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01.24

글로벌 칼럼 | 애플이 스마트 글래스를 만들 수밖에 없는 이유

Mike Elgan | Computerworld
애플이 스마트 글래스를 개발하고 있다는 소문이 돌고 있다. 아마 그럴 리 없다고 생각할지 모르겠다.

애플이 스마트 글래스를 판매하는 모습을 그리기 쉽지 않을 것이다. 그렇지만 한편으로는 판매하지 않는 모습도 그리기 힘들다.

스마트 글래스가 인기를 끌어 주류 소비자 전자 제품으로 부상하면, 애플은 주주에 대한 책임 때문이라도 스마트 글래스 시장에 진입해야 한다.

애플이 처한 곤경을 생각해 볼 필요가 있다. 스마트폰 매출과 이익이 감소하고 있는 추세다. 태블릿 시장은 맥이 빠졌고, 스마트워치 시장은 주류 플랫폼 시장으로 확대되지 않고 있으며, 애플 TV는 아직 큰 이익이 없는 상태다. 애플은 지금처럼 시장을 지배하고, 더 나아가 성장을 하기 위해 소비자 기술의 진화에 적응하고, 여기에 보조를 맞춰 나가야 한다.

또 미래에는 스마트 글래스를 고려해 스마트폰을 선택하는 시대가 열릴지 모른다. 주류 스마트 글래스 제품이 안드로이드 폰을 요구하는 경우, 애플은 시장 점유율을 잃게 될 것이다.

이런 점을 감안하면, 애플이 스마트 글래스를 개발하고 있는 것은 확실한 사실이다.

블룸버그의(Bloomberg)는 11월 애플이 '디지털 글래스' 시장 진입을 고려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익명의 취재원에 따르면, 애플은 올해 글래스를 판매할 계획을 갖고 있었다. 이 취재원은 애플이 몇몇 이미지와 착용자의 시야각에 대한 정보를 보여줬으며, 증강 현실을 이용할 계획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파이낸셜 타임즈(Financial Times)는 지난 해 초 애플이 증강 현실과 가상 현실에 집중할 대규모 팀을 구성했으며, 마이크로소프트와 리트로(Lytro) 직원들을 스카우트했다고 보도했다.

흥미롭게도 애플은 몇몇 증강 현실 회사들을 인수했다. 마이크로소프트 키넥트(Kinect) 센서 기술을 개발한 프라임센스(PrimeSense)와 증강 현실 분야의 스타트업인 메타이오(Metaio), 페이스시프트(Faceshift), 이모티언트(Emotient), 플라이바이(Flyby)를 인수했다. 애플은 10년 전부터 AR 관련 특허를 취득했다.

기술 블로거 겸 에반젤리스트인 로버트 스토블은 페이스북 게시글로 애플이 칼 자이스(Carl Zeiss)와 스마트 글래스를 개발하고 있다는 소문을 전했다.

애플의 이런 계획과 투자는 스마트 글래스가 주류 제품이 됐을 때 보상을 받게 될 것이다.
여기에서 주류란 진짜 주류 제품을 의미한다. 모든 안경이 스마트 글래스가 되면 어떻게 될까?
 
점점 더 '스마트'해지는 안경 제조업체들
증강 현실과 혼합 현실(Mixed Reality)이 주류 기술로 부상하고 있음을 알려주는 신호들이 많다. 최근 프랑스의 대형 렌즈 회사인 에실로(Essilor)와 이탈리아의 대형 안경 제조사인 룩소티카(Luxotttica)가 530억 달러의 합병 계약을 통해 에실로룩소티카라는 회사로 재탄생 했다.

에실로? 룩소티카? 기술 분야에서 잘 알려진 회사들은 아니다. 에실로는 세계 최대의 교정 렌즈 제조사이다. 연구 개발에 집중하는 회사이다. 세계 최초로 프로그래시브 렌즈(다초점 렌즈)를 상용화했다. 검안사들은 당연히 알고 있는 회사며, 안경 분야 종사자들을 대상으로 MyOnlineOptical이라는 전자 상거래 사이트를 운영하고 있다. 에실로는 지난 해 시각 장애인들을 위한 증강 현실 시제품을 공개했다. 착용자에게 텍스트를 소리 내어 읽어주는 마이아이(MyEye)라는 제품이다.

룩소티카의 경우, 이미 본인이 고객일 수도 있다. 이 회사는 레이밴(Ray-Ban), 오클리(Oakley), 보그 아이웨어(Vogue Eyeware), 조르지오 아르마니(Giorgio Armani), 브룩스 브라더스(Brooks Brothers), 불가리(Bulgari), 버버리(Burberry), 샤넬(Chanel), 코치(Coach), 돌체 앤 가바나(Dolce & Gabbana), DKNY, 폴로 랄프로렌(Polo Ralph Lauren), 프라다(Prada), 랄프 로렌(Ralph Lauren), 베르사체(Versace) 등 수 많은 주류 브랜드 안경을 판매하고 있다. 아마 선글래스 헛(Sunglass Hut), 렌즈크래프터스(LensCrafters), 펄 비전(Pearle Vision), 시어스 옵티컬(Sears Optical), 타겟 옵티컬(Target Optical), 글래시즈닷컴(Glasses.com) 등 이 회사가 운영하는 매장이나 사이트에서 쇼핑한 경험도 있을 것이다.

다시 말해, 세계 최대 렌즈 회사와 세계 최대 안경테 회사가 합병을 한 것이다. 정말 흥미로운 부분은 따로 있다. 파이낸셜 타임즈 보도에 따르면, 에실로의 허버트 사니에르 CEO는 '커넥티드 글래스(연결된 안경)'를 개발해, 전세계 매장에서 빠르게 소비자에게 전달하는 것이 합병의 목적이라고 강조했다.

스마트 글래스 시장의 현주소
스마트 글래스 시장은 관련 기술의 가능성, 소비자의 필요 사항을 탐구하는 회사들이 많지만, 애플과 에실로룩소티카에도 광범위하게 기회가 열려 있는 시장이다.

현재 상황을 생각해보자. 마이크로소프트의 홀로렌즈, 매직 리프(Magic Leap)의 대형 프로젝트 등 증강 현실 프로젝트가 많고, 잘 알려져 있다.

최근 CES에서도 이에 대해 많은 정보를 접할 수 있었다. 이번 달, 이미 산업용 AR 스마트 글래스를 성공적으로 상용화 한 ODG(Osterhaut Design Group)라는 회사는 1,000달러 미만의 소비자용 제품인 R-8을 공개했다. 블루투스 LE를 통해 안드로이드 폰과 연결해 사용하는 스마트 글래스이다. 720p 해상도 스크린 2개가 착용자의 10피트 전방에 90인치의 3D 스크린 1개로 구현되는 제품이다. 또 이 스마트 글래스에는 1080p 카메라 2개가 장착되어 있다.

이는 현재 시장에서 일어나고 있는 일을 보여주는 사례이다. 현재 소비자용 스마트 글래스 제품들은 지나치게 전력 소비가 커서 부피가 크거나, 지나치게 비싸거나, 지나치게 초점이 좁거나(예, 스포츠 관련 기능 등), 지나치게 초점이 넓다는 문제점을 갖고 있다.

소니 스마트아이글래스(Sony SmartEyeGlass), 글래스업의 우노(UNO) 및 팩토리 4.0, 엡손 모베리오(Epson Moverio) BT-300, 진스 메메(Jins Meme), 레콘 제트(Recon JEt), 옵트인벤트 오라-2(Optinvent Ora-2) 프로페셔널 스마트 글래스, 캐스트AR(CastAR), 라포지 시마(LaForge Shima), 오클리 레이더 페이스(Radar Pace) 및 HiAR 글래스 모두 여기에 해당된다. 상시 착용하고 다니기에 부담스러운 것도 특징이다.

뇌파를 측정하는 스마트 글래스 제품도 부상하고 있다. 디올(Dior), 펜디(Fendi), 휴고 보스(Hugo Boss) 안경을 제조하는 사필로 그룹(Safilo Group)은 평범해 보이지만, 뇌파를 측정한 데이터를 앱으로 보내, 사용자가 자신의 감정을 모니터 할 수 있는 스마트 글래스를 개발하고 있다.

마지막으로 엔터프라이즈 스마트 글래스 시장이 활발하다. 중국의 대형 컴퓨터 및 스마트폰 제조사인 레노보(Lenovo)는 CES에서 새로운 스마트 글래스 제품을 출시했다. 이 회사의 글래스 C200이라는 제품에는 고속 LTE 모바일 무선을 통해 안경을 연결하는 '포켓'형 장치가 있다.

ODG는 소비자용 제품뿐만 아니라, 엔터프라이즈용 R-9 제품도 발표했다. 뷰직스(Vuzix)의 엔터프라이즈용 M300 스마트 글래스도 들어봤을 것이다. 이번 달 판매가 시작될 제품이다.

애플에게 기회가 있는 이유
현재 출시된 스마트 글래스 제품은 한결같이 부피가 크거나, 기능이 미흡하거나, 값이 비싸다. 또 게임과 드론 조작, 엔터프라이즈용 틈새 시장을 겨냥하고 있다. 한 마디로 주류화 될 수 있는 제품들이 아니다. 모바일 장치 방법에 변화를 가져올 수 없다.

예전에 골전도 오디오와 깜박거리는 조명을 이용해 스마트폰과 연결되어 '스마트함'을 전달하는 뷰(Vue) 글래스 제품을 소개한 적이 있다. 스크린도 카메라도 없다. 그러나 다른 제품보다 주류가 될 가능성이 높은 특징 한 가지를 갖고 있다. 보통 안경처럼 보인다는 것이다.

또 많은 사람들이 간과하는 중요한 특징 한 가지가 있다. 사실 안경은 오디오 상호작용(Interaction) 전달에 최적이다. 마이크로폰과 골전도 오디오를 의미한다. 이어폰보다는 안경에 용량이 더 큰 배터리를 집어 넣을 수 있다. 따라서 시리와 알렉사, 구글 어시스턴트, 코타나를 더 효과적으로 이용할 수 있다. 또 항상 착용한다는 점도 장점이다. 청각에 방해를 받지 않는다. 한 번 충전하면 며칠 동안 배터리를 이용할 수 있다.

이것만으로도 스마트 글래스가 불가피하다고 생각한다. 여기에 카메라 등을 추가하면 금상첨화 일 것이다.

웨어러블은 개인의 개성이 반영되어야 하는 패션 제품이다. 지금까지 기술 회사들은 설득력 높은 패션 디자인을 구현해야 한다는 도전을 극복하지 못했다.

그러나 룩소티카는 패션 회사이다. 애플 또한 패션 회사라 할 수 있다. 애플은 애플 워치에서 다양한 형태와 페이스, 밴드(시계 줄)로 이를 입증해 보였다.

스마트 글래스가 주류 제품이 되는 시대가 올 것이다. 스마트 글래스는 보통 안경이나 선글래스 같은 형태를 하고 있을 것이다. 또 보통 안경을 구입하면서 추가로 주문을 할 수 있을 것이다.

현재의 스마트 글래스는 크고, 무겁고, 보기 싫다. 이는 애플이 진입할 시장이 아니다.
그러나 미래의 스마트 글래스는 보통 안경 같은 형태를 하고 있을 것이다. 그렇지만 주류 소비자 전자 제품이고, 고급 패션 제품이다. 이는 애플이 반드시 진입해, 점유율을 차지하기 원할 그런 시장이다. editor@itworld.co.kr


2017.01.24

글로벌 칼럼 | 애플이 스마트 글래스를 만들 수밖에 없는 이유

Mike Elgan | Computerworld
애플이 스마트 글래스를 개발하고 있다는 소문이 돌고 있다. 아마 그럴 리 없다고 생각할지 모르겠다.

애플이 스마트 글래스를 판매하는 모습을 그리기 쉽지 않을 것이다. 그렇지만 한편으로는 판매하지 않는 모습도 그리기 힘들다.

스마트 글래스가 인기를 끌어 주류 소비자 전자 제품으로 부상하면, 애플은 주주에 대한 책임 때문이라도 스마트 글래스 시장에 진입해야 한다.

애플이 처한 곤경을 생각해 볼 필요가 있다. 스마트폰 매출과 이익이 감소하고 있는 추세다. 태블릿 시장은 맥이 빠졌고, 스마트워치 시장은 주류 플랫폼 시장으로 확대되지 않고 있으며, 애플 TV는 아직 큰 이익이 없는 상태다. 애플은 지금처럼 시장을 지배하고, 더 나아가 성장을 하기 위해 소비자 기술의 진화에 적응하고, 여기에 보조를 맞춰 나가야 한다.

또 미래에는 스마트 글래스를 고려해 스마트폰을 선택하는 시대가 열릴지 모른다. 주류 스마트 글래스 제품이 안드로이드 폰을 요구하는 경우, 애플은 시장 점유율을 잃게 될 것이다.

이런 점을 감안하면, 애플이 스마트 글래스를 개발하고 있는 것은 확실한 사실이다.

블룸버그의(Bloomberg)는 11월 애플이 '디지털 글래스' 시장 진입을 고려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익명의 취재원에 따르면, 애플은 올해 글래스를 판매할 계획을 갖고 있었다. 이 취재원은 애플이 몇몇 이미지와 착용자의 시야각에 대한 정보를 보여줬으며, 증강 현실을 이용할 계획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파이낸셜 타임즈(Financial Times)는 지난 해 초 애플이 증강 현실과 가상 현실에 집중할 대규모 팀을 구성했으며, 마이크로소프트와 리트로(Lytro) 직원들을 스카우트했다고 보도했다.

흥미롭게도 애플은 몇몇 증강 현실 회사들을 인수했다. 마이크로소프트 키넥트(Kinect) 센서 기술을 개발한 프라임센스(PrimeSense)와 증강 현실 분야의 스타트업인 메타이오(Metaio), 페이스시프트(Faceshift), 이모티언트(Emotient), 플라이바이(Flyby)를 인수했다. 애플은 10년 전부터 AR 관련 특허를 취득했다.

기술 블로거 겸 에반젤리스트인 로버트 스토블은 페이스북 게시글로 애플이 칼 자이스(Carl Zeiss)와 스마트 글래스를 개발하고 있다는 소문을 전했다.

애플의 이런 계획과 투자는 스마트 글래스가 주류 제품이 됐을 때 보상을 받게 될 것이다.
여기에서 주류란 진짜 주류 제품을 의미한다. 모든 안경이 스마트 글래스가 되면 어떻게 될까?
 
점점 더 '스마트'해지는 안경 제조업체들
증강 현실과 혼합 현실(Mixed Reality)이 주류 기술로 부상하고 있음을 알려주는 신호들이 많다. 최근 프랑스의 대형 렌즈 회사인 에실로(Essilor)와 이탈리아의 대형 안경 제조사인 룩소티카(Luxotttica)가 530억 달러의 합병 계약을 통해 에실로룩소티카라는 회사로 재탄생 했다.

에실로? 룩소티카? 기술 분야에서 잘 알려진 회사들은 아니다. 에실로는 세계 최대의 교정 렌즈 제조사이다. 연구 개발에 집중하는 회사이다. 세계 최초로 프로그래시브 렌즈(다초점 렌즈)를 상용화했다. 검안사들은 당연히 알고 있는 회사며, 안경 분야 종사자들을 대상으로 MyOnlineOptical이라는 전자 상거래 사이트를 운영하고 있다. 에실로는 지난 해 시각 장애인들을 위한 증강 현실 시제품을 공개했다. 착용자에게 텍스트를 소리 내어 읽어주는 마이아이(MyEye)라는 제품이다.

룩소티카의 경우, 이미 본인이 고객일 수도 있다. 이 회사는 레이밴(Ray-Ban), 오클리(Oakley), 보그 아이웨어(Vogue Eyeware), 조르지오 아르마니(Giorgio Armani), 브룩스 브라더스(Brooks Brothers), 불가리(Bulgari), 버버리(Burberry), 샤넬(Chanel), 코치(Coach), 돌체 앤 가바나(Dolce & Gabbana), DKNY, 폴로 랄프로렌(Polo Ralph Lauren), 프라다(Prada), 랄프 로렌(Ralph Lauren), 베르사체(Versace) 등 수 많은 주류 브랜드 안경을 판매하고 있다. 아마 선글래스 헛(Sunglass Hut), 렌즈크래프터스(LensCrafters), 펄 비전(Pearle Vision), 시어스 옵티컬(Sears Optical), 타겟 옵티컬(Target Optical), 글래시즈닷컴(Glasses.com) 등 이 회사가 운영하는 매장이나 사이트에서 쇼핑한 경험도 있을 것이다.

다시 말해, 세계 최대 렌즈 회사와 세계 최대 안경테 회사가 합병을 한 것이다. 정말 흥미로운 부분은 따로 있다. 파이낸셜 타임즈 보도에 따르면, 에실로의 허버트 사니에르 CEO는 '커넥티드 글래스(연결된 안경)'를 개발해, 전세계 매장에서 빠르게 소비자에게 전달하는 것이 합병의 목적이라고 강조했다.

스마트 글래스 시장의 현주소
스마트 글래스 시장은 관련 기술의 가능성, 소비자의 필요 사항을 탐구하는 회사들이 많지만, 애플과 에실로룩소티카에도 광범위하게 기회가 열려 있는 시장이다.

현재 상황을 생각해보자. 마이크로소프트의 홀로렌즈, 매직 리프(Magic Leap)의 대형 프로젝트 등 증강 현실 프로젝트가 많고, 잘 알려져 있다.

최근 CES에서도 이에 대해 많은 정보를 접할 수 있었다. 이번 달, 이미 산업용 AR 스마트 글래스를 성공적으로 상용화 한 ODG(Osterhaut Design Group)라는 회사는 1,000달러 미만의 소비자용 제품인 R-8을 공개했다. 블루투스 LE를 통해 안드로이드 폰과 연결해 사용하는 스마트 글래스이다. 720p 해상도 스크린 2개가 착용자의 10피트 전방에 90인치의 3D 스크린 1개로 구현되는 제품이다. 또 이 스마트 글래스에는 1080p 카메라 2개가 장착되어 있다.

이는 현재 시장에서 일어나고 있는 일을 보여주는 사례이다. 현재 소비자용 스마트 글래스 제품들은 지나치게 전력 소비가 커서 부피가 크거나, 지나치게 비싸거나, 지나치게 초점이 좁거나(예, 스포츠 관련 기능 등), 지나치게 초점이 넓다는 문제점을 갖고 있다.

소니 스마트아이글래스(Sony SmartEyeGlass), 글래스업의 우노(UNO) 및 팩토리 4.0, 엡손 모베리오(Epson Moverio) BT-300, 진스 메메(Jins Meme), 레콘 제트(Recon JEt), 옵트인벤트 오라-2(Optinvent Ora-2) 프로페셔널 스마트 글래스, 캐스트AR(CastAR), 라포지 시마(LaForge Shima), 오클리 레이더 페이스(Radar Pace) 및 HiAR 글래스 모두 여기에 해당된다. 상시 착용하고 다니기에 부담스러운 것도 특징이다.

뇌파를 측정하는 스마트 글래스 제품도 부상하고 있다. 디올(Dior), 펜디(Fendi), 휴고 보스(Hugo Boss) 안경을 제조하는 사필로 그룹(Safilo Group)은 평범해 보이지만, 뇌파를 측정한 데이터를 앱으로 보내, 사용자가 자신의 감정을 모니터 할 수 있는 스마트 글래스를 개발하고 있다.

마지막으로 엔터프라이즈 스마트 글래스 시장이 활발하다. 중국의 대형 컴퓨터 및 스마트폰 제조사인 레노보(Lenovo)는 CES에서 새로운 스마트 글래스 제품을 출시했다. 이 회사의 글래스 C200이라는 제품에는 고속 LTE 모바일 무선을 통해 안경을 연결하는 '포켓'형 장치가 있다.

ODG는 소비자용 제품뿐만 아니라, 엔터프라이즈용 R-9 제품도 발표했다. 뷰직스(Vuzix)의 엔터프라이즈용 M300 스마트 글래스도 들어봤을 것이다. 이번 달 판매가 시작될 제품이다.

애플에게 기회가 있는 이유
현재 출시된 스마트 글래스 제품은 한결같이 부피가 크거나, 기능이 미흡하거나, 값이 비싸다. 또 게임과 드론 조작, 엔터프라이즈용 틈새 시장을 겨냥하고 있다. 한 마디로 주류화 될 수 있는 제품들이 아니다. 모바일 장치 방법에 변화를 가져올 수 없다.

예전에 골전도 오디오와 깜박거리는 조명을 이용해 스마트폰과 연결되어 '스마트함'을 전달하는 뷰(Vue) 글래스 제품을 소개한 적이 있다. 스크린도 카메라도 없다. 그러나 다른 제품보다 주류가 될 가능성이 높은 특징 한 가지를 갖고 있다. 보통 안경처럼 보인다는 것이다.

또 많은 사람들이 간과하는 중요한 특징 한 가지가 있다. 사실 안경은 오디오 상호작용(Interaction) 전달에 최적이다. 마이크로폰과 골전도 오디오를 의미한다. 이어폰보다는 안경에 용량이 더 큰 배터리를 집어 넣을 수 있다. 따라서 시리와 알렉사, 구글 어시스턴트, 코타나를 더 효과적으로 이용할 수 있다. 또 항상 착용한다는 점도 장점이다. 청각에 방해를 받지 않는다. 한 번 충전하면 며칠 동안 배터리를 이용할 수 있다.

이것만으로도 스마트 글래스가 불가피하다고 생각한다. 여기에 카메라 등을 추가하면 금상첨화 일 것이다.

웨어러블은 개인의 개성이 반영되어야 하는 패션 제품이다. 지금까지 기술 회사들은 설득력 높은 패션 디자인을 구현해야 한다는 도전을 극복하지 못했다.

그러나 룩소티카는 패션 회사이다. 애플 또한 패션 회사라 할 수 있다. 애플은 애플 워치에서 다양한 형태와 페이스, 밴드(시계 줄)로 이를 입증해 보였다.

스마트 글래스가 주류 제품이 되는 시대가 올 것이다. 스마트 글래스는 보통 안경이나 선글래스 같은 형태를 하고 있을 것이다. 또 보통 안경을 구입하면서 추가로 주문을 할 수 있을 것이다.

현재의 스마트 글래스는 크고, 무겁고, 보기 싫다. 이는 애플이 진입할 시장이 아니다.
그러나 미래의 스마트 글래스는 보통 안경 같은 형태를 하고 있을 것이다. 그렇지만 주류 소비자 전자 제품이고, 고급 패션 제품이다. 이는 애플이 반드시 진입해, 점유율을 차지하기 원할 그런 시장이다. editor@itworl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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