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03.20

모두가 싫어하는 IT 부서 관리자가 되는 10단계

Bob Lewis | InfoWorld

자신이 신뢰하는 개발자를 관리자로 승진시킨 CIO가 결국 뛰어난 개발자를 잃고 골칫거리 책임자를 얻게 되었다는 농담은 유명하다.

관리의 핵심은 완벽한 팀을 꾸리거나 팀원 모두를 성공으로 이끌거나, 기술적 문제를 해결하는 것이 아니다. 관리자의 역할은 팀의 모든 업무를 기업 전체와 조화시키고, 또 기업 전체의 일을 팀의 일처럼 바라보는 시각을 갖는 것이다.

이제 막 매니저가 된 이들에게, 매니저로써 실패가 확실시 되는 10가지 행동을 소개한다.

1단계. 처음 맛보는 권력을 즐겨라
인생은 짧다. 좋은 건 즐겨야 한다. 예전에는 팀에 피자 한 판 돌리는 데 필요한 돈도 눈치를 보며 써야 했지만, 이제는 아니다! 관리자가 되면서 이제 무려 ‘예산’을 운용할 수 있게 됐다. 이제 피자 정도는 누구의 눈치도 보지 않고 대인배처럼 쏠 수 있게 되었다!

하지만 자신의 권위가 진짜 빛을 발하는 순간은 따로 있다. 자신에게 보고하는 다른 팀 프로젝트 매니저가 팀에 피자를 돌리기 위해 결재를 필요로 할 때, 그 때가 바로 관리자의 권한을 행사할 때이다. 그런 지출 요구에 대해 깐깐하게 검토하고 보고를 요구함으로써 권위를 세울 수 있다.

2단계. 코칭
그렇다고 무조건 안 된다고 퇴짜를 놓으라는 얘기는 아니다. 그렇게 덮어놓고 퇴짜를 놓으면 ‘갑질한다’는 소리를 듣기 딱 좋다. 앞서 이야기한 것과 같은 지출 요구가 있을 때는, 이를 기회 삼아 피가 되고 살이 되는 교훈의 말을 해 줄 수 있어야 한다.

프로젝트 매니저를 사무실로 부른 뒤, 단 둘이 있는 상황에서, 조곤조곤한 어조로 왜 임의 지출에 대한 깐깐한 검토가 필요한지를 설명해 주어야 한다. 상대방은 열심히 일한 팀원들에게 피자 한 판 쏘는 것조차도 깐깐하게 굴어야 하는지 이해하지 못할 수도 있기 때문이다. 어째서 꼼꼼하게 지출 검토를 하는 것이 중요한지 잘 설명할 말이 생각나지 않는다면, 다음과 같은 몇 가지 이유를 들 수 있을 것이다.

- 태도의 문제 : 호의가 계속되면 그것이 당연한 권리처럼 느껴질 수도 있다. 너무 자주, 너무 많이 피자 같은 것을 돌리다 보면 그것이 열심히 일한 것에 대한 보상이나 감사의 표시라기보다는, 그냥 때 되면 먹는 특식 같은 것처럼 인식 될 수도 있다.

- 기회비용 문제 : 작은 액수의 지출도 모이면 큰 돈이 된다. 습관적으로 돌리던 피자 값이 모이면 마이크로소프트 오피스 라이선스를 구매할 수 있을 정도의 액수가 될 지도 모른다. 프로젝트 매니저가 무심코 돌린 피자 때문에 지갑 얇은 막내 직원은 워드 프로세서를 쓰지 못해 눈물을 머금게 될 지도 모른다.

- 주식 가격의 문제 : 이거야 말로 엄청난 교훈을 줄 수 있는 설득력 있는 이유다. 주식 시장에서 주가는 기업 수익의 배수로 나타난다. 아마도 업계 평균 주가수익비율은 12:1 정도일 것이다. 그 이야기는 다시 말해 모든 지출이 그 액수에 12배를 곱해 주가에 반영된다는 의미다. 직원들 역시 기업의 일원으로써 주식 가치를 극대화해야 할 신의성실의 의무뿐 아니라 도덕적 책임을 지고 있다. 이런 의무와 책임을 정말 피자 한 판과 바꾸겠는가?

이상은 그저 몇 가지 예시를 들어 본 것뿐, 얼마든지 창의성을 발휘해 다른 이유를 생각해 낼 수 있을 것이다. 회사가 관리자로 승진시킨 이유가 무엇이겠는가? 이처럼 리더십과 설득력을 갖춘 인물이기 때문일 것이다.

3단계. 책임은 확실히 묻는다
조직의 효율적인 운영을 위해선 구성원 각자가 자신의 책임을 명확히 이해해야 한다. 정말 중요한 일에는 언제나 담당자 및 책임자의 이름이 명시되어 있다. 즉 만약 그 중요한 일이 잘못된다면, 그것은 곧 거기에 이름을 올린 사람의 실패를 의미하는 것이다.

관리자로서 어떻게 한 사람의 실패가 조직 전체에 해를 끼치는 모습을 두고 볼 수 있겠는가? 우리 회사에 루저는 필요 없다. 감히 실패하는 녀석이 있다면 두 눈 질끈 감고 놓아줄 수 있어야 한다. 당장은 원망을 들을 지 몰라도, 나중에 가서는 실패의 참혹함과 인생의 좋은 교훈을 느끼게 해 준 것에 고마워 할 것이다.


2017.03.20

모두가 싫어하는 IT 부서 관리자가 되는 10단계

Bob Lewis | InfoWorld

자신이 신뢰하는 개발자를 관리자로 승진시킨 CIO가 결국 뛰어난 개발자를 잃고 골칫거리 책임자를 얻게 되었다는 농담은 유명하다.

관리의 핵심은 완벽한 팀을 꾸리거나 팀원 모두를 성공으로 이끌거나, 기술적 문제를 해결하는 것이 아니다. 관리자의 역할은 팀의 모든 업무를 기업 전체와 조화시키고, 또 기업 전체의 일을 팀의 일처럼 바라보는 시각을 갖는 것이다.

이제 막 매니저가 된 이들에게, 매니저로써 실패가 확실시 되는 10가지 행동을 소개한다.

1단계. 처음 맛보는 권력을 즐겨라
인생은 짧다. 좋은 건 즐겨야 한다. 예전에는 팀에 피자 한 판 돌리는 데 필요한 돈도 눈치를 보며 써야 했지만, 이제는 아니다! 관리자가 되면서 이제 무려 ‘예산’을 운용할 수 있게 됐다. 이제 피자 정도는 누구의 눈치도 보지 않고 대인배처럼 쏠 수 있게 되었다!

하지만 자신의 권위가 진짜 빛을 발하는 순간은 따로 있다. 자신에게 보고하는 다른 팀 프로젝트 매니저가 팀에 피자를 돌리기 위해 결재를 필요로 할 때, 그 때가 바로 관리자의 권한을 행사할 때이다. 그런 지출 요구에 대해 깐깐하게 검토하고 보고를 요구함으로써 권위를 세울 수 있다.

2단계. 코칭
그렇다고 무조건 안 된다고 퇴짜를 놓으라는 얘기는 아니다. 그렇게 덮어놓고 퇴짜를 놓으면 ‘갑질한다’는 소리를 듣기 딱 좋다. 앞서 이야기한 것과 같은 지출 요구가 있을 때는, 이를 기회 삼아 피가 되고 살이 되는 교훈의 말을 해 줄 수 있어야 한다.

프로젝트 매니저를 사무실로 부른 뒤, 단 둘이 있는 상황에서, 조곤조곤한 어조로 왜 임의 지출에 대한 깐깐한 검토가 필요한지를 설명해 주어야 한다. 상대방은 열심히 일한 팀원들에게 피자 한 판 쏘는 것조차도 깐깐하게 굴어야 하는지 이해하지 못할 수도 있기 때문이다. 어째서 꼼꼼하게 지출 검토를 하는 것이 중요한지 잘 설명할 말이 생각나지 않는다면, 다음과 같은 몇 가지 이유를 들 수 있을 것이다.

- 태도의 문제 : 호의가 계속되면 그것이 당연한 권리처럼 느껴질 수도 있다. 너무 자주, 너무 많이 피자 같은 것을 돌리다 보면 그것이 열심히 일한 것에 대한 보상이나 감사의 표시라기보다는, 그냥 때 되면 먹는 특식 같은 것처럼 인식 될 수도 있다.

- 기회비용 문제 : 작은 액수의 지출도 모이면 큰 돈이 된다. 습관적으로 돌리던 피자 값이 모이면 마이크로소프트 오피스 라이선스를 구매할 수 있을 정도의 액수가 될 지도 모른다. 프로젝트 매니저가 무심코 돌린 피자 때문에 지갑 얇은 막내 직원은 워드 프로세서를 쓰지 못해 눈물을 머금게 될 지도 모른다.

- 주식 가격의 문제 : 이거야 말로 엄청난 교훈을 줄 수 있는 설득력 있는 이유다. 주식 시장에서 주가는 기업 수익의 배수로 나타난다. 아마도 업계 평균 주가수익비율은 12:1 정도일 것이다. 그 이야기는 다시 말해 모든 지출이 그 액수에 12배를 곱해 주가에 반영된다는 의미다. 직원들 역시 기업의 일원으로써 주식 가치를 극대화해야 할 신의성실의 의무뿐 아니라 도덕적 책임을 지고 있다. 이런 의무와 책임을 정말 피자 한 판과 바꾸겠는가?

이상은 그저 몇 가지 예시를 들어 본 것뿐, 얼마든지 창의성을 발휘해 다른 이유를 생각해 낼 수 있을 것이다. 회사가 관리자로 승진시킨 이유가 무엇이겠는가? 이처럼 리더십과 설득력을 갖춘 인물이기 때문일 것이다.

3단계. 책임은 확실히 묻는다
조직의 효율적인 운영을 위해선 구성원 각자가 자신의 책임을 명확히 이해해야 한다. 정말 중요한 일에는 언제나 담당자 및 책임자의 이름이 명시되어 있다. 즉 만약 그 중요한 일이 잘못된다면, 그것은 곧 거기에 이름을 올린 사람의 실패를 의미하는 것이다.

관리자로서 어떻게 한 사람의 실패가 조직 전체에 해를 끼치는 모습을 두고 볼 수 있겠는가? 우리 회사에 루저는 필요 없다. 감히 실패하는 녀석이 있다면 두 눈 질끈 감고 놓아줄 수 있어야 한다. 당장은 원망을 들을 지 몰라도, 나중에 가서는 실패의 참혹함과 인생의 좋은 교훈을 느끼게 해 준 것에 고마워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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