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05.16

서피스 랩톱 vs. 서피스 북 : 가격과 기능 비교

Mark Hachman | PCWorld
마이크로소프트가 서피스 랩톱(Surface Laptop)을 새로 발표하면서 서피스 북만큼 멋진 제품이 하나 더 나오게 됐다. 그러나 비슷한 모양을 제외하면 두 제품은 많은 부분에서 다르다. 둘 중에 하나를 선택해야 한다면 어려운 고민이 될 것이다.

아직 서피스 랩톱을 테스트하지는 못했다. 현재 사전 주문을 받는 단계이고 출하는 6월 15일부터 시작된다. 그 때까지는 리뷰를 하지 못하니 일단 사양을 자세히 살펴보면서 두 가지 모델을 비교해 보자.

강력한 구성 요소가 돋보이는 서피스 랩톱
먼저 각 서피스 장치의 고유한 특징부터 알아보자. 다음 기능 표에서 일반 서피스 북, 퍼포먼스 베이스(Performance Base)가 포함된 서피스 북, 그리고 서피스 랩톱의 사양을 정리했다.



운영체제는 큰 차이점이다. 서피스 북은 윈도우 10 프로를 중심으로 여러 가지 생산성 요소를 덧붙여 만들어진 제품이다. 반면 서피스 랩톱에는 새로운 윈도우 10 S 운영 체제가 탑재된다. 윈도우 10 S는 교육용과 업무용의 구분을 더욱 확실히 하기 위한 운영체제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윈도우 10 S에서 윈도우 10 프로로의 업그레이드 옵션도 제공한다.

서피스 북의 힌지는 거의 평평하게 접을 수 있다.

디자인이 차이는 더 크다. 서피스 북의 대표적인 특징인 다이나믹 풀크럼(Dynamic Fulcrum) 힌지는 평평하게 접히지 않으므로 서피스 북은 다소 두껍고 투박하게 느껴진다. 특히 두께가 약 1.4cm에 불과한 서피스 랩톱과 비교하면 그런 느낌이 더 크다. 무게도 비슷한 양상이다. 퍼포먼스 베이스를 포함한 서피스 북의 무게는 약 1.6kg이고, 서피스 랩톱은 이보다 훨씬 더 가벼운 1.25kg이다.

물론 서피스 북의 장점은 디스플레이를 분리해 태블릿으로 사용할 수 있는 투인원 제품이라는 데 있다. 서피스 랩톱에는 태블릿 옵션은 물론 태블릿 모드를 위한 360도 힌지도 없다. 펜을 애용하는 사람에게는 서피스 북에 포함된 서피스 펜도 고려할 만한 요소다. 서피스 랩톱에는 펜이 포함되지 않는다.

서피스 랩톱은 서피스 북처럼 태블릿으로 사용할 수는 없다.

서피스 랩톱이 더 돋보이는 부분은 최신 부품이다. 서피스 북은 2015년에 출시됐으며 스카이레이크 프로세서를 사용한다. 2016년 출시된 퍼포먼스 베이스는 별도 GPU만 더 강화한다. 서피스 랩톱은 인텔의 최신 케이비레이크 칩을 사용하지만 그래픽은 통합 그래픽이다. 그 외에 최대 스토리지 용량도 더 작고 디스플레이와 카메라 해상도도 더 낮다.

마지막으로 배터리 수명이다. 마이크로소프트가 주장하는 서피스 랩톱의 배터리 사용 시간은 무려 14.5시간이다. 사실 최고급 서피스 북(퍼포먼스 베이스 포함)의 사양은 그보다 더 긴 16시간이다. 배터리 수명 측면에서는 어느 모델을 선택하든 만족할 것이다.

가격 옵션은 서피스 북이 더 유연
솔직히 말해 서피스 북이든 랩톱이든 딱히 저렴하다고 할 만한 제품은 아니다. 다만 서피스 랩톱의 가격 999달러는 캠퍼스의 대세 애플 맥북 에어를 노리는 가격으로 보인다. 서피스 북은 최하위 모델도 비싸고 위로 갈수록 엄청나게 비싸진다. 이 기사는 서피스 북과 서피스 랩톱만 비교하지만 3,300달러를 쓸 수 있는 사람이라면 다른 최신 노트북도 함께 비교해 선택해야 할 것이다.

서피스 북이 더 다양한 가격대의 구성을 제공한다.

아직 테스트는 하지 못했지만 최하위의 두 가지 서피스 랩톱 모델은 추천하지 않는다. 4GB RAM은 당장의 애플리케이션을 감당하기도 아슬아슬하고 앞으로 나올 애플리케이션을 대비하기에도 부족하다. 필자의 동료들이 지적했듯이 4GB 메모리로 대학 과정 내내 버티기는 힘겨울 가능성이 높다.

이러한 이유로 1,599달러의 코어 i7/8GB/256GB 서피스 랩톱을 최저 옵션으로 고려하기를 권장한다. 이 모델의 사양은 최저 사양부터 8GB 메모리를 탑재하는 서피스 북과 거의 대등하다.

서피스 랩톱은 4가지 색상이지만, 서피스 북은 알루미늄 색 하나이다.

서피스 랩톱에는 서피스 북과 직접적으로 비교되는 버전은 없지만 사양만으로 보면 가격대비 가치는 서피스 랩톱이 더 높다. 서피스 랩톱의 코어 i7(케이비 레이크)/8GB RAM/256GB SSD 모델은 1,599달러로, 같은 사양의 서피스 북에 비해 약 800달러 더 저렴하다. 서피스 북은 별도 GPU라는 강력한 장점을 갖고 있지만(서피스 랩톱에는 없는 옵션) 대신 CPU가 구형 스카이레이크 칩이다. 800달러는 큰 차이다.

또 하나, 서피스 랩톱에 코어 M 옵션이 추가되기를 바란다. 물론 성능은 좀더 낮아지겠지만 가격도 함께 낮출 수 있을 것이다. HP 스펙터(Spectre) x360(2017년 모델)과 같은 경쟁 랩톱은 1,200~1,300달러 가격대에서 훨씬 더 유리한 옵션을 제공한다.

키보드 느낌은 두 제품 모두 우수
서피스 랩톱의 사용자 경험은 발표 행사장에서 잠깐이지만 직접 만져본 것으로 미리 가늠해볼 수 있었다. 그동안 많이 사용해온 서피스 북은 물론 서피스 랩톱도 모두 견고한 느낌이다. 서피스 랩톱은 안정적으로 보이긴 하지만 무릎 위에 놓고 키보드로 입력할 때 얼마나 편할지는 아직 확실히 알 수 없다. 알칸테라를 입힌 서피스 랩톱의 키보드도 느낌이 괜찮았다. 서피스 프로 4의 프리미엄 타입 커버와 비슷하다. 트랙패드와 키보드 모두 높은 품질을 자랑한다.

서피스 랩톱의 터치패드와 키보드는 서피스 프로 4와 매우 비슷하다.

서피스 랩톱의 큰 단점은 다양한 연결 옵션의 부족이다. 특히 USB 3.0 타입 A 포트는 하나뿐이고 USB-C는 아예 없다. 마이크로소프트가 출시한, 이제는 구형인 루미아 950XL 폰도 충전과 I/O 연결 모두 USB-C를 사용한다. 서피스 북에는 USB-C가 없지만 그래도 USB 3.0 타입 A 커넥터는 두 개다.

아쉽게도 서피스 랩톱의 확장 슬롯이 눈에 띄게 부족하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서피스 커넥터에 계속 집착하는 모습이다. 서피스 커넥터는 마이크로소프트 서피스 독에 연결되며 충전기 공유가 가능하다. 서피스 독은 USB 3.0 포트 4개, 미니DP 포트 2개, 기가비트 이더넷 포트를 제공한다. 물론 추가 금액 200달러가 든다.

잉킹 기능은 서피스 펜과의 궁합이 좋다. 서피스 팬은 서피스 북에는 포함되지만 서피스 랩톱에서 사용하려면 따로 구매해야 한다. 두 기기 모두 서피스 다이얼과 호환되지만 두 제품 모두 다이얼을 스크린 위에 올려두고 사용할 수는 없다.

전면 카메라와 후면 카메라의 해상도는 서피스 북이 더 높다. 태블릿으로 사진을 촬영할 생각이라면 이 점도 고려해야 할 것이다.

결론: 두 서피스 모두 비싸지만 잘 만들어진 기기
대부분의 사람들에게 서피스 북과 서피스 랩톱 중 하나를 선택하는 기준은 가격이다. 그러나 두 모델의 차이점은 생각보다 크다. 우람한 디자인과 얇고 가벼운 디자인의 차이, 풍부한 기능과 적절히 선별된 구성의 차이도 있고, 서피스 북의 분리형 디스플레이나 서피스 랩톱의 알칸테라 키보드와 같이 각자의 고유한 특징도 있다. 서피스 랩톱이 확실히 더 최신 부품으로 구성되지만 마이크로소프트가 서피스 북의 사양을 최신으로 업데이트한다면 그 장점은 사라진다. editor@itworld.co.kr

2017.05.16

서피스 랩톱 vs. 서피스 북 : 가격과 기능 비교

Mark Hachman | PCWorld
마이크로소프트가 서피스 랩톱(Surface Laptop)을 새로 발표하면서 서피스 북만큼 멋진 제품이 하나 더 나오게 됐다. 그러나 비슷한 모양을 제외하면 두 제품은 많은 부분에서 다르다. 둘 중에 하나를 선택해야 한다면 어려운 고민이 될 것이다.

아직 서피스 랩톱을 테스트하지는 못했다. 현재 사전 주문을 받는 단계이고 출하는 6월 15일부터 시작된다. 그 때까지는 리뷰를 하지 못하니 일단 사양을 자세히 살펴보면서 두 가지 모델을 비교해 보자.

강력한 구성 요소가 돋보이는 서피스 랩톱
먼저 각 서피스 장치의 고유한 특징부터 알아보자. 다음 기능 표에서 일반 서피스 북, 퍼포먼스 베이스(Performance Base)가 포함된 서피스 북, 그리고 서피스 랩톱의 사양을 정리했다.



운영체제는 큰 차이점이다. 서피스 북은 윈도우 10 프로를 중심으로 여러 가지 생산성 요소를 덧붙여 만들어진 제품이다. 반면 서피스 랩톱에는 새로운 윈도우 10 S 운영 체제가 탑재된다. 윈도우 10 S는 교육용과 업무용의 구분을 더욱 확실히 하기 위한 운영체제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윈도우 10 S에서 윈도우 10 프로로의 업그레이드 옵션도 제공한다.

서피스 북의 힌지는 거의 평평하게 접을 수 있다.

디자인이 차이는 더 크다. 서피스 북의 대표적인 특징인 다이나믹 풀크럼(Dynamic Fulcrum) 힌지는 평평하게 접히지 않으므로 서피스 북은 다소 두껍고 투박하게 느껴진다. 특히 두께가 약 1.4cm에 불과한 서피스 랩톱과 비교하면 그런 느낌이 더 크다. 무게도 비슷한 양상이다. 퍼포먼스 베이스를 포함한 서피스 북의 무게는 약 1.6kg이고, 서피스 랩톱은 이보다 훨씬 더 가벼운 1.25kg이다.

물론 서피스 북의 장점은 디스플레이를 분리해 태블릿으로 사용할 수 있는 투인원 제품이라는 데 있다. 서피스 랩톱에는 태블릿 옵션은 물론 태블릿 모드를 위한 360도 힌지도 없다. 펜을 애용하는 사람에게는 서피스 북에 포함된 서피스 펜도 고려할 만한 요소다. 서피스 랩톱에는 펜이 포함되지 않는다.

서피스 랩톱은 서피스 북처럼 태블릿으로 사용할 수는 없다.

서피스 랩톱이 더 돋보이는 부분은 최신 부품이다. 서피스 북은 2015년에 출시됐으며 스카이레이크 프로세서를 사용한다. 2016년 출시된 퍼포먼스 베이스는 별도 GPU만 더 강화한다. 서피스 랩톱은 인텔의 최신 케이비레이크 칩을 사용하지만 그래픽은 통합 그래픽이다. 그 외에 최대 스토리지 용량도 더 작고 디스플레이와 카메라 해상도도 더 낮다.

마지막으로 배터리 수명이다. 마이크로소프트가 주장하는 서피스 랩톱의 배터리 사용 시간은 무려 14.5시간이다. 사실 최고급 서피스 북(퍼포먼스 베이스 포함)의 사양은 그보다 더 긴 16시간이다. 배터리 수명 측면에서는 어느 모델을 선택하든 만족할 것이다.

가격 옵션은 서피스 북이 더 유연
솔직히 말해 서피스 북이든 랩톱이든 딱히 저렴하다고 할 만한 제품은 아니다. 다만 서피스 랩톱의 가격 999달러는 캠퍼스의 대세 애플 맥북 에어를 노리는 가격으로 보인다. 서피스 북은 최하위 모델도 비싸고 위로 갈수록 엄청나게 비싸진다. 이 기사는 서피스 북과 서피스 랩톱만 비교하지만 3,300달러를 쓸 수 있는 사람이라면 다른 최신 노트북도 함께 비교해 선택해야 할 것이다.

서피스 북이 더 다양한 가격대의 구성을 제공한다.

아직 테스트는 하지 못했지만 최하위의 두 가지 서피스 랩톱 모델은 추천하지 않는다. 4GB RAM은 당장의 애플리케이션을 감당하기도 아슬아슬하고 앞으로 나올 애플리케이션을 대비하기에도 부족하다. 필자의 동료들이 지적했듯이 4GB 메모리로 대학 과정 내내 버티기는 힘겨울 가능성이 높다.

이러한 이유로 1,599달러의 코어 i7/8GB/256GB 서피스 랩톱을 최저 옵션으로 고려하기를 권장한다. 이 모델의 사양은 최저 사양부터 8GB 메모리를 탑재하는 서피스 북과 거의 대등하다.

서피스 랩톱은 4가지 색상이지만, 서피스 북은 알루미늄 색 하나이다.

서피스 랩톱에는 서피스 북과 직접적으로 비교되는 버전은 없지만 사양만으로 보면 가격대비 가치는 서피스 랩톱이 더 높다. 서피스 랩톱의 코어 i7(케이비 레이크)/8GB RAM/256GB SSD 모델은 1,599달러로, 같은 사양의 서피스 북에 비해 약 800달러 더 저렴하다. 서피스 북은 별도 GPU라는 강력한 장점을 갖고 있지만(서피스 랩톱에는 없는 옵션) 대신 CPU가 구형 스카이레이크 칩이다. 800달러는 큰 차이다.

또 하나, 서피스 랩톱에 코어 M 옵션이 추가되기를 바란다. 물론 성능은 좀더 낮아지겠지만 가격도 함께 낮출 수 있을 것이다. HP 스펙터(Spectre) x360(2017년 모델)과 같은 경쟁 랩톱은 1,200~1,300달러 가격대에서 훨씬 더 유리한 옵션을 제공한다.

키보드 느낌은 두 제품 모두 우수
서피스 랩톱의 사용자 경험은 발표 행사장에서 잠깐이지만 직접 만져본 것으로 미리 가늠해볼 수 있었다. 그동안 많이 사용해온 서피스 북은 물론 서피스 랩톱도 모두 견고한 느낌이다. 서피스 랩톱은 안정적으로 보이긴 하지만 무릎 위에 놓고 키보드로 입력할 때 얼마나 편할지는 아직 확실히 알 수 없다. 알칸테라를 입힌 서피스 랩톱의 키보드도 느낌이 괜찮았다. 서피스 프로 4의 프리미엄 타입 커버와 비슷하다. 트랙패드와 키보드 모두 높은 품질을 자랑한다.

서피스 랩톱의 터치패드와 키보드는 서피스 프로 4와 매우 비슷하다.

서피스 랩톱의 큰 단점은 다양한 연결 옵션의 부족이다. 특히 USB 3.0 타입 A 포트는 하나뿐이고 USB-C는 아예 없다. 마이크로소프트가 출시한, 이제는 구형인 루미아 950XL 폰도 충전과 I/O 연결 모두 USB-C를 사용한다. 서피스 북에는 USB-C가 없지만 그래도 USB 3.0 타입 A 커넥터는 두 개다.

아쉽게도 서피스 랩톱의 확장 슬롯이 눈에 띄게 부족하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서피스 커넥터에 계속 집착하는 모습이다. 서피스 커넥터는 마이크로소프트 서피스 독에 연결되며 충전기 공유가 가능하다. 서피스 독은 USB 3.0 포트 4개, 미니DP 포트 2개, 기가비트 이더넷 포트를 제공한다. 물론 추가 금액 200달러가 든다.

잉킹 기능은 서피스 펜과의 궁합이 좋다. 서피스 팬은 서피스 북에는 포함되지만 서피스 랩톱에서 사용하려면 따로 구매해야 한다. 두 기기 모두 서피스 다이얼과 호환되지만 두 제품 모두 다이얼을 스크린 위에 올려두고 사용할 수는 없다.

전면 카메라와 후면 카메라의 해상도는 서피스 북이 더 높다. 태블릿으로 사진을 촬영할 생각이라면 이 점도 고려해야 할 것이다.

결론: 두 서피스 모두 비싸지만 잘 만들어진 기기
대부분의 사람들에게 서피스 북과 서피스 랩톱 중 하나를 선택하는 기준은 가격이다. 그러나 두 모델의 차이점은 생각보다 크다. 우람한 디자인과 얇고 가벼운 디자인의 차이, 풍부한 기능과 적절히 선별된 구성의 차이도 있고, 서피스 북의 분리형 디스플레이나 서피스 랩톱의 알칸테라 키보드와 같이 각자의 고유한 특징도 있다. 서피스 랩톱이 확실히 더 최신 부품으로 구성되지만 마이크로소프트가 서피스 북의 사양을 최신으로 업데이트한다면 그 장점은 사라진다. editor@itworld.co.kr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