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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눅스용 무료 화면 녹화 앱 5가지

Himanshu Arora | Computerworld 2017.07.28
동영상 강좌를 시작하려고 하는 컴퓨터 전문가, 또는 애플리케이션의 버그를 녹화해서 공유하고자 하는 사람 등 어떤 이유에서건 컴퓨터 화면을 디지털로 녹화해 동영상을 제작하려는 사람에게 필요한 것은 좋은 화면 녹화(스크린캐스팅) 소프트웨어다.

스크린캐스팅 툴은 윈도우, 맥, 리눅스를 포함한 모든 주요 플랫폼에서 구할 수 있다. 이 기사에서는 리눅스용으로 널리 사용되는 무료 오픈 소스 화면 녹화 애플리케이션, 비잔즈(Byzanz), 카잠(Kazam), 레코드마이데스크톱(RecordMyDesktop), 스크린스튜디오(ScreenStudio), 심플스크린레코더(SimpleScreenRecorder)를 살펴본다.

비잔즈

테스트한 버전: 0.2.1

비잔즈는 명령줄 방식의 데스크톱 녹화 툴이다. 기본적으로 애니메이션 GIF를 생성하지만 FLV, OGG, OGV 또는 WebM 파일로도 저장할 수 있다. 내부 디버깅 형식(.byzanz)으로도 녹화가 가능한데, 벤치마킹 용도로 사용하거나 지원되는 다른 형식으로 녹화 파일을 변환하려는 경우 유용하다.

비잔즈는 설치하고 사용하기 쉬우며 여러 가지 유용한 기능을 제공한다. 예를 들어 녹화 지속 시간을 설정하고, 특정 명령을 실행하는 동안만 녹화되도록 제한할 수 있다.





여러 디스플레이의 화면을 녹화하는 기능도 있다. 다만 다른 여러 툴과 달리 비잔즈는 녹화를 온라인으로 스트리밍하는 기능은 제공하지 않는다. 따라서 유튜브나 페이스북에서 라이브 스트리밍을 할 수 없다.





카잠

테스트한 버전: 1.4.5와 1.5.3

카잠은 GUI 기반 화면 녹화 툴이다. 동영상 녹화 외에 스크린샷 기능도 내장했다. 특정 창이나 영역 또는 전체 화면 선택, 여러 디스플레이 녹화, 진행 중인 녹화 일시 중지를 포함해 기본적인 스크린캐스팅 기능을 모두 제공한다.





명령줄을 통해 실행할 경우 ‘갓 모드(God Mode)’라는 기능도 제공된다. 갓 모드를 사용하면 현재 활성 창과 전체 바탕화면을 한 번에 스크린샷으로 캡처할 수 있다.

본지가 테스트한 최신 안정화 버전인 카잠 1.4.5는 고급 기능을 제공하지 않지만 비안정화 채널을 통해 릴리스된 버전 1.5.3에는 라이브 스트리밍(유튜브), 웹캠 피드를 녹화하는 기능 등이 포함되어 있다.





안정화 버전은 전체적으로 매끄럽게 잘 작동한다. 비안정화 버전의 경우 유튜브 스트리밍 기능은 문제 없이 작동하지만 웹캠 기능은 제대도 작동하지 않는다. 검정색 화면만 표시되고 웹캠 피드를 볼 수 없으며 아무것도 녹화되지 않는다.


레코드마이데스크톱

테스트한 버전: 0.3.8.1

레코드마이데스크톱은 기본적으로 명령줄 기반 화면 녹화 툴이지만 두 가지 GUI 프론트 엔드도 있다(gtk-recordMyDesktop과 qt-recordMyDesktop). 여기서는 작은 바탕화면 프리뷰 이미지가 포함된 gtk-recordMyDesktop을 테스트했다. 이 이미지를 마우스 왼쪽 버튼으로 클릭하고 끌어서 녹화할 영역을 선택한다(재설정하려면 오른쪽 버튼 클릭). 또는 ‘창 선택(Select window)’ 버튼을 클릭해서 특정 창을 선택한다. 출력 파일은 OGV 형식으로 생성된다.





이 툴에서 돋보이는 기능 중 하나는 마우스 따라가기(Follow Mouse)로, 마우스의 움직임에 따라 캡처 영역을 설정하는 기능이다. 그 외에도 동영상 일시 중지, 처음 시작할 때 지연 넣기 등의 유용한 기능을 지원한다. 다만 지연 옵션을 테스트한 결과 오디오와 비디오의 싱크가 어긋나 오디오가 몇 초 늦게 재생되는 문제가 발생했다.





고급(Advanced) 버튼을 클릭하면 여러 가지 소리 및 성능 관련 설정(위 참고)에 접근할 수 있다. 알려진 제약이 몇 가지 있고(설명서 페이지의 버그(BUGS) 아래 항목), 웹캠 녹화, 녹화 라이브 스트리밍 기능을 제공하지 않는다.

스크린스튜디오

테스트한 버전: 3.2.1

스크린스튜디오는 그래픽 형식의 화면 녹화 프로그램이다. FLV, MOV, MP4, GIF를 포함한 다양한 파일 형식을 지원한다.

이 툴을 사용하려면 먼저 비디오 소스를 선택해야 한다(예를 들어 바탕화면이나 웹캠 또는
두 가지 모두). 원한다면 레이블도 추가할 수 있다. 특정 영역만 녹화하려면 선택한 비디오 소스의 기본 위치(x, y 좌표)와 너비, 높이를 조정해야 한다. Ctrl+R을 누르면 녹화가 시작된다.



로컬 녹화 파일을 생성하는 것 외에 유튜브, 페이스북 라이브(위 참고), 트위치와 같은 서비스에 녹화를 스트리밍할 수 있다. 녹화물에 배경 음악을 추가하기, 여러 디스플레이 녹화하기, XML 파일로 녹화 프로파일 저장하기와 같은 몇 가지 유용하고 흥미로운 기능을 제공하지만 단점도 있다. 예를 들어 녹화를 일시 중지했다가 이어서 하는 옵션이 없고 간단히 창을 클릭해 녹화하는 기능도 없다.




심플스크린레코더

테스트한 버전: 0.3.8

심플스크린레코더는 리눅스용 GUI 기반 스크린캐스팅 툴이다. 전체 화면 녹화 기능 외에 특정 창이나 화면 영역을 녹화할 수 있으며 녹화를 유튜브에 라이브로 스트리밍할 수도 있다. 화면을 선택하고(디스플레이가 여러 개인 경우) OpenGL 비디오를 녹화하는 옵션도 있다. 비디오/오디오 입력과 출력에 대한 세부적인 설정을 제공하며 설정을 프로파일로 저장할 수 있다.





심플스크린레코더는 MKV, MP4, WebM, OGG, H.264, M4V, AVI를 포함해 폭넓은 미디어 컨테이너를 지원한다. 또한 소리 알림과 같은 소소하지만 유용한 기능과 마우스 커서 따라가기 기능을 제공한다. 마우스 커서의 녹화 여부도 선택할 수 있다.

녹화를 일시 중지/재개하는 옵션도 있지만 일시 중지했다가 재개하는 경우 파일 두 개가 생성된다. 하나는 일시 중지를 누르기 전의 녹화 파일, 다른 하나는 나머지 녹화 파일이다.

요약
그렇다면 가장 좋은 리눅스 화면 녹화 앱은 무엇일까? 각자의 필요 기능에 따라 달라진다.
예를 들어 녹화를 라이브 스트리밍하려는 사람은 카잠, 스크린스튜디오, 심플스크린레코더 중에서 선택하면 되지만 웹캠 지원도 필요하다면 앞의 두 앱이 더 낫다. 미리 설정된 시간 동안만, 또는 명령 실행이 완료될 때까지만 화면을 녹화하려면 비잔즈가 최선의 선택이다. editor@itworl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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