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OS
2017.06.05

“D-1” WWDC 2017 주요 발표 내용 예상 목록과 가능성 점검

Jason Snell | Macworld
WWDC에서 애플 제품이 공개되기까지 며칠뒤면 공개된다. 지난주부터는 온갖 희망 사항, 소문, 추측이 난무하는 기간이다. 이 모든 소동은 다음 주 산 호세의 무대에서 진실이 공개될 때까지 계속 이어진다.

도박사들에게는 익숙한 느낌이다. 결과가 나오면 모든 가능성은 승자와 패자라는 냉엄한 진실로 귀결된다.

그런 의미에서 WWDC 희망 사항 목록을 하나 더 추가한다. 이 기사는 현재 시점에서 다양한 WWDC 예측이 진실로 드러날 확률은 얼마나 되는지에 관해 추측해보는 기사다. 그저 재미를 위한 것일 뿐이니 이걸 근거로 도박은 하지 말기를!

확실한 베팅
모든 WWDC에서 가장 확실한 베팅은 애플이 가을에 나오는 모든 운영 체제의 차세대 버전을 공개한다는 것이다. 즉, 다음 버전의 iOS, 맥OS, 워치OS, tvOS에 관한 세부 사항을 공개할 것은 거의 확실하다.

또 하나 거의 확실한 사실은 애플이 참석자의 흥을 돋우기를 좋아한다는 것이다. 초대받은 미디어만 참석하는 다른 애플 이벤트와 달리, WWDC의 참석자들은 주로 애플 개발자들이다. 따라서 각지에서 모여든 개발자들의 감탄사나 환호를 받을 만한 뭔가가 발표될 것으로 예상된다. 애플 플랫폼 개발자는 거의 대부분 맥을 사용해 작업하므로 아마 이러한 전문 사용자를 위한 소식일 것이다.

최근 애플은 월스트리트 증권가를 상대로 서비스의 수익 증가를 열심히 알리고 있다. 서비스는 애플에게 중요한 성장 영역이다. 새로운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 관련 발표에 온통 관심이 쏠려 간과하기 쉽지만 키노트에서 애플의 다양한 서비스가 반복해서 주제로 등장할 것이 분명하다. 아이클라우드, 아이클라우드 사진 라이브러리, 애플 뮤직 등 이야깃거리는 많다.

지난 2년 동안 기술 산업 이벤트를 주시해왔다면, 대규모 기술 기업들(특히 애플)이 무대 발표자 절대다수가 백인이고 남성이라는 비판에 직면해 있다는 사실을 아마 알 것이다. 애플은 발표자의 인종과 성별에 차츰 변화를 주는 중이다. 물론 늘 무대에 오르는 몇몇 인사는 또 오르겠지만 새로운 얼굴도 보게 될 것으로 예상된다.

마지막으로, 애플이 지난 2년 동안 대부분의 주요 이벤트에서 지속적으로 해왔던 일이 있다 바로 애플 워치의 영역을 정의하는 것이다. 2014년 9월 첫 이벤트부터 애플은 애플 워치의 기능을 정의하는 데 공을 들이고 있다. 그동안 초점을 둔 두 영역, 건강과 피트니스가 이번에도 강조되고 여기에 한두 가지가 추가될 수 있다. 애플 워치는 아직도 ‘정의되는’ 과정이며 그 과정은 앞으로도 계속된다.

정보에 근거한 추측
경마장에 가면 자신에게 확실한 정보나 내부자 정보가 있다고 믿는 사람들을 볼 수 있다. WWDC에서는 소문이 그 역할을 한다. 소문 중 일부는 늘 사실로 드러나지만, 모든 소문이 사실인 경우는 결코 없다. 그 중에서 사실로 드러날 가능성이 높은 소문을 선별하기란 쉽지 않다.

최근 애플이 WWDC에서 기존 9.7인치 모델을 대체하는 새로운 더 고해상도의 아이패드 프로를 공개할 수도 있다는 소문이 무성하다. 다른 때라면 그러한 주장에 대해 회의적이겠지만, 아이패드 프로는 1년 넘게 업데이트되지 않았으므로 슬슬 교체될 때가 되긴 했다.

한편 아이패드 프로 팬들은 그동안 몸이 근질근질했다. iOS 9에서 프로 기능이 대거 도입된 이후 iOS 10에는 새로운 프로 기능이 거의 없었기 때문이다. 애플이 새로운 아이패드 프로를 발표하면서 iOS 11에 적용되는 여러 가지 근사한 프로 기능을 공개, 아이패드에 대한 애정이 여전함을 과시할 가능성도 충분하다. 필자가 아이패드 프로 신형에 대한 소문이 사실일 가능성을 꽤 높게 보는 이유도 그래서다.

요즘 떠도는 소문 중에서 노트북 업데이트도 빼놓을 수 없다. 맥북에는 확실히 업데이트가 필요한 시점이다. 그 외에 작년 가을에 출시된 맥북 프로 모델에 신형 칩을 장착해 출시한다는 소문 역시 무성하다. 출시되고 얼마 되지 않았음을 감안하면 의외지만 이번 이벤트에서 필자가 확신하는 테마에 부합한다. 그 테마란 애플이 프로 사용자들을 각별히 신경 쓰고 있음을 대외적으로 보여준다는 것이다. 모여든 개발자들에게 애플이 프로 노트북을 빠른 속도로 업데이트하고 있음을 알린다면 그러한 애정을 잘 보여줄 수 있고, 아마 청중의 환호도 이끌어낼 것이다.

애플은 이벤트에서 엔터테인먼트 사업과 관련된 놀라운 거래 소식을 종종 발표한다. 그런데 애플이야 좋아서 하는 것이지만 그 파트너들도 이런 식의 공개를 좋아할까? 아무튼 오리지널 TV 시리즈 제작, 아마존의 애플 TV 판매 재개, 또는 음악이나 비디오 분야의 콘텐츠 거래 등의 소문이 사실이라면, 애플은 분명 무대에서 자랑스럽게 발표할 것이다. 소문에 따르면 아마존과의 거래는 확실하다고 한다. 다만 필자는 애플이 키노트 무대에서 아마존이라는 이름을 홍보할 정도로 두 기업의 관계가 회복되었다는 것을 쉽게 믿을 수 없다.

마지막으로 시리 스피커가 마침내 출시된다는 이야기도 심심찮게 들린다. 개인적으로는 별 감흥은 없다. 정말 나올 수도 있지만 소문으로 도는 출하 시점인 가을까지 발표를 미룰 수도 있다. 그러나 음성 비서가 하나의 추세로 자리잡았음을 감안하면 시리가 이벤트에서 조명될 가능성은 매우 높다. 작년에 개발자에게 시리와의 직접적인 통합 기능을 제공하도록 출시된 시리킷을 더 확장하거나 맥의 시리 기능을 개선하거나 새로 개발 중인 시리 기능을 발표할 수 있다. 거기다 하드웨어 관련 소식까지 더해진다면 더 좋고.

가능성 반반
듀얼 카메라 지원, 터치 바, 메시지 스티커와 앱 등 애플이 작년에 추가한 여러 기능이 더 개선될 것이라는 예상은 누구나 할 법한 쉬운 예상이다. 그러나 애플은 새로운 기술을 지속적으로 발전시키기도 하지만 장시간 방치하기도 한다. 좋은 예가 아이패드 멀티태스킹이다. 이 기능은 iOS 9에 도입된 후 iOS 10에서 전혀 변경되지 않았다. iOS 11에서 더 개선될 가능성도 있고 그렇지 않을 수도 있다. 작년에 새로 도입되었으니 올해는 개선될 차례라는 기계적인 예상은 애플에게는 해당되지 않는다.

새로운 애플 입력 기기에 대한 소문 중 가장 두드러진 것은 터치 바 또는 터치 ID를 지원하는 매직 키보드다. 좋은 아이디어라고 생각하지만 WWDC에서 공개될 것으로 예상되는 하드웨어가 이미 너무 많아서 애플이 이 제품에 키노트 시간을 할애할 가능성은 별로 없어 보인다.

현실성 낮은 이야기들
별 현실성 없어 보이는 소문도 많다. 매년 아무도 예상하지 못했던 일이 실제로 일어나긴 하지만 이러한 예상의 대부분은 헛된 이야기로 잊혀지거나 잠시 사라졌다가 이후의 애플 이벤트에 다시 등장한다.

WWDC 2017에서 필자의 가능성 낮은 예상을 간략히 정리하자면 다음과 같다. 현실화되지 않겠지만 혹시 모르는 일이니까!

• 애플이 하나 이상의 플랫폼에 대해 버전 번호를 올리고 새로운 기능으로 선언하는 대신 이번 주기를 그냥 건너뛴다. 워치OS나 tvOS가 전혀 업데이트되지 않는다. 애플의 관행에 비추어 보면 일관성이 없는 이야기지만 애플은 급격한 방향 전환을 곧잘 해온 기업이다.

• 맥OS에서 캘리포니아 지명을 없애고 버전 11부터 iOS와 똑 같은 방식을 택한다. 애플이 정말 그렇게 할 것이라고 생각하긴 어렵지만 “맥OS 10.13 조슈아 트리”라는 이름이 도대체 왜 필요한가? “iOS 11, 맥OS 11”이 훨씬 더 듣기 좋다.

• 방치된 애플 하드웨어가 다시 조명을 받는다. 맥 미니가 업데이트될까? 애플 TV가 4K로 업데이트될까? 내년에 돌아오는 맥 프로에 대한 발표가 있을까? 모두 가능한 이야기다. 다만 희박할 뿐이다.

• VR 또는 AR 기능에 대한 힌트. 거의 가능성이 없어 보이지만 애플이 일종의 증강 현실 기능을 아이폰 카메라 앱에 넣어 공개할지도 모를 일이다. 아니면 아이폰을 중심으로 한 VR 전략은 어떨까? 가능성은 희박하지만 완전히 없진 않다.

• 중대한 신규 맥 기능. 요즘 대부분의 맥OS 업데이트는 맥 플랫폼을 다른 애플 플랫폼의 보조에 맞추는 정도에 그친다. 애플이 iOS와의 연계성이 떨어지더라도 맥의 기능을 강화하는 새로운 기능으로 맥에 대대적인 변신을 시도한다면 어떨까?

미리 말했듯이 이건 그냥 가능성 낮은 이야기일 뿐이다. 하지만 희망은 자유다. editor@itworld.co.kr


iOS
2017.06.05

“D-1” WWDC 2017 주요 발표 내용 예상 목록과 가능성 점검

Jason Snell | Macworld
WWDC에서 애플 제품이 공개되기까지 며칠뒤면 공개된다. 지난주부터는 온갖 희망 사항, 소문, 추측이 난무하는 기간이다. 이 모든 소동은 다음 주 산 호세의 무대에서 진실이 공개될 때까지 계속 이어진다.

도박사들에게는 익숙한 느낌이다. 결과가 나오면 모든 가능성은 승자와 패자라는 냉엄한 진실로 귀결된다.

그런 의미에서 WWDC 희망 사항 목록을 하나 더 추가한다. 이 기사는 현재 시점에서 다양한 WWDC 예측이 진실로 드러날 확률은 얼마나 되는지에 관해 추측해보는 기사다. 그저 재미를 위한 것일 뿐이니 이걸 근거로 도박은 하지 말기를!

확실한 베팅
모든 WWDC에서 가장 확실한 베팅은 애플이 가을에 나오는 모든 운영 체제의 차세대 버전을 공개한다는 것이다. 즉, 다음 버전의 iOS, 맥OS, 워치OS, tvOS에 관한 세부 사항을 공개할 것은 거의 확실하다.

또 하나 거의 확실한 사실은 애플이 참석자의 흥을 돋우기를 좋아한다는 것이다. 초대받은 미디어만 참석하는 다른 애플 이벤트와 달리, WWDC의 참석자들은 주로 애플 개발자들이다. 따라서 각지에서 모여든 개발자들의 감탄사나 환호를 받을 만한 뭔가가 발표될 것으로 예상된다. 애플 플랫폼 개발자는 거의 대부분 맥을 사용해 작업하므로 아마 이러한 전문 사용자를 위한 소식일 것이다.

최근 애플은 월스트리트 증권가를 상대로 서비스의 수익 증가를 열심히 알리고 있다. 서비스는 애플에게 중요한 성장 영역이다. 새로운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 관련 발표에 온통 관심이 쏠려 간과하기 쉽지만 키노트에서 애플의 다양한 서비스가 반복해서 주제로 등장할 것이 분명하다. 아이클라우드, 아이클라우드 사진 라이브러리, 애플 뮤직 등 이야깃거리는 많다.

지난 2년 동안 기술 산업 이벤트를 주시해왔다면, 대규모 기술 기업들(특히 애플)이 무대 발표자 절대다수가 백인이고 남성이라는 비판에 직면해 있다는 사실을 아마 알 것이다. 애플은 발표자의 인종과 성별에 차츰 변화를 주는 중이다. 물론 늘 무대에 오르는 몇몇 인사는 또 오르겠지만 새로운 얼굴도 보게 될 것으로 예상된다.

마지막으로, 애플이 지난 2년 동안 대부분의 주요 이벤트에서 지속적으로 해왔던 일이 있다 바로 애플 워치의 영역을 정의하는 것이다. 2014년 9월 첫 이벤트부터 애플은 애플 워치의 기능을 정의하는 데 공을 들이고 있다. 그동안 초점을 둔 두 영역, 건강과 피트니스가 이번에도 강조되고 여기에 한두 가지가 추가될 수 있다. 애플 워치는 아직도 ‘정의되는’ 과정이며 그 과정은 앞으로도 계속된다.

정보에 근거한 추측
경마장에 가면 자신에게 확실한 정보나 내부자 정보가 있다고 믿는 사람들을 볼 수 있다. WWDC에서는 소문이 그 역할을 한다. 소문 중 일부는 늘 사실로 드러나지만, 모든 소문이 사실인 경우는 결코 없다. 그 중에서 사실로 드러날 가능성이 높은 소문을 선별하기란 쉽지 않다.

최근 애플이 WWDC에서 기존 9.7인치 모델을 대체하는 새로운 더 고해상도의 아이패드 프로를 공개할 수도 있다는 소문이 무성하다. 다른 때라면 그러한 주장에 대해 회의적이겠지만, 아이패드 프로는 1년 넘게 업데이트되지 않았으므로 슬슬 교체될 때가 되긴 했다.

한편 아이패드 프로 팬들은 그동안 몸이 근질근질했다. iOS 9에서 프로 기능이 대거 도입된 이후 iOS 10에는 새로운 프로 기능이 거의 없었기 때문이다. 애플이 새로운 아이패드 프로를 발표하면서 iOS 11에 적용되는 여러 가지 근사한 프로 기능을 공개, 아이패드에 대한 애정이 여전함을 과시할 가능성도 충분하다. 필자가 아이패드 프로 신형에 대한 소문이 사실일 가능성을 꽤 높게 보는 이유도 그래서다.

요즘 떠도는 소문 중에서 노트북 업데이트도 빼놓을 수 없다. 맥북에는 확실히 업데이트가 필요한 시점이다. 그 외에 작년 가을에 출시된 맥북 프로 모델에 신형 칩을 장착해 출시한다는 소문 역시 무성하다. 출시되고 얼마 되지 않았음을 감안하면 의외지만 이번 이벤트에서 필자가 확신하는 테마에 부합한다. 그 테마란 애플이 프로 사용자들을 각별히 신경 쓰고 있음을 대외적으로 보여준다는 것이다. 모여든 개발자들에게 애플이 프로 노트북을 빠른 속도로 업데이트하고 있음을 알린다면 그러한 애정을 잘 보여줄 수 있고, 아마 청중의 환호도 이끌어낼 것이다.

애플은 이벤트에서 엔터테인먼트 사업과 관련된 놀라운 거래 소식을 종종 발표한다. 그런데 애플이야 좋아서 하는 것이지만 그 파트너들도 이런 식의 공개를 좋아할까? 아무튼 오리지널 TV 시리즈 제작, 아마존의 애플 TV 판매 재개, 또는 음악이나 비디오 분야의 콘텐츠 거래 등의 소문이 사실이라면, 애플은 분명 무대에서 자랑스럽게 발표할 것이다. 소문에 따르면 아마존과의 거래는 확실하다고 한다. 다만 필자는 애플이 키노트 무대에서 아마존이라는 이름을 홍보할 정도로 두 기업의 관계가 회복되었다는 것을 쉽게 믿을 수 없다.

마지막으로 시리 스피커가 마침내 출시된다는 이야기도 심심찮게 들린다. 개인적으로는 별 감흥은 없다. 정말 나올 수도 있지만 소문으로 도는 출하 시점인 가을까지 발표를 미룰 수도 있다. 그러나 음성 비서가 하나의 추세로 자리잡았음을 감안하면 시리가 이벤트에서 조명될 가능성은 매우 높다. 작년에 개발자에게 시리와의 직접적인 통합 기능을 제공하도록 출시된 시리킷을 더 확장하거나 맥의 시리 기능을 개선하거나 새로 개발 중인 시리 기능을 발표할 수 있다. 거기다 하드웨어 관련 소식까지 더해진다면 더 좋고.

가능성 반반
듀얼 카메라 지원, 터치 바, 메시지 스티커와 앱 등 애플이 작년에 추가한 여러 기능이 더 개선될 것이라는 예상은 누구나 할 법한 쉬운 예상이다. 그러나 애플은 새로운 기술을 지속적으로 발전시키기도 하지만 장시간 방치하기도 한다. 좋은 예가 아이패드 멀티태스킹이다. 이 기능은 iOS 9에 도입된 후 iOS 10에서 전혀 변경되지 않았다. iOS 11에서 더 개선될 가능성도 있고 그렇지 않을 수도 있다. 작년에 새로 도입되었으니 올해는 개선될 차례라는 기계적인 예상은 애플에게는 해당되지 않는다.

새로운 애플 입력 기기에 대한 소문 중 가장 두드러진 것은 터치 바 또는 터치 ID를 지원하는 매직 키보드다. 좋은 아이디어라고 생각하지만 WWDC에서 공개될 것으로 예상되는 하드웨어가 이미 너무 많아서 애플이 이 제품에 키노트 시간을 할애할 가능성은 별로 없어 보인다.

현실성 낮은 이야기들
별 현실성 없어 보이는 소문도 많다. 매년 아무도 예상하지 못했던 일이 실제로 일어나긴 하지만 이러한 예상의 대부분은 헛된 이야기로 잊혀지거나 잠시 사라졌다가 이후의 애플 이벤트에 다시 등장한다.

WWDC 2017에서 필자의 가능성 낮은 예상을 간략히 정리하자면 다음과 같다. 현실화되지 않겠지만 혹시 모르는 일이니까!

• 애플이 하나 이상의 플랫폼에 대해 버전 번호를 올리고 새로운 기능으로 선언하는 대신 이번 주기를 그냥 건너뛴다. 워치OS나 tvOS가 전혀 업데이트되지 않는다. 애플의 관행에 비추어 보면 일관성이 없는 이야기지만 애플은 급격한 방향 전환을 곧잘 해온 기업이다.

• 맥OS에서 캘리포니아 지명을 없애고 버전 11부터 iOS와 똑 같은 방식을 택한다. 애플이 정말 그렇게 할 것이라고 생각하긴 어렵지만 “맥OS 10.13 조슈아 트리”라는 이름이 도대체 왜 필요한가? “iOS 11, 맥OS 11”이 훨씬 더 듣기 좋다.

• 방치된 애플 하드웨어가 다시 조명을 받는다. 맥 미니가 업데이트될까? 애플 TV가 4K로 업데이트될까? 내년에 돌아오는 맥 프로에 대한 발표가 있을까? 모두 가능한 이야기다. 다만 희박할 뿐이다.

• VR 또는 AR 기능에 대한 힌트. 거의 가능성이 없어 보이지만 애플이 일종의 증강 현실 기능을 아이폰 카메라 앱에 넣어 공개할지도 모를 일이다. 아니면 아이폰을 중심으로 한 VR 전략은 어떨까? 가능성은 희박하지만 완전히 없진 않다.

• 중대한 신규 맥 기능. 요즘 대부분의 맥OS 업데이트는 맥 플랫폼을 다른 애플 플랫폼의 보조에 맞추는 정도에 그친다. 애플이 iOS와의 연계성이 떨어지더라도 맥의 기능을 강화하는 새로운 기능으로 맥에 대대적인 변신을 시도한다면 어떨까?

미리 말했듯이 이건 그냥 가능성 낮은 이야기일 뿐이다. 하지만 희망은 자유다. editor@itworl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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