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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스냅드래곤 835, 갤럭시 S8에만 탑재…삼성의 초기 물량 독점 가능성

Michael Simon | PCWorld 2017.01.25
이달 초 CES에서 첫 선을 보인 스냅드래곤 835에 대한 기대감기 커진 가운데, 포브스는 삼성 갤럭시 S8이 이 칩을 탑재한 첫 번째 스마트폰이 될 것이라고 보도했다. 삼성 갤럭시 S8은 올 봄에나 출시될 예정이다.



삼성은 이미 올해 MWC에서는 주력 스마트폰을 공개하지 않을 것이라고 발표한 상태. 포브스는 삼성 갤럭시 S8이 출시되기 전에는 퀄컴의 신형 칩을 탑재한 스마트폰이 출시되지 않을 것이라고 전했다. HTC 울트라 U는 이미 스냅드래곤 821을 사용한다고 발표했고, LG의 G6 역시 마찬가지일 것으로 보인다.

테크크런치는 삼성이 10나노 공정으로 퀄컴의 새로운 칩을 생산할 수 있다고 보도한 바 있다. 하지만 삼성의 칩 제조 사업은 모바일 사업부와 다른 부서이다. 스냅드래곤 820의 경우도 삼성의 14나노 FinFET 공정으로 생산됐지만, 가장 먼저 사용한 것은 중국 LeTV의 르 맥스 프로(Le Max Pro) 제품이었다.

이 때문에 삼성이 신형 칩의 초기 물량을 모두 구매해 다른 스마트폰 업체들은 다음 생산 주기를 기다려야 하는 상황을 만들었을 가능성이 크다.

스마트폰 업체들은 끝없는 사양 경쟁을 벌이고 있기 때문에, 만약 포브스의 보도가 사살이라면 삼성은 이것만으로도 유리한 위치에 선다. 많은 사용자가 스냅드래곤 835가 실제 스마트폰에서 스냅드래곤 821보다 얼마나 뛰어날지 궁금해하고 있다. 삼성이 스냅드래곤 835를 독점 탑재하는 것은 큰 이점이 될 뿐만 아니라 다른 경쟁자들을 바로 구식으로 만들어 버리는 효과를 얻을 것으로 보인다.  editor@itworl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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