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드로이드

"알림 배지, 픽처인픽처 모드, 스마트 텍스트" 추측 가득한 '안드로이드 오레오'

Michael Simon | Greenbot 2017.03.20
구글 I/O가 약 2개월 앞으로 다가왔다. 안드로이드 8.0에 대한 여러 가지 소문도 빠른 속도로 등장하기 시작했다. 9to5Google은 최근 안드로이드 사용자의 구미를 당길만한 첫 번째 단서를 보도했다.

알림 면에서 안드로이드 버전이 변화를 겪을 것으로 보인다. 가장 최근 안드로이드 누가는 직접 답장과 번들링 기능을 제공했는데, 다음 버전인 가칭 안드로이드 O 역시 계속 시스템을 조정할 가능성이 크다. 그러나 9to5Google은 새로운 특정 기능을 언급하지는 않았다. 아마도 기기간 동기화가 포함됐다는 안드로메다(Andromeda)발 루머에서 시작된 추측으로 여겨진다. 물론 기기간 동기화는 분명히 환영할 만한 변화다.

또, 안드로이드 O에서는 앱 아이콘 배지를 통해 능동적인 알림 기능을 구현할 것으로 보인다. 별도로 배지를 제공하는 런처나 스킨이 있지만, 어떤 이유에서인지 구글은 안드로이드 순정 버전에서 알림 배지 기능을 탑재하지 않았다.

9to5Google은 구글이 아이폰 iOS 9에 아이패드용으로 추가된 픽처 인 픽처 모드를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태블릿에만 탑재될 수도 있지만, 스마트폰 화면이 커질수록 필연적인 기능이다.

안드로이드 O에서 언급되는 또 다른 기능은 스마트 텍스트 선택이다. 이달 초 벤처비트(VentureBeat)는 카피 레스(Copy Less)라는 기능을 설명했는데, 실제로 텍스트를 일일이 드래그해서 선택할 필요가 없을 정도로 사용자가 복사하고 싶은 링크나 문장을 그대로 다른 앱으로 옮기는 기능이다. 예를 들어, 안드로이드에서 메시지 대화를 나누다가 다른 브라우저로 이동해서 식당 주소를 찾으면, 안드로이드 O는 자동으로 크롬에서 검색한 식당 주소를 클립보드에 저장하고 대화로 돌아와 “그 식당은”이라고 입력하면 바로 이어서 필요한 주소가 자동으로 생성된다. 소문에 따르면 구글은 주소 등 택스트 안의 문맥상 항목을 인식하는 기능을 추가할 계획이다.

그밖에 안드로이드 O에서 구글 어시스턴트가 통합된 툴바 위젯, 픽셀 캘린더 아이콘 같은 라이브 아이콘, 저전력 백그라운드 앱, 메다 레코더(MedaRecorder) API와 수많은 기업용 기능과 앱이 등장할 것이라는 추측이 있다.

구글은 5월 17~19일 개최되는 구글 I/O 행사 기조연설에서 다음 안드로이드 운영체제 버전을 발표할 예정이다.

자세한 세부사항은 아직까지 밝혀지지 않았지만, 누가에 이은 다음 안드로이드 운영체제를 고대하고 있다면 지금까지 알려진 정보에서 여러 가지를 엿볼 수 있다. 알파벳 순서로 이어지는 디저트 이름은 ‘오레오(Oreo)’가 거의 확정적이다. 이미 구글 안드로이드 부문 수석 부사장 히로시 록하이머가 오레오 사진을 트위터에 올리며 오레오의 ‘or’를 ‘and’로 바꿔보자고 말한 적이 있다. 올해 초 구글과 오레오는 파트너십을 맺고 오레오 스페이스 덩크 모바일 VR 앱을 개발하기도 했다. 그러나 운영체제 이름이 무엇이든 어떤 기능을 내놓을지가 더 주목받고 있다. editor@itworl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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