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07.31

파이썬, 자바스크립트 변환 방법

Serdar Yegulalp | InfoWorld
파이썬(Python)이냐, 자바스크립트(JavaScript)냐? 둘 가운데 무엇이 더 우수하고 장래가 밝은 언어인지에 대한 논쟁은 현재 진행형이다. 그러나 웹의 앞단을 지배하고 있는 언어가 무엇인지에 대해 논란의 여지가 거의 없다. 브라우저에서 자바스크립트를 빼면 아무것도 없다.


Credit: Getty Images Bank

아니, '아무것도 없는 것'은 아니다. 자바스크립트는 한 프로그래밍 언어를 다른 언어로 변환하는 "트랜스파일러"에 인기있는 타겟 언어다. 파이썬의 경우 많은 추종자와 풍부한 기존 라이브러리 덕분에 자바스크립트로 변환, 즉 트랜스파일하기 좋은 언어다.

자바스크립트 환경에서 파이썬을 유용하게 해주는 4가지 현재 프로젝트를 살펴보자. 이 가운데 하나는 양방향 변환도 가능하다.

트랜스크립트(Transcrypt)
트랜스크립트라는 이름을 듣고 타입스크립트(TypeScript)를 떠올린다면 크게 벗어난 생각은 아니다. 트랜스크립트 역시 파이썬을 자바스크립트로 트랜스파일한다는 기본 개념은 동일하기 때문이다. 또한 가능한 경우 람다(lambdas), 여러 클래스에 걸친 상속과 같은 구조를 포함해 원본 파이썬 코드의 구조와 관용구(idiom)를 보존한다.

트랜스파일된 코드에 대해 원본 파이썬을 가리키는 소스 맵을 생성할 수 있으므로 개발자는 생성된 자바스크립트가 아닌 원본 파이썬 코드를 사용해 디버깅할 수 있다. 문서에 따르면, 트랜스크립트는 파이썬의 코드 구문 분석 체계에 프로그래밍 방식으로 접근할 수 있게 해주는 C파이썬의 추상 구문 트리 모듈을 사용해 이 기능을 구현한다.

트랜스크립트의 가장 큰 장점 가운데 하나는 자바스크립트의 문서 객체 모델(DOM)에 대한 자동 접근이다. 예를 들어 파이썬에서 document.getElementById에 접근하면 변환된 코드는 자바스크립트에서 실제 document.getElementById를 사용한다.

이와 관련된 프로젝트로 넘스크립트(Numscrypt)가 있다. 넘스크립트는 넘파이(NumPy) 수학 및 통계 라이브러리를 자바스크립트로 이식한다. 현재까지 넘스크립트는 넘파이 기능의 일부분만 제공하지만 그 일부분은 예를 들어 행렬 계산과 같이 가장 많이 사용되는 기능들이다.

지피(Jiphy)
지피라는 이름은 "자바스크립트 입력, 파이썬 출력(JavaScript in, Python out)"의 약어다. 지피는 두 언어를 양방향으로 모두 변환한다. 또한 타겟 언어로 변환하기 전에 두 언어의 코드를 혼합할 수도 있다.

지금 바로 오픈스택을 자바스크립트로 변환하고 싶겠지만 그 전에 주의할 사항이 있다. 지피의 용도는 완전한 코드베이스 변환이 아니다. 지피의 기능은 README 파일에 명시되어 있듯이 "파이썬 개발자가 자바스크립트 코드를 쓰거나 그 반대의 경우 필요한 컨텍스트 전환을 줄이는 것"이다.

지피의 가장 큰 단점은 파이썬 기능의 일부만 지원한다는 것이다. 데코레이터와 예외는 지원되지만 클래스나 기본 인수는 아직 지원되지 않는다. 그 이유는 지피가 소스 코드와 타겟 코드 간에 최대한 근접한 라인 대 라인 관계를 형성하는 데 주력한다는 데 있다. 지피 개발자도 ES6의 새로운 기능을 봤으니 고급 파이썬 기능 지원에 대해 생각했을 것이다.

참고로 이 프로젝트는 2016년 초 이후 업데이트되지 않았다. 따라서 개발 작업 이어질 때까지는 실험적인 측면에서 접근해야 한다.

브라이썬(Brython)
언젠가 웹어셈블리(WebAssembly)가 현실이 되면 어느 언어로나 웹 개발이 가능해질 것이다. 브라이썬의 기본 개념은 (적어도 파이썬 3와 관련해서는) 그 '언젠가'가 올 때까지 기다릴 필요가 없다는 것이다.

브라이썬은 파이썬 3의 모든 키워드와 대부분의 내장함수를 에뮬레이션하는 자바스크립트 라이브러리를 통해 파이썬 3의 클라이언트 측 웹 프로그래밍 버전을 구현한다. 브라이썬은 웹페이지에 바로 포함할 수 있다. 브라이썬은 DOM 및 브라우저와의 상호작용을 위해, 즉 일반적으로 자바스크립트에서 직접 다뤄지는 모든 작업을 처리하기 위해 고수준 파이썬 모듈 인터페이스(browser 패키지)를 제공한다.

풍부한 라이브 코드 예제와 미니 애플리케이션 갤러리를 통해 어떻게 작동하는지 확인할 수 있다. 브라이썬을 사용해 파이썬으로 네이티브 안드로이드 앱을 작성하는 것까지 가능하다. 향후 계획은 파이썬의 비동기 기능을 지원하고, 궁극적으로는 웹어셈블리를 컴파일 타겟으로 사용하는 것이다.

브라이썬도 브라우저의 자바스크립트에 적용되는 제한을 피해가지 못한다. 예를 들어 로컬 파일시스템 작업은 지원되지 않는다. 다만 HTML5 로컬 스토리지 사용은 지원되므로 애플리케이션별로 데이터를 지속시켜야 하는 정도라면 충분히 소화가 가능하다.

래피드스크립트(RapydScript)
래피드스크립트는 "후지지 않은 파이썬틱한 자바스크립트"를 지향한다. 이 프로젝트는 대안 언어(이 경우 파이썬)로 작성된 코드를 흡수하고 그 상태 그대로 어디서나 실행 가능한 자바스크립트를 생성한다는 측면에서 커피스크립트(CoffeeScript)와 비슷하다.

래피드스크립트는 두 언어의 장점을 결합한다. 익명 함수, DOM 조작과 같은 자바스크립트 기능에 파이썬의 깔끔한 구문을 더하고, jQuery 도는 Node.js 코어와 같은 자바스크립트 라이브러리를 활용하는 기능을 제공한다. 즉, 래피드스크립트에서 생성한 코드를 사용해 웹페이지 또는 노드 앱을 구동할 수 있다.

래피드스크립트의 또 다른 편리한 기능은 가능한 경우 특정 작업에서 파이썬과 자바스크립트의 명명법을 모두 제공한다는 것이다. 예를 들어 jQuery에 사용되는 $ 특수 기호는 래피드스크립트에서 그대로 작동하며, 배열은 push(자바스크립트)와 append(파이썬) 메소드를 모두 지원할 수 있다. editor@itworld.co.kr 


2017.07.31

파이썬, 자바스크립트 변환 방법

Serdar Yegulalp | InfoWorld
파이썬(Python)이냐, 자바스크립트(JavaScript)냐? 둘 가운데 무엇이 더 우수하고 장래가 밝은 언어인지에 대한 논쟁은 현재 진행형이다. 그러나 웹의 앞단을 지배하고 있는 언어가 무엇인지에 대해 논란의 여지가 거의 없다. 브라우저에서 자바스크립트를 빼면 아무것도 없다.


Credit: Getty Images Bank

아니, '아무것도 없는 것'은 아니다. 자바스크립트는 한 프로그래밍 언어를 다른 언어로 변환하는 "트랜스파일러"에 인기있는 타겟 언어다. 파이썬의 경우 많은 추종자와 풍부한 기존 라이브러리 덕분에 자바스크립트로 변환, 즉 트랜스파일하기 좋은 언어다.

자바스크립트 환경에서 파이썬을 유용하게 해주는 4가지 현재 프로젝트를 살펴보자. 이 가운데 하나는 양방향 변환도 가능하다.

트랜스크립트(Transcrypt)
트랜스크립트라는 이름을 듣고 타입스크립트(TypeScript)를 떠올린다면 크게 벗어난 생각은 아니다. 트랜스크립트 역시 파이썬을 자바스크립트로 트랜스파일한다는 기본 개념은 동일하기 때문이다. 또한 가능한 경우 람다(lambdas), 여러 클래스에 걸친 상속과 같은 구조를 포함해 원본 파이썬 코드의 구조와 관용구(idiom)를 보존한다.

트랜스파일된 코드에 대해 원본 파이썬을 가리키는 소스 맵을 생성할 수 있으므로 개발자는 생성된 자바스크립트가 아닌 원본 파이썬 코드를 사용해 디버깅할 수 있다. 문서에 따르면, 트랜스크립트는 파이썬의 코드 구문 분석 체계에 프로그래밍 방식으로 접근할 수 있게 해주는 C파이썬의 추상 구문 트리 모듈을 사용해 이 기능을 구현한다.

트랜스크립트의 가장 큰 장점 가운데 하나는 자바스크립트의 문서 객체 모델(DOM)에 대한 자동 접근이다. 예를 들어 파이썬에서 document.getElementById에 접근하면 변환된 코드는 자바스크립트에서 실제 document.getElementById를 사용한다.

이와 관련된 프로젝트로 넘스크립트(Numscrypt)가 있다. 넘스크립트는 넘파이(NumPy) 수학 및 통계 라이브러리를 자바스크립트로 이식한다. 현재까지 넘스크립트는 넘파이 기능의 일부분만 제공하지만 그 일부분은 예를 들어 행렬 계산과 같이 가장 많이 사용되는 기능들이다.

지피(Jiphy)
지피라는 이름은 "자바스크립트 입력, 파이썬 출력(JavaScript in, Python out)"의 약어다. 지피는 두 언어를 양방향으로 모두 변환한다. 또한 타겟 언어로 변환하기 전에 두 언어의 코드를 혼합할 수도 있다.

지금 바로 오픈스택을 자바스크립트로 변환하고 싶겠지만 그 전에 주의할 사항이 있다. 지피의 용도는 완전한 코드베이스 변환이 아니다. 지피의 기능은 README 파일에 명시되어 있듯이 "파이썬 개발자가 자바스크립트 코드를 쓰거나 그 반대의 경우 필요한 컨텍스트 전환을 줄이는 것"이다.

지피의 가장 큰 단점은 파이썬 기능의 일부만 지원한다는 것이다. 데코레이터와 예외는 지원되지만 클래스나 기본 인수는 아직 지원되지 않는다. 그 이유는 지피가 소스 코드와 타겟 코드 간에 최대한 근접한 라인 대 라인 관계를 형성하는 데 주력한다는 데 있다. 지피 개발자도 ES6의 새로운 기능을 봤으니 고급 파이썬 기능 지원에 대해 생각했을 것이다.

참고로 이 프로젝트는 2016년 초 이후 업데이트되지 않았다. 따라서 개발 작업 이어질 때까지는 실험적인 측면에서 접근해야 한다.

브라이썬(Brython)
언젠가 웹어셈블리(WebAssembly)가 현실이 되면 어느 언어로나 웹 개발이 가능해질 것이다. 브라이썬의 기본 개념은 (적어도 파이썬 3와 관련해서는) 그 '언젠가'가 올 때까지 기다릴 필요가 없다는 것이다.

브라이썬은 파이썬 3의 모든 키워드와 대부분의 내장함수를 에뮬레이션하는 자바스크립트 라이브러리를 통해 파이썬 3의 클라이언트 측 웹 프로그래밍 버전을 구현한다. 브라이썬은 웹페이지에 바로 포함할 수 있다. 브라이썬은 DOM 및 브라우저와의 상호작용을 위해, 즉 일반적으로 자바스크립트에서 직접 다뤄지는 모든 작업을 처리하기 위해 고수준 파이썬 모듈 인터페이스(browser 패키지)를 제공한다.

풍부한 라이브 코드 예제와 미니 애플리케이션 갤러리를 통해 어떻게 작동하는지 확인할 수 있다. 브라이썬을 사용해 파이썬으로 네이티브 안드로이드 앱을 작성하는 것까지 가능하다. 향후 계획은 파이썬의 비동기 기능을 지원하고, 궁극적으로는 웹어셈블리를 컴파일 타겟으로 사용하는 것이다.

브라이썬도 브라우저의 자바스크립트에 적용되는 제한을 피해가지 못한다. 예를 들어 로컬 파일시스템 작업은 지원되지 않는다. 다만 HTML5 로컬 스토리지 사용은 지원되므로 애플리케이션별로 데이터를 지속시켜야 하는 정도라면 충분히 소화가 가능하다.

래피드스크립트(RapydScript)
래피드스크립트는 "후지지 않은 파이썬틱한 자바스크립트"를 지향한다. 이 프로젝트는 대안 언어(이 경우 파이썬)로 작성된 코드를 흡수하고 그 상태 그대로 어디서나 실행 가능한 자바스크립트를 생성한다는 측면에서 커피스크립트(CoffeeScript)와 비슷하다.

래피드스크립트는 두 언어의 장점을 결합한다. 익명 함수, DOM 조작과 같은 자바스크립트 기능에 파이썬의 깔끔한 구문을 더하고, jQuery 도는 Node.js 코어와 같은 자바스크립트 라이브러리를 활용하는 기능을 제공한다. 즉, 래피드스크립트에서 생성한 코드를 사용해 웹페이지 또는 노드 앱을 구동할 수 있다.

래피드스크립트의 또 다른 편리한 기능은 가능한 경우 특정 작업에서 파이썬과 자바스크립트의 명명법을 모두 제공한다는 것이다. 예를 들어 jQuery에 사용되는 $ 특수 기호는 래피드스크립트에서 그대로 작동하며, 배열은 push(자바스크립트)와 append(파이썬) 메소드를 모두 지원할 수 있다. editor@itworl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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