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04.28

쿠베르네티스 배포판의 생존 가능성을 알리는 3가지 신호

Serdar Yegulalp | InfoWorld
요즘은 어딜 가나 쿠베르네티스 배포판을 보게 된다. 예를 들어 미란티스(Mirantis)는 최근 쿠베르네티스를 내부 구성 요소로, 그리고 컨테이너 관리를 위해 사용하도록 오픈스택 배포판을 보강했다. 주요 리눅스 서버 배포판도 이제 쿠베르네티스를 포함한다.

쿠베르네티스를 도입한 사람들에게는 모두 좋은 소식이다. 컨테이너 자체가 워낙 강세인 만큼 쿠베르네티스의 인기는 컨테이너 세계에서 가장 주목할 만한 추세다.

그러나 빠른 확산은 경고 신호이기도 하다. 클라우드 인프라를 향한 오픈스택의 개방적 접근에 흥분은 사람들이 내재된 복잡성과 다듬어지지 않은 측면들을 인지한 이후 급격히 식었고, 일부 업체는 오픈스택 비즈니스를 추진하다 빈털터리가 되기도 했다.

그렇다면 쿠베르네티스를 상용화하려는 시도 역시 물거품이 될까? 쿠베르네티스가 이미 탄탄한 성공 가도에 올라섰음을 감안하면 그럴 가능성은 높지 않지만 그 위험을 완전히 부정할 수도 없다. 쿠베르네티스 사업의 좌초를 피하기 위해 할 수 있는 일을 알아보자.

1. 쿠베르네티스에 뭔가 다른 것까지 더해야 안전
대부분의 쿠베르네티스 “배포판”은 쿠베르네티스 단독으로 구성되지 않는다. 쿠베르네티스를 일종의 표준 구성 요소로 포함한 리눅스 배포판으로 제공된다. 대표적인 예로 캐노니컬의 우분투를 보자. 우분투에는 쿠베르네티스 배포판에 설치 프로그램이 딸려 있는데, 이는 로컬 시스템과 원격 클라우드 모두 대상으로 지정할 수 있다.

사람들이 이미 익숙한 무언가에 끼워 넣는 방법은 새로운 기술을 노출시키는 아주 쉬운 방법이다. 자신이 이미 사용하는 리눅스 배포판(우분투), 클라우드 키트(오픈스택) 또는 인프라 관리 시스템(DC/OS)에 쿠베르네티스가 표준 구성 요소로 포함된다면 한번쯤 사용해볼 생각이 들기 쉽다.

쿠베르네티스가 일반적으로 이러한 채널을 통해 제공된다는 사실은 쿠베르네티스가 환영 받는, 좋은 부가가치 요소임을 나타내는 신호다.

2. 복잡성을 분리할 것
사람들은 쿠베르네티스의 복잡성에 거부감을 느낄 수 있지만 그 복잡성의 원인이 꼭 쿠베르네티스에 있는 것은 아니다. 새로운 디지털 엔터프라이즈의 규정 준수와 보안, 통제력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간소화된 액세스 아키텍처로의 전환이 필수적인 이유.

시스템 서비스 구성이나 올바른 TLS 설정 등 모든 필수 요구 사항을 준비하다 보면 평균적인 쿠베르네티스 설치는 복잡해질 수 있다. 쿠베르네티스를 처음 접하는 사람들은 쿠베르네티스의 개념, 추상화, 용어(예를 들어 pod)에 익숙해져야 하지만 이는 모든 새로운 기술에서 마찬가지다.

쿠베르네티스 유지 운영진도 설정 과정의 부담을 낮추기 위해 애쓰는 중이다. 예를 들어 쿠베르네티스 1.4에서 일부가 개선됐다. 그러나 설정의 어려움은 대부분 쿠베르네티스 단독 문제가 아니며, 항상 이 점을 명확히 밝혀야 한다.

3. 독립 배포판은 편리함 이상을 제공해야 함
대부분의 기존 쿠베르네티스 배포 방법은 익숙한 기술과 함께 묶어 편리함을 추구하는 패키지 형태다. 그러나 독립 배포판에는 그런 형태가 아니어도 편리함을 제공할 수 있는 여지가 있다.

이는 전 구글 직원과 쿠베르네티스의 공동 창시자인 크레이그 맥러키와 조 베다가 만든 신생 업체 헵티오(Heptio)의 착안점이기도 하다. 헵티오의 계획은 기존 상품(예를 들어 리눅스 배포판)에 포장해 넣는 방법이 아니라 엔터프라이즈를 위한 독립형 쿠베르네티스 배포판을 제공하는 것이다.

현재 헵티오의 이 같은 비전을 직접적으로 살펴볼 여지는 많지 않다. 컨설팅 서비스와 교육을 제공하는 것 외에 헵티오는 AWS 퀵 스타트(AWS Quick Start)를 통해 AWS에 쿠베르네티스 클러스터 배포를 추진하고 있다. 쿠베르네티스는 AWS에서 네이티브로 지원되지 않으므로 개요의 아이디어는 좋지만 신생 업체의 전적인 지원이 필요한 부분이라고 하기는 어렵다.

헵티오가 제시한 얼마 안 되는 단서로 보면 맥러키와 그 동료들의 장기적인 비전은 VM 중심 엔터프라이즈가 쿠베르네티스와 같은 클라우드 네이티브 기술을 매끄럽게 수용하도록 하는 것이다. 추상적인 개념은 듣기 좋지만 그것만으로는 관심을 끌기 어렵다. 다른 업체들도 엔터프라이즈를 대상으로 클라우드 네이티브 아키텍처가 레거시 애플리케이션을 넣어두기 위한 새로운 장소 이외에도 얼마나 더 많은 장점을 제공하는지 알리려 노력했지만 실패했다.

따라서 상용화된 형태로 쿠베르네티스를 제공할 계획을 가진 사람에게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그게 무엇을 할 수 있는지 정확한 메시지를 전하는 것이다. 쿠베르네티스는 훌륭하지만 그 자체만으로는 팔리지 않는다.  editor@itworld.co.kr


2017.04.28

쿠베르네티스 배포판의 생존 가능성을 알리는 3가지 신호

Serdar Yegulalp | InfoWorld
요즘은 어딜 가나 쿠베르네티스 배포판을 보게 된다. 예를 들어 미란티스(Mirantis)는 최근 쿠베르네티스를 내부 구성 요소로, 그리고 컨테이너 관리를 위해 사용하도록 오픈스택 배포판을 보강했다. 주요 리눅스 서버 배포판도 이제 쿠베르네티스를 포함한다.

쿠베르네티스를 도입한 사람들에게는 모두 좋은 소식이다. 컨테이너 자체가 워낙 강세인 만큼 쿠베르네티스의 인기는 컨테이너 세계에서 가장 주목할 만한 추세다.

그러나 빠른 확산은 경고 신호이기도 하다. 클라우드 인프라를 향한 오픈스택의 개방적 접근에 흥분은 사람들이 내재된 복잡성과 다듬어지지 않은 측면들을 인지한 이후 급격히 식었고, 일부 업체는 오픈스택 비즈니스를 추진하다 빈털터리가 되기도 했다.

그렇다면 쿠베르네티스를 상용화하려는 시도 역시 물거품이 될까? 쿠베르네티스가 이미 탄탄한 성공 가도에 올라섰음을 감안하면 그럴 가능성은 높지 않지만 그 위험을 완전히 부정할 수도 없다. 쿠베르네티스 사업의 좌초를 피하기 위해 할 수 있는 일을 알아보자.

1. 쿠베르네티스에 뭔가 다른 것까지 더해야 안전
대부분의 쿠베르네티스 “배포판”은 쿠베르네티스 단독으로 구성되지 않는다. 쿠베르네티스를 일종의 표준 구성 요소로 포함한 리눅스 배포판으로 제공된다. 대표적인 예로 캐노니컬의 우분투를 보자. 우분투에는 쿠베르네티스 배포판에 설치 프로그램이 딸려 있는데, 이는 로컬 시스템과 원격 클라우드 모두 대상으로 지정할 수 있다.

사람들이 이미 익숙한 무언가에 끼워 넣는 방법은 새로운 기술을 노출시키는 아주 쉬운 방법이다. 자신이 이미 사용하는 리눅스 배포판(우분투), 클라우드 키트(오픈스택) 또는 인프라 관리 시스템(DC/OS)에 쿠베르네티스가 표준 구성 요소로 포함된다면 한번쯤 사용해볼 생각이 들기 쉽다.

쿠베르네티스가 일반적으로 이러한 채널을 통해 제공된다는 사실은 쿠베르네티스가 환영 받는, 좋은 부가가치 요소임을 나타내는 신호다.

2. 복잡성을 분리할 것
사람들은 쿠베르네티스의 복잡성에 거부감을 느낄 수 있지만 그 복잡성의 원인이 꼭 쿠베르네티스에 있는 것은 아니다. 새로운 디지털 엔터프라이즈의 규정 준수와 보안, 통제력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간소화된 액세스 아키텍처로의 전환이 필수적인 이유.

시스템 서비스 구성이나 올바른 TLS 설정 등 모든 필수 요구 사항을 준비하다 보면 평균적인 쿠베르네티스 설치는 복잡해질 수 있다. 쿠베르네티스를 처음 접하는 사람들은 쿠베르네티스의 개념, 추상화, 용어(예를 들어 pod)에 익숙해져야 하지만 이는 모든 새로운 기술에서 마찬가지다.

쿠베르네티스 유지 운영진도 설정 과정의 부담을 낮추기 위해 애쓰는 중이다. 예를 들어 쿠베르네티스 1.4에서 일부가 개선됐다. 그러나 설정의 어려움은 대부분 쿠베르네티스 단독 문제가 아니며, 항상 이 점을 명확히 밝혀야 한다.

3. 독립 배포판은 편리함 이상을 제공해야 함
대부분의 기존 쿠베르네티스 배포 방법은 익숙한 기술과 함께 묶어 편리함을 추구하는 패키지 형태다. 그러나 독립 배포판에는 그런 형태가 아니어도 편리함을 제공할 수 있는 여지가 있다.

이는 전 구글 직원과 쿠베르네티스의 공동 창시자인 크레이그 맥러키와 조 베다가 만든 신생 업체 헵티오(Heptio)의 착안점이기도 하다. 헵티오의 계획은 기존 상품(예를 들어 리눅스 배포판)에 포장해 넣는 방법이 아니라 엔터프라이즈를 위한 독립형 쿠베르네티스 배포판을 제공하는 것이다.

현재 헵티오의 이 같은 비전을 직접적으로 살펴볼 여지는 많지 않다. 컨설팅 서비스와 교육을 제공하는 것 외에 헵티오는 AWS 퀵 스타트(AWS Quick Start)를 통해 AWS에 쿠베르네티스 클러스터 배포를 추진하고 있다. 쿠베르네티스는 AWS에서 네이티브로 지원되지 않으므로 개요의 아이디어는 좋지만 신생 업체의 전적인 지원이 필요한 부분이라고 하기는 어렵다.

헵티오가 제시한 얼마 안 되는 단서로 보면 맥러키와 그 동료들의 장기적인 비전은 VM 중심 엔터프라이즈가 쿠베르네티스와 같은 클라우드 네이티브 기술을 매끄럽게 수용하도록 하는 것이다. 추상적인 개념은 듣기 좋지만 그것만으로는 관심을 끌기 어렵다. 다른 업체들도 엔터프라이즈를 대상으로 클라우드 네이티브 아키텍처가 레거시 애플리케이션을 넣어두기 위한 새로운 장소 이외에도 얼마나 더 많은 장점을 제공하는지 알리려 노력했지만 실패했다.

따라서 상용화된 형태로 쿠베르네티스를 제공할 계획을 가진 사람에게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그게 무엇을 할 수 있는지 정확한 메시지를 전하는 것이다. 쿠베르네티스는 훌륭하지만 그 자체만으로는 팔리지 않는다.  editor@itworld.co.kr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