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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애플의 가장 큰 성공과 실패, 실수들

Caitlin McGarry | Macworld 2017.01.02

만약 애플에 대한 기사, 주가, 제품군에 대한 정보들을 있는 그대로 믿었다면 애플은 수십 년 동안 불행한 운명을 맞이했을 회사였다. 맥어로프(The Macalope)가 알려준 한 가지는 '애플 데드워치'는 (이상하게도) 활발히 작동하고 있다는 것이다. 그러나 진실은 훨씬 더 복잡하다. 2016년은 무엇을 기준으로 해도 애플에게 아주 힘든 한 해였다.

FBI와 법정 공방을 펼쳤고, 10년 만에 처음으로 매출이 하락했으며, 업그레이드한 대표 모델 아이폰 7에서 3.5mm 오디오 잭을 없앤 것, 프로 같은 가격이지만 사양은 프로가 아닌 맥북 프로 신제품으로 역풍을 맞았다.

그러나 밝은 소식도 있었다. 4인치 아이폰 SE, 업그레이드된 애플 워치 시리즈 2, 시리가 플랫폼이 된 iOS 10이 성공을 거뒀다. 헤드폰 잭이 사라진 2016년을 정리해봤다.



사라진 헤드폰 잭
애플이 아이폰에서 헤드폰 잭을 없앨 계획이라는 소문이 처음 돌았을 때부터 인터넷이 난리가 났었다. 사용자를 배려하지 않은 결정이라고 비난하는 사람들도 있었다. 모든 사람들이 유선 헤드폰과 다른 주변 장치 대신 블루투스를 이용하라는 말인가? 애플의 필 쉴러 수석 VP는 이를 '용기 있는 변화'라고 발표했고, 애플 비판자들은 이를 비웃었다.

그러다 아이폰 7과 7 플러스가 출시됐으며, 많은 사람들이 애플의 결정을 수긍했다. 무엇보다 라이트닝 이어폰과 오디오 잭 동글을 기본 제공했기 때문이다. 애플은 아직 할러데이 쇼핑 시즌이 포함된 분기 순익 실적을 발표하지 않았다. 아이폰 판매량을 알 수 있는 통계이다. 그러나 아이폰 7 플러스와 아이폰 7 제트 블랙 모델은 출시일에 매진된 것으로 알져지고 있다. 공급이 부족해서, 아니면 수요가 예상을 넘어서서? 후자로 판단되고 있다.

구글은 플래그십 픽셀 스마트폰에 헤드폰 잭을 포함시켰지만, 삼성은 다음 장치에서 애플처럼 헤드폰 잭을 없앨 계획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에어팟(Airpod) 출시 지연
애플은 헤드폰 잭을 없앤 아이폰만 출시한 것이 아니다. 함께 사용할 수 있는 무선 블루투스 이어폰인 에어팟을 발표했다. 애플은 9월 아이폰 런칭 이벤트에서 159달러인 이 액세서리를 10월부터 출하할 계획이라고 발표했다. 그러나 출시가 몇달이 지연됐다. 그 이유는 연결성 문제 때문인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12월 13일에 예약 주문을 받기 시작했고, 19일부터 출하를 시작했다. 하지만 온라인과 오프라인 모두 공급이 부족한 실정이다. 예를 들어 뉴욕에는 재고가 없다. 2월이 되어야 출하될 예정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어쨌든 가까스로 연말 쇼핑 시즌을 맞추기는 했다.
그리고 좋은 소식은 꽤 좋은 제품이라는 것이다.



2세대 애플 워치
에어팟은 예정보다 몇 달 늦게 출시됐지만, 새 애플 워치는 제때 출시됐다. 애플은 가격이 다른 두 모델을 출시했다. 모두 네이티브 앱이 더 빨리 실행되는 업그레이드 된 프로세스를 장착하고 있다(1세대의 큰 단점을 개선).

시리즈 2는 GPS와 더 밝은 디스플레이, 수영할 때 도움이 되는 방수 기능이 장점이다. 이런 기능들이 필요 없다면, 시리즈 1을 훨씬 저렴한 가격에 구입할 수 있다. 일부는 시리즈 2가 1세대 워치여야 했다고 말한다. 그러나 애플이 건강과 피트니스에 초점을 맞춘 것은 자연스러운 발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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