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06.29

글로벌 칼럼 | 과소평가된 협업의 가치

Thornton May | Computerworld
협업은 사무실 내에 우연히 일어나기를 바라는 어떤 것만을 의미하지 않는다. 우리의 경제와 정치 시스템 그리고 문명 그 자체는 일련의 협업으로 분석할 수 있다. 우리가 먹고, 입고, 교육하고, 놀고, 즐기는 모든 것들은 놀라울 정도로 정교하지만 놀라울 정도로 눈에 띄지 않는 일련의 협업에 의존한다.



우리는 상호의존적인 세대다. 오늘날 한 사람만 관여한 제품은 거의 없다. 협업, 협업자, 그리고 기술은 현대 생활의 주요 동인이다. 모든 수직 시장의 조직적인 성공은 기업 안팠 모두에서의 효과적인 협업에 달려있다. 하지만 협업 대부분은 측정되거나 관리되지 않는다. 이제 변해야만 한다.

아사나(Asana), 아틀라시안(Atlassian), 시스코 스파크(Spark), 에버노트, 이글루(Igloo), 재버(Jabber), 구글 문서 및 구글 드라이브 G스위트(G-Suite), 오피스 365, 원드라이브, 파이프드라이브(Pipedrive), 포디오(Podio), 리버(Ryver), 셰어포인트, 스카이프, 슬랙(Slack), 솔스티스(Solstice), 트렐로(Trello), 볼레로(Volerro), 웹엑스(WebEx), 야머(Yammer) 등 다 나열하기도 어려운 오늘날의 협업 도구들이 잠재력을 완전히 발휘할 수만 있다면, 전 세계의 관리팀은 일련의 협업에 대해 더 잘 이해하게 될 것이다.

협업은 점점 더 디지털화되는 세상에서의 성공을 위해 매우 중요하지만, 기본적으로 형체가 없다. 대차 대조표 등 기업에서 시스템적으로 생산되는 문서 어디에도 협업을 측정한 것을 찾을 수 없다.

링크드인에는 약 5억 명의 전문가들이 본인의 성과와 역량을 기술해놨지만, 그들이 협업을 잘하는지를 구체적으로 제시할 지표는 없다. 능력에 집중하는 오늘날의 세계 경제에서, 데이터 과학자 혹은 정보 보안 전문가처럼 아무리 귀한 새로운 능력을 갖추고 있다고 해도, 여기에 협업 능력이 추가되어야 한다는 인식이 늘어가고 있다.

모든 CISO들은 모든 기업의 정보 보안 프로그램 성공을 위한 기본 요소가 효율적인 협업이라는 점을 인정하고 있으며, 보안 분야 외의 사람들도 활발히 협업하도록 유도하고 있다. 빅데이터나 데이터 과학, 분석 분야에서 일하는 누구와 이야기하더라도, 이들이 협업을 칭송하는 것을 들을 수 있다. 정보 보안이나 데이터 과학 영역에서 기업 가치를 만들어내는 데 실패한 사례를 분석해보면, 협업과 직원 전체의 협업 유도에 실패한 것이 기대치를 밑도는 성과와 필연적으로 연결되어 있음을 알 수 있다.

역사적으로, 중요하지만 주목받지 못한 것이 드러나게 되면, 일부 애널리스트들과 학자들은 특히 C 레벨의 관심이 필요하다고 말한다. 그러나 필자는 아직 현대의 기업에서 최고 협업 책임자(chief collaboration officer)가 있는 사례는 보지 못했다. 최고 협업 책임자가 조직 내에 곧 나타나든 아니든, 우리는 분명 협업을 정확히 측정하고 관리할 필요가 있다.

협업은 측정할 수 있다
25년 전, UCLA의 카렌 스티븐슨은 복잡한 조직 내의 사람의 연결을 엄격하고 시스템화되고 매우 수학적으로 분석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학자들은 소셜 네트워크 분석이라는 분야를 만들어 스티븐슨의 주장을 지지했다. 여기서 소셜 네트워크 분석이란, 특정한 목표를 이루기 위해서 다른 사람들과 협업하는 사람을 도식화하는 것이다. 스티븐슨은 소셜 네트워크 분석 기법을 합병 뒤 물리적인 사무실 배치를 최적화하거나, 제품 개발팀 구성을 분석하거나, 정보기관을 위해 테러 네트워크를 지원하는 협업 관계를 시각화하거나, 보건 기관을 위해 사람 대 사람 간의 전염병 전파를 시각화하는 데 사용했다. 기업 내의 임원들도 유사한 도구와 기법을 사용해서 숨어있는 회사 내의 협업자들을 알아내고 증폭하는 데 사용해야 한다.

협업은 조직 내에서 정보가 흐르는 방식에 영향을 준다. 필자는 점점 더 많은 조직들이 가치를 만들거나 망치는 정보의 흐름을 관제하면서 협업을 분석하지 않는다는 점에 놀라곤 한다. 협업의 이해도가 높으면 정보 흐름을 보완할 수 있고, 더 자주 성공하고 반복되는 실수를 피하는 확실한 방법과 같은 긍정적인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핵심은 신뢰
한 조직의 협업 역량은 신뢰 수준을 알 수 있는 지표기도 하다. 직원들이 기업을 신뢰하는 정도, 기업이 직원을 신뢰하는 정도, 그리고 직원이 서로를 신뢰하는 정도를 반영한다. 그리고 이것은 성과에도 영향을 끼친다. 스트레티지+비즈니스(Stragegy+Business)는 스티븐슨과 관련된 기사에서 “조직 내의 신뢰도와 의식적으로 깨닫고 있지 못하거나 쉽게 서술할 수 없는 지식인 암묵 지식(tacit knowledge)을 발달시키고 효율적으로 사용하는 직원들의 역량 간에 상관관계가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경제적으로 협업 역량이 높은 기업일수록 내부 업무 처리 비용이 낮다. 스티븐슨은 다음과 같이 서술했다.

...만일 마케팅과 영업, 아시아와 유럽 등 2개의 다른 부서나 지역의 사람들이 그 시장에 대한 느낌, 업무 프로세스 품질, 그리고 업무를 개선할 방법 등에 대해 서로 솔직히 이야기할만큼 신뢰하고 있다면, 함께 혁신하고 생각할 더 많은 기회를 얻게 된다. 따라서, 새로운 프로젝트에 대한 비용이 내려간다... 기회비용이 크고 통제가 어려운 실수가 감소할수록 더 많은 가치가 만들어진다.

필자가 협업의 중요성을 발견했다고 주장하는 것은 아니다. 협업은 언제나 중요하다고 여겨져왔다. 그러나, 이제는 기업이 가치를 만들고 목표를 이루는 과정에서 일련의 협업을 더 엄격하게 측정하고 관리해야 할 때다. editor@itworld.co.kr
 


2017.06.29

글로벌 칼럼 | 과소평가된 협업의 가치

Thornton May | Computerworld
협업은 사무실 내에 우연히 일어나기를 바라는 어떤 것만을 의미하지 않는다. 우리의 경제와 정치 시스템 그리고 문명 그 자체는 일련의 협업으로 분석할 수 있다. 우리가 먹고, 입고, 교육하고, 놀고, 즐기는 모든 것들은 놀라울 정도로 정교하지만 놀라울 정도로 눈에 띄지 않는 일련의 협업에 의존한다.



우리는 상호의존적인 세대다. 오늘날 한 사람만 관여한 제품은 거의 없다. 협업, 협업자, 그리고 기술은 현대 생활의 주요 동인이다. 모든 수직 시장의 조직적인 성공은 기업 안팠 모두에서의 효과적인 협업에 달려있다. 하지만 협업 대부분은 측정되거나 관리되지 않는다. 이제 변해야만 한다.

아사나(Asana), 아틀라시안(Atlassian), 시스코 스파크(Spark), 에버노트, 이글루(Igloo), 재버(Jabber), 구글 문서 및 구글 드라이브 G스위트(G-Suite), 오피스 365, 원드라이브, 파이프드라이브(Pipedrive), 포디오(Podio), 리버(Ryver), 셰어포인트, 스카이프, 슬랙(Slack), 솔스티스(Solstice), 트렐로(Trello), 볼레로(Volerro), 웹엑스(WebEx), 야머(Yammer) 등 다 나열하기도 어려운 오늘날의 협업 도구들이 잠재력을 완전히 발휘할 수만 있다면, 전 세계의 관리팀은 일련의 협업에 대해 더 잘 이해하게 될 것이다.

협업은 점점 더 디지털화되는 세상에서의 성공을 위해 매우 중요하지만, 기본적으로 형체가 없다. 대차 대조표 등 기업에서 시스템적으로 생산되는 문서 어디에도 협업을 측정한 것을 찾을 수 없다.

링크드인에는 약 5억 명의 전문가들이 본인의 성과와 역량을 기술해놨지만, 그들이 협업을 잘하는지를 구체적으로 제시할 지표는 없다. 능력에 집중하는 오늘날의 세계 경제에서, 데이터 과학자 혹은 정보 보안 전문가처럼 아무리 귀한 새로운 능력을 갖추고 있다고 해도, 여기에 협업 능력이 추가되어야 한다는 인식이 늘어가고 있다.

모든 CISO들은 모든 기업의 정보 보안 프로그램 성공을 위한 기본 요소가 효율적인 협업이라는 점을 인정하고 있으며, 보안 분야 외의 사람들도 활발히 협업하도록 유도하고 있다. 빅데이터나 데이터 과학, 분석 분야에서 일하는 누구와 이야기하더라도, 이들이 협업을 칭송하는 것을 들을 수 있다. 정보 보안이나 데이터 과학 영역에서 기업 가치를 만들어내는 데 실패한 사례를 분석해보면, 협업과 직원 전체의 협업 유도에 실패한 것이 기대치를 밑도는 성과와 필연적으로 연결되어 있음을 알 수 있다.

역사적으로, 중요하지만 주목받지 못한 것이 드러나게 되면, 일부 애널리스트들과 학자들은 특히 C 레벨의 관심이 필요하다고 말한다. 그러나 필자는 아직 현대의 기업에서 최고 협업 책임자(chief collaboration officer)가 있는 사례는 보지 못했다. 최고 협업 책임자가 조직 내에 곧 나타나든 아니든, 우리는 분명 협업을 정확히 측정하고 관리할 필요가 있다.

협업은 측정할 수 있다
25년 전, UCLA의 카렌 스티븐슨은 복잡한 조직 내의 사람의 연결을 엄격하고 시스템화되고 매우 수학적으로 분석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학자들은 소셜 네트워크 분석이라는 분야를 만들어 스티븐슨의 주장을 지지했다. 여기서 소셜 네트워크 분석이란, 특정한 목표를 이루기 위해서 다른 사람들과 협업하는 사람을 도식화하는 것이다. 스티븐슨은 소셜 네트워크 분석 기법을 합병 뒤 물리적인 사무실 배치를 최적화하거나, 제품 개발팀 구성을 분석하거나, 정보기관을 위해 테러 네트워크를 지원하는 협업 관계를 시각화하거나, 보건 기관을 위해 사람 대 사람 간의 전염병 전파를 시각화하는 데 사용했다. 기업 내의 임원들도 유사한 도구와 기법을 사용해서 숨어있는 회사 내의 협업자들을 알아내고 증폭하는 데 사용해야 한다.

협업은 조직 내에서 정보가 흐르는 방식에 영향을 준다. 필자는 점점 더 많은 조직들이 가치를 만들거나 망치는 정보의 흐름을 관제하면서 협업을 분석하지 않는다는 점에 놀라곤 한다. 협업의 이해도가 높으면 정보 흐름을 보완할 수 있고, 더 자주 성공하고 반복되는 실수를 피하는 확실한 방법과 같은 긍정적인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핵심은 신뢰
한 조직의 협업 역량은 신뢰 수준을 알 수 있는 지표기도 하다. 직원들이 기업을 신뢰하는 정도, 기업이 직원을 신뢰하는 정도, 그리고 직원이 서로를 신뢰하는 정도를 반영한다. 그리고 이것은 성과에도 영향을 끼친다. 스트레티지+비즈니스(Stragegy+Business)는 스티븐슨과 관련된 기사에서 “조직 내의 신뢰도와 의식적으로 깨닫고 있지 못하거나 쉽게 서술할 수 없는 지식인 암묵 지식(tacit knowledge)을 발달시키고 효율적으로 사용하는 직원들의 역량 간에 상관관계가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경제적으로 협업 역량이 높은 기업일수록 내부 업무 처리 비용이 낮다. 스티븐슨은 다음과 같이 서술했다.

...만일 마케팅과 영업, 아시아와 유럽 등 2개의 다른 부서나 지역의 사람들이 그 시장에 대한 느낌, 업무 프로세스 품질, 그리고 업무를 개선할 방법 등에 대해 서로 솔직히 이야기할만큼 신뢰하고 있다면, 함께 혁신하고 생각할 더 많은 기회를 얻게 된다. 따라서, 새로운 프로젝트에 대한 비용이 내려간다... 기회비용이 크고 통제가 어려운 실수가 감소할수록 더 많은 가치가 만들어진다.

필자가 협업의 중요성을 발견했다고 주장하는 것은 아니다. 협업은 언제나 중요하다고 여겨져왔다. 그러나, 이제는 기업이 가치를 만들고 목표를 이루는 과정에서 일련의 협업을 더 엄격하게 측정하고 관리해야 할 때다. editor@itworl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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