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01.31

"어디서든 매끄럽게" 맥 부럽지 않은 안드로이드 교차플랫폼 앱

Michael Simon | Greenbot
안드로이드 폰을 쓰다 보면, 마치 고립된 섬 같다는 생각이 들 때가 있다. 물론 플레이 스토어에 훌륭한 앱이 많지만, 문제는 그 앱을 다른 기기에서 동기화 해 사용하기가 어렵다는 점이다. 물론 일부 크롬북에서 플레이 스토어 앱을 구동할 수 있고 안드로이드 태블릿 중에서도 괜찮은 제품이 있지만, 대부분의 경우 모바일 앱에서 데스크톱으로의 매끄러운 이동을 보장해주지 못한다.

맥과 아이패드, 아이폰을 자유자재로 오가며 앱을 사용하던 친구가 부러울 법도 하다. 하지만 안드로이드 환경을 떠나지 않고도 그런 경험을 똑같이 할 수 있는 방법이 없지 않다. 안드로이드에도 폰과 PC를 자유롭게 오가며 아이클라우드 부럽지 않은 편리함과 유연한 작업이 가능한 앱이 많기 때문이다. 심지어 추가적인 기기나 장비가 필요하지도 않다.

생산성 앱
구글 계정은 단순히 이메일이나 캘린더 같은 주요 서비스 로그인에만 사용되는 것이 아니라, 무료 오피스 앱을 이용할 때도 필요하다. 구글 문서스프레드 시트, 슬라이드 같은 앱의 장점은 교차 플랫폼 앱이라는 점이다. 기기에 상관없이 원하는 브라우저로 접속 후 내용을 수정하면 다른 기기에서도 같은 내용을 볼 수 있다. 웹에서도 문제 없이 호환되는 다양한 템플릿과 강력한 툴은 작업 내용을 동기화하기에 안성 맞춤이다.


하지만 생산성 앱이라고 구글 문서만 있는 것은 아니다. 약간의 사용료를 내야 하지만, 오피스 365는 충분히 그 돈의 가치를 하는 앱이다. 모바일 진출은 늦었으나, 오래 기다린 끝에 모바일에서 만난 오피스는 명성 그대로였다. 1년에 100달러, 또는 매월 10달러를 지불하면 워드, 엑셀, 파워포인트를 모든 기기에서 사용할 수 있다. 웹 앱 뿐만이 아니라(물론 웹 앱도 훌륭하다) 각 앱을 데스크톱에 다운로드 할 수도 있다. 원 드라이브에 파일을 저장해 두기만 하면 문서가 저절로 폰에서 PC로 동기화 된다. 모든 변경 사항은 기기간에 공유되기 때문에 편리하게 공유, 협업이 가능하다.

보안

크롬의 스마트 락(Smart Lock)은 모든 기기에서 사용된 비밀번호들을 충실히 저장하는 역할을 한다. 덕분에 은행 앱이나 소셜 미디어, 그리고 각종 웹사이트에 빠르게 로그인할 수 있다. 하지만 그 밖에 다른 민감한 개인 정보도 같이 저장해두고 필요할 때만 액세스하고 싶다면, 이보다 더 강력한 비밀번호 앱이 필요하다. 여러 가지 옵션이 있지만 그 중에서 베스트를 꼽자면 원 패스워드(1Password)대시레인(Dashlane) 두 가지다. 이 두 앱은 안드로이드 비밀번호 관리 앱을 보완할 수 있는 웹 및 데스크톱 요소를 제공한다.

다른 패스워드 관리 앱과 마찬가지로, 원 패스워드의 주요 기능은 안전하게 로그인 정보를 보관하는 것이다. 하지만 웹사이트 로그인 정보 외에 다른 유용한 개인 정보도 얼마든지 저장할 수 있다. 계정 복구 키, 알람 코드, 비밀번호 변경 질문에 대한 답, 여권 번호 등을 웹이나 데스크톱 앱을 통해 안전하게 액세스 할 수 있다. 월 5달러, 혹은 1년에 35달러면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언제 어디서나 개인 정보를 안전하게 보관하고 이용할 수 있다는 점을 생각하면 결코 비싸지 않은 가격이다.

대시레인은 안드로이드, 윈도우, 맥 모두에서 앱으로 이용 가능하며 웹 앱으로 이용 시 비밀번호 외에도 이메일로 전송된 보안 코드를 입력해야 한다. 인터페이스는 원 패스워드에 조금 못 미칠지 몰라도 AES256 암호화, 자동 패스워드 변경 기능, 전용 디지털 지갑 등이 제공됨을 감안한다면 그런 것쯤은 별 문제가 되지 않는다. 원 패스워드와 마찬가지로 대시레인 역시 완전한 크로스 플랫폼 서비스를 이용하려면 1년에 40달러의 요금을 내야 하지만, 그 정도면 보안에 대해 안심할 수 있는 대가로는 크지 않은 편이다.

할 일 관리 앱
구글 캘린더 하나만으로도 크로스 플랫폼 플래너 및 할일 앱으로 충분히 활용이 가능하지만, 일정이나 알림 기능이 좀 더 강력한 앱을 원한다면 투두이스트(Todoist)가 적격이다. 모든 플랫폼에서 네이티브 앱(그리고 훌륭한 웹 앱)을 제공하는 투두이스트는 커스텀 필터, 위치 알림, 파일 첨부, 생산성 트래커 기능 등을 제공해 간편하고도 손쉽게 일정을 관리할 수 있도록 돕는다.


깔끔한 것을 좋아하는 미니멀리스트에게는 애니두(Any.do)Cal 앱을 추천한다. 꼭 필요한 핵심 기능만 남긴 인터페이스 덕분에 할 일에만 집중할 수 있게 된다. 윈도우나 맥에는 네이티브 앱이 없지만, 웹을 통해 애니두 계정으로 로그인 하면 어렵지 않게 일정 생성, 알림 설정, 일정 관리를 할 수 있다. 물론 PC에서는 Cal의 멋스러운 캘린더 인터페이스는 포기해야 하지만, PC로 입력한 모든 변경 사항은 웹 앱과 다른 모바일 앱들에 자동으로 동기화되기 때문에 모바일 기기에서 변경 사항을 빠짐없이 편리하게 볼 수 있다.

노트 필기 앱
워드나 구글 문서 같은 에디터를 제외하면 플레이 스토어에 있는 대부분의 글쓰기 앱들은 PC나 웹에서 사용할 수가 없다. 하지만 구글 킵(Keep) 앱을 이용하면 이런 문제가 해결된다. 카드 형식으로 디자인 된 이 앱은 어느 브라우저에서든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고 구글 계정을 이용해 노트를 동기화한다. 뿐만 아니라 구글 나우나 구글 어시스턴트와도 연동이 되기 때문에 양 손이 자유롭지 않아 타이핑 할 수 없을 때 음성으로 노트테이킹을 할 수 있다.

드롭박스 계정이 있다면 플레이 스토어의 베스트 라이팅 앱인 자터패드(Jotterpad)iA 라이터(iA Writer)를 크로스 플랫폼 앱처럼 활용할 수 있다. 두 앱 모두 드롭박스를 동기화 엔진으로 지원하므로 PC의 메모장이나 맥의 텍스트에디터를 이용해 텍스트를 수정한 후 드롭박스 폴더에 저장하기만 하면 모바일 기기에서 그 파일을 열어도 변경 사항이 그대로 적용된다.


더 강력한 노트 기능을 원한다면 에버노트가 있다. 윈도우, 맥, 안드로이드 모두에서 지원되는 에버노트는 노트 필기 앱의 끝판왕 이라고 할 만하다. 편리한 웹 클리핑 기능, 깔끔한 정리, 강력한 검색기능까지 어느 하나 빠지는 것이 없다. 유료 버전을 구입할 경우 이보다 더 다양한 기능을 사용할 수 있지만, 그렇게 하지 않아도 모바일 기기와 PC에서 모든 노트와 클립을 자유자재로 동기화 할 수 있다.

마지막으로 마이크로소프트의 원 노트(One Note)도 빼놓을 수 없을 것 같다. 원 노트는 캐주얼한 용도보다는 업무 용도에 좀 더 초점을 맞춘 교차 플랫폼 앱으로 언제 어디서든 아이디어를 놓치지 않고 기록, 협업할 수 있게 해준다. 필기, 클리핑, 타이핑 등 다양한 이용자의 스타일에 맞춰 모든 기기에서 동기화가 가능하다. 오피스 365 계정이 없어도 상관 없다. 원 노트는 무료 앱이긴 하지만, 사실 다른 오피스 앱들과 함께 사용하면 훨씬 편리한 것이 사실이다. 헤비 유저라면 구매를 고려해 볼 만 하다.

어디에서 작업을 하든, 안드로이드 폰이 생각처럼 그렇게 고립된 환경에 있는 것은 아니다. 태블릿이나 PC처럼 대형 스크린 기기와 연동되는 환경이 구축돼 있지 않은 것은 사실이지만, 작업 내용이나 중요 정보를 그대로 유지하면서도 얼마든지 스마트폰에서 PC로 오가며 작업할 수 있게 도와주는 앱들이 있으니 말이다. editor@itworld.co.kr  


2017.01.31

"어디서든 매끄럽게" 맥 부럽지 않은 안드로이드 교차플랫폼 앱

Michael Simon | Greenbot
안드로이드 폰을 쓰다 보면, 마치 고립된 섬 같다는 생각이 들 때가 있다. 물론 플레이 스토어에 훌륭한 앱이 많지만, 문제는 그 앱을 다른 기기에서 동기화 해 사용하기가 어렵다는 점이다. 물론 일부 크롬북에서 플레이 스토어 앱을 구동할 수 있고 안드로이드 태블릿 중에서도 괜찮은 제품이 있지만, 대부분의 경우 모바일 앱에서 데스크톱으로의 매끄러운 이동을 보장해주지 못한다.

맥과 아이패드, 아이폰을 자유자재로 오가며 앱을 사용하던 친구가 부러울 법도 하다. 하지만 안드로이드 환경을 떠나지 않고도 그런 경험을 똑같이 할 수 있는 방법이 없지 않다. 안드로이드에도 폰과 PC를 자유롭게 오가며 아이클라우드 부럽지 않은 편리함과 유연한 작업이 가능한 앱이 많기 때문이다. 심지어 추가적인 기기나 장비가 필요하지도 않다.

생산성 앱
구글 계정은 단순히 이메일이나 캘린더 같은 주요 서비스 로그인에만 사용되는 것이 아니라, 무료 오피스 앱을 이용할 때도 필요하다. 구글 문서스프레드 시트, 슬라이드 같은 앱의 장점은 교차 플랫폼 앱이라는 점이다. 기기에 상관없이 원하는 브라우저로 접속 후 내용을 수정하면 다른 기기에서도 같은 내용을 볼 수 있다. 웹에서도 문제 없이 호환되는 다양한 템플릿과 강력한 툴은 작업 내용을 동기화하기에 안성 맞춤이다.


하지만 생산성 앱이라고 구글 문서만 있는 것은 아니다. 약간의 사용료를 내야 하지만, 오피스 365는 충분히 그 돈의 가치를 하는 앱이다. 모바일 진출은 늦었으나, 오래 기다린 끝에 모바일에서 만난 오피스는 명성 그대로였다. 1년에 100달러, 또는 매월 10달러를 지불하면 워드, 엑셀, 파워포인트를 모든 기기에서 사용할 수 있다. 웹 앱 뿐만이 아니라(물론 웹 앱도 훌륭하다) 각 앱을 데스크톱에 다운로드 할 수도 있다. 원 드라이브에 파일을 저장해 두기만 하면 문서가 저절로 폰에서 PC로 동기화 된다. 모든 변경 사항은 기기간에 공유되기 때문에 편리하게 공유, 협업이 가능하다.

보안

크롬의 스마트 락(Smart Lock)은 모든 기기에서 사용된 비밀번호들을 충실히 저장하는 역할을 한다. 덕분에 은행 앱이나 소셜 미디어, 그리고 각종 웹사이트에 빠르게 로그인할 수 있다. 하지만 그 밖에 다른 민감한 개인 정보도 같이 저장해두고 필요할 때만 액세스하고 싶다면, 이보다 더 강력한 비밀번호 앱이 필요하다. 여러 가지 옵션이 있지만 그 중에서 베스트를 꼽자면 원 패스워드(1Password)대시레인(Dashlane) 두 가지다. 이 두 앱은 안드로이드 비밀번호 관리 앱을 보완할 수 있는 웹 및 데스크톱 요소를 제공한다.

다른 패스워드 관리 앱과 마찬가지로, 원 패스워드의 주요 기능은 안전하게 로그인 정보를 보관하는 것이다. 하지만 웹사이트 로그인 정보 외에 다른 유용한 개인 정보도 얼마든지 저장할 수 있다. 계정 복구 키, 알람 코드, 비밀번호 변경 질문에 대한 답, 여권 번호 등을 웹이나 데스크톱 앱을 통해 안전하게 액세스 할 수 있다. 월 5달러, 혹은 1년에 35달러면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언제 어디서나 개인 정보를 안전하게 보관하고 이용할 수 있다는 점을 생각하면 결코 비싸지 않은 가격이다.

대시레인은 안드로이드, 윈도우, 맥 모두에서 앱으로 이용 가능하며 웹 앱으로 이용 시 비밀번호 외에도 이메일로 전송된 보안 코드를 입력해야 한다. 인터페이스는 원 패스워드에 조금 못 미칠지 몰라도 AES256 암호화, 자동 패스워드 변경 기능, 전용 디지털 지갑 등이 제공됨을 감안한다면 그런 것쯤은 별 문제가 되지 않는다. 원 패스워드와 마찬가지로 대시레인 역시 완전한 크로스 플랫폼 서비스를 이용하려면 1년에 40달러의 요금을 내야 하지만, 그 정도면 보안에 대해 안심할 수 있는 대가로는 크지 않은 편이다.

할 일 관리 앱
구글 캘린더 하나만으로도 크로스 플랫폼 플래너 및 할일 앱으로 충분히 활용이 가능하지만, 일정이나 알림 기능이 좀 더 강력한 앱을 원한다면 투두이스트(Todoist)가 적격이다. 모든 플랫폼에서 네이티브 앱(그리고 훌륭한 웹 앱)을 제공하는 투두이스트는 커스텀 필터, 위치 알림, 파일 첨부, 생산성 트래커 기능 등을 제공해 간편하고도 손쉽게 일정을 관리할 수 있도록 돕는다.


깔끔한 것을 좋아하는 미니멀리스트에게는 애니두(Any.do)Cal 앱을 추천한다. 꼭 필요한 핵심 기능만 남긴 인터페이스 덕분에 할 일에만 집중할 수 있게 된다. 윈도우나 맥에는 네이티브 앱이 없지만, 웹을 통해 애니두 계정으로 로그인 하면 어렵지 않게 일정 생성, 알림 설정, 일정 관리를 할 수 있다. 물론 PC에서는 Cal의 멋스러운 캘린더 인터페이스는 포기해야 하지만, PC로 입력한 모든 변경 사항은 웹 앱과 다른 모바일 앱들에 자동으로 동기화되기 때문에 모바일 기기에서 변경 사항을 빠짐없이 편리하게 볼 수 있다.

노트 필기 앱
워드나 구글 문서 같은 에디터를 제외하면 플레이 스토어에 있는 대부분의 글쓰기 앱들은 PC나 웹에서 사용할 수가 없다. 하지만 구글 킵(Keep) 앱을 이용하면 이런 문제가 해결된다. 카드 형식으로 디자인 된 이 앱은 어느 브라우저에서든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고 구글 계정을 이용해 노트를 동기화한다. 뿐만 아니라 구글 나우나 구글 어시스턴트와도 연동이 되기 때문에 양 손이 자유롭지 않아 타이핑 할 수 없을 때 음성으로 노트테이킹을 할 수 있다.

드롭박스 계정이 있다면 플레이 스토어의 베스트 라이팅 앱인 자터패드(Jotterpad)iA 라이터(iA Writer)를 크로스 플랫폼 앱처럼 활용할 수 있다. 두 앱 모두 드롭박스를 동기화 엔진으로 지원하므로 PC의 메모장이나 맥의 텍스트에디터를 이용해 텍스트를 수정한 후 드롭박스 폴더에 저장하기만 하면 모바일 기기에서 그 파일을 열어도 변경 사항이 그대로 적용된다.


더 강력한 노트 기능을 원한다면 에버노트가 있다. 윈도우, 맥, 안드로이드 모두에서 지원되는 에버노트는 노트 필기 앱의 끝판왕 이라고 할 만하다. 편리한 웹 클리핑 기능, 깔끔한 정리, 강력한 검색기능까지 어느 하나 빠지는 것이 없다. 유료 버전을 구입할 경우 이보다 더 다양한 기능을 사용할 수 있지만, 그렇게 하지 않아도 모바일 기기와 PC에서 모든 노트와 클립을 자유자재로 동기화 할 수 있다.

마지막으로 마이크로소프트의 원 노트(One Note)도 빼놓을 수 없을 것 같다. 원 노트는 캐주얼한 용도보다는 업무 용도에 좀 더 초점을 맞춘 교차 플랫폼 앱으로 언제 어디서든 아이디어를 놓치지 않고 기록, 협업할 수 있게 해준다. 필기, 클리핑, 타이핑 등 다양한 이용자의 스타일에 맞춰 모든 기기에서 동기화가 가능하다. 오피스 365 계정이 없어도 상관 없다. 원 노트는 무료 앱이긴 하지만, 사실 다른 오피스 앱들과 함께 사용하면 훨씬 편리한 것이 사실이다. 헤비 유저라면 구매를 고려해 볼 만 하다.

어디에서 작업을 하든, 안드로이드 폰이 생각처럼 그렇게 고립된 환경에 있는 것은 아니다. 태블릿이나 PC처럼 대형 스크린 기기와 연동되는 환경이 구축돼 있지 않은 것은 사실이지만, 작업 내용이나 중요 정보를 그대로 유지하면서도 얼마든지 스마트폰에서 PC로 오가며 작업할 수 있게 도와주는 앱들이 있으니 말이다. editor@itworl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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