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05.16

즉석 리뷰 | MS 스토리 리믹스, 전문가처럼 생생한 사진 편집과 슬라이드쇼 만들기

Mark Hachman | PCWorld
평범한 휴가 사진을 모아 만든 슬라이드쇼는 뻔하고 지루하다. 마이크로소프트의 스토리 리믹스(Story Remix)는 바로 이런 지루한 사진 슬라이드쇼에 고통받은 사람이 만들었을 것이라는 생각이 드는 도구다.

윈도우 10 가을 크리에이터 업데이트와 함께 출시될 스토리 리믹스는 사진에 음악, 잉크 메모, 트랜지션 효과를 결합해 하나의 '스토리'를 만드는 도구다. 심지어는 3D ‘유사’ 오브젝트도 추가할 수 있다. 원한다면 제작 과정을 스토리 리믹스가 자동으로 처리해준다. 마이크로소프트 그루브 뮤직 서비스가 공급하는 맞춤 음악이 트랜지션에 동기화된다. 사용자는 마음대로 필터와 트랜지션 효과를 적용할 수 있다.

사실 스토리 리믹스 앱은 윈도우 10 사진 앱의 기능이다. 스토리 리믹스는 윈도우 10 참가자 프로그램 빌드 16193에 도입될 예정이다. 마이크로소프트 빌드 컨퍼런스에서 공식 발표된 후 몇 시간 만에 출시되는데, 사용자에게 순차적으로 배포되고 업데이트된다.

안타까운 것은 가장 획기적인 일부 기능이 인사이더 프로그램 참가자에게도 공개되지 않은 상태라는 점이다. 씬에 3D 객체를 추가하는 기능을 예로 들 수 있는데, 이런 기능은 추후 업데이트에서 도입될 예정이다.

시작하기
스토리 리믹스를 이용 여부는 어떻게 파악할까? 인사이더 프로그램에 참가하고 있지 않다면, 올 가을(아마 9월) 배포될 윈도우 10 가을 크리에이터 업데이트에서 새 앱을 받게 될 것이다. 나머지의 경우 앱 맨 위의 새로운 탭 이름이 '팁오프'다. 기존의 '콜렉션, 앨범, 폴더'가 '탐색, 생성, 폴더(Explore, Create, Folders)' 순으로 바뀌었다.

가장 마음에 든 것은 검색 기능이다. 자동으로 사진에 나온 인물의 얼굴을 정렬한다.


현재 크리에이터 업데이트를 이용하고 있는 사용자는 아마 사진 앱이 촬영을 기준으로 사진 스토리를 생성했다는 알림을 받았을 것이다. 이 '스토리'는 사진들로 구성된 페이지에 불과하다. 스토리 리믹스는 여기에서 한 걸음 더 나아간다. 화면 왼쪽 상단에 "Created for You" 콜렉션이 생긴다. 여기에서 알고리즘이 생성했으며, 팬 및 모션 효과 등이 적용된 사진 슬라이드쇼를 찾을 수 있다. 이 슬라이드쇼는 스토리 리믹스가 찾은 재미있는 사진들로 구성되어 있다. 이곳이 스토리 리믹스가 놀라운 능력을 발휘하는 장소이다.

영상 관련 기능은 기존 사진 앱에도 있지만, 스토리 리믹스와 엮인 영상 기능은 조금 더 새로워졌다.


지금까지는 확인한 것은 스토리 리믹스의 슬라이드쇼 생성 기능뿐이다. 스토리 리믹스는 관련 사진을 수집, 재생과 편집, 공유할 수 있는 짧은 슬라이드쇼를 만든다. 슬라이드쇼를 열면 편집 화면이 표시된다. 왼쪽 위에는 사진 콜렉션, 오른쪽 위에는 미완성 슬라이드쇼, 아래에는 사진 타임라인(순서대로 배열된 사진)이 위치한다. 당연히 사진을 추가하거나 없앨 수 있는 옵션이 있다. 또 마음대로 타임라인을 조정할 수 있다.

스토리 리믹스의 기본 슬라이드쇼 편집 페이지


마음대로 바꾸기
타임라인 위에는 더 많은 옵션이 있다. 사진이 화면에 표시되는 시간, 움직이는 방향을 조정할 수 있고, 이미지 필터를 적용하거나, 텍스트를 추가할 수 있다. 서피스 펜이나 다른 스타일러스로 잉크 메모를 추가할 수도 있다.

각 사진에 표시된 숫자는 파일 크기가 아니라 각 사진이 화면에 표시되는 시간(초)이다. 사진의 화면 표시 시간이 정확히 3.43초인 이유는 무엇일까? 스토리 리믹스 비트매칭(Beat Matching) 때문이다.


음악 없이 스토리를 이야기 할 수 없다. 이에 슬라이드쇼 스토리에는 통상 그루브가 제공한 음악이 추가된다. 사진 트랜지션 효과는 아주 빨라서 마치 움직이는 것 같다. 여러 테마를 선택할 수 있으며, 사용자가 소유하고 있는 그루브 뮤직으로 자신만의 사운드트랙을 만들 수도 있다. 마이크로소프트 관계자에 따르면, 자동으로 빈 공간에 맞춰 음악이 배열된다.

스토리 '리믹스'라는 이름이 붙여진 이유는 무엇일까? 마음에 들지 않을 경우, '리믹스' 버튼을 누르면 마이크로소프트가 자동으로 모든 것을 조정하기 때문이다.

향후 도입될 기능
마이크로소프트 빌드 키노트에서 가장 큰 관심을 받은 순간은 발표자가 가상 3D 파이어볼을 비디오 속 물체(플레이어가 망 안에 차 넣을 수 있는 축구공)에 덧붙인 때였다. 매우 놀라웠다. 무료 앱이 비디오 속 물체를 인식한 후, 다른 객체를 덧씌운 후 추적을 할 수 있는 것이다. 그러나 지금 당장 스토리 리믹스에서 이용할 수 있는 기능은 아니다.

리믹스 3D 사이드바에서 커뮤니티에서 만든 다양한 애니메이션과 콘텐츠로 연결된다.


그러나 아주 인상적이었던 것만큼은 사실이다. 그림판 3D의 커뮤니티 아트 사이트인 리믹스 3D에는 애니메이션 3D 객체도 많다. 마이크로소프트 부스의 라이브 데모에서 발표자는 진입로에서 지팡이를 흔들고 있는 소년이 담긴 원본 영상을 이용했다. 각 애니메이션에 '인트로'와 '아우트로'를 넣을 수 있는데, 이 영상에서는 지팡이에서 번개를 발사할 수 있도록 만들었다. 용을 향해 마법 에너지를 내뿜자, 용이 사라졌다.

리믹스 3D 사이드바에서는 커뮤니티에서 만든 다양한 애니메이션과 콘텐츠로 연결된다.


현재 크리에이터 업데이트의 경우, 비디오에 잉크 메모를 추가해 몇 초 동안 화면에 표시되도록 할 수 있다. 스토리 리믹스의 경우 잉크나 텍스트 표시 시간을 마음대로 조정할 수 있다. 잉크가 사람이나 물체를 추적할 수 있게 만들 수도 있다. 아직은 도입되지 않은 기능이라는 점이 문제다.

우려 사항
우려되는 부분도 있다. 마이크로소프트가 데모로 소개한 기능 중 일부는 빛을 보지 못할 수도 있다는 우려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지난 가을 캡처 3D 앱을 공개했는데, 윈도우 모바일이 몰락하면서 사라진 것인지 확실히는 알 수 없다. 이유가 무엇이든 아직은 출시되지 않았다.

개인적으로는 마이크로소프트가 알고리즘에 기반을 둔 슬라이드쇼 생성에 더 진지하게 접근하기를 희망한다. 구글 포토 어시스턴트라는 강력한 경쟁자도 재빨리 음악이 포함된 슬라이드쇼를 만들 수 있다. 이번 주, 구글 포토는 태그가 없는 막내 아들 사진을 자동으로 가져와 "정말 빨리 자란 내 아이"라는 슬라이드쇼를 만들었다. 고객을 놀라게 만들고, 기쁘게 만드는 그런 기능이다.

창의력을 촉진하는 도구를 고안하는 것은 원대한 야망이다. 마이크로소프트 역시 이 점을 중시하는 것으로 보인다. 시간과 노력을 들여 사진 슬라이드를 꾸밀 시간이 없는, 바쁜 현대인들을 위해 마이크로소프트가 재미있는 것들을 더 많이 자동화 하는 방법을 찾기를 바란다. editor@itworld.co.kr 

2017.05.16

즉석 리뷰 | MS 스토리 리믹스, 전문가처럼 생생한 사진 편집과 슬라이드쇼 만들기

Mark Hachman | PCWorld
평범한 휴가 사진을 모아 만든 슬라이드쇼는 뻔하고 지루하다. 마이크로소프트의 스토리 리믹스(Story Remix)는 바로 이런 지루한 사진 슬라이드쇼에 고통받은 사람이 만들었을 것이라는 생각이 드는 도구다.

윈도우 10 가을 크리에이터 업데이트와 함께 출시될 스토리 리믹스는 사진에 음악, 잉크 메모, 트랜지션 효과를 결합해 하나의 '스토리'를 만드는 도구다. 심지어는 3D ‘유사’ 오브젝트도 추가할 수 있다. 원한다면 제작 과정을 스토리 리믹스가 자동으로 처리해준다. 마이크로소프트 그루브 뮤직 서비스가 공급하는 맞춤 음악이 트랜지션에 동기화된다. 사용자는 마음대로 필터와 트랜지션 효과를 적용할 수 있다.

사실 스토리 리믹스 앱은 윈도우 10 사진 앱의 기능이다. 스토리 리믹스는 윈도우 10 참가자 프로그램 빌드 16193에 도입될 예정이다. 마이크로소프트 빌드 컨퍼런스에서 공식 발표된 후 몇 시간 만에 출시되는데, 사용자에게 순차적으로 배포되고 업데이트된다.

안타까운 것은 가장 획기적인 일부 기능이 인사이더 프로그램 참가자에게도 공개되지 않은 상태라는 점이다. 씬에 3D 객체를 추가하는 기능을 예로 들 수 있는데, 이런 기능은 추후 업데이트에서 도입될 예정이다.

시작하기
스토리 리믹스를 이용 여부는 어떻게 파악할까? 인사이더 프로그램에 참가하고 있지 않다면, 올 가을(아마 9월) 배포될 윈도우 10 가을 크리에이터 업데이트에서 새 앱을 받게 될 것이다. 나머지의 경우 앱 맨 위의 새로운 탭 이름이 '팁오프'다. 기존의 '콜렉션, 앨범, 폴더'가 '탐색, 생성, 폴더(Explore, Create, Folders)' 순으로 바뀌었다.

가장 마음에 든 것은 검색 기능이다. 자동으로 사진에 나온 인물의 얼굴을 정렬한다.


현재 크리에이터 업데이트를 이용하고 있는 사용자는 아마 사진 앱이 촬영을 기준으로 사진 스토리를 생성했다는 알림을 받았을 것이다. 이 '스토리'는 사진들로 구성된 페이지에 불과하다. 스토리 리믹스는 여기에서 한 걸음 더 나아간다. 화면 왼쪽 상단에 "Created for You" 콜렉션이 생긴다. 여기에서 알고리즘이 생성했으며, 팬 및 모션 효과 등이 적용된 사진 슬라이드쇼를 찾을 수 있다. 이 슬라이드쇼는 스토리 리믹스가 찾은 재미있는 사진들로 구성되어 있다. 이곳이 스토리 리믹스가 놀라운 능력을 발휘하는 장소이다.

영상 관련 기능은 기존 사진 앱에도 있지만, 스토리 리믹스와 엮인 영상 기능은 조금 더 새로워졌다.


지금까지는 확인한 것은 스토리 리믹스의 슬라이드쇼 생성 기능뿐이다. 스토리 리믹스는 관련 사진을 수집, 재생과 편집, 공유할 수 있는 짧은 슬라이드쇼를 만든다. 슬라이드쇼를 열면 편집 화면이 표시된다. 왼쪽 위에는 사진 콜렉션, 오른쪽 위에는 미완성 슬라이드쇼, 아래에는 사진 타임라인(순서대로 배열된 사진)이 위치한다. 당연히 사진을 추가하거나 없앨 수 있는 옵션이 있다. 또 마음대로 타임라인을 조정할 수 있다.

스토리 리믹스의 기본 슬라이드쇼 편집 페이지


마음대로 바꾸기
타임라인 위에는 더 많은 옵션이 있다. 사진이 화면에 표시되는 시간, 움직이는 방향을 조정할 수 있고, 이미지 필터를 적용하거나, 텍스트를 추가할 수 있다. 서피스 펜이나 다른 스타일러스로 잉크 메모를 추가할 수도 있다.

각 사진에 표시된 숫자는 파일 크기가 아니라 각 사진이 화면에 표시되는 시간(초)이다. 사진의 화면 표시 시간이 정확히 3.43초인 이유는 무엇일까? 스토리 리믹스 비트매칭(Beat Matching) 때문이다.


음악 없이 스토리를 이야기 할 수 없다. 이에 슬라이드쇼 스토리에는 통상 그루브가 제공한 음악이 추가된다. 사진 트랜지션 효과는 아주 빨라서 마치 움직이는 것 같다. 여러 테마를 선택할 수 있으며, 사용자가 소유하고 있는 그루브 뮤직으로 자신만의 사운드트랙을 만들 수도 있다. 마이크로소프트 관계자에 따르면, 자동으로 빈 공간에 맞춰 음악이 배열된다.

스토리 '리믹스'라는 이름이 붙여진 이유는 무엇일까? 마음에 들지 않을 경우, '리믹스' 버튼을 누르면 마이크로소프트가 자동으로 모든 것을 조정하기 때문이다.

향후 도입될 기능
마이크로소프트 빌드 키노트에서 가장 큰 관심을 받은 순간은 발표자가 가상 3D 파이어볼을 비디오 속 물체(플레이어가 망 안에 차 넣을 수 있는 축구공)에 덧붙인 때였다. 매우 놀라웠다. 무료 앱이 비디오 속 물체를 인식한 후, 다른 객체를 덧씌운 후 추적을 할 수 있는 것이다. 그러나 지금 당장 스토리 리믹스에서 이용할 수 있는 기능은 아니다.

리믹스 3D 사이드바에서 커뮤니티에서 만든 다양한 애니메이션과 콘텐츠로 연결된다.


그러나 아주 인상적이었던 것만큼은 사실이다. 그림판 3D의 커뮤니티 아트 사이트인 리믹스 3D에는 애니메이션 3D 객체도 많다. 마이크로소프트 부스의 라이브 데모에서 발표자는 진입로에서 지팡이를 흔들고 있는 소년이 담긴 원본 영상을 이용했다. 각 애니메이션에 '인트로'와 '아우트로'를 넣을 수 있는데, 이 영상에서는 지팡이에서 번개를 발사할 수 있도록 만들었다. 용을 향해 마법 에너지를 내뿜자, 용이 사라졌다.

리믹스 3D 사이드바에서는 커뮤니티에서 만든 다양한 애니메이션과 콘텐츠로 연결된다.


현재 크리에이터 업데이트의 경우, 비디오에 잉크 메모를 추가해 몇 초 동안 화면에 표시되도록 할 수 있다. 스토리 리믹스의 경우 잉크나 텍스트 표시 시간을 마음대로 조정할 수 있다. 잉크가 사람이나 물체를 추적할 수 있게 만들 수도 있다. 아직은 도입되지 않은 기능이라는 점이 문제다.

우려 사항
우려되는 부분도 있다. 마이크로소프트가 데모로 소개한 기능 중 일부는 빛을 보지 못할 수도 있다는 우려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지난 가을 캡처 3D 앱을 공개했는데, 윈도우 모바일이 몰락하면서 사라진 것인지 확실히는 알 수 없다. 이유가 무엇이든 아직은 출시되지 않았다.

개인적으로는 마이크로소프트가 알고리즘에 기반을 둔 슬라이드쇼 생성에 더 진지하게 접근하기를 희망한다. 구글 포토 어시스턴트라는 강력한 경쟁자도 재빨리 음악이 포함된 슬라이드쇼를 만들 수 있다. 이번 주, 구글 포토는 태그가 없는 막내 아들 사진을 자동으로 가져와 "정말 빨리 자란 내 아이"라는 슬라이드쇼를 만들었다. 고객을 놀라게 만들고, 기쁘게 만드는 그런 기능이다.

창의력을 촉진하는 도구를 고안하는 것은 원대한 야망이다. 마이크로소프트 역시 이 점을 중시하는 것으로 보인다. 시간과 노력을 들여 사진 슬라이드를 꾸밀 시간이 없는, 바쁜 현대인들을 위해 마이크로소프트가 재미있는 것들을 더 많이 자동화 하는 방법을 찾기를 바란다. editor@itworl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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