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RㆍAR

‘AR로 만나는 북극’...트릭아이뮤지엄의 증강현실 체험전

편집부 | ITWorld 2017.07.11
트릭아이뮤지엄은 위기에 처한 북극 동물을 지키기 위한 특별 체험전(WE ARE FRIENDS 전)을 열었다고 밝혔다.

이번 체험전은 증강현실 기술을 이용해 북극 동물들을 만나는 간접 체험의 기회를 제공하여, 지구 온난화와 해빙 감소로 사라지는 동물에 대한 문제점을 시사한다.

트릭아이뮤지엄의 이번 전시회는 평면의 미술 작품으로는 재현하기 어려웠던 입체 효과를 국내 AR대표 기업인 소셜네트워크의 증강현실(AR) 기술로 만들어냈다.



빙하 조각이 덩그러니 놓여진 사각의 체험 공간은 관람객의 궁금증을 자아낸다. 빙하 조각 위에 올라서면, 북극곰이 나에게로 걸어오고, 범고래가 뛰어오르며 귀여운 물개와 펭귄이 빙하 위로 다가온다. 공간에 실재하는 것은 아니지만, 증강현실로 재현된 스크린을 보면 마치 북극에 와 있는 듯한 착각을 불러일으킨다.

더불어 트릭아이뮤지엄은 이번 체험전과 함께 북극을 지키기 위한 기부 프로젝트도 진행한다. 자신의 이름을 적어 모금함에 넣으면, 모인 메시지 수만큼 일정 금액 기부되는 방식이다.

트릭아이뮤지엄의 김두홍 부사장은 “증강현실기술을 통해 우리가 쉽게 접할 수 없는 일들을 체험하고, 이와 같은 간접 경험을 통해 환경 문제까지 생각해 볼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상상을 현실로 만들어 가는 다채로운 전시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ditor@itworl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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