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발자 / 오픈소스

모듈형 자바, 마침내 OK

Paul Krill | InfoWorld 2017.06.29
자바 9 릴리스의 핵심이지만 논쟁거리가 많은 기능인 모듈성(Modularity)에 대해 수주 전에 자바 커뮤니티의 초기 투표에서 실패한 제안이 다시 채택된 것으로 보인다.

이번 주에 새로운 투표가 완료됨에 따라 자바 커뮤니티 프로세스 상임 위원회(Java Community Process Executive Committee)는 JSR(Java Specification Request) 376의 주제인 자바 플랫폼 모듈 시스템(JPMS) 공개 검토 투표를 24-0 표결로 통과시켰다.

지난 5월, 이 위원회는 이 계획의 파괴적인 여파에 대한 우려와 공감대 형성의 부족 등을 이유로 투표에서 13대 10으로 부결시켰다. 그 결과, 모듈 시스템이 제공될 JDK(Java Development Kit) 9의 발표 시기는 7월 27일에서 9월 21일로 연기됐다.

이후 우려 사항을 해결하기 위한 작업이 진행됐다. 이전에 반대 투표를 한 IBM과 같은 업체들은 이번에는 다른 견해를 내비쳤다. IBM은 "이번 JPMS 릴리스를 새로운 자바 SE 플랫폼 아키텍처의 강력한 기반으로 보고 있으며 고객과 커뮤니티에서 나온 피드백과 경험을 바탕으로 만들어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전 투표에서 투표하지 않고 최근 투표에서도 기권한 바 있는 레드햇은 현재 제안서에 추가 작업이 필요한 항목이 아직 남아있다고 말했다. 레드햇은 "그러나 자바 9 출시가 연기되는 걸 원하지 않는다"며, "모듈성 시스템에 대한 실제 세계의 피드백을 얻는 것은 미래 변화를 판가름하는 핵심 열쇠가 될 것이다"고 말했다.

이전 투표에서 반대표를 던진 이클립스 재단, 헤이즐캐스트(Hazelcast), 그리고 트위터는 이번에 찬성에 손을 들면서 모듈화에 대한 충분한 진전이 있었다고 언급했다.

자바에 성능과 확장성이 더해지도록 하는 모듈성은 20114년 3월, 자바 8 릴리스에서 자바 9으로 연기된 바 있는 복잡한 프로젝트다. 이 기술 자체는 프로젝트 직소(Project Jigsaw)에서 파생됐다.

이번 투표에서 찬성표를 던진 이들은 ARM, 아줄 시스템즈(Azul Systems), 크레딧스위스(Credit Suisse), 후지쯔(Fujitsu Limited), 골드만 삭스(Goldman Sachs), 이바르 그림스타드(Ivar Grimstad), HPE(HP Enterprise), 인텔, 젯브레인(JetBrains), 베르너 케일(Werner Keil), 런던 자바 커뮤니티(London Java Community), 마이크로독(MicroDoc), NXP반도체(NXP Semiconductors), 오라클, SAP, 소프트웨어 AG, 수자바(SouJava), 토미트리베(Tomitribe), V2Com 등이다. editor@itworl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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