분 간단히 해결할 수 있다.

아이클라우드 설정 찾아 변경하기
아이클라우드 설정은 iOS의 설정 앱에서(당연한 말이지만 설정 앱의 아이클라우드
섹션에서) 보고 변경할 수 있다. 이 섹션에는 아이클라우드 서비스를 사용하는 앱 목록이 표시되며 앱 목록 옆에는 그 앱에 대한 애플 기기간 데이터 동기화를 켜거나 끄는 스위치가 있다. 특정 앱의 데이터를 그 기기에만 두려면(다른 기기로 공유되지 않도록 하려면) 여기서 동기화 옵션을 끄면 된다.

아이클라우드 설정은 iOS의 설정 앱에서 수행할 수 있다. <Credit : MICHAEL DEAGONIA>

필자의 조언 : 필자는 아이클라우드를 지원하는 모든 앱에서 동기화를 켜 두고 있다. 어느 애플 기기를 집어 들더라도 모든 기기에서 똑 같은 앱 데이터가 제공되는 것이 좋기 때문이다. 어느 기기에 가장 최신 데이터가 있는지 생각할 필요가 없다. 일부 기능을 비활성화하더라도 한 가지 기능만은 꼭 켜 두기를 권한다. 바로 내 아이폰 찾기다.

내 아이폰 찾기 기능
이 핵심적인 서비스는 아이폰이 어디에 있든, 예컨대 소파 속에 파묻혀 있더라도 항상 그 위치를 추적할 수 있게 해준다. 경보를 울려서 집 안 어딘가에 있는 폰을 찾는 경우도 있지만 정말 분실한 경우 폰을 잠그고 잠금 화면에 표시되는 메시지를 보낼 수 있다. 이러한 옵션을 이용하려면 아무 웹 브라우저에서나 iCloud.com에 접속하면 된다. 사이트를 사용해서 지도에서 폰의 위치를 확인하거나 메시지 또는 경보를 보내고 분실 모드로 설정할 수도 있다. 필요한 경우 폰의 정보를 원격으로 삭제하는 명령도 보낼 수 있다.

내 아이폰 찾기로 항상 디바이스의 위치를 추적할 수 있다.


이 경우 폰은 말 그대로 벽돌이 된다. 데이터가 지워진 후 재부팅하면 폰이 잠겨 있으며 아이클라우드 사용자 이름과 암호를 입력하라는 메시지가 표시된다. 이 로그인 정보를 입력하지 않으면 폰을 사용할 수 없다. 그 안에 있는 암호화된 데이터에 접근할 방법도 없고 달리 폰을 사용 가능한 상태로 만들 방법도 없다.

아이클라우드 백업
필자가 켜 두고 정기적으로 제대로 작동하는지 확인할 것을 권장하는 또 다른 서비스는 아이클라우드 백업 서비스다. 만일의 사태를 대비한 최선책은 백업이다. 백업 서비스를 활성화하면 아이폰이나 아이패드가 전원에 연결되고 잠금 화면 또는 화면이 꺼진 상태에서 와이파이에 연결되면 백업이 시작된다. (참고: 백업 위치를 아이클라우드에서 컴퓨터로 바꿀 수 있다. 기기가 컴퓨터에 연결된 상태에서 아이튠즈를 사용해 변경하면 된다.)

iOS 설정 앱의 아이클라우드 섹션에는 백업 전용 항목이 있다. 여기서 백업을 끄거나 켜고
바로 백업을 실행하고 최근 백업이 수행된 시점(날짜와 시간)을 볼 수 있다. 최근 백업
시도가 성공적이었는지 여부도 표시된다.

아이클라우드 백업이 실패하는 이유는 일반적으로 불안정한 와이파이 연결, 애플 아이클라우드 서비스의 일시 중단 또는 아이클라우드 저장 공간 부족이다. 안정적인 와이파이 연결 유지가 어렵다면 사용 중인 라우터에 문제가 없는지 확인해야 한다.

가끔 아이클라우드 서비스에 장애가 발생하는 경우도 있다. 예전보다 발생 빈도는 줄었지만 기술적인 중단은 발생하게 마련이다. 아이클라우드 서비스가 정상적으로 작동하지 않는다면 애플 서비스 상태 페이지에서 장애가 있는지 확인해볼 수 있다.


저장 공간 부족으로 인한 아이클라우드 백업 실패는 해결하기는 쉽지만 돈이 든다. 앞서 언급했듯이 아이클라우드 계정의 기본 저장 공간은 5GB다. 처음에는 이 정도로도 충분하지만 사용하다 보면 금방 찬다. 저장 공간이 꽉 차면 아이클라우드 백업이 완료되지 않고 잠금 화면에 저장 공간이 꽉 찼다는 아이클라우드 오류가 표시된다.

선택할 수 있는 방법은 경고를 무시하거나 아이클라우드를 비활성화하거나(아이튠즈를 사용해서 맥이나 PC로 직접 백업할 수 있으므로 아이클라우드를 포기한다면 이 방법을 권장함) 저장 공간 옵션을 업그레이드해서 용량을 늘리는 것이다.

대부분의 사람에게 50GB 저장 공간이면 충분하고 월 99센트의 이용 요금은 큰 부담도 없다. 개인적으로 아이클라우드 백업 하나만 생각해도 그 가치는 충분하다고 본다. 아이폰이나 아이패드를 분실할 경우 분실 시점의 상태부터 이어서 사용할 수 있다는 점은 월 1달러를 투자할 만한 기능이다. (필자는 2TB 아이클라우드 서비스에 가입했다.)

어디서든 데이터에 접근
앱이 아이클라우드를 지원할 경우 그 앱으로 생성한 문서는 인터넷 연결이 가능한 모든 기기에서 접근이 가능하다. iCloud.com에 접속만 하면 된다. 런치 패드에서 페이지스, 넘버스, 키노트 문서에 손쉽게 접근할 수 있으며 브라우저 내에서 편집도 가능하다.

다른 문서는 아이클라우드 드라이브를 클릭하고 해당 파일을 찾아 접근하면 된다. 아이클라우드 드라이브에서 지원하지 않는 파일 형식도 있지만 널리 사용되는 형식은 대부분 지원된다.

일정, 연락처, 미리 알림, 메모, 사진, 애플 기반 이메일(.mac, .me, .iCloud 계정)은 모두 iCloud.com 런치 패드에서 이용할 수 있다. iOS 기기의 배터리가 없는 상태에서 급히 데이터가 필요할 때 요긴한 기능이다.

그 외에 아이클라우드를 최대한 활용하기 위한 팁은 다음과 같다.

• 시간이 지나고 아이클라우드 계정에 연결되는 애플 기기의 수가 늘어나면 기기를 분실하거나 물려주거나 판매하게 되고, 그러다 보면 어느 기기가 아직 애플 ID에 로그인되어 있는지 일일이 추적하기가 어렵게 된다. 애플 ID가 할당된 기기를 확인하려면 iCloud.com에 로그인해서 런치 패드의 설정을 클릭한다. 저장 공간 섹션 아래에 나의 기기가 표시되며 여기서 옵션을 통해 제거할 수 있다.

• iCloud.com의 설정을 사용하면 문서와 데이터(연락처, 일정, 북마크, 미리 알림 등)를 브라우저에서 복원하고 사용 중인 컴퓨터로 다운로드할 수 있다.

• 아이클라우드에 로그인되지 않는 경우 암호 재설정이 필요할 수 있다. 이를 위해서는 이 사이트 를 사용하면 된다.

아이폰, 아이패드 또는 맥 등 어떤 기기를 디지털 라이프의 중심으로 사용하든 애플 생태계에 기본 포함된 아이클라우드 서비스는 드러나지 않게 뒤에서 모든 기능을 매끄럽게 실행해준다. 아이클라우드 역시 그동안 이런저런 문제가 발생했지만 애플이 내세우는 ‘그냥 됩니다(It just works)’라는 홍보 문구에 가장 잘 부합하는 기능이다. editor@itworl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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