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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드로이드와 윈도우 10의 ‘긴밀한 상생’을 도와줄 7가지 도구

Howard Wen | Computerworld 2017.04.14

윈도우 10 PC와 안드로이드 스마트폰, 태블릿을 함께 사용하고 있다면, 여기 소개될 안드로이드 앱들에 주목해보자. 스마트폰에서 작성한 노트를 윈도우 10 PC에서 편집하거나 일정 알림을 동기화하는 등, 두 OS 간의 매끄러운 연결을 도와줄 유용한 도구들이다.

여기에서 소개할 윈도우 10 친화적 안드로이드 앱들은 마이크로소프트 측이 공식 배포한 것들로, 모두 무료로 이용이 가능하다. 앱의 쌍방 이용을 위해선 윈도우 10 컴퓨터에서 사용하는 것과 동일한 마이크로소프트 계정을 통해 앱에 로그인해야 함을 우선 기억하자.

코타나: 윈도우 PC-안드로이드 기기 간 미리 알림 동기화
안드로이드 용 코타나(Cortana) 앱을 이용하면 모바일 기기에서 생성한 미리 알림을 윈도우 10 PC와 동기화하거나 PC로 알림을 전송할 수 있다. 안드로이드 용 코타나 앱 설정을 위해 우선 앱 메인 화면 좌측 하단의 (아홉 개의 사각형이 뭉쳐진 형태의) 아이콘을 탭 해보자. 여기에서 ‘새로운 알림' 아이콘을 탭 하면 새로운 알림의 이름과 시간을 설정할 수 있다. 혹은 위치 정보를 활용해 특정 장소에 도착하면 알림이 표시되거나, 촬영한 이미지를 알림으로 전달받는 것도 가능하다. 

코타나 안드로이드 앱(왼쪽)에서 설정된 미리 알림이 윈도우 10 PC의 시작 메뉴(오른쪽)에 나타난다.

설정된 알림은 윈도우 10 PC와 동기화 역시 가능하다. 예를 들어 시작 메뉴 라이브 타일에 캘린더 앱을 고정해두고 이용하는 사용자라면, 모바일 폰에서 생성한 알림이 캘린더 앱의 타일에 나타날 것이다. 또는 윈도우 10 알림 영역 상의 시간/날짜 아이콘을 클릭해서도 달력 하단에 나타난 미리 알림 목록 확인이 가능하다.

반대의 작업 역시 적용 가능하다. 윈도우 10 PC(내 캘린더 앱 혹은 코타나)를 통해 미리 알림을 설정하면, 해당 알림은 코타나 앱을 통해 안드로이드 기기로도 동기화 될 것이다.

코타나: 안드로이드 기기의 알림을 윈도우 10 PC로 전달하기
안드로이드 기기 상에 나타나는 각종 알림을 윈도우 10 PC로 전달해 PC 작업 도중 스마트폰을 열어보느라 시간을 낭비하지 않아도 되는 설정 역시 가능하다. 이렇게 전달된 알림은 윈도우 10 알림 센터 패널에 안드로이드 기기 이름의 카테고리 타일 목록으로 표시된다.

 코타나 안드로이드 앱(왼쪽)의 알림을 윈도우 10 PC의 액션 센터(오른쪽)으로 보낼 수 있다.

기능은 안드로이드 코타나 앱 우측 상단의 사용자 아이콘을 탭한 뒤 ‘설정' > ‘알림 동기화'의 경로로 접근해 설정 가능하다. 설정 동기화 메뉴에서 맨 위 두 옵션은 각각 부재중 전화와 안드로이드 기기의 배터리 정보를 윈도우10 PC로 전달해주는 설정이다.

그리고 가장 중요한 세 번째 옵션을 활성화하면, 안드로이드 기기에 설치된 외부 앱들의 알림을 윈도우 10 PC로 전달받을 수 있다. 각 설정 활성화/비활성화는 한 번의 탭으로 간단히 가능하며, 개별 앱 단위로 알림 전달 옵션을 설정할 수 있다. 설정을 마쳤다면 이제 대상 앱, 기능의 알림을 윈도우 10 알림 센터에서 확인 가능할 것이다.

원드라이브: 안드로이드 기기를 통한 윈도우 10 PC 내 파일 접근
윈도우 10은 운영체제 차원에서부터 마이크로소프트의 클라우드 스토리지 서비스인 원드라이브(OneDrive)와 긴밀한 통합 수준을 자랑한다. 원드라이브 내 파일은 PC의 파일 탐색기 내 별도 폴더로 확인 가능하고, 하드드라이브에 저장된 문서나 이미지 등 파일들을 드래그하는 것 만으로 간단히 클라우드에 업로드 할 수 있다.

원드라이브 안드로이드 앱을 이용하면 이렇게 원드라이브 폴더에 저장된 문서나 이미지를 열어볼 수 있다. (원드라이브 클라우드 폴더 내 이미지나 PDF 파일을 탭하면 원드라이브 앱은 자체 뷰어를 통해 이를 실행한다. 반면 텍스트 편집기 파일이나 워드 문서 등 문서 파일의 경우에는 그것을 탭 할 경우 기기 자체에 다운로드 되고, 그 실행은 기기에 사전 설정된 문서 앱을 통해 이뤄질 것이다.)

반대로 안드로이드 기기의 카메라로 촬영한 사진이나 동영상을 원드라이브 폴더로 자동 업로드 하는 설정도 가능하다. 이렇게 업로드 된 사진이나 영상은 윈도우 10 PC의 원드라이브 폴더를 통해 간편히 확인할 수 있다.

 원드라이브 안드로이드 앱을 사용해서 원드라이브 클라우드 스토리지에 저장된 문서와 이미지에 접근할 수 있다(왼쪽). 앱이 안드로이드 디바이스로 촬영한 사진과 동영상을 원드라이브 클라우드 스토리지로 자동 업로드할 수 있다(오른쪽).

카메라 자동 업로드 설정(혹은 기존 설정 여부 검토)은 안드로이드 앱 메인 화면 좌측 상단의 가로선 3개 아이콘을 탭 한 뒤 ‘설정(팝업패널 우측 하단의 톱니바퀴 아이콘)’ 메뉴에 접속해 가능하다. 설정 메뉴에서 ‘카메라 업로드'를 탭 한 뒤 기능을 활성화할 수 있고, 더불어 업로드를 진행할 통신 환경, 배터리 환경, 파일 유형(동영상 포함 여부) 등 역시 해당 영역에서 설정 가능하다.

아웃룩: 윈도우 10 PC-안드로이드 기기 간 캘린더 이벤트 동기화
아웃룩 안드로이드 앱은 기본적으로 익스체인지, 오피스 365, 아웃룩 등 마이크로소프트 서비스들의 이메일을 관리하는 도구다. (지메일, 야후 계정 역시 추가 가능하다.) 하지만 이것 이외에 윈도우 10 PC의 캘린더 앱과의 동기화 도구로서도 아웃룩 앱은 탁월한 성능을 발휘한다. 알림 날짜뿐 아니라 시간 역시 구체적으로 설정 가능하며, 해당 일정의 기한이 다가왔을 때 관련 알림을 윈도우 10 PC와 안드로이드 기기에 함께 전송 받을 수 있는 기능은 일상에 많은 편리함을 제공한다.

 안드로이드 기기의 아웃룩 앱에서 생성한 일정(왼족)은 윈도우 10 PC의 캘린더 앱에도 나타난다(오른쪽).

안드로이드용 아웃룩 앱을 실행하고 메인 스크린 하단부 두 번째에 위치한 캘린더 툴을 탭 해보자. (오늘 날짜가 표시된 일력 형태의 아이콘이다.) 메뉴에서 일정 미리 알림을 적용할 날짜를 (하단부를 위아래 스크롤 방식으로) 선택하고 더하기 아이콘을 탭 해 나타나는 ‘새 이벤트' 설정 창에서 특정 시간 혹은 위치를 설정하면, 해당 시간 혹은 장소에서 알림을 전달받을 수 있다. 나아가 연락처 목록에서 해당 알림을 함께 전달받을 이들을 추가하는 것 역시 가능하다.

코타나 앱의 미리 알림 설정에서와 마찬가지로, 아웃룩 미리 알림 역시 PC를 통한 설정도 함께 제공한다. 윈도우 10 PC 캘린더 앱에서 특정 약속 혹은 일정을 설정하면, 해당 알림을 안드로이드 아웃룩 앱을 통해서도 전달받을 수 있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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