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드로이드 / 애플리케이션

구글 토크 6월 26일 서비스 종료, 행아웃과 통합

Michael Simon | Greenbot 2017.03.27
구글이 6월 26일 구글 토크를 종료한다고 발표했다.

메시징은 구글의 강점이 아니었다. 구글에는 안드로이드 스마트폰 제조업체마다 내놓은 다양한 메신저 앱 외에 알로, 안드로이드 메신저, 행아웃, 듀오, 구글 보이스, 구글 토크 같은 기능이 중복되는 앱이 무수히 많은 문제가 있다. 메신저 난립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구글이 행동에 나섰다.

일명 지챗(GChant)으로 잘 알려졌던 구글 토크는 2005년 출시된 구글의 가장 오래 된 메신저 중 하나다. 구글은 2013년부터 구글 토크 사용자를 행아웃으로 전환하도록 유도하기 시작했다. 이 전환은 6월 26일 완료될 예정이고, 이후에는 완전히 서비스가 종료된다. 구글 토크 사용자는 자동으로 행아웃으로 전환된다. 행아웃의 덴스 로스터(Dense Roster) 설정에서 구글 토크 인터페이스를 유지할 수 있다.

행아웃 역시 SMS 지원을 종료한다. 이 업데이트는 5월 22일로 예정돼 있다. 이후 SMS는 안드로이드 메시지 앱이 담당하게 된다. 구글은 몇 주 전, 행아웃에 대한 비즈니스용 개편을 발표했는데, 과거 SMS 앱이었던 메신저를 대체할 안드로이드 메시지를 최근에 공개했다.

곧 개최될 구글 I/O 행사에서 메신저 전략에 대한 더 많은 정보가 알려질 것으로 보인다. 구글은 “안드로이드 메시지를 SMS 메시지 앱의 중심에 놓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동통신사와 스마트폰 제조업체도 안드로이드 기기에 안드로이드 메시지 앱을 기본으로 포함한다. 많은 협력사와 함께 SMS를 RCS로 업그레이드 할 예정이다. RCS는 수신 확인, 그룹 채팅, 고해상도 사진 공유 등 많은 기능을 제공하는 통신사 메시지의 차세대 표준”이라고 밝혔다.

구글 메신저에 변화가 일어나면 대부분은 문제가 발생하지만, 이번 변화는 좋은 방향이다. 구글 토크는 수년간 공식 지원에서 소외돼왔으며, 행아웃이 지챗을 이어받아 대체하게 된다.

행아웃의 SMS 지원 중단은 큰 문제가 아니다. 구글은 안드로이드 메시지 앱을 실생활에서 사용할 수 있는 문자 메시지 클라이언트로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두 가지 중요한 점이 있다. 알로와 병합해 스티커 기능, 구글 어시스턴트를 즐길 수 있어야 하고, 적당한 백업 시스템을 개발해 하드웨어를 교체할 때도 모든 대화가 보존되어야 한다는 점이다. editor@itworl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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