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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픽 브리핑 | 프로젝트 관리에 지름길은 없다

박상훈 기자 | ITWorld 2017.08.11
애자일과 데브옵스, 바이모달, 자동화, PMO 등 IT 프로젝트 방법론은 점점 다양하고 정교해지고 있다. 그렇다면 이제 IT 프로젝트 실패가 크게 줄었을까? 안타깝게도 현실은 그렇지 않다. 몇 년 간 정체 상태였던 IT 프로젝트 성공률이 다소 상승 국면으로 돌아선 것은 분명하지만, 시간과 예산을 초과하는 프로젝트 실패는 여전히 빈번하다. 기존과 다른 형태의 실패 방식이 등장하거나 더 은밀해지고 있다는 지적도 있다.



전문가에 따르면 실패하는 프로젝트에는 몇 가지 공통점이 있다. 미리 목표를 정하지 않거나, 대형 프로젝트를 작게 쪼개지 않는 것, 작업의 우선순위를 명확히 하지 않거나 사람 관리의 중요성을 잊는 것 등이다. 요구사항 변경을 적절히 통제하지 못해 감당 못 할 때까지 내버려 두거나, 이미 명백하게 가망 없는 프로젝트인데도 실패에 대한 두려움 때문에 부질없는 노력을 하는 예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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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다면 프로젝트에 성공하는 기업과 관리자는 어떨까? PMI에 따르면, 성공률이 높은 기업은 프로젝트 결과보다 기업 이익에 얼마나 도움이 되는지에 집중했고 프로젝트 관리자를 충분히 대우했으며, 임원이 IT 프로젝트를 적극 후원했다. 성공하는 프로젝트 관리자는 초기에 충분히 논의해 현실적인 일정을 짜고, 이해 당사자에게 투명하게 정보를 제공했으며, 상황이 좋지 않을 때도 솔직하게 대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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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절한 툴을 사용하는 것도 필수적이다. 현재 시중에는 다양한 프로젝트 관리 툴이 나와 있다. 온라인 버전의 제품부터 무료 오픈소스 관리 툴, 모바일 프로젝트 관리 앱 등 다양하다. 구글 앱이나 에버노트 같은 가벼운 툴을 이용하는 것도 방법이다. 아직 기업 규모가 크지 않고 비용부담이 크다면 스타트업을 위한 '문턱 낮은' 프로젝트 관리 툴도 눈여겨 볼만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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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이러한 팁이나 툴보다 더 중요한 것은 프로젝트의 기본을 지키는 것이다. 프로젝트 초기에 얼마나 충실하게 요구사항을 정의하고 이를 반영해 아키텍처를 수립하느냐가 핵심이다. 이 과정은 전체 일정의 15%에 불과하지만 전체 예산 소요를 최대 150%까지 좌우할 수 있다고 전문가들은 지적한다. 기본을 지키는 것은 중소기업도 예외가 아니다. 처음부터 차근차근. 프로젝트 성공에 다가가는 과정에 지름길은 없다. editor@itworl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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