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OS
2017.06.16

“QR 코드의 대중화 실현될까?” iOS 11과 중국에 QR코드가 중요한 이유

Glenn Fleishman | PCWorld
아이폰 카메라로 상자와 점으로 구성된 2D 코드를 스캔해 사용하고 싶은 사람이 있을까? 이런 수고를 해야 하는 이점이 있을까? 있다면 무엇일까? 애플이 카메라 앱에 이 기능을 자동 기능으로 탑재하려는 이유는 무엇일까?

광고주와 휴대폰 제조업체, 이동 통신업체들이 15년 전 2D 코드를 개발한 일본이나 중국 사람들에게 물어보면 알 수 있는 질문들이다. 애플은 중국 시장의 피드백에 따라 2D 코드 스캔 기능을 도입했지만, 전세계의 사용자들이 혜택을 누리게 될 것이라고 주장한다.

iOS 11에 도입되는 기능이다. 카메라 앱과 탭 동작으로 URL을 열고, 연락처를 추가하고, 와이파이 네트워크를 연결할 수 있다. QR코드를 비웃는 사람들이 많다. 그러나 그 이유는 '불편함' 때문이다. 사용이 간편해지면, 더 많은 사람들이 사용하게 될까?

말을 하는 코드
2D코드를 본 적이 있을 것이다. 일본에서 개발된 4각형의 QR코드가 가장 흔하다. 항공기 탑승권, 스타벅스 카드 같은 고객 카드, 이벤트에서 사용하는 스마트폰 티켓 앱 등에 많이 사용되고 있다.

2D코드의 흑백 영역에는 소프트웨어가 쉽게 인식해 원래 정보로 변환할 수 있는 2진 데이터가 분포되어 있다. 코드에는 오류를 수정할 수 있는 추가 데이터가 포함되어 있다. '물리적 개체'가 흐려지거나, 가려지거나, 손상 되었을 때를 대비해서다. 1D인 바코드보다 밀도가 훨씬 더 높다. 2D 코드는 몇 바이트가 아닌, 수십에서 수만 문자에 해당하는 데이터를 담을 수 있다.

퀵마크(QuickMark) 같은 QR 코드 읽기를 지원하는 서드파티 앱이 이미 몇 년간 존재했다. 단, 별도의 앱을 실행해야 한다. (이미지 : IDG) 

대부분의 QR 코드에는 URL이 인코딩 되어 있다. 그러나 여기에 그치지 않고 여러 데이터를 하나의 코드에 넣을 수 있다. 비밀번호를 포함, 와이파이나 연락처 정보를 넣을 때 사용하는 몇몇 기준들이 준비되어 있다. 웹 사이트나 텍스트, 기타 정보를 QR코드로 바꿔주는 웹 사이트들도 있다. 구글은 구글 차트(Google Charts) 개발자 사이트에서 구글이 자동으로 이미지로 전환시키는 참조 기준(레퍼런스)을 임베딩 할 수 있는 QR코드를 제공하고 있다. 예를 들어, 이 링크를 클릭하면 Macworld.com으로 연결되는 QR코드를 확인할 수 있다. 프로그래밍은 필요 없다. 단순한 URL이다. 또 와이파이 정보를 iOS 11도 지원하는 안드로이드용 코드로 바꿔주는 사이트도 있다.

일본에서는 스마트폰이 등장하지 않았고, 웹 이용에 제약이 많았던 시절부터 광고주, 전화회사, 이동통신사의 협력으로 QR코드가 온라인 리소스 이용에 큰 도움을 줬다. 쿠폰 획득, 광고 링크, 소매 웹사이트 이용 등을 예로 들 수 있다. 당시에는 웹 주소 조차 입력하기 쉽지 않았었다. 

중국에는 조금 다른 이유로 QR코드가 사용되기 시작했다. 한자 문자 세트(중국어, 한국어, 일본어, 기타 언어 등 표의문자 세트)만 이용해 웹 사이트에 액세스 할 수 있게 된 것은 최근이다. 그 전에는 URL입력도 힘들었다. 그런데 QR코드가 아날로그를 디지털로 쉽게 바꿔주면서 이런 불편함을 덜어줬다.

그러나 미국과 유럽 등 일부 시장에서는 큰 문제가 되지 않는 부분이다. 따라서 휴대폰 제조업체와 통신사들이 카메라 앱에 QR코드를 도입하거나, 자동 인식 기능을 제공하는 노력에 동참하지 않았다. 기본 지원되지 않기 때문에 서드파티 앱을 설치해야 한다. 소구력(매력도)이 아주 높아야 많이 도입이 된다. 예를 들어, 인스타그램은 소구력이 높았다. 그러나 QR 코드를 스캔해 쿠폰을 받는 것은 소구력이 그렇게 높지 않았다.

구글은 몇 년 전 QR코드의 가능성을 발견하고, 구글 플레이의 몇몇 소매점과 제품들의 로컬 브랜딩에 사용하기 시작했다. 안드로이드는 QR코드를 기본 지원하지 않지만, 몇몇 휴대폰 제조업체들이 QR코드를 스캔할 수 있는 다양한 기능들을 제공했다. 예를 들어, 모토로라는 2015년 8월 카메라 앱에 자동 QR코드 스캐닝 기능을 추가시켰다.

보통, 전용 코드나 단일 범주의 코드를 사용하는 특정 앱(월마트의 매장 내 결제 앱)이나 2차 인증 앱을 사용한 것이 아니라면, 2D 코드 스캔을 단 한 번도 사용하지 않았을 가능성도 있다. 2012년에 이를 비꼬는 사이트도 등장했다. QR코드를 스캔해 사용한 사람들의 사진(Pictures of People Scanning QR-codes)이라는 사이트다. 그런 사람들이 없다는 의미에서 사진이 단 한 장도 없다.

입력 대신 스캔을 하는 이유

카메라로 QR 코드를 읽으면, 이를 인지하고 URL 열기 등 행동을 취할 수 있는 메시지가 뜬다. (이미지 : IDG) 

iOS 11에 QR코드 자동 인식 기능이 통합되면 '닭이 먼저? 달걀이 먼저?' 문제가 해결된다. 지난 8년 간 2D코드에 대한 관심이 형성됐다는 소식을 들었었다. 그러나 매번 관심이 식어버렸다. 너무 많은 노력을 요구했기 때문이다. 그런데, 이제 애플이 이 기능을 기본 제공한다. 사용자가 할 일이 없다. 카메라 앱을 실행시키면 QR코드를 발견해 인식한다. 많은 사람들이 놀랄 것이라고 생각한다.

애플은 모토롤라처럼 ‘안전책’ 또한 도입했다. QR코드 스캔이 자동으로 특정 기능을 실행시키지 않는다. 자동으로 특정 기능이 실행되는 것은 끔찍하다. 스캔만으로 수 많은 이미지와 사람들을 연결시킬 수 있기 때문이다. 이런 식이 아니라, URL 미리보기, 연락처 이름, 와이파이 네트워크 등이 표시된다. 계속하려면 탭을 해야 한다. 이를 악용하는 사례가 등장할 것이다. 그러나 실제 상호작용을 요구하기 때문에 큰 문제가 되지 않을 확률이 높다.

많은 사람들이 기억하기 위한 목적에서 사진을 촬영하고, 에버노트에 저장해 나중에 참고한다. 따라서 포스터나 광고 전단지, 메뉴, 레시피, 기타 시각 디자인을 만드는 사람들은 QR코드를 '보너스'로 포함시킬 수 있다. 피드백이 긍정적이라면, 고객들이 기업이나 클라이언트에게 사용 편의성을 높이는 QR 코드를 도입하라고 요구할 것이다 (카메라 앱에서 에버노트로 직접 QR코드를 가져올 수 없다. 사파리와 연락처, 기타 몇몇 앱만 직접 열리는 것으로 판단된다.).

가장 좋은 코드는 텍스트 정보 바로 옆이나, 중요한 장소에 영구적으로 설치해 둔 사이트에 특정적인 코드들이라고 생각한다. 사용자가 즉시 스캔, 많은 정보를 얻을 수 있기 때문이다.

광고 측면에서 QR코드는 추적이라는 이점을 제공한다. '오프라인 세상'에서 광고를 추적할 수 있다. 포스터의 경우, 모든 사람에게 고유한 코드를 표시할 수 없지만, 소스 코드는 임베딩 할 수 있다. POS나 코드를 표시하는 다른 장치들에는 추적 정보를 추가할 수 있다. 카탈로그 등 대량 인쇄물에도 레이저 인쇄를 한 고유 코드를 배치할 수 있다. 물론 광고주에게 장점이 있지만, 이로 인해 프라이버시(개인 정보 보호) 문제가 초래될 가능성도 있다.



쉽게 와이파이 네트워크를 연결해 사용하는데 코드를 사용할 수도 있을 것이다. 안드로이드 사용자들은 이를 이미 경험했다. 카페들은 네트워크 이름 및 비밀번호와 함께 QR 코드를 제공할 수 있다. 그러면 사용자는 일일이 비밀번호를 입력할 필요가 없다.

아직까지 팜(Palm) 장치의 IR 패스오프처럼 쉽게 연락처 정보를 교환하는 방법을 발견하지 못했다. 연락처 정보를 화면으로 보여주고, 브로셔로 인쇄하거나, 명함 뒷면에 배치할 수 있을 것이다. 문자나 이메일로 연락처 카드를 보내는 것만큼 간편한 방법이다. 이 또한 좋은 사용 사례이다. 어쩌면 명함 스캐닝 하드웨어를 사라지게 만들지 모른다.

중국 소비자들은 대인(in-person) 결제에 QR코드를 많이 사용한다. 소비자는 상점의 코드를 스캔하고, 휴대폰의 결제용 카드를 사용하거나, 화면에 (상점이 스캔하게 되는)2D 코드를 표시하는 다른 결제 방법을 사용할 수 있다. 월마트(Walmart)가 유사한 방식을 도입했다.

필자는 지난 해 이를 테스트, 아주 쉽게 사용할 수 있다는 점을 발견하고 놀랐다. 특정 지역에서 테스트 한 후 전국적으로 배포한 첫 날이었다. 소매업체 컨소시엄인 MCX가 개발했으며, 소매업체들이 신용카드 수수료를 낼 필요가 없는 커런트C(CurrentC) 시스템도 유사하다. 그러나 조금 불편한 시스템이다. 또 시장화에 실패했다.

애플 페이(Apple Pay)와 안드로이드 페이(Android Pay) 같은 NFC 기반 결제 시스템은 결제 때 2D 코드가 필요 없다. 그렇지만 물리적 근접성을 매개체로 아날로그를 디지털로 변환해 결합시켜 준다는 점은 비슷하다. 따라서 NFC결제 또한 전국의 소매점 중 일부에서만 사용 가능한 실정이지만, 미국에서는 앞으로도 QR코드를 이용한 결제의 대중화는 불가능할지 모른다. 화면이 있는 POS시스템의 소프트웨어를 업그레이드하면 2D 코드 결제를 구현할 수 있다. 그러나 NFC는 새로운 하드웨어가 필요하다.

애플의 QR코드 통합은 결제 앱에 URL을 사용할 수 있도록 해준다. 즉 카메라로 스캔을 하면 특정 앱에서 URL을 열지 묻는다. 아주 단순한 워크플로를 제공하는 것이다.

마찰이 없는 물리적 데이터
아주 오랜 기간 QR코드가 많이 사용될 것이라고 예상을 했었다. 애플이나 구글 같은 회사들이 배포할 수 밖에 없는 효용도를 갖췄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그러나 이런 일은 일어나지 않았다. 에어드롭(AirDrop)이나 NFC 등 다른 기술이 무용지물로 만들 수 있는 일시적인 유행 기술로 생각해서 그랬을 지 모른다.

그러나 사라지지는 않았다. 놀랍도록 효과적이기 때문이다. QR코드에 대한 관심에도 불구하고, 'QR코드를 스캔해 사용한 사람들의 사진' 텀블러에 재미있는 콘텐츠라는 칭찬을 했다. 그러나 이제는 이 텀블러에 사진들이 채워지게 될 것이다. editor@itworl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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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6.16

“QR 코드의 대중화 실현될까?” iOS 11과 중국에 QR코드가 중요한 이유

Glenn Fleishman | PCWorld
아이폰 카메라로 상자와 점으로 구성된 2D 코드를 스캔해 사용하고 싶은 사람이 있을까? 이런 수고를 해야 하는 이점이 있을까? 있다면 무엇일까? 애플이 카메라 앱에 이 기능을 자동 기능으로 탑재하려는 이유는 무엇일까?

광고주와 휴대폰 제조업체, 이동 통신업체들이 15년 전 2D 코드를 개발한 일본이나 중국 사람들에게 물어보면 알 수 있는 질문들이다. 애플은 중국 시장의 피드백에 따라 2D 코드 스캔 기능을 도입했지만, 전세계의 사용자들이 혜택을 누리게 될 것이라고 주장한다.

iOS 11에 도입되는 기능이다. 카메라 앱과 탭 동작으로 URL을 열고, 연락처를 추가하고, 와이파이 네트워크를 연결할 수 있다. QR코드를 비웃는 사람들이 많다. 그러나 그 이유는 '불편함' 때문이다. 사용이 간편해지면, 더 많은 사람들이 사용하게 될까?

말을 하는 코드
2D코드를 본 적이 있을 것이다. 일본에서 개발된 4각형의 QR코드가 가장 흔하다. 항공기 탑승권, 스타벅스 카드 같은 고객 카드, 이벤트에서 사용하는 스마트폰 티켓 앱 등에 많이 사용되고 있다.

2D코드의 흑백 영역에는 소프트웨어가 쉽게 인식해 원래 정보로 변환할 수 있는 2진 데이터가 분포되어 있다. 코드에는 오류를 수정할 수 있는 추가 데이터가 포함되어 있다. '물리적 개체'가 흐려지거나, 가려지거나, 손상 되었을 때를 대비해서다. 1D인 바코드보다 밀도가 훨씬 더 높다. 2D 코드는 몇 바이트가 아닌, 수십에서 수만 문자에 해당하는 데이터를 담을 수 있다.

퀵마크(QuickMark) 같은 QR 코드 읽기를 지원하는 서드파티 앱이 이미 몇 년간 존재했다. 단, 별도의 앱을 실행해야 한다. (이미지 : IDG) 

대부분의 QR 코드에는 URL이 인코딩 되어 있다. 그러나 여기에 그치지 않고 여러 데이터를 하나의 코드에 넣을 수 있다. 비밀번호를 포함, 와이파이나 연락처 정보를 넣을 때 사용하는 몇몇 기준들이 준비되어 있다. 웹 사이트나 텍스트, 기타 정보를 QR코드로 바꿔주는 웹 사이트들도 있다. 구글은 구글 차트(Google Charts) 개발자 사이트에서 구글이 자동으로 이미지로 전환시키는 참조 기준(레퍼런스)을 임베딩 할 수 있는 QR코드를 제공하고 있다. 예를 들어, 이 링크를 클릭하면 Macworld.com으로 연결되는 QR코드를 확인할 수 있다. 프로그래밍은 필요 없다. 단순한 URL이다. 또 와이파이 정보를 iOS 11도 지원하는 안드로이드용 코드로 바꿔주는 사이트도 있다.

일본에서는 스마트폰이 등장하지 않았고, 웹 이용에 제약이 많았던 시절부터 광고주, 전화회사, 이동통신사의 협력으로 QR코드가 온라인 리소스 이용에 큰 도움을 줬다. 쿠폰 획득, 광고 링크, 소매 웹사이트 이용 등을 예로 들 수 있다. 당시에는 웹 주소 조차 입력하기 쉽지 않았었다. 

중국에는 조금 다른 이유로 QR코드가 사용되기 시작했다. 한자 문자 세트(중국어, 한국어, 일본어, 기타 언어 등 표의문자 세트)만 이용해 웹 사이트에 액세스 할 수 있게 된 것은 최근이다. 그 전에는 URL입력도 힘들었다. 그런데 QR코드가 아날로그를 디지털로 쉽게 바꿔주면서 이런 불편함을 덜어줬다.

그러나 미국과 유럽 등 일부 시장에서는 큰 문제가 되지 않는 부분이다. 따라서 휴대폰 제조업체와 통신사들이 카메라 앱에 QR코드를 도입하거나, 자동 인식 기능을 제공하는 노력에 동참하지 않았다. 기본 지원되지 않기 때문에 서드파티 앱을 설치해야 한다. 소구력(매력도)이 아주 높아야 많이 도입이 된다. 예를 들어, 인스타그램은 소구력이 높았다. 그러나 QR 코드를 스캔해 쿠폰을 받는 것은 소구력이 그렇게 높지 않았다.

구글은 몇 년 전 QR코드의 가능성을 발견하고, 구글 플레이의 몇몇 소매점과 제품들의 로컬 브랜딩에 사용하기 시작했다. 안드로이드는 QR코드를 기본 지원하지 않지만, 몇몇 휴대폰 제조업체들이 QR코드를 스캔할 수 있는 다양한 기능들을 제공했다. 예를 들어, 모토로라는 2015년 8월 카메라 앱에 자동 QR코드 스캐닝 기능을 추가시켰다.

보통, 전용 코드나 단일 범주의 코드를 사용하는 특정 앱(월마트의 매장 내 결제 앱)이나 2차 인증 앱을 사용한 것이 아니라면, 2D 코드 스캔을 단 한 번도 사용하지 않았을 가능성도 있다. 2012년에 이를 비꼬는 사이트도 등장했다. QR코드를 스캔해 사용한 사람들의 사진(Pictures of People Scanning QR-codes)이라는 사이트다. 그런 사람들이 없다는 의미에서 사진이 단 한 장도 없다.

입력 대신 스캔을 하는 이유

카메라로 QR 코드를 읽으면, 이를 인지하고 URL 열기 등 행동을 취할 수 있는 메시지가 뜬다. (이미지 : IDG) 

iOS 11에 QR코드 자동 인식 기능이 통합되면 '닭이 먼저? 달걀이 먼저?' 문제가 해결된다. 지난 8년 간 2D코드에 대한 관심이 형성됐다는 소식을 들었었다. 그러나 매번 관심이 식어버렸다. 너무 많은 노력을 요구했기 때문이다. 그런데, 이제 애플이 이 기능을 기본 제공한다. 사용자가 할 일이 없다. 카메라 앱을 실행시키면 QR코드를 발견해 인식한다. 많은 사람들이 놀랄 것이라고 생각한다.

애플은 모토롤라처럼 ‘안전책’ 또한 도입했다. QR코드 스캔이 자동으로 특정 기능을 실행시키지 않는다. 자동으로 특정 기능이 실행되는 것은 끔찍하다. 스캔만으로 수 많은 이미지와 사람들을 연결시킬 수 있기 때문이다. 이런 식이 아니라, URL 미리보기, 연락처 이름, 와이파이 네트워크 등이 표시된다. 계속하려면 탭을 해야 한다. 이를 악용하는 사례가 등장할 것이다. 그러나 실제 상호작용을 요구하기 때문에 큰 문제가 되지 않을 확률이 높다.

많은 사람들이 기억하기 위한 목적에서 사진을 촬영하고, 에버노트에 저장해 나중에 참고한다. 따라서 포스터나 광고 전단지, 메뉴, 레시피, 기타 시각 디자인을 만드는 사람들은 QR코드를 '보너스'로 포함시킬 수 있다. 피드백이 긍정적이라면, 고객들이 기업이나 클라이언트에게 사용 편의성을 높이는 QR 코드를 도입하라고 요구할 것이다 (카메라 앱에서 에버노트로 직접 QR코드를 가져올 수 없다. 사파리와 연락처, 기타 몇몇 앱만 직접 열리는 것으로 판단된다.).

가장 좋은 코드는 텍스트 정보 바로 옆이나, 중요한 장소에 영구적으로 설치해 둔 사이트에 특정적인 코드들이라고 생각한다. 사용자가 즉시 스캔, 많은 정보를 얻을 수 있기 때문이다.

광고 측면에서 QR코드는 추적이라는 이점을 제공한다. '오프라인 세상'에서 광고를 추적할 수 있다. 포스터의 경우, 모든 사람에게 고유한 코드를 표시할 수 없지만, 소스 코드는 임베딩 할 수 있다. POS나 코드를 표시하는 다른 장치들에는 추적 정보를 추가할 수 있다. 카탈로그 등 대량 인쇄물에도 레이저 인쇄를 한 고유 코드를 배치할 수 있다. 물론 광고주에게 장점이 있지만, 이로 인해 프라이버시(개인 정보 보호) 문제가 초래될 가능성도 있다.



쉽게 와이파이 네트워크를 연결해 사용하는데 코드를 사용할 수도 있을 것이다. 안드로이드 사용자들은 이를 이미 경험했다. 카페들은 네트워크 이름 및 비밀번호와 함께 QR 코드를 제공할 수 있다. 그러면 사용자는 일일이 비밀번호를 입력할 필요가 없다.

아직까지 팜(Palm) 장치의 IR 패스오프처럼 쉽게 연락처 정보를 교환하는 방법을 발견하지 못했다. 연락처 정보를 화면으로 보여주고, 브로셔로 인쇄하거나, 명함 뒷면에 배치할 수 있을 것이다. 문자나 이메일로 연락처 카드를 보내는 것만큼 간편한 방법이다. 이 또한 좋은 사용 사례이다. 어쩌면 명함 스캐닝 하드웨어를 사라지게 만들지 모른다.

중국 소비자들은 대인(in-person) 결제에 QR코드를 많이 사용한다. 소비자는 상점의 코드를 스캔하고, 휴대폰의 결제용 카드를 사용하거나, 화면에 (상점이 스캔하게 되는)2D 코드를 표시하는 다른 결제 방법을 사용할 수 있다. 월마트(Walmart)가 유사한 방식을 도입했다.

필자는 지난 해 이를 테스트, 아주 쉽게 사용할 수 있다는 점을 발견하고 놀랐다. 특정 지역에서 테스트 한 후 전국적으로 배포한 첫 날이었다. 소매업체 컨소시엄인 MCX가 개발했으며, 소매업체들이 신용카드 수수료를 낼 필요가 없는 커런트C(CurrentC) 시스템도 유사하다. 그러나 조금 불편한 시스템이다. 또 시장화에 실패했다.

애플 페이(Apple Pay)와 안드로이드 페이(Android Pay) 같은 NFC 기반 결제 시스템은 결제 때 2D 코드가 필요 없다. 그렇지만 물리적 근접성을 매개체로 아날로그를 디지털로 변환해 결합시켜 준다는 점은 비슷하다. 따라서 NFC결제 또한 전국의 소매점 중 일부에서만 사용 가능한 실정이지만, 미국에서는 앞으로도 QR코드를 이용한 결제의 대중화는 불가능할지 모른다. 화면이 있는 POS시스템의 소프트웨어를 업그레이드하면 2D 코드 결제를 구현할 수 있다. 그러나 NFC는 새로운 하드웨어가 필요하다.

애플의 QR코드 통합은 결제 앱에 URL을 사용할 수 있도록 해준다. 즉 카메라로 스캔을 하면 특정 앱에서 URL을 열지 묻는다. 아주 단순한 워크플로를 제공하는 것이다.

마찰이 없는 물리적 데이터
아주 오랜 기간 QR코드가 많이 사용될 것이라고 예상을 했었다. 애플이나 구글 같은 회사들이 배포할 수 밖에 없는 효용도를 갖췄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그러나 이런 일은 일어나지 않았다. 에어드롭(AirDrop)이나 NFC 등 다른 기술이 무용지물로 만들 수 있는 일시적인 유행 기술로 생각해서 그랬을 지 모른다.

그러나 사라지지는 않았다. 놀랍도록 효과적이기 때문이다. QR코드에 대한 관심에도 불구하고, 'QR코드를 스캔해 사용한 사람들의 사진' 텀블러에 재미있는 콘텐츠라는 칭찬을 했다. 그러나 이제는 이 텀블러에 사진들이 채워지게 될 것이다. editor@itworl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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