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05.26

구글, 기업용 크롬 번들로 기업 브라우저 시장 공략 강화

Gregg Keizer | Computerworld
최근 구글은 크롬, 관리 템플릿, 레거시 사이트와 앱을 다루는 부가기능을 갖춘 기업용 번들을 출시하면서 웹 상에서 자사 브라우저의 입지를 공고히 했다.

“기업용 번들”이라는 이름의 해당 컬렉션에는 크롬 설치 프로그램(.msi 형식), LBS(Legacy Browser Support) 부가기능, 기업 내에서 크롬에 그룹 정책을 적용하기 위한 일련의 템플릿이 포함되어 있다. 모든 구성요소가 개별적으로 제공되고 있었기 때문에 편의성을 위한 것으로 볼 수 있다.

구글의 기업 및 교육 분야 담당 크롬 제품 관리자 매트 블룸버그는 블로그 포스트를 통해 "새 번들에는 IT 관리자들이 간편하게 관리되는 배치를 위해 필요로 하는 여러 툴을 하나의 다운로드로 묶었다”고 강조했다.

브라우저 관리 툴 개발업체인 브라우지움(Browsium)의 사장 개리 쉐어는 “구글은 2년마다 한 번씩 기업용 크롬과 관련한 소동을 일으킨다”며, “기업 시장에서 크롬의 입지를 높이려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쉐어는 마이크로소프트의 IE 제품 관리 책임자 출신이다.

쉐어는 그룹 정책 템플릿을 칭찬하면서 마이크로소프트의 IE와 엣지은 전통적으로 기업 관리에 필요한 기능을 갖추고 있었기 때문에 크롬에 대한 구글의 어떤 지원도 환영 받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LSB 부가기능은 구글의 공식 브라우저 확장기능 판매소인 크롬 웹 스토어에서 오랫동안 제공되어 왔다. 기업 IT 관리자들이 LSB를 구성하면 크롬 안에서 클릭한 링크가 구글의 브라우저로는 지원되지 않는 액티브X 컨트롤 또는 자바 등을 필요로 하는 웹사이트, 웹 서비스, 웹 앱 등으로 연결될 때 IE11을 자동으로 연다.

블룸버그는 “레거시 앱 사용을 마치고 관리자가 지정하지 않은 다른 URL을 입력하면 LBS는 사용자를 다시 크롬으로 전환한다”고 설명했다.

브라우지움은 이를 트래픽 라우팅(Traffic Routiung)이라고 부르는데, 브라우지움의 첫 번째 앱인 카탈리스트(Catalyst)의 주된 기능이기도 하다. 쉐어는 구글의 무료 LSB가 카탈리스트와 유사하다고 인정하면서도 카탈리스트가 특정 환경에서 호출하는 IE 렌더링 엔진의 버전에 대해 더욱 세부적인 제어를 제공한다고 주장했다.

관련 지표에 따르면, 크롬은 현재 지구상에서 가장 인기 있는 브라우저이다. 예를 들어, 넷애플리케이션스(Net Applications)는 4월 중 크롬을 사용하는 데스크톱의 비율이 59%(사용자 점유율)에 달했다고 밝혔다. 1년 전, 마이크로소프트의 IE와 엣지가 사용자 점유율 차트에서 1위를 차지했지만 2016년, 크롬의 점유율이 폭발적으로 증가했는데, 여기에는 마이크로소프트가 새 IE 버전으로의 업그레이드를 강요한 것도 한몫했다. 사람들은 업그레이드 대신 브라우저를 변경한 것이다.

하지만 쉐어는 IE가 여전히 기업용 브라우저의 왕이라고 말했다. 마이크로소프트가 레거시 취급하긴 하지만 “IE는 여전히 주 브라우저”라며, “크롬이 크게 증가하긴 했지만 기업은 여전히 IE 세상이다”이라고 지적했다.

기업 환경에서 IE가 여전히 1위 브라우저인 이유로 쉐어는 현존하지 않는 구식 버전의 IE용으로 개발된 수많은 웹 앱과 인트라넷 웹사이트를 꼽았다. IE11은 하위 호환성이 있으며 크롬이나 모질라의 파이어폭스 같은 경쟁자는 하위 호환성을 지원하지 않기 때문에 기업들은 앱과 사이트를 다시 작성하는 대신에 마이크로소프트의 브라우저를 고수하는 것이다.

하지만 가트너는 IE가 승자라는 쉐어의 주장에 동의하지 않았다. 가트너의 애널리스트 마이클 실버는 “기업에서는 크롬이 실질적인 표준이다”라며, “IE를 여전히 사용하고 있지만 어쩔 수 없기 때문이다”라고 지적했다. 2년 전, 가트너는 2015년 말까지 크롬이 기업 사용 측면에서 IE를 추월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기업의 비즈니스 모델이 기업 내의 여러 브라우저에 근거를 두고 있는 쉐어처럼 가트너는 오랫동안 이중 브라우저 전략을 권장했다. 하나는 레거시 앱과 사이트를 처리하고 다른 하나는 나머지는 처리하는 것이다. 그렇게 함으로써 직원들은 기존의 것에 접근하면서도 낡고 기준에 못 미치는 브라우저로 웹에 접근할 필요가 없다. 이런 모델에서 IE는 분명 레거시 역할을 담당한다. 실버는 “기업은 레거시 및 현대의 브라우저 모두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마이크로소프트는 2015년이 되어서야 자체적인 “현대적” 브라우저인 엣지를 제공하고 기업 내에서 이중 브라우저 전략을 지원하기 시작했다. 하지만 엣지는 윈도우 10에서만 작동하며 윈도우 10은 아직 기업 PC에서 지배적인 영향력을 행사하지 못하고 있기 때문에 대부분의 고객들이 활용하지 못하고 있다.

쉐어는 “윈도우 10이 제대로 보급되지 않았기 때문에 아직까지 엣지를 제대로 활용하지 않고 있다”고 설명했다. 실버는 윈도우 10으로 마이그레이션한 기업에서도 “엣지를 기본 브라우저로 선택하는 경우는 보기 어렵다”라며, 현대적인 용도의 브라우저에 대해서는 사용자들에게 선택권을 부여할 가능성이 더 높다고 지적했다.  editor@itworld.co.kr


2017.05.26

구글, 기업용 크롬 번들로 기업 브라우저 시장 공략 강화

Gregg Keizer | Computerworld
최근 구글은 크롬, 관리 템플릿, 레거시 사이트와 앱을 다루는 부가기능을 갖춘 기업용 번들을 출시하면서 웹 상에서 자사 브라우저의 입지를 공고히 했다.

“기업용 번들”이라는 이름의 해당 컬렉션에는 크롬 설치 프로그램(.msi 형식), LBS(Legacy Browser Support) 부가기능, 기업 내에서 크롬에 그룹 정책을 적용하기 위한 일련의 템플릿이 포함되어 있다. 모든 구성요소가 개별적으로 제공되고 있었기 때문에 편의성을 위한 것으로 볼 수 있다.

구글의 기업 및 교육 분야 담당 크롬 제품 관리자 매트 블룸버그는 블로그 포스트를 통해 "새 번들에는 IT 관리자들이 간편하게 관리되는 배치를 위해 필요로 하는 여러 툴을 하나의 다운로드로 묶었다”고 강조했다.

브라우저 관리 툴 개발업체인 브라우지움(Browsium)의 사장 개리 쉐어는 “구글은 2년마다 한 번씩 기업용 크롬과 관련한 소동을 일으킨다”며, “기업 시장에서 크롬의 입지를 높이려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쉐어는 마이크로소프트의 IE 제품 관리 책임자 출신이다.

쉐어는 그룹 정책 템플릿을 칭찬하면서 마이크로소프트의 IE와 엣지은 전통적으로 기업 관리에 필요한 기능을 갖추고 있었기 때문에 크롬에 대한 구글의 어떤 지원도 환영 받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LSB 부가기능은 구글의 공식 브라우저 확장기능 판매소인 크롬 웹 스토어에서 오랫동안 제공되어 왔다. 기업 IT 관리자들이 LSB를 구성하면 크롬 안에서 클릭한 링크가 구글의 브라우저로는 지원되지 않는 액티브X 컨트롤 또는 자바 등을 필요로 하는 웹사이트, 웹 서비스, 웹 앱 등으로 연결될 때 IE11을 자동으로 연다.

블룸버그는 “레거시 앱 사용을 마치고 관리자가 지정하지 않은 다른 URL을 입력하면 LBS는 사용자를 다시 크롬으로 전환한다”고 설명했다.

브라우지움은 이를 트래픽 라우팅(Traffic Routiung)이라고 부르는데, 브라우지움의 첫 번째 앱인 카탈리스트(Catalyst)의 주된 기능이기도 하다. 쉐어는 구글의 무료 LSB가 카탈리스트와 유사하다고 인정하면서도 카탈리스트가 특정 환경에서 호출하는 IE 렌더링 엔진의 버전에 대해 더욱 세부적인 제어를 제공한다고 주장했다.

관련 지표에 따르면, 크롬은 현재 지구상에서 가장 인기 있는 브라우저이다. 예를 들어, 넷애플리케이션스(Net Applications)는 4월 중 크롬을 사용하는 데스크톱의 비율이 59%(사용자 점유율)에 달했다고 밝혔다. 1년 전, 마이크로소프트의 IE와 엣지가 사용자 점유율 차트에서 1위를 차지했지만 2016년, 크롬의 점유율이 폭발적으로 증가했는데, 여기에는 마이크로소프트가 새 IE 버전으로의 업그레이드를 강요한 것도 한몫했다. 사람들은 업그레이드 대신 브라우저를 변경한 것이다.

하지만 쉐어는 IE가 여전히 기업용 브라우저의 왕이라고 말했다. 마이크로소프트가 레거시 취급하긴 하지만 “IE는 여전히 주 브라우저”라며, “크롬이 크게 증가하긴 했지만 기업은 여전히 IE 세상이다”이라고 지적했다.

기업 환경에서 IE가 여전히 1위 브라우저인 이유로 쉐어는 현존하지 않는 구식 버전의 IE용으로 개발된 수많은 웹 앱과 인트라넷 웹사이트를 꼽았다. IE11은 하위 호환성이 있으며 크롬이나 모질라의 파이어폭스 같은 경쟁자는 하위 호환성을 지원하지 않기 때문에 기업들은 앱과 사이트를 다시 작성하는 대신에 마이크로소프트의 브라우저를 고수하는 것이다.

하지만 가트너는 IE가 승자라는 쉐어의 주장에 동의하지 않았다. 가트너의 애널리스트 마이클 실버는 “기업에서는 크롬이 실질적인 표준이다”라며, “IE를 여전히 사용하고 있지만 어쩔 수 없기 때문이다”라고 지적했다. 2년 전, 가트너는 2015년 말까지 크롬이 기업 사용 측면에서 IE를 추월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기업의 비즈니스 모델이 기업 내의 여러 브라우저에 근거를 두고 있는 쉐어처럼 가트너는 오랫동안 이중 브라우저 전략을 권장했다. 하나는 레거시 앱과 사이트를 처리하고 다른 하나는 나머지는 처리하는 것이다. 그렇게 함으로써 직원들은 기존의 것에 접근하면서도 낡고 기준에 못 미치는 브라우저로 웹에 접근할 필요가 없다. 이런 모델에서 IE는 분명 레거시 역할을 담당한다. 실버는 “기업은 레거시 및 현대의 브라우저 모두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마이크로소프트는 2015년이 되어서야 자체적인 “현대적” 브라우저인 엣지를 제공하고 기업 내에서 이중 브라우저 전략을 지원하기 시작했다. 하지만 엣지는 윈도우 10에서만 작동하며 윈도우 10은 아직 기업 PC에서 지배적인 영향력을 행사하지 못하고 있기 때문에 대부분의 고객들이 활용하지 못하고 있다.

쉐어는 “윈도우 10이 제대로 보급되지 않았기 때문에 아직까지 엣지를 제대로 활용하지 않고 있다”고 설명했다. 실버는 윈도우 10으로 마이그레이션한 기업에서도 “엣지를 기본 브라우저로 선택하는 경우는 보기 어렵다”라며, 현대적인 용도의 브라우저에 대해서는 사용자들에게 선택권을 부여할 가능성이 더 높다고 지적했다.  editor@itworld.co.kr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