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08.07

홈팟 펌웨어로 확인한 아이폰 8의 10가지 ‘확실한’ 정보

Michael Simon | Macworld
2010년, 애플의 신제품에 관심이 많았던 사람이라면, 유명한 아이폰 4 정보 유출 사고를 기억할 것이다. 페이스 타임, 레티나 디스플레이, 그리고 아이폰 SE로 이어지고 있는 디자인까지, 아이폰 4의 혁신적인 특징들을 기즈모도(Gizmodo)가 정식 출시 2달 전에 정확히 예측 보도했다. 이제 루머 사이트는 기즈모도가 아닌 레딧(Reddit)으로 달라졌으나, 애플의 ‘비밀주의’에 다시 한번 빨간 불이 켜졌다.

이번에는 애플 직원이 한 술집에서 아이폰 8을 잃어버린 것은 아니다. 한 엔지니어가 자신도 모르게 차세대 아이폰에 대한 엄청난 정보를 유출하게 된 것이다. 홈팟(HomePod) 펌웨어의 사전 공개 버전이 지난주 초에 공개 서버에 실수로 업로드됐는데, 자연스럽게도 개발자들이 빠르게 이것을 다운로드 받아 단서들을 찾기 시작했다. 그리고 그 속에는 예상대로 많은 정보들이 있었다. 여기서 드러난 10가지 정보들을 계속 업데이트되고 있는 본지의 ‘아이폰 8 루머’ 기사의 정보들과 비교해보자.

사라지는 홈 버튼, 줄어든 베젤



아이폰 8은 소위 말하는 ‘S’ 해에 출시되는 것으로, 아이폰 디자인에 많은 변화가 기대된다. 개발자 스티븐 트로튼 스미스가 공개한 확대 가능한 벡터 이미지에 따르면, 홈 버튼을 없애고 전면이 모두 화면이 된다는 루머와 일치한다. 이 이미지가 매우 상세하진 않지만, 전체에 얇은 베젤이 들어간 LG G6를 연상시킨다.

화면 상단의 카메라와 상태 표시줄
아이폰 8에서 유일하게 화면이 아닌 공간은 카메라와 센서가 있는 상단 부분이 될 것이다. 홈팟 펌웨어 속 아이폰 8 아이콘을 통해 이를 확인할 수 있다. 순수주의자들은 이것이 애플답지 않은 결정이라고 생각할 수도 있다.

스티븐 트로튼 스미스는 새로운 ‘상태 표시줄 분할’ 코드를 발견했는데, 카메라와 센서 주변에 배터리와 와이파이 아이콘이 위치할 가능성을 암시한다. 그는 또한, 이 상태 표시줄이 “디자인 면에서 더 복잡하고 강력하며, 상호작용까지도 가능할 것”으로 내다봤다.

업그레이드되는 레티나 디스플레이
아이폰 4에서 레티나 디스플레이를 도입한 이후, 거의 모든 애플 디스플레이가 레티나 디스플레이로 전환됐다. 이제 레티나 디스플레이가 한 단계 더 업그레이드될 것으로 보인다. 트로튼 스미스는 코드에서 새로운 화면 해상도인 1125 x 2436, 521ppi를 발견했다. 현재의 아이폰 7과 7 플러스의 750 x 133나 1080 x 1920보다 높은 수준이다.

증강현실
애플은 AR에 전력을 다하고 있다. 지난 6월 AR킷(ARKit) 플랫폼이 공개됐는데, 개발자들은 이미 이것으로 멋진 것들을 만들어내고 있으며, 애플이 AR에 원대한 계획이 있음이 분명하다. 하지만 아이폰 8에서 그 잠재력이 충분히 발휘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미 카메라에 3D 레이저 시스템이나 심도를 탐지하는 기능이 들어간다는 루머가 있는데, 트로튼 스미스 역시 ‘ARFaceAnchor’라는 흥미로운 코드를 발견했다. 아이폰 8만을 위한 AR 기능이 들어간다는 것을 시사한다.

터치 ID는 가고, 페이스 ID가 온다
아이폰 8에는 터치 ID가 사라질 것이라는 루머가 있으며, 트로튼 스미스도 이를 확인했다. 그는 초음파 터치 ID에 대한 언급은 전혀 발견하지 못했는데, 대신 바이오메트릭킷(BiometricKit) 안에서 ‘BKFaceDetect’를 발견했다. 손가락이 아닌 얼굴로 시스템 잠금을 해제하게 될 것이라는 의미다. 이러한 정보에 기반해 트로튼 스미스는 코드명 펄 ID(Pearl ID)인 이 새로운 시스템이 여러 얼굴을 지원하고 저조도 환경에서는 적외선 센서를 활용할 것이라고 결론 내렸다. 또한, 애플 페이도 이를 지원할 것으로 보이는 ‘passbook.payment.contactlessinterface’도 찾았다.

탭으로 화면 깨우기
전면에 홈 버튼이 없으면 탁자 위에 놓인 아이폰의 잠금을 해제하는 게 어려워질 수도 있다. 애플은 이 문제를 ‘탭해서 깨우기’로 해결할 것으로 보인다. 트로튼 스미스는 화면을 한 번이나 두 번 두드려서 화면을 켜는 코드를 발견했다. 이는 이미 안드로이드 폰에 적용되어 있는 기능이다.

디지털화된 홈 버튼
물리적인 홈 버튼이 없는 아이폰 8에서는 안드로이드에서 이미 적용되어 있는 가상의 홈 버튼이 활용될 것으로 보인다. 트로튼 스미스도 ‘홈 표시(home indicator)’를 발견했는데, 사용자가 원할 때만 나타나게 될 것으로 예상했다. 이전에 등장했던 ‘기능 영역(function area)’라는 기능도 합당해 보인다. 트로튼 스미스가 발견한 화면 해상도는 5.8인치가 아닌 5.15인치 수준이어서, 하단의 일정 부분을 버튼과 단축키를 위해 할당할 가능성이 높다.

3가지 모델
홈팟 펌웨어에서 발견된 바에 따르면, 아이폰 8의 코드명은 D22다. 이것은 무작위 숫자가 아니다. 아이폰 7과 7 플러스는 각각 D10, D11이었으며, 7s와 7s 플러스는 D20과 D21이, 그리고 새로운 모델이 D22가 되는 것이 자연스럽다. 참고로 아이폰 6와 6 플러스는 N60rhk N61이었으며, 6s와 6s 플러스는 N70과 N71이었다.

그리고 애플은 출시일에 대한 힌트도 흘렸다. 4분기 예상 실적으로, 애플은 매출을 490억~520억 달러로 예상했는데, 이는 지난해 같은 분기의 469억 달러보다 크게 높은 수치다. 이러한 정보를 기반으로, 애플이 신형 아이폰들을 9월 30일 전에 내놓을 가능성이 높다.

무선 및 급속 충전



아이폰 8에 마침내 무선 충전이 들어간다는 이야기는 지난 몇 달간 계속 들어왔으며, 이제 애플이 새로운 충전 시스템을 개발하고 있음이 확실해졌다. 2가지 단서가 있다. 우선 첫 번째는 아이폰 8만을 위한 새로운 배터리 아이콘이다. 글로 적혀있는 부분이긴 하지만, 레딧 사용자 한 명은 코드에서 ‘충전 유도(charge inductive)’와 고압(high voltage)’가 언급된 부분을 찾기도 했다. 이것은 애플이 아이폰 8에 급속 충전과 무선 충전을 모두 적용할 가능성이 있음을 시사한다. 다만, 이 기능들이 아이폰 8 출시 시기에 맞춰서 준비되지 않을 수도 있다는 정보도 있다.

더 똑똑한 카메라



차세대 아이폰에서 카메라가 업그레이드되리라는 정보는 놀랍진 않다. 하지만 홈팟 펌웨어에서는 카메라가 기대보다 훨씬 더 업그레이드될 수도 있다는 근거가 발견됐다. 개발자 기예르미 램보는 주변을 탐지하고 최적의 노출, 초점, 화이트밸런스 등을 맞춰주는 새로운 스마트캠(SmartCam) 모드를 발견했다. 그가 발견한 모드 중에는 아기, 반려동물, 밝은 무대, 불꽃놀이, 하늘, 눈, 등이 있다. 크게 중요해 보이진 않을 수 있지만, 아이폰 8에서 가장 많이 활용되는 기능이 될 가능성도 있다. editor@itworld.co.kr


2017.08.07

홈팟 펌웨어로 확인한 아이폰 8의 10가지 ‘확실한’ 정보

Michael Simon | Macworld
2010년, 애플의 신제품에 관심이 많았던 사람이라면, 유명한 아이폰 4 정보 유출 사고를 기억할 것이다. 페이스 타임, 레티나 디스플레이, 그리고 아이폰 SE로 이어지고 있는 디자인까지, 아이폰 4의 혁신적인 특징들을 기즈모도(Gizmodo)가 정식 출시 2달 전에 정확히 예측 보도했다. 이제 루머 사이트는 기즈모도가 아닌 레딧(Reddit)으로 달라졌으나, 애플의 ‘비밀주의’에 다시 한번 빨간 불이 켜졌다.

이번에는 애플 직원이 한 술집에서 아이폰 8을 잃어버린 것은 아니다. 한 엔지니어가 자신도 모르게 차세대 아이폰에 대한 엄청난 정보를 유출하게 된 것이다. 홈팟(HomePod) 펌웨어의 사전 공개 버전이 지난주 초에 공개 서버에 실수로 업로드됐는데, 자연스럽게도 개발자들이 빠르게 이것을 다운로드 받아 단서들을 찾기 시작했다. 그리고 그 속에는 예상대로 많은 정보들이 있었다. 여기서 드러난 10가지 정보들을 계속 업데이트되고 있는 본지의 ‘아이폰 8 루머’ 기사의 정보들과 비교해보자.

사라지는 홈 버튼, 줄어든 베젤



아이폰 8은 소위 말하는 ‘S’ 해에 출시되는 것으로, 아이폰 디자인에 많은 변화가 기대된다. 개발자 스티븐 트로튼 스미스가 공개한 확대 가능한 벡터 이미지에 따르면, 홈 버튼을 없애고 전면이 모두 화면이 된다는 루머와 일치한다. 이 이미지가 매우 상세하진 않지만, 전체에 얇은 베젤이 들어간 LG G6를 연상시킨다.

화면 상단의 카메라와 상태 표시줄
아이폰 8에서 유일하게 화면이 아닌 공간은 카메라와 센서가 있는 상단 부분이 될 것이다. 홈팟 펌웨어 속 아이폰 8 아이콘을 통해 이를 확인할 수 있다. 순수주의자들은 이것이 애플답지 않은 결정이라고 생각할 수도 있다.

스티븐 트로튼 스미스는 새로운 ‘상태 표시줄 분할’ 코드를 발견했는데, 카메라와 센서 주변에 배터리와 와이파이 아이콘이 위치할 가능성을 암시한다. 그는 또한, 이 상태 표시줄이 “디자인 면에서 더 복잡하고 강력하며, 상호작용까지도 가능할 것”으로 내다봤다.

업그레이드되는 레티나 디스플레이
아이폰 4에서 레티나 디스플레이를 도입한 이후, 거의 모든 애플 디스플레이가 레티나 디스플레이로 전환됐다. 이제 레티나 디스플레이가 한 단계 더 업그레이드될 것으로 보인다. 트로튼 스미스는 코드에서 새로운 화면 해상도인 1125 x 2436, 521ppi를 발견했다. 현재의 아이폰 7과 7 플러스의 750 x 133나 1080 x 1920보다 높은 수준이다.

증강현실
애플은 AR에 전력을 다하고 있다. 지난 6월 AR킷(ARKit) 플랫폼이 공개됐는데, 개발자들은 이미 이것으로 멋진 것들을 만들어내고 있으며, 애플이 AR에 원대한 계획이 있음이 분명하다. 하지만 아이폰 8에서 그 잠재력이 충분히 발휘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미 카메라에 3D 레이저 시스템이나 심도를 탐지하는 기능이 들어간다는 루머가 있는데, 트로튼 스미스 역시 ‘ARFaceAnchor’라는 흥미로운 코드를 발견했다. 아이폰 8만을 위한 AR 기능이 들어간다는 것을 시사한다.

터치 ID는 가고, 페이스 ID가 온다
아이폰 8에는 터치 ID가 사라질 것이라는 루머가 있으며, 트로튼 스미스도 이를 확인했다. 그는 초음파 터치 ID에 대한 언급은 전혀 발견하지 못했는데, 대신 바이오메트릭킷(BiometricKit) 안에서 ‘BKFaceDetect’를 발견했다. 손가락이 아닌 얼굴로 시스템 잠금을 해제하게 될 것이라는 의미다. 이러한 정보에 기반해 트로튼 스미스는 코드명 펄 ID(Pearl ID)인 이 새로운 시스템이 여러 얼굴을 지원하고 저조도 환경에서는 적외선 센서를 활용할 것이라고 결론 내렸다. 또한, 애플 페이도 이를 지원할 것으로 보이는 ‘passbook.payment.contactlessinterface’도 찾았다.

탭으로 화면 깨우기
전면에 홈 버튼이 없으면 탁자 위에 놓인 아이폰의 잠금을 해제하는 게 어려워질 수도 있다. 애플은 이 문제를 ‘탭해서 깨우기’로 해결할 것으로 보인다. 트로튼 스미스는 화면을 한 번이나 두 번 두드려서 화면을 켜는 코드를 발견했다. 이는 이미 안드로이드 폰에 적용되어 있는 기능이다.

디지털화된 홈 버튼
물리적인 홈 버튼이 없는 아이폰 8에서는 안드로이드에서 이미 적용되어 있는 가상의 홈 버튼이 활용될 것으로 보인다. 트로튼 스미스도 ‘홈 표시(home indicator)’를 발견했는데, 사용자가 원할 때만 나타나게 될 것으로 예상했다. 이전에 등장했던 ‘기능 영역(function area)’라는 기능도 합당해 보인다. 트로튼 스미스가 발견한 화면 해상도는 5.8인치가 아닌 5.15인치 수준이어서, 하단의 일정 부분을 버튼과 단축키를 위해 할당할 가능성이 높다.

3가지 모델
홈팟 펌웨어에서 발견된 바에 따르면, 아이폰 8의 코드명은 D22다. 이것은 무작위 숫자가 아니다. 아이폰 7과 7 플러스는 각각 D10, D11이었으며, 7s와 7s 플러스는 D20과 D21이, 그리고 새로운 모델이 D22가 되는 것이 자연스럽다. 참고로 아이폰 6와 6 플러스는 N60rhk N61이었으며, 6s와 6s 플러스는 N70과 N71이었다.

그리고 애플은 출시일에 대한 힌트도 흘렸다. 4분기 예상 실적으로, 애플은 매출을 490억~520억 달러로 예상했는데, 이는 지난해 같은 분기의 469억 달러보다 크게 높은 수치다. 이러한 정보를 기반으로, 애플이 신형 아이폰들을 9월 30일 전에 내놓을 가능성이 높다.

무선 및 급속 충전



아이폰 8에 마침내 무선 충전이 들어간다는 이야기는 지난 몇 달간 계속 들어왔으며, 이제 애플이 새로운 충전 시스템을 개발하고 있음이 확실해졌다. 2가지 단서가 있다. 우선 첫 번째는 아이폰 8만을 위한 새로운 배터리 아이콘이다. 글로 적혀있는 부분이긴 하지만, 레딧 사용자 한 명은 코드에서 ‘충전 유도(charge inductive)’와 고압(high voltage)’가 언급된 부분을 찾기도 했다. 이것은 애플이 아이폰 8에 급속 충전과 무선 충전을 모두 적용할 가능성이 있음을 시사한다. 다만, 이 기능들이 아이폰 8 출시 시기에 맞춰서 준비되지 않을 수도 있다는 정보도 있다.

더 똑똑한 카메라



차세대 아이폰에서 카메라가 업그레이드되리라는 정보는 놀랍진 않다. 하지만 홈팟 펌웨어에서는 카메라가 기대보다 훨씬 더 업그레이드될 수도 있다는 근거가 발견됐다. 개발자 기예르미 램보는 주변을 탐지하고 최적의 노출, 초점, 화이트밸런스 등을 맞춰주는 새로운 스마트캠(SmartCam) 모드를 발견했다. 그가 발견한 모드 중에는 아기, 반려동물, 밝은 무대, 불꽃놀이, 하늘, 눈, 등이 있다. 크게 중요해 보이진 않을 수 있지만, 아이폰 8에서 가장 많이 활용되는 기능이 될 가능성도 있다. editor@itworl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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