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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폰 8에 무선충전 지원 가능성 UP” 애플, WPC 가입

Peter Sayer | IDG News Service 2017.02.14
애플이 치(Qi) 무선 충전 시스템 표준을 추진하고 있는 컨소시엄에 가입하면서, 아이폰 8에 무선 충전이 지원되리라는 기대가 더욱 높아졌다.

지난주, 한 애플 전문 애널리스트는 애플이 무선 충전 기술을 탑재한 아이폰 3가지 모델을 올해 출시할 것이라고 주장하기도 했다. 애플이 WPC(Wireless Power Consortium)의 회원으로 이름을 올렸다는 것이 알려지면서, 이런 주장에 더욱 힘이 실리게 됐다.

IHS 테크놀로지(IHS Technology)의 애널리스트 비키 유서프는 “애플이 WPC에 가입했다는 것은 마침내 차세대 아이폰에 무선 충전 기술이 들어갈 가능성이 매우 높다는 의미”라고 분석했다.

하지만 IHS 테크놀로지는 지난해 아이폰이 공개되기 전에도 무선 충전 기술이 지원되리라고 예상한 바 있어, 이들의 예상을 100% 신뢰하긴 어렵다.

사실, 애플이 WPC에 가입했다는 것이 아무런 의미가 없을 수도 있다. 애플 워치에 공급되고 있는 자기유도 방식의 충전 기술도 치 무선 충전 기술을 지원하는 디바이스를 충전할 수 있다. 단, 애플은 애플 워치를 다른 치 충전기로 충전하지 못하도록 프로그래밍했을 뿐이다. 따라서, 애플이 이와 관련해 뒤늦게 WPC 회원으로 들어간 것일 수도 있다.

유서프에 따르면, 소비자 10명 중 9명이 다음 스마트폰에는 무선 충전 기술이 적용되어 있길 바란다. 유서프는 이 기술은 현재 널리 받아들여지고 있으며, 애플은 이를 무시할 수만은 없다고 덧붙였다.

IHS는 올해 무선 충전이 지원되는 디바이스가 약 3억 5,000만 대 출하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 중 상당수는 2015년 갤럭시 S6 이후 주력 제품에 무선 충전을 지원하고 있는 삼성이 주도할 것으로 예상한다. 삼성은 또한 구형의 갤럭시 S4와 S5에 무선 충전 지원 케이스를 판매하고 있기도 하다.

사실, 삼성은 S6와 S7에 하나가 아닌 2가지 충전 기술을 지원한다. 치, 그리고 이와 경쟁하고 있는 PMA(Power Matters Alliance)의 파워매트(Powermat) 기술이다.

한편, 삼성은 올 3월에 애플은 올 9월에 각각 신제품을 공개할 예정인 가운데, 이달 말 바르셀로나에서 열리는 MWC(Mobile World Congress)에서는 무선 충전 기술이 탑재된 다양한 신제품들이 공개될 것으로 예상된다. editor@itworl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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