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트워크 / 데이터센터

엔터프라이즈 네트워킹 분야에서 가장 강력한 업체 베스트 10

Jon Gold | Network World 2017.08.04

엔터프라이즈 네트워크의 모든 분야에서 경쟁을 벌이고 있는 공급업체는 넘쳐나고 있다. 모든 수직 산업, 모든 규모의 비즈니스, 에지(Edge)부터 코어(Core)까지. 같은 업체는 어느 곳도 없지만, 소수의 업체만이 무리로부터 자신들을 차별화시키고 가장 강력한 업체가 됐다.

여기서는 가장 강력한 엔터프라이즈 네트워킹 업체에 대한 네트워크월드의 분석을 제시한다. 네트워크월드 자체 조사와 믿을만한 업계 애널리스트의 자문 그리고 내부 저널리스트들의 작업을 토대로 했다. 가장 우선적인 평가 요인은 엔터프라이즈 네트워킹 시장에서의 시장 점유율이다. 물론 공급업체들의 기술 기반과 중요한 시장 요인들까지도 고려했지만, 특히 코어 네트워킹, 모니터링와 관리, WLAN과 엣지에서의 시장 점유율을 중시했다.


선정 이유 : 항상 그래왔다. 시스코는 엔터프라이즈 네트워킹 분야에서 가장 거대한 업체로 남아있으며, 비슷한 업체도 거의 없다. 이 회사는 사용자가 네트워크에서 필요로 하는 거의 모든 것에 대한 원스톱 쇼핑을 제공하며, 자사의 제품들이 서로 잘 동작하도록 만전을 기하고 있다.

물론, 타사 장비와는 잘 동작하지 않을 수도 있으며, 일부 가격표는 눈물을 자아낼 정도이지만, 시스코는 강력하고, 신뢰할 수 있는 기술 기반을 유지하고 있으며 엔터프라이즈 네트워킹 분야에서 가장 중요한 영역을 차지하고 있다.

최근의 주목할 만한 움직임 : 2017년 초, 시스코는 데이터 과학 및 분석 업체인 사게자, SD-WAN 업체 빕텔라를 인수했으며, 경쟁 업체인 아리스타와의 법정 공방에서 승리했다.

숫자로 알아보기 : 60%. IDC의 가장 최근 수치에 따르면, 시스코는 라우팅과 스위칭 시장에서 60%의 시장 점유율을 유지하고 있다.

전망 : 여러 부문에서 도전자가 있으며, 이들 중 일부 업체는 시스코보다 네트워크의 특정 부분을 더욱 효과적으로 다루고 있다. 그렇지만, 어떤 업체도 엔터프라이즈 네트워킹 분야의 킹콩과 동일한 폭의 솔루션을 제공할 수 없으며, 시스코의 미래는 여전히 매우 밝다.


선정 이유 : 아루바는 무선 LAN 영역에서 시스코라는 이름을 무색하게 만든 가장 유명한 이름이며, 유선과 무선 LAN 인프라에 대한 가트너의 최신 매직 쿼드런트 보고서에서 “리더” 영역을 차지한 유일한 업체이다.

2015년 말 아루바가 두 개의 법인으로 분리되기 몇 개월 전에 HP에 인수된 아루바는 이제 HPE의 무선을 담당하는 축이다. 전 CEO 도미닉 오르는 실제로는 HP가 아니라 아루바가 HP 네트워킹을 인수했다는 농담을 했다. 가트너에 따르면 HPE/아루바는 전세계 무선 매출액의 약 20%를 차지하고 있다.

최근의 주목할 만한 움직임 : 최근, 아루바는 자사의 아루바OS-CX 운영체제와 어울리는 새로운 하드웨어를 공개하면서, 코어 스위칭 시장에 진입했는데, IoT 중심 엔터프라이즈 네트워크에 대한 가시성과 관리를 위한 올인원 솔루션으로 내세우고 있다.

숫자로 알아보기 : 750만. 이 회사는 텍사스 A&M 교통 연구소(TTI: Texas A&M Transportation Institute )와 제휴해 칼리지 스테이션 캠퍼스의 연간 750만 명의 탑승자들과 관련된 추적 및 교통 흐름 최적화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전망 : 코어 스위치 시장으로의 진출이 아루바의 궤적에 근본적으로 영향을 줄 수도 있지만, 그 결과로 무선 LAN 시장에서의 입지가 바뀔 것 같지는 않다. 그러나 전세계 무선 LAN 시장은 성장했음에도 불구하고, 아루바의 점유율은 줄어들었다는 가트너의 최근 소식은 작은 우려를 불러올 수도 있다.


선정 사유 : 주니퍼는 오래된 도전자이며 데이터센터 네트워킹 부문에서 시스코를 저지하고 있는 두 업체 중 하나이다. 주니퍼의 데이터센터 솔루션은 잘 통합되어 있으며, 잘 만들어 졌고, 시스코보다는 서드파티 제품들과 잘 동작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주니퍼는 메시 네트워크와 다른 차세대 네트워크 기술에 있어서는 경쟁업체보다 더 빨리 시장에 진입했으며, 특히 소프트웨어가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네트워크의 다른 부분들과 원활하게 통합되는 개방형 프레임워크를 지향하고 있다.

최근의 주목할 만한 움직임 : 주니퍼는 최근 구글 임원이었던 비카시 콜레이를 영입했으며, 올해 2분기 목표 수익을 뛰어넘었다고 발표했다.

숫자로 알아보기 : 3.5%. IDC에 따르면 주니퍼는 2016년 스위칭과 라우팅 시장에서 연간 3.5%의 저성장을 기록했다.

전망 : IDC에 따르면 주니퍼는 2016년에 시장 점유율을 조금 잃었지만, 성장세에 있는 것으로 보이며, 애널리스트들은 주니퍼가 변화하는 엔터프라이즈 네트워킹 시장에서 성공할 수 있는 좋은 위치에 있다고 확신하고 있다.


선정 이유 : 화웨이는 코어 네트워킹부터 무선 LAN 그리고 WAN까지 엔터프라이즈 네트워킹 시장의 여러 부문을 공략하고 있다. 스마트폰과 태블릿을 포함해서 거의 모든 것을 만들고도 있다. 미국에서 화웨이의 존재는 제품의 보안에 대한 의구심과 중국 정부와의 관계 때문에 약간 제약을 받아왔지만, 전 세계 수 많은 다른 시장에서는 그런 제약이 없다.

간단히 말해서, 화웨이는 중국의 시스코가 되려 하고 있다. 코어 스위칭과 라우팅 시장 점유율에서 시스코 다음으로 두 번째이며, 무선 LAN 부문에서는 시스코와 HPE/아루바에 이어 3위를 차지하고 있다. 그렇기 때문에 이런 목표가 확실히 진행 되는 것처럼 보인다.

최근의 주목할 만한 움직임 : 프라이드 치킨 테마 전화기를 만들기 위해 KFC와 제휴를 했다는 것 같은 정말로 중요한 일에 흥미가 없다면, 화웨이가 칩 제조업체의 주식을 보유하고 있기 때문에 AI 분야로도 진출하고 있다는 사실은 주목할 가치가 있다.

숫자로 알아보기 : 77%. IDC의 최신 자료에 따르면 2015년부터 2016년 사이, 무선 LAN 시장에 대한 화웨이의 점유율은 77% 증가했다.

전망 : 핵심 엔터프라이즈 네트워킹 시장 부문에서 화웨이 같은 급격하게 성장하고 있는 업체의 약점을 점을 찾는 것은 어렵다. 수익성 좋은 미국 시장으로 진입하려는 화웨이의 고투가 사라지지 않을 수도 있지만, 다른 곳에서의 성공률을 고려하면 미국에서의 이런 어려움은 그다지 중요하지 않을 수도 있다.


선정 이유 : 아리스타는 데이터센터 네트워킹에 집중하고 있으며, 이 분야에서 전세계 최고 업체 중 하나이다. 가트너의 코어 라우팅과 스위칭 매직 쿼드런트에서 시스코와 “리더” 부문을 공유하고 있는 유일한 업체이고, 해당 영역 내에서는 아리스타의 제품이 다양하고 유연하다.

그렇지만, 아리스타의 골칫거리는 시스코가 제기한 특허 침해에 대한 법적 소송으로, 아리스타의 입장에서는 제대로 풀리지 않고 있다. 업체를 폐업하거나 하지는 않겠지만, 아리스타의 기업 이미지에 대해서는 매우 심각한 오점이며 자사의 제품 설계에 대한 골치거리이다.

최근의 주목할 만한 움직임 : 아리스타의 최신 릴리즈는 R 시리즈에 신형 머천트 칩을 적용하고 소프트웨어를 업그레이드한 것으로, 시장에서 가장 능력 있는 제품 중 하나라는 칭찬을 받았다.

숫자로 알아보기 : 33%. IDC는 아리스타가 2016년까지 코어 네트워킹 시장에서 연평균 33% 높은 성장률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전망 : 많은 것들이 시스코와의 법적 공방 결과에 달려 있다. 언급했듯이, 아리스타는 최근에 잡초처럼 빠르게 자랐지만, 법정에서의 좌절은 성장 속도를 크게 둔화시킬 공산이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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