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04.11

인텔 옵테인 메모리 테스트, 에어로스파이크가 확인한 사실

Agam Shah | IDG News Service
인텔 대용량 옵테인 메모리는 스토리지의 페라리라고 할 수 있다. 엄청나게 빠르고 멋지지만 값이 비싸다. 게다가 아직 범용적인 기술도 아니다. 인텔은 지난 달 첫 대용량 SSD인 옵테인 SSD DC P4800X를 발표하면서 이를 재차 강조했다.

375GB DC P4800X는 하이엔드 애플리케이션 전용이다. 옵테인은 메인보드의 저용량 캐시 스토리지 형태로도 제공되는데, 이 경우 윈도우 10과 기타 애플리케이션의 로딩 속도가 더 빨라진다.

인텔은 출시에 앞서 일부 고객 기업에 옵테인 SSD를 미리 제공했기 때문에 이 기업들은 지금까지 1년 넘게 옵테인 기술을 실험하고 있다. 테스트 기업에는 페이스북, IBM, 레노보, 그리고 데이터베이스 기업 에어로스파이크(Aerospike)가 있는데, 에어로는 옵테인을 DRAM과 SSD를 통합할 수 있다고 본다.

에어로스파이크의 데이터베이스는 옵테인을 NAND 플래시와 DRAM 대체용으로 모두 활용할 수 있는 하이브리드 아키텍처를 사용한다. 에어로스파이크는 NAND 플래시 기반 SSD에 비해 옵테인에서 실행할 때 데이터베이스 속도가 훨씬 더 빠르다는 사실도 확인했다.

옵테인은 NAND 플래시와 다르고 소프트웨어를 옵테인의 하이브리드 메모리 및 스토리지 기능에 맞게 튜닝해야 했기 때문에 옵테인 베타 테스트는 중요한 과정이었다. 인텔 CEO 브라이언 크르자니크는 옵테인이 비디오 게임의 챕터 버퍼링에서 독보적인 역할을 수행함으로써 PC에서 로딩 속도를 높여줄 것이라고 말했다.

인텔은 옵테인 DC P4800X SSD의 랜덤 쓰기 속도가 일반적인 SSD에 비해 최대 10배, 읽기는 약 3배 더 빠르다고 주장한다. 인텔은 P4800X가 일상적인 애플리케이션이나 순차 작업용으로 만들어진 제품이 아니라고 밝혔다.

인텔은 내년에 DRAM을 대체하는 옵테인 DIMM을 출시한다. 옵테인 DIMM은 옵테인 기술 기반 SSD보다 내구성과 속도가 더욱 높아야 한다. 더 빠른 메모리 버스에서 작동하고, 더 많은 읽기와 쓰기를 견뎌야 하기 때문이다. 인텔에 따르면 DIMM의 옵테인은 일반적인 DRAM보다 더 높은 기가바이트 밀도를 제공하게 된다.

옵테인은 셀의 저항을 바탕으로 하는 새로운 비휘발성 메모리 형식인 3D 크로스포인트(Xpoint) 기술을 기반으로 한다.

에어로스파이크는 출시에 앞서 1년 이상 옵테인을 실험해 볼 수 있었다. 에어로스파이크 창업자이자 CTO인 브라이언 벌코스키는 인텔의 포괄적인 테스트 플랫폼이 NAND 플래시에 비해 훨씬 더 빠른 속도로 옵테인을 출시하는 데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벌코스키는 현재 옵테인 스토리지가 표준 TLC(triple level cell)이나 MLC(multi-level cell) NAND 플래시에 비해 10배 더 많은 쓰기를 견딜 수 있으며 쓰기 속도도 훨씬 더 빠르다고 말했다.

옵테인과 NAND 플래시 SSD의 작동 방식에도 큰 차이가 있다. 옵테인에서는 비트 수준에서 데이터 접근이 가능한 반면, NAND 플래시는 블록 단위로 데이터에 접근한다.

옵테인은 비트 또는 바이트를 변경할 수 있지만 일반적인 NAND 플래시 또는 회전식 드라이브는 할 수 없다. 낸드 플래시는 데이터 덮어쓰기에 의존하고 “가비지 컬렉터”가 데이터 블록을 정리하는 방식을 사용하는데, 이는 읽기 시간을 늘리는 요소가 된다. 데이터를 비트 수준에서 처리할 수 있는 기능을 통해 옵테인의 읽기와 쓰기 속도는 훨씬 더 빨라진다.

또한 벌코스키는 옵테인의 하루 평균 드라이브 쓰기는 30회인 반면, NAND 플래시는 최대 약 10번의 드라이브 쓰기가 한계라고 말했다.

옵테인은 에어로스파이크의 소프트웨어 배포에도 상당한 유연성을 부여했다. 데이터베이스 인덱싱과 같은 핵심 작업의 속도를 높이는 데 도움이 됐기 때문이다.

에어로스파이크 데이터베이스는 하이브리드 메모리 아키텍처 덕분에 유연성이 높고, 따라서 올플래시 어레이, 컨버지드 인프라 또는 아마존 AWS와 같은 주요 클라우드 서비스를 포함한 다양한 시스템 유형에 배포할 수 있다.

소프트웨어는 직접 연결된 스토리지 관리자를 통해 클러스터 토폴로지에 대해서도 뛰어난 적응성을 제공한다. 데이터베이스 아키텍처를 스포크(spoke)로 분해해서 상호 연결된 여러 서버의 데이터베이스 복제를 통해 높은 가용성을 제공하도록 설정할 수도 있다. 옵테인은 네트워크 왕복 이동 시간을 단축하며 이는 더 빠르고 안정적인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하는 데 도움이 된다.

에어로스파이크의 데이터베이스는 옵테인을 인메모리 처리를 위해 RAM처럼, 또는 캐싱이나 핫 스토리지를 위해 SSD처럼 사용할 수 있는 환경을 구축하는 데 유용하다. 이와 비슷한 기능을 인텔은 메모리 드라이브(옵테인 SSD가 DRAM처럼 동작하는 데 도움이 되는 가상화 계층)라는 이름으로 제공한다.

벌코스키는 3D 크로스포인트가 DIMM과 함께 메모리 버스에 적용되면 SSD용 NVMe/PCI-익스프레스 버스에 비해 훨씬 더 속도가 빠르므로 데이터베이스 성능이 비약적으로 상승하게 된다고 말했다.

NVMoF(NVMe over Fabrics, NVM-F라고도 함) 데이터 전송 프로토콜에서 흥미로운 혁신이 진행 중이다. 이 프로토콜은 파이버 채널 볼륨 관리자 없이 소프트웨어 정의 스토리지 연결을 설정한다. 이는 에어로스파이크에 이더넷과 같은 네트워크를 통해 옵테인과 같은 스토리지에 도달할 수 있는 직접적이고 빠른 경로를 제공한다. 또한 벌코스키는 이를 통해 데이터베이스를 새로운 스토리지에 매핑할 때 유연성도 얻게 된다고 말했다.

어느 기업이 옵테인을 구매하게 될지는 아직 확실치 않다. 스토리지는 IBM 블루믹스(Bluemix)를 통해 클라우드에서 제공되며, 기업들은 여기에 코드를 이식해서 옵테인 구매에 따르는 큰 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 벌코스키는 에어로스파이크가 성능과 예산, 구매 습관을 기반으로 스토리지에 대한 조언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벌코스키는 향후 출시될 옵테인 DIMM의 가격이 상당히 비쌀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editor@itworld.co.kr

2017.04.11

인텔 옵테인 메모리 테스트, 에어로스파이크가 확인한 사실

Agam Shah | IDG News Service
인텔 대용량 옵테인 메모리는 스토리지의 페라리라고 할 수 있다. 엄청나게 빠르고 멋지지만 값이 비싸다. 게다가 아직 범용적인 기술도 아니다. 인텔은 지난 달 첫 대용량 SSD인 옵테인 SSD DC P4800X를 발표하면서 이를 재차 강조했다.

375GB DC P4800X는 하이엔드 애플리케이션 전용이다. 옵테인은 메인보드의 저용량 캐시 스토리지 형태로도 제공되는데, 이 경우 윈도우 10과 기타 애플리케이션의 로딩 속도가 더 빨라진다.

인텔은 출시에 앞서 일부 고객 기업에 옵테인 SSD를 미리 제공했기 때문에 이 기업들은 지금까지 1년 넘게 옵테인 기술을 실험하고 있다. 테스트 기업에는 페이스북, IBM, 레노보, 그리고 데이터베이스 기업 에어로스파이크(Aerospike)가 있는데, 에어로는 옵테인을 DRAM과 SSD를 통합할 수 있다고 본다.

에어로스파이크의 데이터베이스는 옵테인을 NAND 플래시와 DRAM 대체용으로 모두 활용할 수 있는 하이브리드 아키텍처를 사용한다. 에어로스파이크는 NAND 플래시 기반 SSD에 비해 옵테인에서 실행할 때 데이터베이스 속도가 훨씬 더 빠르다는 사실도 확인했다.

옵테인은 NAND 플래시와 다르고 소프트웨어를 옵테인의 하이브리드 메모리 및 스토리지 기능에 맞게 튜닝해야 했기 때문에 옵테인 베타 테스트는 중요한 과정이었다. 인텔 CEO 브라이언 크르자니크는 옵테인이 비디오 게임의 챕터 버퍼링에서 독보적인 역할을 수행함으로써 PC에서 로딩 속도를 높여줄 것이라고 말했다.

인텔은 옵테인 DC P4800X SSD의 랜덤 쓰기 속도가 일반적인 SSD에 비해 최대 10배, 읽기는 약 3배 더 빠르다고 주장한다. 인텔은 P4800X가 일상적인 애플리케이션이나 순차 작업용으로 만들어진 제품이 아니라고 밝혔다.

인텔은 내년에 DRAM을 대체하는 옵테인 DIMM을 출시한다. 옵테인 DIMM은 옵테인 기술 기반 SSD보다 내구성과 속도가 더욱 높아야 한다. 더 빠른 메모리 버스에서 작동하고, 더 많은 읽기와 쓰기를 견뎌야 하기 때문이다. 인텔에 따르면 DIMM의 옵테인은 일반적인 DRAM보다 더 높은 기가바이트 밀도를 제공하게 된다.

옵테인은 셀의 저항을 바탕으로 하는 새로운 비휘발성 메모리 형식인 3D 크로스포인트(Xpoint) 기술을 기반으로 한다.

에어로스파이크는 출시에 앞서 1년 이상 옵테인을 실험해 볼 수 있었다. 에어로스파이크 창업자이자 CTO인 브라이언 벌코스키는 인텔의 포괄적인 테스트 플랫폼이 NAND 플래시에 비해 훨씬 더 빠른 속도로 옵테인을 출시하는 데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벌코스키는 현재 옵테인 스토리지가 표준 TLC(triple level cell)이나 MLC(multi-level cell) NAND 플래시에 비해 10배 더 많은 쓰기를 견딜 수 있으며 쓰기 속도도 훨씬 더 빠르다고 말했다.

옵테인과 NAND 플래시 SSD의 작동 방식에도 큰 차이가 있다. 옵테인에서는 비트 수준에서 데이터 접근이 가능한 반면, NAND 플래시는 블록 단위로 데이터에 접근한다.

옵테인은 비트 또는 바이트를 변경할 수 있지만 일반적인 NAND 플래시 또는 회전식 드라이브는 할 수 없다. 낸드 플래시는 데이터 덮어쓰기에 의존하고 “가비지 컬렉터”가 데이터 블록을 정리하는 방식을 사용하는데, 이는 읽기 시간을 늘리는 요소가 된다. 데이터를 비트 수준에서 처리할 수 있는 기능을 통해 옵테인의 읽기와 쓰기 속도는 훨씬 더 빨라진다.

또한 벌코스키는 옵테인의 하루 평균 드라이브 쓰기는 30회인 반면, NAND 플래시는 최대 약 10번의 드라이브 쓰기가 한계라고 말했다.

옵테인은 에어로스파이크의 소프트웨어 배포에도 상당한 유연성을 부여했다. 데이터베이스 인덱싱과 같은 핵심 작업의 속도를 높이는 데 도움이 됐기 때문이다.

에어로스파이크 데이터베이스는 하이브리드 메모리 아키텍처 덕분에 유연성이 높고, 따라서 올플래시 어레이, 컨버지드 인프라 또는 아마존 AWS와 같은 주요 클라우드 서비스를 포함한 다양한 시스템 유형에 배포할 수 있다.

소프트웨어는 직접 연결된 스토리지 관리자를 통해 클러스터 토폴로지에 대해서도 뛰어난 적응성을 제공한다. 데이터베이스 아키텍처를 스포크(spoke)로 분해해서 상호 연결된 여러 서버의 데이터베이스 복제를 통해 높은 가용성을 제공하도록 설정할 수도 있다. 옵테인은 네트워크 왕복 이동 시간을 단축하며 이는 더 빠르고 안정적인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하는 데 도움이 된다.

에어로스파이크의 데이터베이스는 옵테인을 인메모리 처리를 위해 RAM처럼, 또는 캐싱이나 핫 스토리지를 위해 SSD처럼 사용할 수 있는 환경을 구축하는 데 유용하다. 이와 비슷한 기능을 인텔은 메모리 드라이브(옵테인 SSD가 DRAM처럼 동작하는 데 도움이 되는 가상화 계층)라는 이름으로 제공한다.

벌코스키는 3D 크로스포인트가 DIMM과 함께 메모리 버스에 적용되면 SSD용 NVMe/PCI-익스프레스 버스에 비해 훨씬 더 속도가 빠르므로 데이터베이스 성능이 비약적으로 상승하게 된다고 말했다.

NVMoF(NVMe over Fabrics, NVM-F라고도 함) 데이터 전송 프로토콜에서 흥미로운 혁신이 진행 중이다. 이 프로토콜은 파이버 채널 볼륨 관리자 없이 소프트웨어 정의 스토리지 연결을 설정한다. 이는 에어로스파이크에 이더넷과 같은 네트워크를 통해 옵테인과 같은 스토리지에 도달할 수 있는 직접적이고 빠른 경로를 제공한다. 또한 벌코스키는 이를 통해 데이터베이스를 새로운 스토리지에 매핑할 때 유연성도 얻게 된다고 말했다.

어느 기업이 옵테인을 구매하게 될지는 아직 확실치 않다. 스토리지는 IBM 블루믹스(Bluemix)를 통해 클라우드에서 제공되며, 기업들은 여기에 코드를 이식해서 옵테인 구매에 따르는 큰 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 벌코스키는 에어로스파이크가 성능과 예산, 구매 습관을 기반으로 스토리지에 대한 조언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벌코스키는 향후 출시될 옵테인 DIMM의 가격이 상당히 비쌀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editor@itworl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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